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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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 중구 반월당역에 의치한 현대백화점. 2011년 8월 19일에 개점하였다.
2. 상세
반월당역 18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정문이 나온다. 반월당 지하상가 서쪽 끄트머리에도 지하 2층과 통하는 연결통로가 있다. 참고로 지하에 교보문고와 CGV 대구현대가 있다. 바로 옆에는 먼저 있던 동아백화점 쇼핑점까지 있어 주말만 되면 주변 교통이 상당히 복잡하다.[1] 명품 브랜드로는 3대 명품 브랜드 중 하나인 샤넬과 루이비통이 입점해있으며[2] , 펜디, 보테가 베네타, 구찌, 델보[3] , 버버리, 토즈 등도 입점해있다. 현재, 대구 지역 백화점 중 2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5995억으로 6000억선이 무너지며,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 15위를 차지했다.
당초 현대백화점의 대구 진출 계획이 알려지자 지역 사회에선 대구 현지 자금이 수도권으로 유출될 것을 우려해 반발이 심했지만, 지역사회를 달래고자 대구광역시의 요청으로 당일 매출을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에 입금했다가 본사로 송금하는 '사실상의' 현지법인으로 운영하겠다고 선언하며 진출했다. # 그러나, 현지법인을 설립하지 않아 지속적으로 논란이 발생했으며, 이후 대구신세계가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진출하자 이에 계속해서 비교를 당했다. 이에 영남일보에선 비판하는 기사까지 냈다. 지역 현지법인화 현대는 안 했고 신세계는 했다. 사실 이 점은 신세계그룹이 현지법인 설립에 적극적인 편이고 지역사회 눈치를 보는 경향이 있는 점에 기인한다.[4] 거기에 이런 눈치 전혀 안 보는 어디 모 유통업체도 있는 마당에 차라리 대구점처럼 지방은행에 매출이라도 잠깐 입금했다 보내는게 양심 있어 보일 정도다.
2016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 호되게 당하고도, 대구신세계를 오픈 대응책이란게, 5층 남성관을 리뉴얼하여 추가 브랜드를 입점, 1층의 화장품 매장을 전부 2층으로 올려 1층을 아예 명품관으로만 채우는 계획을 진행할려고도 했으나, 브랜드 유치가 안되어 무산되고 2층에 추가로 해외패션 브랜드를 몇몇 들이는선이었다. 2017년부터 밀리더니 연매출 6171억원으로 (-)7.6% 역신장을 기록, 연매출 6683억 원을 기록한 대구신세계에 밀리면서 대구 지역 연매출 1위 자리를 넘겨주고, 해마다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다만, 아직은 현대백화점 부산점의 대악몽이 바로 재현되지 않았다.[5] 그 이유는 동성로라는 대구 최대 상권에[6] 위치해있으며, 부산점과는 달리 2011년에 개점한 신축 백화점이고, 나름 규모가 있기때문이다. 명품관이 아예 사라져버린 대백프라자나 루이비통과 샤넬이 철수하면서 매출이 급격하게 하락한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비해선 수비에 나름 성공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2020년 매출 전국 15위 5995억으로 작년 대비 (-)6.4%역신장이다.
그러나, 2020년 12월 4일에 대구신세계에 에르메스 매장이 오픈함에 따라, 현대의 에르메스 매장은 동년 11월까지 영업한 후 철수했다. 또한, 2021년 3월에는 대구신세계에 샤넬의 입점이 확정되었다.[7] 하지만, 국내 매장 총량제도 있고, 대구신세계에 입점 준비 중인 샤넬 매장 규모가 압도적으로 커, 현대의 샤넬은 계약만료기간인 21년 8월까지 영업한 후 철수하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명품 브랜드들이 타 백화점에 매장이 입점했다고 해서 바로 매장을 철수하지 않고, 에르메스, IWC, 예거 르쿨트르처럼 계약 기간을 채운 후에 매장을 철수하기에, 대구점에서의 샤넬 매장의 철수는 시간 문제이다. 현대 대구점은 대구의 중심 상권인 반월당역 일대에 위치해 있어도, 현대 부산점 재현이 보인다는 평과, 앞으로도 상당히 비관적이다. 2021년부터는 철수한 에르메스 매출 공백이 본격화되고, 샤넬 마저 철수하면 매출 하락세가 겁잡을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현대 대구점에 샤넬급 브랜드가 루이비통 밖에 없고 크리스챤 디올, 고야드 등 다른 명품이 있는것도 아니라 루이비통 하나로만 버텨야 될 상황이 오는 것이다.
