합천군/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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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舊 합천군 지역
1.1. 합천읍
1.2. 가야면
1.3. 대양면
1.4. 묘산면
1.5. 야로면
1.6. 용주면
1.7. 율곡면
2. 舊 초계군 지역
2.1. 초계면
2.2. 덕곡면
2.3. 쌍책면
2.4. 적중면
2.5. 청덕면
3. 舊 삼가현 지역
3.1. 삼가면
3.2. 가회면
3.3. 쌍백면
3.4. 대병면
3.5. 봉산면


1. 舊 합천군 지역



1.1. 합천읍


군청, 의회, 법원, 소방서, 경찰서 등 모든 공공기관이 모여있는 중심 지역이며 인구는 '''11,455명'''.[A]
합천군의 경제, 행정,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절기에는 프로 축구선수들이 공원내에 있는 축구장에서 야외훈련을 하고, 많은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고, 많은 아마추어 축구팀의 전지훈련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야외공연장에는 많은 공연팀이 방문한다. 합천시외버스터미널이 있으며 대구광역시 방면[1]진주시 방면[2]보다 운행 편수가 많다. 합천읍의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고려시대의 누각인 함벽루가 있으며, 함벽루 내부에 이황, 조식, 송시열의 글이 씌어진 현판이 있다. 합천읍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는 황강레포츠축제와 대야문화제가 있다.

1.2. 가야면


면소재지는 야천리이다. 인구는 '''4,312명'''.[A]
가야산 국립공원, 해인사, 홍류동계곡이 있다. 파프리카양파가 특산물이다. 야로면,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고령군 덕곡면과 접한다. 야로면과 함께 '야로현'이라는 독립된 고을이었다가, 고려 현종 때 합주에 병합됐다. 각사면, 숭산면, 산어면이 합쳐져 가야면으로 통합되었다.
합천군 관할이지만, 생활권은 고령군 내지는 대구광역시와 더 밀접하다. 그래서 고령군이 아닌 합천군 땅이지만 고령 대가야의 비석으로 추정되는 합천 매안리비가 있다. 가야면은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으로 유명하며, 사람들의 제반 생활여건 또한 해인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광주대구고속도로 해인사IC가 이 지역에 있으며 그 나들목과 해인사 덕분에 대구 서부정류장에서 버스가 비교적 자주 와서 대구 방면의 교통이 편하다.[3][4]
사방이 고산준령에 둘러싸여 산세가 수려하고 지역이 넓고 골짜기마다 취락이 형성되어 있어, 면소재지에서 가장 먼 곳은 15km나 될 정도로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구는 합천읍 다음으로 많으나, 읍 승격 기준 인구인 2만 명에는 한참 미달하기에 승격은 어려워 보인다.

1.3. 대양면


면소재지는 덕정리이다. 인구는 '''1,843명'''.[A]
정양늪이 있다. 1011번 지방도로 의령군 봉수면과 접한다. 합천읍과 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면 소재지에 상가들이 형성되지 못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비옥한 옥토였으나 황강의 하상이 높아지면서 면의 중심부를 흐르는 아천의 물이 강으로 빠져들지 못해 하류지역이 늪으로 변했다.
대양사람들이 자랑하는 것이 애국혼이다. 3.1운동이 일어나자 이곳 출신의 뜻있는 사람들이 동지를 모아 합천장날인 3월 19일 500명의 장사꾼을 규합하여 독립만세를 외쳤으나 왜경에 의해 투옥되었다. 다음날 대양면 주민들은 결사대를 조직하여 경찰서를 습격 투옥된 애국인사들을 석방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경찰의 발포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부상했다. 아홉살재는 6.25때 북한군과 아군이 치열한 격전을 벌인 곳으로도 유명하다.

