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타지아(애니메이션)
1. 소개
디즈니의 세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한때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흑역사였으나, 이후에는 '''명작'''으로 재평가 받는 작품이다.
2. 제작 비화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1937년에 개봉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가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로 쓰고 대히트를 치며[1][2][3] 그 뒤에 제작된 피노키오마저 흥행에 성공을 하자 어떤 작품이라도 관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1930년대 중기에 월트 디즈니는 미키 마우스의 인기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것을 감지하고, 다시금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간단한 클래식 음악(환타지아 중간에 나온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를 바탕으로 하는)을 가미한 애니메이션을 기획했었다. 아무래도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하다보니 연주를 대충 처리할 수는 없었고, 결국 월트 디즈니는 전문적인 지휘자를 몰색하게 된다. 심지어 안익태한테도 제의가 들어왔으며, 이리저리 발품을 판 끝에 결국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로 낙점되었다. 이때 재미있게도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는 월트 디즈니에게 원래 만들려는 양에다가 여러 곡들을 추가해 영화를 만들자는 제안을 했고[4] , 월트 디즈니는 이에 콜해서 소규모 애니메이션에서 지금에 우리가 아는 환타지아라는 영화로 기획이 변경, 제작이 진행된다.
원래의 기획이 변경되면서 환타지아는 딱히 주제가 있다기보다는, 클래식 음악에 맞춘 화려한 여러가지 영상미를 보여주는 영화가 되었으며, 원래 기획했던 미키 마우스만을 위한 애니메이션은 영화 중간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월트 디즈니는 환타지아에 큰 야망을 가지게 되는데, 바로 만약 이 영화가 성공적이라면, 그 전에 개봉한 것 중에 인기 있는 작품 + 새로운 작품 이라는 형식으로 매년 영화를 개봉하려는 생각이었다. 물론 개봉 당시 '''좆망크리'''를 타서 백지화 되었지만. 그러나 나중에 이 생각이 바탕으로 해서 환타지아 2000이 만들어진다. 어떻게 보면 월트 디즈니의 소원이 뒤늦게라도 이루어진 셈.
월트 디즈니의 30~40년대 애니메이션이 그렇듯이, 현대 기준으로도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는 대단한 수준. 그러나 이러한 퀄러티 높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예산과 돈을 마구 쏟아부었고'''[5] , 클래식이라는 음악 매체를 소재로 하는 애니메이션인 만큼 사운드 측면이 중요시된다고 생각, 새로운 사운드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6] 사운드 분야에서도 '''돈을 아끼지 않고 퍼부었고''' 작화 역시 맘에 들때까지 수십장을 그리고-버리고를 반복하다보니[7] 결국 영화 제작비만 해도 '''당시에 이미 228만 달러'''[8] 나 나가게 되었다. 그래도 월트 디즈니와 그 회사 사람들은 이 영화가 성공적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2.1. 흥행 실패
'''망했어요'''
문자 그대로 쫄딱 망했다. 흥행에서도 망했고 당시 평에서도 망했다. 애니메이션을 보러 온 사람들은 스토리 없이 음악에 맞춰서 계속 춤추고 연기만 하는 캐릭터를 상영내내 보다 보니 지루해졌고,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에 애니메이션이 왜 끼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이는 지극히 당연한 생각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데에도 영상의 보조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전파할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9]
결국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것에 비해 흥행이 시원치 않아 월트 디즈니사는 파산 직전까지 몰렸고 한동안은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를 기획하지도 못했으며 짤막한(5~7분짜리) 애니메이션이나 만들어야 했다.[10] 그나마 다음해인 1941년에 '''저렴하게''' 만든 덤보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월트 디즈니는 겨우 숨을 돌릴 수 있었다.[11]
이때쯤 디즈니에게 위기인 것 처럼 보이는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데, 바로 '''제 2차 세계대전.''' 국방부 협찬으로 각종 군 교육용 애니메이션, 총통 각하의 낯짝 같은 프로파간다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하며 돈도 건지고 지지층을 늘릴 수 있었으며, 후방의 국민들을 위한 청량제 역할로도 애니메이션을 꽤 제작했다.
