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타지아 2000

 


'''환타지아 2000''' (2000)
''Fantasia 2000''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타잔

'''환타지아 2000'''

다이너소어
'''감독'''
돈 한
픽소티 헌트
'''제작'''
로이 E. 디즈니
도날드 W. 어네스트
'''각본'''
커크 한슨
제임스 후지
'''출연'''
제임스 리바인
스티브 마틴
'''음악'''
루트비히 판 베토벤
조지 거슈윈
'''장르'''
애니메이션, 뮤지컬
'''개봉일'''
[image] 2000년 1월 1일
[image] 2000년 8월 5일
'''상영 시간'''
74분
'''제작사'''
[image] 월트 디즈니 픽처스
[image] 월트 디즈니 피처 애니메이션
'''수입사'''
[image]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급사'''
[image] 브에나 비스타 픽처스
[image]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작비'''
$80,000,000 ~ $85,000,000
'''북미 박스오피스'''
$60,655,420
'''월드 박스오피스'''
$90,874,570
'''서울 총 관객수'''
19,994명
'''국내 등급'''
'''전체 관람가'''
1. 개요
2. 평가
3. 내용


1. 개요


디즈니에서 60년만에 만들어진 환타지아의 후속작으로 2000년에 개봉했다. 월트 디즈니의 조카인 로이 디즈니가 월트 디즈니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역사를 소개한 뒤 시작한다. 1편에서 미키마우스가 등장했던 폴 뒤카마법사의 제자 이야기도 등장하며 이 작품에선 미키와 더불어 도날드덕노아의 방주의 배경으로 에드워드 엘가위풍당당 행진곡에서 등장한다.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 최초로 IMAX DMR 변환을 한 작품이다. 그래서 2001년에 IMAX 버전이 상영되었다. 아쉽게도 한국에는 IMAX 버전 개봉이 없었지만.[1]

