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홍(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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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飛鴻 : Once Upon A Time In China'''
1. 소개
영문명은 모두 《Once Upon A Time In China》.
서극 감독, 이연걸, 관지림 주연[1] 으로 실존인물 황비홍의 일대기에 구전과 허구적인 살을 붙여서 각색해 영웅화한 작품이다.
국내에 황비홍이라는 인물의 이름을 알리는 데 가장 공헌한 영화라 할 수 있다. 이연걸은 거듭된 실패로 침체기였다가 황비홍으로 재기에 성공함으로써 9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액션 배우가 되었다.
속편으로 황비홍2 - 남아당자강(1992), 황비홍3 - 사왕쟁패(1993), 황비홍4 - 왕자지풍(1993), 황비홍5 - 용성섬패(1994), 황비홍6 - 서역웅사(1997) 가 있다. 황비홍4와 황비홍5에서는 이연걸이 하차하고 조문탁이 대신 맡았다. 또 황비홍4에서는 원빈[2] ]이 감독을 맡고 관지림도 하차했다가 황비홍5에서는 서극이 다시 감독을 맡고 관지림도 복귀했다. 황비홍6에서는 이연걸이 다시 복귀했으나, 감독은 홍금보가 맡았다.
한국에서도 서울 43만 관객이 보며 대박을 거두자 2편 수입을 두고 경쟁이 붙어서 병크를 저질렀다.
1편 수입사 이화예술필름이 57만 달러에 사오던 것을 2편은 수입사들이 서로 사오려다가 2백만 달러 가까이 값이 올라 다른 수입사인 대종필름이 겨우 사왔으나,이게 방송과 신문으로 크게 보도되면서 외화낭비라는 비난에 시달렸다. 결국, 2편은 1편의 1/3에도 못 미친 흥행(서울 18만 관객)으로 대종필름은 큰 손해를 입었고 결국 3년도 안가 영화사 사업을 정리하고 문을 닫았다.
욕 먹을 만한게 이 정도 수입가는 당시 할리우드 초대박 블럭버스터 흥행작도 이 정도 값으로 사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1991년 서울 98만 관객으로 흥행 1위를 차지한 늑대와 춤을이 수입가가 88만 달러였다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돈지랄이었다. 람보 3가 1989년 200만 달러를 주고 사왔다가 큰 손해를 보았던 일화가 있었음에도 이렇게 거액을 불렀던 건 같이 망하고자 발악했다고 욕먹을 짓이었다.
영웅본색이나 천녀유혼 음악을 맡아 유명[3] 했던 황점(1941~2004)이 작곡한 BGM과 주제가인 '''남아당자강'''이 상당히 유명하다.
명대사는 3편에서 황비홍이 다친 귀각칠[4] 을 치료해주려고 설득하는 장면.[5]
황비홍 : "좋아, 싸우려거든, 치료부터 받고 싸우자고!"
귀각칠 : "황비홍-웡뻬이흐옹-[6]
! 으아아아아아! 흐어흐어흐어어어!"
2. 시리즈
2.1. 정식 넘버링
2.1.1. 1편, 황비홍 (1991)
원제 : 黃飛鴻
출처 - 네이버 영화'''청나라 말, 혼란한 시기에 탄생한 영웅 황비홍!'''
'''중국 본토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다!'''
1991년 2월 17일에 개봉한 황비홍 시리즈의 역사적인 첫 작품.
당시 이연걸의 무술 실력에 감탄한 원표가 이연걸을 사부로 모시려한 건 유명한 일화기도 하다. 그러나 이연걸은 영화계 대선배를 제자로 받을 수는 없다며 거절하였고 이 때문인지 이후에 원표는 황비홍2부터 나오지 않게 된다.[7] 그리고 이 영화 촬영중에 이연걸은 정강이 뼈가 부러져서 몇달간 촬영이 지체되기도 하였으며 이 일로 인해서 대역을 쓰는 영화가 늘어나게 됐다.
SBS에서 1996년 5월 17일일에 더빙으로 방영되었고 MBC에서는 2004년 4월 24일일에 더빙으로 방영되었다. 참고로 SBS판에서는 홍성헌이 맡았으며 MBC판에서는 안지환이 황비홍 (이연걸)의 성우를 담당하였다. 의외로 KBS에서는 더빙을 하지 않았다.