그러나 거액이 들어간 환타지아의 제작비를 바로 회수할 수는 없었고, 결국 환타지아의 제작비를 회수하는데 20년이나 걸렸다. 결국 한동안 월트 디즈니와 그의 회사는 이 작품을 '''없는 영화''' 취급을 했다.
2.2. 재평가
그러나 운명의 장난인지 시대가 지남에 따라 이 작품도 재평가를 받으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미국의 1960년대, 즉 히피가 유행하던 시기에는 록키 호러 픽쳐 쇼와 더불어 큰 유행이 되었으며, 수많은 만화 제작가들이 이 영화에 쓰인 기법이나 작화에 찬사를 보냈다. 결국 나중에는 수도 없이 재개봉[12] 이 이루어졌으며 비디오 등이 꽤나 흥행하면서 디즈니사에게 큰 돈을 벌어다 주는 요소가 되었다.
꽤나 시간이 지난 이후, 1999년 환타지아 2000이라는 이름의 리메이크 후속작이 나왔다.[13] 뭐, 평은 나름대로 괜찮았으나 이 작품도 첫개봉에서 제작비 8천만 달러를 회수하지 못했다.(최종 미국 극장 수익은 6065만 달러) 그나마 비디오 및 DVD같은 2차 판권시장 흥행으로 수익을 거뒀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내용 자체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고, 보기에 따라서는 정말 지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스토리가 아닌 영상미에 집중하고 본다면 결코 지루하지 않은 작품이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에 초등학교 교사가 하루를 할애하여 환타지아를 틀어줬는데 10분만에 아이들이 반은 자고 반은 딴짓하고 한두명만 계속 보다가 40분이 지나더니 한 반 전체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더럽게 재미없는 디즈니 만화를 틀어줬다고 학부모에게 하소연을 했지만 학부모는 도리어 명작을 보게 해준 선생님에게 감사했다고 한다.
NC가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작품이다. 그래서 잠깐 등장하는 악마[14] 를 디즈니 최고의 악당으로 뽑았을 정도.
메타크리틱 점수는 무려 '''96점으로''' 미키 마우스가 등장한 모든 창작물을 통틀어 가장 평가가 좋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3. 내용
영화는 크게 1, 2부로 나뉘어졌으며 중간에 15분 인터미션이 존재한다.[15] 음악회에 왔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오케스트라가 배치되어 있다.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사회자가 나와서 음악에 대해 설명을 하고 1부가 시작된다.
- 1부 -
1.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 토카타와 푸가 D단조 BWV 565[16] 인데, 오르간 버전이 아닌 스토코프스키 편곡의 오케스트라 버전이다.
2. 표트르 차이콥스키 : 호두까기 인형 - 모음곡[17]
요정들과 의인화한 버섯과 꽃의 여행과 무도회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3. 뒤카 : 마법사의 제자 - '''이 영화가 만들어지게 된 애니메이션'''
마법사의 제자에도 잠시 나오기도 한 내용이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대마법사로 유명한 이가 있었는데 그에게 철없는 제자 미키 마우스가 하기 싫은 일을 빗자루보고 시키기 위해 스승인 대마법사가 잠자느라 마법 모자를 벗어둔 걸 몰래 쓰고 마법을 부렸는데, 이 모자를 쓰고 마법으로 부릴 수 있지만 제어를 못하게되어 집안이 난장판이 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80년대 계몽사에서 낸 디즈니 컬러 전집에서도 수록되었으며 이 애니메이션에서 미키 마우스가 제자 마법사이며, 스승 마법사는 월트 디즈니를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18]
4.이고르 스트라빈스키 : 봄의 제전[19]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공룡 멸종까지 지질의 역사와 생물의 진화를 그렸다. 티라노사우루스와 스테고사우루스의 대결 장면이 인상적. 이 장면은 한때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에서 공룡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면 자료화면으로 은근히 자주 써먹었다. 물론 쥬라기 공원이 나오기 전까지의 얘기. 덤으로 80년대 국내 극장 애니메이션에서도 무단으로 이 장면을 잠깐 써먹기도 했다.