1.4. 묘산면


면소재지는 산제리이다. 인구는 '''1,601명'''.[A]
24번 국도26번 국도가 교차하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토종 흑돼지를 키운다. 생수도 뽑아서 파는 것 같다. 오도산이 있다. 농토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은 지역이라 산지를 활용한 축산과 과수등으로 소득을 올려왔다. 회양리 나곡마을에 있는 700년된 구룡송은 천연기념물 289호로 지정되어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 30여그루 중에서도 둘레로는 가장 두껍다. 높이도 18m로 아주 높은 편이다.
창녕 조씨의 집성촌이 많이 분포해있다.

1.5. 야로면


면소재지는 구정리이다. 인구는 '''2,483명'''.[A]
광주대구고속도로 해인사IC가 있다. 위의 가야면과 함께 고령군, 대구광역시 생활권이며 버스편도 합천읍내 방향보다 고령군, 대구광역시 방향이 압도적으로 많다. 야로라는 지명은 쇳물이 끓고 있는 용광로와 쇠를 두드린다는 뜻으로 야로에는 예부터 철광석이 많이 생산되어 철기문화가 꽃핀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조선 고종 때인 1881년부터 1893년까지 합천 읍치(邑治, 관아 소재지)가 잠시 이곳에 있었으며, 합천향교도 이곳에 있다.

1.6. 용주면


면소재지는 용지리이다. 인구는 '''2,232명'''.[A] 면 서쪽은 합천댐과 맞닿아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찍은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유명하고, 황계폭포 또한 관광명소이자 휴양지이다. 용주면은 합천댐의 건설과 함께 기지개를 켜고 일어서는 지역이다. 합천읍 서쪽에 자리잡은 용주면은 오지인데다 상습 침수지역으로 해마다 수해를 입어왔으나 댐의 건설로 옥토로 탈바꿈하였고, 댐주변 관광자원화에 따른 관광소득의 기대에 부풀어있다.

1.7. 율곡면


본래 율진면과 항곡면이었다가 부군면 통폐합 때, 초계군 갑산면과 함께 통합하면서 한 글자 씩 따와서 율곡면이 되었다.[5] 면소재지는 영전리이다. 인구는 '''2,257명'''.[A]
전두환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다. 33번 국도를 통해 고령군과 접한다. 임진왜란의 격전지인 백마산성이 있었고, 권율장군이 이곳에서 진을 치고 왜적과 싸웠다. 그리고, 전두환의 13대 조상으로 임란 당시 영산(현 창녕군 영산면) 현감으로 권율 휘하에 있었던 전제(全霽)가 군율 위반으로 처형됐다.

2. 舊 초계군 지역



2.1. 초계면


면소재지는 초계리이다. 인구는 '''2,502명'''.[A]
옆의 적중면과 함께 초계분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계분지는 위성지도로 보면 대번에 찾을 수 있을만큼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가운데 뻥 뚫린 지형을 하고 있다. 舊 초계현의 중심지로 초계향교가 있다. 초계면은 군 동부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침식분지 지형으로서 산골 합천군에서는 가장 넓은 평야지이다.
최근에는 이 초계분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이곳이 운석 충돌로 인한 크레이터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6] 그리고 이것은 2020년 12월 국토지질연구본부 지질연구센터 연구팀에서 연구한 끝에 사실로 밝혀졌다.#
신라초기에는 초팔회현으로 불렸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하던 때 이로인한 충격으로 죽은 자당의 본관이 있는 지역에서 40여일을 머물렀다는 동헌과 객사는 6.25때 불탔고, 그 자리에는 파출소가 들어앉아 있다. 오광대놀이는 초계가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고, 일제초기까지 전승되어 오다가 일제치하에서 맥이 끊겼으나 최근 뜻있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각종 행사장에서 초계오광대 놀이패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저수지가 논 한가운데에 여럿 있는데, 특이하게도 네모나게 생겼다. 적중면에도 똑같이 논 한가운데에 네모난 저수지가 있다.