2. 평가

















3. 내용


우선 환타지아에서 아카이브된 딤스 테일러의 해설의 압축판[2]으로 시작하는데, 전작과는 반대로 웅장하게 타이틀 카드가 뜬다.
1. 루트비히 판 베토벤운명 교향곡 1악장[3]
위 시퀀스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서 스티브 마틴이 바이올리니스트를 주제로 노가리를 깐 뒤, 이작 펄만의 해설을 거쳐 2악장으로 이어진다.
2.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4]
원작은 말 그대로 소나무와 로마 풍경을 엮은 것인데, '''고래의 생태에 대한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재해석되었다.
3.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5]
드럼연주자가 되고 싶은 공사판 흑인[6] 청년(1호)[7]과 부모와 함께 시간을 나누고 싶은 어린 소녀[8](2호), 사치스러운 부인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유부남[9](3호), 그리고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는 남성[10](4호)의 이야기가 있는 내용이다.
결론은 모두가 해피 엔딩. 주인공 1호는 공사판 일을 때려치우고 꿈에도 그리던 드럼연주자가 되어 재즈바에서 신나게 드럼을 치고, 그 때려치운 일자리를 줍게 된 4호는 일을 하던 중 실수로 3호의 부인을 크레인으로 들어올려서 3호를 결과적으로 돕게 되고, 부인에게서 벗어난 3호는 1호가 새로 직장을 구한 재즈바에서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며, 공을 뒤쫓다가[11] 차에 치일 뻔한 것을 간신히 부모에게 구해진 2호는 다른 주인공들도 모두 행복해진 도시를 부모와 함께 즐겁게 걸어간다.
중반부에 해당되는 아이스 링크 씬도 볼 만하다. 처음에는 등장인물들과는 관계없는 남녀가 피겨 스케이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2호를 시작으로 서로가 바라는 모습으로 스케이트를 탄다. 나온 순서대로 2호는 가정교사와 과외에서 벗어나 부모와 함께 있는 것[12] , 4호는 일자리를 얻는 것, 1호는 드럼연주를 하는 것, 3호는 부인한테서 벗어나 자유가 되는 것.
이후로 베트 미들러가 나와 그 동안 아이디어로 제시되었다가 매장된 여러 더미 데이터들에 대해 언급한 뒤, <장난감 병정>이 최종 아이디어로 채택되었으나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으로 선곡되는 게 마지막 관문이었다는 언급을 거쳐 4악장으로 넘어간다.
4.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안데르센의 <장난감 병정>을 베이스로 했지만 결말은 악당만 죽고[13] 주인공은 살게 되고, 여주인공이 생겨서 둘이 눈맞는 해피 엔딩이다.[14]
이후, 제임스 얼 존스가 나와서 다음에 이어질 5악장에서 나올 예정인 "요요를 가지고 노는 홍학"에 대해 '인류가 품어온 동물학적 궁금증(...)'으로 호도하는 해설 꼭지가 이어진다.
5. 카미유 생상스동물의 사육제의 피날레[15]
다른 홍학들은 반듯하게 노는데 유독 한 홍학만 요요를 가지고 장난을 친다.[16]
Penn&Teller라는 방송 콤비가 나와서, 마술이라는 것이 전부 사기인데[17], 지금부터 보여질 6악장만 예외라고 하면서 6악장으로 넘어가...는데, Teller가 Penn의 머리끈을 잘라버리고 Penn에게 토끼를 쥐어줘서 진행을 방해할 뻔하게 된다.
6. 폴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
전작에서도 등장했으며 2편에서도 재등장.
마지막에 미키가 스토코프스키 아카이브와 악수한 뒤 본편 지휘자인 레바인에게 도날드 덕이 안보이니까 시간을 끌어줄 것을 부탁한다.
7.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18]
이전 부분에서 미키 마우스가 등장했다면 2편에선 처음으로 도날드 덕이 노아의 방주 설화의 변형판을 배경으로 출연하게 된다 : 홍수로 인해 유일하게 착한 인간 노아가 만든 방주에 동물들을 태우는데, 우연한 엇갈림으로 인해 도날드와 데이지가 서로를 만나지 못해서[19] 그리워 하다가[20] 홍수가 끝난 뒤에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
이후, 안젤라 랜스버리가 출연하여 마지막 8악장을 소개하게 된다.
8.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불새[21][22]
숲의 정령이 화산주변에 식물을 자라나게 하던 중 화산 정상에 갈수록 식물이 제대로 안 자라자, 이상한 것을 여기고 산의 분화구에 들어갔다가 고체형태로 되어 있었던 불새를 실수로 깨우게 된다.
[image]
화산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모습을 용암으로 바꿔서는 다 쓸어버릴 수 있고, 입에서 마그마를 내뿜는 능력을 가졌다.
총 등장장면은 사실 2분 정도 될까 말까인데 꽤 간지나는 모습 때문에 한 게 별로 없는 악당인데도 환타지아(1940)의 체르노보그(대악마이자 사신)만큼 인기를 끄는 빌런으로 피규어도 존재한다.
결국은 순록의 도움으로 숲의 정령이 도로 부활해서 처음에는 힘겹게 시작해서 차츰차츰 식물을 자라나게 해서 울창한 숲을 만들어내고, 이번에는 불새의 방해는 커녕 화산 정상 부근까지도 식물로 덮어버리게 된다.
여담이지만 모아나의 테카도 이 파트와 불새를 오마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엔드 크레딧은 지금까지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5악장-1악장-7악장을 알맞게 오려붙인 음원을 배경으로 해서, 오케스트라 멤버들이 퇴장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본편과 전편을 위한 그림 스케치들을 보여주면서 제작자 명단이 나온다.
이후 쿠키 영상 격으로 스티브 마틴이 카메라보고 자신을 비춰달라고 애걸하는 게 '''목소리만''' 나온다(...)