- 2부 -
- 간단하게 사회자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작하기에 앞서 ‘사운드트랙‘을 영상화하여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파트가 인상적이다.
그리스 신화의 상상 속의 동물들을 토대로 그렸다. 페가수스 가족들의 일상, 타우로스 족들의 일상 이야기들을 다뤘다. 중간에 디오니소스와 제우스. 헤파이스토스도 나온다.
6. 폰키엘리 : 시간의 춤 - "라 조콘다" 중에서
동물(타조,하마,코끼리,악어)들이 나와서 춤을 추는 장면은 실제 발레리나들을 보고 참조해서 그렸다.
7. 모데스트 무소륵스키 : 민둥산에서의 하룻밤[21]
8. 프란츠 슈베르트 : 아베 마리아[22]
7번과 8번은 서로 연속되어 있는 '''하나의 시퀀스'''다.[23] :<민둥산에서의 하룻밤>은 성 요한 축일 전날 민둥산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러시아의 괴담을 토대로 만들어졌는데 대략 이렇다:어둠의 마왕 체르노보크가 혼령들과 악마들을 불러모으고, 그의 사악한 마법으로 인해 혼령들, 악마들, 해골들이 대마왕 체르노보크를 찬양하는 광란이 이어진다.[24] 그러나 성 요한 축일이 밝음을 알리는 새벽종이 쳐 마물들 모두가 벙찌게 되고 그들은 털레털레 무덤으로 혹은 땅속으로 들어가고 체르노보크 또한 여명에 대한 패배를 인정하고 잠들면서 아침이 밝아오고 종교 행렬이 슬며시 비치는 것으로 <민둥산에서의 하룻밤>이 끝난다.
곧이어 그 유명한 프란츠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가 초기에는 웨스트미니스터 교회 콰이어에 의해 피쳐링되는 것을 통해 종교 행렬이 마저 이어져서 해당 괴담이 종교 행렬로 평온하게 끝맺은 것에 대못을 박게 되고[25] , 소프라노 줄리에타 노바이스의 독창을 통한 천국 체험을 거쳐[26] 언덕에서 일출이 밝아오는 것으로 장엄하게 이 영화를 마친다.
명장면으로 뽑히는 징면은 민둥산에서의 하룻밤에서 아베 마리아가 이어지는 마지막 부분과, 마법사의 제자 부분. 특히 마법사의 제자는 환타지아 2000에서 다시 나왔다.
4. 여담
- 대한민국 저작권법 기준으로 저작권이 소멸하여 한국에서는 자유롭게 볼 수 있다. 미국에선 아직 저작권이 소멸하지 않았다.
- 개봉 이후 비디오, DVD, 블루레이 등 여러 매체로 계속해서 나왔는데, 환타지아 2000이 나올 당시에는 영화관에서 재개봉도 했다. 요즘에 이 영화를 보고 싶다면 블루레이를 구해서 보도록 하자. 화질과 음질이 많이 개선되었고,[27] 부록으로 이 영화의 메이킹필름[28] 이 들어가 있다.
- 이곳에 등장한 하마와 악어는 미키의 크리스마스 선물 미니와 데이지의 중심인 파트1에서 까메오로 등장힌다.
- 이 영화는 따로 OST가 나왔으나,[29] 영화에서 들을 수 있는 음질에 비해 턱없이 형편없는 음질을 들려준다. 여러모로 아쉬운 일. 그래도 2014년 발매된 Walt Disney Records the Legacy Collection에선 음질이 매우 향상되어 출시되었다.