2.2. 덕곡면


면소재지는 율지리이다. 인구는 '''867명'''.[A]
낙동강을 경계로 율지교를 건너면 창녕군 이방면이다. 고령군 쌍림면, 우곡면과도 접하는데, 산으로 접하는 쌍림면과는 고갯길을 통해 연결되지만 하천으로 접하는 우곡면과는 직접 연결되는 도로가 없다.[7][8] 합천군에서 대구광역시(구지면)와 거리상 가장 가까운 지역이기도 하다. 남부지방에서 전래되는 오광대 놀이는 덕곡의 밤마리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로 되어있다. 합천군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지역이다. 인접한 고령군에도 덕곡면이 있다. 지명을 헷갈릴수 있으니 조심하자.

2.3. 쌍책면


본래 일책면과 이책면이었다가 부군면 통폐합 때 쌍책면이 되었다. 소재지는 성산리이다. 인구는 '''1,274명'''.[A]
고령군 쌍림면과 접한다. 합천박물관, 합천옥전 고분군이 있다. 쌍책면 사양리에 있는 베티세일 동굴은 길이가 460m이며 학술적 가치가 높은 희귀한 동굴로 알려져 있다.

2.4. 적중면


면소재지는 상부리이다. 인구는 '''1,473명'''.[A] 바로 옆 초계면과 같이 분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도에서 바로 보인다.
907번 지방도가 미타산 앞에서 끝난다. 적중면 상부리에는 신석기시대와 금석병용기 시대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인돌이 널려있어 아주 옛날부터 이곳에 부족이 취락을 형성하고 살아왔던 것으로 여겨진다.

2.5. 청덕면


면소재지는 두곡리이다. 인구는 '''1,658명'''.[A]
황강낙동강이 만나는 지점이며 낙동강을 경계로 창녕군 이방면과 접하며 20번 국도를 통해 의령군과 접한다. 흔히 나루의 고장이라고 하며, 합천군의 최동단에 위치하고 있다. 면소재지인 두곡리보다 '적교'라고 불리는 앙진리가 교통이 더 편리한데, 바로 앞에 있는 적포교를 넘으면 창녕군 이방면, 거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대구광역시 달성군이다. 창녕군내버스도 여기까지 들어오며 대구와 의령, 진주로 바로 가는 시외버스편도 있다.

3. 舊 삼가현 지역



3.1. 삼가면


면소재지는 금리이다. 1914년까지 舊 삼가군의 중심지였다. 인구는 '''3,309명'''.[A] 산청군 생비량면, 의령군 대의면과 접한다.
대구광역시보다 진주시 생활권에 더 가까운 지역이다. 합천읍내, 진주, 산청, 의령을 잇는 경남 서북부의 교통 요충지로서 시장을 중심으로한 상업이 발달해 왔고, 지금도 시장일에는 산청 생비량면, 의령 대의면 사람들까지 몰려들어 장꾼들로 북적대는 곳이다. 60년대까지만 해도 합천읍보다 인구가 많아 읍으로 승격될 꿈에 부풀기도 했으나 사람들이 떠나고 남은 빈자리가 너무 커 읍민의 꿈은 멀기만하다. 퇴계선생과 버금가는 유학자 남명 조식선생의 사당이 있다. 남명조식 선생의 외가가 삼가면 외토리에 있어 이곳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냈다. 이곳도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한우촌이 있어 나름대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어전리는 의령군 대의면의 산줄기로 분리된 두 지역(마쌍리 일대, 하촌리 일대)을 잇는 길목 역할을 한다.
면 남쪽 고개를 넘어가면 바로 의령군이며 2017~18년 의령 방면 국도가 확장 개통되며 교통이 더 편해졌다.