2015년 5월 21일에 HD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했는데 이때 '''황비홍 - 천하무인'''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2.1.2. 2편, 황비홍 2 - 남아당자강 (1992)
원제 : 黃飛鴻 之 二 男兒當自强
출처 - 네이버 영화'''격동의 시대. 전설로 남은 단 한명의 영웅!'''
'''나라 안팎으로 어지러울 무렵, 소란을 잠재울 단 한명의 영웅이 나타난다.'''
1992년 5월 22일에 개봉. 감독은 서극, 주연은 이연걸, 최종보스역인 납란원술은 견자단이 맡았다.[8] 오프닝 황비홍 영화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후반부 이연걸 vs 견자단의 봉술대결은 아직까지도 무협영화 팬들에게 회자될 정도로 일품이다. 최근 싸구려 cg에 범벅이 되어 그 본질이 훼손된 중국 무협영화의 안타까운 행보를 보면 더욱 그 가치가 빛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한동안은 둘이 같은 영화에 출연한 적이 없다가, 영웅(영화)에서 다시 맞붙었다. 여기서도 견자단은 이연걸에게 털린다.(...)
걸작이지만 옥의 티가 하나 있다. 납란원술과의 최종 결전에서 양관이 날이 밝아온다고 말한 뒤 하늘을 비추는데, 오른쪽 벽에 어둡긴 하지만 스태프로 보이는 두 사람의 얼굴이 비춘다. 최종 결전에선 황비홍과 양관, 납란원술만이 있었는데, 해당 장면을 보면 모자와 안경을 쓰고 수건을 두른 한 사람과 콧수염을 기른 다른 한 사람을 볼 수 있다.
견자단은 몇 년 전부터 영화계에 투신하였으나 흥행이 신통치 않고 좋은 평가를 못 들어서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그 때, 이연걸의 라이벌을 찾던 서극 감독이 무술감독인 원화평을 통해서 이연걸의 라이벌을 찾는다고 하자 원화평은 주저앉고 견자단을 떠올렸고 이 때 견자단이 납란원술로 대활약하여 이후 철마류 등에 캐스팅돼서 배우생활을 계속 이어가게 된다.
참고로 이연걸과 견자단은 오빈 사부 밑에서 같이 동문수학한 절친이기도 하다.
2015년 8월 20일에 HD로 재개봉했다.
2.1.3. 3편, 황비홍 3 - 사왕쟁패 (1993)
원제 : 黃飛鴻之三獅王爭覇
출처 - 네이버 영화'''종횡무진 천하재패! 난세의 영웅! 무한고수를 가려라.'''
'''난세의 영웅 황비홍! 그의 전설은 영원하다!'''
1993년 1월 14일에 개봉했으며 이연걸이 서역웅사로 복귀하기 전까지 마지막 작품. 소속사와 제작사간의 출연료 이견으로 하차하였고 이후엔 방세옥에서 강렬한 악역을 선보인 조문탁이 캐스팅된다. 조문탁 역시 무술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그리고 황비홍 시리즈에서 이연걸의 대역을 연기한 웅흔흔이 귀각칠(번개발)로 캐스팅돼서 본격 주역으로 합류한 첫작품이기도 하다. 이후로 서극 작품인 금옥만당, 칼 등에서도 활약하고 칠검으로 금상장영화제서 수상하기도 한다. 서극의 무술 페르소나다. 최종보스는 이홍장을 암살하려는 러시아 귀족으로 스몰 소드 검술을 쓴다.
2015년 8월 27일에 재개봉하였다.
2.1.4. 4편, 황비홍 4 - 왕자지풍 (1993)
원제 : 黃飛鴻IV 王者之風
출처 - 네이버 영화
1993년 10월 23일에 개봉한 시리즈의 제 4탄. 이연걸이 하차하고 조문탁이 주연을 맡은 최초의 시리즈이다.
여담으로 부제인 '왕자지풍'은 기동무투전 G건담에 등장하는 무술 유파인 유파 동방불패의 인사 소절 중 한 구절이기도 하다.
2.1.5. 5편, 황비홍 5 - 용성섬패 (1994)
원제 : 黃飛鴻 之 五龍城殲覇
출처 - 네이버 영화
황비홍 시리즈의 5편으로 1994년 6월 18일에 개봉한 조문탁 주연 황비홍 시리즈의 두번째 극장판 작품. 이후 조문탁은 6편인 서역옹사에는 출연하지 않고, TV판으로 제작되는 7편 신해혁명에서 다시 황비홍으로 등장한다. 실질적으로 서극이 감독하는 마지막 극장판.