- 영화의 음악을 연주한 오케스트라는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가 수장이었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였으나 실제로 영화에 나온 오케스트라는 여러 사람들을 모아서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 그 외의 내용이나 제작 비화들을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면 위키피디아 영어 문서, 네이버 리뷰, imdb 내용을 보자. 지금 보는 내용보다 상세한 점들도 있다.
- 1960년대 후기, 극중의 sunflower 파트에서 묘사된 인종주의적 스테레오형 흑인 캐릭터에 대해 자체적으로 편집하였으며왼쪽이 무삭제판, 오른쪽은 수정판, 1992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협회는 월트 디즈니 컴패니, 부에나 비스타 홈 비디오를 상대로 오케스트라의 공동 제작자로 인정하란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 이 작품의 마법사의 제자 부분을 베이스로 제작된 메가드라이브용 동명의 게임이 있는데...쓰레기 게임이다. 이걸 할 바에야 완성도가 검증된 세가 제작의 미키마우스 게임을 하자(...).
- 마법사의 제자 에피소드에서만 딱 한번 나왔지만, 별과 달이 그려진 마법사 모자를 쓰고 붉은 가운을 걸친 미키의 모습은 이후 디즈니 관련 작품, 특히 게임판에서 자주 나온다.
-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환타지아' 가 아니라 '판타지아' 다.
- 1970년대 본 작품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재평가를 받기 시작하자, 이에 질세라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경쟁사인 워너 브라더스에서도 1976년 루니 툰의 캐릭터를 이용해 비슷한 애니메이션 동물의 사육제를 만들었으나 퀄리티가 그닥이라 흥행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 일본에서는 1955년에 처음으로 개봉하고 1960년대에 재개봉을 했는데, 이 작품을 보고 애니메이션의 매력에 빠져 애니메이션 업계에 입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키노시타 유키가 있다.
[1] 영화의 역사에 비추어 봐도 대단한 작품이다. 기술적 한계로 1937년대 이전의 컬러 영화라고 하면 제한적인 색상과 화질을 갖고 있었는데, 백설공주를 기점으로 갑자기 이런 색상과 화질이 스크린에 튀어나왔다. 현대기준으로 치자면 아바타가 개봉했을 때의 충격을 생각해보면 된다. 그리고 1937년 이후로는 오즈의 마법사와 같은 작품이 나오면서 컬러영화도 색상과 화질이 대폭 개선된다.[2] [image] 당시의 컬러영화 색상[3] [image] 비교해보자.[4] 이미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는 다른 영화에서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작품을 몇 번 찍은 적이 있었다. 아마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했을 것이다.[5]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합성은 이게 최초는 아니다. 그리고 로토스코핑도 이게 처음은 아니다...[6] 지금의 스테레오 기술을 생각하면 된다. 이 기술은 휴렛팩커드에서 만들어진 것. 하지만 당시 극장에서는 이 사운드를 재생하기 위해 필요한 사운드 자재들을 구입하기 꺼려했고, 개봉 당시에는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이후 재평가되며 휴렛팩커드의 주가가 엄청나게 올랐다.[7] 환타지아 2000에도 나오지만 대표적으로 바그너의 오페라 발퀴레에서 발퀴레의 기행. 원래 이 음악을 포함시키려 했으나 수십장 그려놓고 맘에 안들어서 완성시키지 않았다. 이런 짓거리가 이 영화를 만들때 비일비재했다고 한다.