3.2. 가회면


면소재지는 덕촌리이다. 인구는 '''1,817명'''.[A] 면 북서쪽은 황매산 군립공원 지역이다. 산청군 신등면과 접한다.
합천읍보다 산청읍이 좀 더 가까우며, 삼가면과 마찬가지로 진주시 생활권이다. 예부터 선비가 많이 배출된 산골마을이다. 지금은 쇠락해진 산골마을이지만 한때는 큰 고을로 군림했었고, 마을마다 심어져 있는 아람드리 노거수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오도리 오곡마을에는 5백년된 이팝나무가 있다. 황매산 자락에 있는 영암사지는 이 고을이 예사마을이 아니었음을 말해준다. 영암사지는 사적 제131호로 지정되어 있고, 3개의 보물과 석조요물이 많이 널려 있다.

3.3. 쌍백면


면소재지는 평구리이다. 인구는 '''1,799명'''.[A]
1041번 지방도로 의령군 궁류면과 접한다. 원래 상백면(평구리 등 동부)과 백산면(하신리 등 서부)의 2개 면이었으나, 1929년 통합되면서 두 면의 이름에 모두 '백'이 들어간다 하여 '쌍백'면으로 개칭되었다.
쌍백면 사람들이 크게 자랑하는 것은 대양면과 마찬가지로 3.1운동 당시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다는 애국심이다. 3월18일을 거사일로 정하고 면사무소를 불지르고, 전주2개를 넘어뜨려 통신망을 두절시킨 후 삼가면으로 향했다. 5일후에는 더욱 격렬해져 4천여명의 주민들이 상백, 백산면사무소의 문서를 불태우고 항거했으며, 이중 일부는 순국하고 일부는 모진 고문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 지역에서는 4G LTE를 제외한 무선 통신 신호가 상당히 빈약한 편이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는 2G, 3G 피처폰들의 배터리가 빨리 닳거나 통신 불량이 자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 사시는 주민들에게 피처폰을 구매해 줄 때 LG 폴더 등의 LTE 지원 피처폰을 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3.4. 대병면


면소재지는 회양리이다. 인구는 '''2,095명'''.[A]
황강을 막아 건설된 합천이 있으며 그 주변에 송호서원, 합천호관광단지가 있다. 떡갈재를 넘으면 산청군이다. 합천댐 건설로 936ha가 수몰된 지역이다. 대병면은 예로부터 많은 인재가 배출되었으며, 이성계가 왕사로 봉한 무학대사 박자초도 대병면 출신이다. 성리에 있는 악격산성과 금산성은 임란때 곽재우 장군이 활동한 무대이다.

3.5. 봉산면


면소재지는 김봉리이다. 인구는 '''1,457명'''.[A]
합천댐 건설 과정에서 이주한 것이다. 합천댐 건설로 많은 땅이 수몰된 실향마을이며 전체 면적의 30%가 물에 잠겼다. 면 남쪽은 합천댐과 맞닿아 있으며 옥계서원이 있다. 서쪽으로 거창군과 접한다.
창녕 조씨의 집성촌이 많이 분포해있다.

[A]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1] 직행 45분, 완행 1시간 10분 내외[2] 직행 40분, 완행 1시간 내외[3] 40분~1시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닌다.2000년대 중반까지 대구직통버스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진 상태이다.[4] 현재 노선은 고령(대가야읍)까지는 직통으로 와서 이후로는 쌍림-분기-야로-가야-해인사 이렇게 다닌다 완행이라 미리 말하면 중간에 내려주기도 한다[5] 지금도 율곡면에 율진리와 항곡리가 있다.[6] 비슷한 침식분지로 양구 해안면 펀치볼 분지가 있는데, 이곳은 크레이터가 아닌 자연적인 침식분지라고 한다.[7] 율지교를 건너 창녕군 이방면, 달성군 구지면(대암리)을 거쳐 우곡교를 넘어야 우곡면으로 갈 수 있다.[8] 덕곡 포두리 ~ 고령 우곡 간 교량 재개설 추진이 7대 합천군수 공약 사항에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