2.1. MD 구성
전체적인 틀은 전통적인 백화점의 모습이다. 1층 명품관에는 3대 명품 브랜드 중 하나인 샤넬과 루이비통이 입점해있으며[8] , 펜디, 보테가 베네타, 구찌, 델보[9] , 버버리, 토즈, 쥬얼리 브랜드인 까르띠에와 Tiffany & Co.도 입점해있다. 2층 명품관에는 발렌시아가, 막스마라, 몽클레어, 브루넬로 쿠치넬리, 로로피아나, 랑방, 마르니, 콜롬보, 주얼리 브랜드인 쇼메, 타사키, 다미아니 등이 있다. IWC와 예거 르쿨트르가 신세계로 이전하면서 명품 시계 매장은 부족한 편으로, 오메가, 위블로,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가 입점해있다. 참고로 하이엔드 워치 독립브랜드인 HYT, 드윗, 까베스탕, RJ, 스파크마린이 팝업으로 진행되어 있어 시계를 좋아하는 매니아는 한 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 에르메스가 철수한 자리의 반은 델보의 팝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나머지 반과 2층 공실 두자리는 어떤 명품 브랜드가 입점할지는 미지수. 현대백화점 채용관에 자사가 운영하는 명품편집샵 theBASH 직원을 뽑는데 1층으로 되어있다.
3. 대프리카 조형물
대구점 앞 광장에서는 2017년부터 여름마다 더위로 유명한 대구광역시의 특징을 살린, 일명 '대프리카'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점의 한 사원이 생각해낸 아이디어라고 한다. 길거리에 계란후라이 모형을 설치하여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았지만, 2018년 두 번째 대프리카 전시 중에 대구점 앞의 조형물이 보행을 방해하고, 더위를 상징하는 조형물 때문에 더욱 덥게 느껴져 철거를 원한다’(...)는 한 시민의 민원에 의해 중구청으로부터 철거 명령을 받아 예정일보다 일찍 철거되었다. 중구청 관계자는 달구벌대로 교통 혼잡의 가장 큰 원인이 대구점이기에 '대구점은 사전에 신고나 협의 없이 시민들이 공개 공지를 이용하는데 지장을 주는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새로운 볼거리에 흥미를 느꼈던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했고, 이후 중구청과 협의가 잘 되었는지 유플렉스 입구를 꾸며 전시 소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전시 프로젝트는 인기 절정 속에서 매년마다 진행 중이다.
[문화] [공연] [갤러리] [U] [1] 이로 인해 시내버스 정차가 어려워져 성서방향 시내버스 정류장이 신성미소지움아파트 앞의 정류장으로 일원화됐다.[2] 에르메스는 2020년 하반기에 철수했다.[3] 팝업 매장이다.[4] 인천, 부천 지역 사회의 극심한 반발 때문에 부천신세계 사업을 접었던 이력이 있고, 광주신세계 확장 사업 역시 지역 사회 설득에 어려움을 겪어 5년째 표류하고 있으며, 스타필드 창원 사업도 공론화 위원회를 통해 겨우 사업 승인을 받기도 했다. 점점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현지 지역법인이 대기업들의 지방 신규 진출의 면피가 되고 있는 상황.[5] 물론 지역 매출 1위는 대구신세계이다.[6] 대구신세계는 동대구역 바로 옆에 위치해 시외교통은 좋으나, 상권 자체는 동성로에는 못 미친다.[7] 다만, 현대 대구점의 샤넬은 21년 8월까지 계약이 되어있어, 당장은 철수하지 않는다.[8] 에르메스는 2020년 하반기에 철수했다.[9] 정식매장이 아닌, 팝업매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