[8] 참고로 1939년 엄청난 대작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비가 600만 달러(하지만 나중에 이건 과장이고 385만 달러 정도라고 밝혀진다. 그래도 이 정도도 엄청난 돈이다.)였는데 당시에는 미쳤다는 소리가 지배적이었다. 즉 블록버스터급 제작비가 들어간 것이다.[9] 아동용 애니메이션에 너무 많은 걸 기대했다고도 하는 분석도 있는데 당시에는 인터넷이나 비디오같은 건 없던 것은 물론이고, TV도 방송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던 시점이라(1939년에 정규방송 시작) 방송하는 지역도 얼마 안 되었고 수상기도 무자비하게 비싸다 보니, 모든 영화와 영상물은 극장에서 꽤 비싼 돈을 내고 봐야하던 시절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극장에 가는 것 자체가 어른들의 문화였던 것. 당연히 제작자들의 코드 역시 성인 기준이었다.[10] 이 여파로 디즈니사는 한동안 혁신적인 작품을 제작하는 것을 거의 '''기피'''했다.[11] 참고로 나중에 월트 디즈니사는 또 한번 파산직전까지 가는데, 그 원인이 바로 미국 올랜도에 있는 월트 디즈니 월드 건설 사업.[12] 2008년까지 극장 흥행에서만 76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13] 거의 다른 영화...처럼 보이지만 구성은 나름 비슷하고(1악장:추상예술, 2악장:원곡의 의도를 훼손, 4악장:반 독립적인 단편영화, 최종악장:선악 테마, 막판에 콰이어와 소프라노가 오케스트라 크루에 합석함(다만 1940은 진짜 마지막 곡, 2000은 준-종결부)) 오프닝곡인 베토벤 운명 전의 나레이션이 환타지아 1940의 딤스 테일러 해설 아카이브, 마법사의 제자 시퀀스 유지 등 통일성이 없지는 않다. 슬프게도 해당 영화의 지휘 겸 사회자를 스토코프스키와 대치되도록 미국을 대표하던 명 지휘자 중 하나인 제임스 러바인에게 맡겼지만 2018년 동성 성폭력 혐의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쫓겨나서 흑역사가 되어 오점을 남겼다.[14] 체르노보그다.[15] 상영시간이 인터미션을 제외하고 125분이다(블루레이 영상 기준). 당시 극장용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들은 60~80분 정도로 훨씬 짧았다. [16] 다들 아는 그 유명한 오르간 음악이다. 공포물에 자주 나오는 음악. 아니, 오르간 하면 딱 떠오르는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17] 음악적 순서가 아닌 사계절 순서로 연주하다 보니 음악을 왜곡했다고 개봉 당시에 까였다고 한다.[18] 만화에 나오는 스승 마법사의 이름 Yen Sid는 디즈니(Disney)를 반대로 적은 것이며, 월트 디즈니가 찡그리는 표정을 바탕으로 해서 마지막에 나오는 얼굴 찡그리는 모습을 그렸다고 한다.[19] 부분부분 잘라서 연주했다. 원곡은 더 길다.[20] 이것도 부분적으로 편집해서 연주함. 원곡은 이 영화에 나온 것보다 훨씬 길다.[21] 몇몇 재현부나 이행부가 잘렸다.[22] 이것도 스토코프스키에 의해서 짜깁기되었다: 원곡은 피아노에 독창인데 오케스트라에 콰이어로 부풀었고, 3절짜리가 2절짜리로 축소 크리에 민둥산에서의 하룻밤 끝나자마자 전주 없이 다이렉트로 1절...[23] 어떤 음악교사는 <아베 마리아> 전의 <민둥산에서의 하룻밤>을 자르고 보여주기도 하는데, 예술적인 관점에서는 <민둥산에서의 하룻밤>이 맨 나중에 평화 분위기로 끝나는 것에 <아베 마리아>로 대못을 박음으로써 '''어둠과 공포를 이겨낸 빛과 희망'''이라는 메시지 전달이 제작인의 의도이므로 건드리지 말고 앞서의 공포영화부터 보는 것이 옳다는 게 중론.[24] 여기서 여자마귀가 나오는데 …가 아동용에서 나왔다고 까였다... 위 영상의 49분 4초부터. [25] "아베 마리아"를 보칼리제 형식으로 반복한다(...)[26] 레이첼 필드라는 여류시인이 새로 쓴 가사로(...)[27] 비디오로 본 사람들이 블루레이로 다시 보고 화질에 놀란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카더라.[28] 시간의 춤을 만드는 장면 등등.[29] 처음에는 LP 3장과 낱장으로 발매. 시디로 매체가 이전하면서 CD 2장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