[1] 당시 한국에서 IMAX 극장은 63빌딩이 유일했으나, 이곳에선 장편영화가 아닌 63빌딩에서 직접 수입한 4~50분짜리 중편 다큐나 영화만 상영했기에 애초에 불가능했다.[2] 대사를 그럴싸하게 이리저리 오려붙임. 원래는 "토카타와 푸가"를 위한 설명인데 곡명 등을 악마의 편집으로 처리해서 마치 운명 교향곡을 위한 해설인 것처럼 들리게 만들었다.[3] 전개부와 제시부 후반부가 무자비하게 가위질당했다.[4] 4부 중에서 제 2부가 화이트로 지워졌다.[5] 아무래도 재즈이다 보니까 이 영화를 위한 버전이 만들어졌다.[6] 다른 등장인물에 비해서 피부색이 어둡고 흑인 특유의 외모가 묘사되었다. 그리고 배경음악인 랩소디 인 블루는 주로 흑인들이 많이 연주했던 재즈 음악이다.[7] 돈은 꽤 버는지 드러머를 소집하는 곳으로 갈때 카트를 타던 행인의 카트를 지폐 수십장을 주고 자기가 타고 가버린다.[8] 매서운 가정교사로 인해서 과외로 굴려진다.[9] 정확히는 그 부인이 키우던 개보다 못한 취급을 당한다.[10] 성격도 굉장히 착한 것으로 보인다. 중반에 유대인이 하는 것으로 보이는 청과물 가게에서 사과 한 개가 떨어진 걸 봤을 때 먹을 생각도 했지만 차마 양심이 찔렸는지 갈등하다가 다시 놓을려고 했다. 그런데 압권은 바로 경찰관이 달려와서 이 남성을 쫓아내고 오히려 '''자기가 그 사과를 먹는다…'''[11] 택시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가서 택시를 향해 화내고 있는 1호를 2호가 높은 곳에서 보는 와중에 가정교사가 2호를 데려갈려는데, 2호가 더 이상 하기 싫어서 둘이 실랑이를 벌이다가 들고 있던 공이 둘이 있는 곳에서 떨어져서 찻길까지 굴러갔다.[12] 처음 나온 남녀 커플이 빙판에 2호가 비쳐진 뒤 그녀의 부모로 바뀐다. 이 연출 때문에 2호를 맨 처음으로 놓은 듯하다.[13] 깜짝 피에로 상자로, 여주에게 성희롱을 저질렀고 결투 도중에 실수로 화덕속으로 빠졌다. 특이하게 쥐마왕과 포지션이 분리되어 있다.(원래대로라면 악당이고 마왕이어야 할 쥐는 중간에 낙오되는 장난감 병정을 잡아먹으려 들지만 실패로 돌아가는 중립적인 인물로 나온다...)[14] 원작은 소년이 악마에게 마법이 걸려서 병정과 발레리나 둘 다 타죽는 새드 엔딩이였다.[15] 세부적인 반주 파트에 가필이 가해졌다:가령 피아노 무궁동 부분에 심벌즈 넣기, 마지막 마침꼴에 팀파니 넣기 등…[16] 말이 장난이지 직접 보면 가히 트롤링 수준이다.[17] 얘기는 Penn이 하고 Teller는 그 마술을 직접 하고 있다(...)[18] 1번, 2번, 3번, 4번이 젖절히 오려붙여졌다. 또한 마지막에 시카고 심포니 콰이어가 음악적으로 특별출연한다.[19] 몇 번 씩이나 마주칠 뻔했다.[20] 서로가 홍수에 휘말려 죽은 줄 알고 있었다.[21] 4악장 이전에 언급이 안 돼서 그런데, 사실은 8악장을 불새 말고 베토벤 합창 교향곡으로 하자는 논의가 있었는데 엎어져서 불새가 된 거다.[22] 이 작품의 다른 애니메이션들과는 달리,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