2.1.6. 6편, 황비홍 6 - 서역웅사 (1997)
원제 : 黃飛鴻 之 西域雄獅
영제 : Once Upon A Time In China And America
출처 - 네이버 영화'''동양과 서양의 대결!'''
'''총알보다 빠른 이연걸의 액션이 온다.'''
이방인 황비홍이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과 융화되는 모습은 영화 늑대와 춤을을 오마쥬한 듯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마을을 침략하는 은행강도단과 그에 맞서는 떠돌이 총잡이, 교우를 맺은 원주민의 지원 등 전반적으로 정통 서부극의 스토리 라인을 따르면서 황비홍이라는 이레귤러를 삽입함으로써 이야기 구조를 비틀고, 이를 샌프란시스코 최초의 차이나타운 건립이라는 결말로 이끌면서 위화감 없이 연출해냈다. '황비홍 시리즈'로서는 이질적이지만, 변형된 형태의 서부극으로서는 독특한 즐거움을 준다. 서부극 풍으로 리메이크된 황비홍 시리즈의 OST 역시 또 하나의 별미.
무협과 서부극의 결합이 세기말 퓨전 같지만 시리즈의 영어제목이 세르조 레오네의 1984년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오마쥬이기도 하므로 어찌보면 그저 원점 회귀.
2015년 9월 10일에 재개봉 하였다.
2.2. 기타 시리즈
2.2.1. 외전, 황비홍 - 철계투오공 (1993)
원제 : 黃飛鴻之鐵鷄鬪蜈蚣
영제 : Last Hero in China / Iron Rooster Vs. The Centipede
출처 - 네이버 영화'''신화 속으로 걸어간 사내 이연걸.'''
'''중국대륙을 불사른 마지막 투혼!'''
1994년 9월 17일에 개봉. 이 작품은 서극이 아닌 도신의 왕정이 감독이다.[9] 황비홍의 액션은 건재하지만 영화 자체는 유쾌한 코미디에 가깝다.
이 영화는 3편 사왕쟁패 이후로 제작되었는데 뒤에 제작된 4편 왕자지풍부터 황비홍이 조문탁[10] 으로 바뀌게 된다. 당시 상황은 이렇다. 이연걸이 황비홍3까지 계약되어 있는 상태에서 서극이 4편을 준비했으나 이연걸의 소속사와 제작사간의 출연료 다툼으로 인해서 이연걸이 하차하게 되었고 소속사는 왕정한테 가서 황비홍 철계투오공을 만들게 된다. 이것은 이연걸의 의도로 생긴 일이 아니었기에 이후에 황비홍6 서역웅사 출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1998년 1월 3일 토요일 밤 10시 35분에 MBC에서 방영되었고 황비홍역에는 김도현이 맡았다.
2.2.2. 리부트,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 (2014)
출처 - 네이버 영화'''역사상 가장 강한 남자의 시작.'''
'''9월 10일, 끝내주는 녀석들이 온다!'''
황비홍의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이다. 황비홍의 젊은 시절을 다루고 있으며 펑위옌이 황비홍 역을, 홍금보가 악역을 맡았다. 원작과는 달리 황비홍의 아버지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이전 영화와 달리 다른 점이 있다면 고어적인 내용이 많다는 것이다.
2.2.3. 황비홍 - 남북영웅 (2018)
원제 : 黃飛鴻之南北英雄
영제 : The Unity of Heroes
황비홍 시리즈의 4, 5탄의 주인공인 조문탁이 복귀한 시리즈. 정식 넘버링은 아닌 외전격에 속하는 작품이지만 4, 5탄 못지않은 조문탁의 화려한 액션을 볼수있다. 중국에서는 2018년 12월에 개봉하였으나 국내에서는 황비홍 - 천하지남북영웅 이라는 제목으로 2019년 1월에 개봉하였다.'''천하제일 궁극의 무협액션이 온다.'''
'''황비홍 시리즈 조문탁 귀환! 액션지존이 돌아왔다.'''
청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으로 설립되어 수많은 환자를 구제하고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지만 실상은 사람들을 무작위로 납치하거나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을 상대로 강력하고 치명적인 약물로 생체적인 인체실험을 자행하는 성광병원의 병원장인 로버트의 음모에 맞선다는 것이 주된 스토리.
2.2.4. 황비홍 - 사혼각성 (2019)
원제 : 黃飛鴻之獅魂覺醒
영제 : The Rise of Hero
2019년 9월 18일에 개봉한 황비홍의 최신 시리즈. 신인배우인 오일가가 주연을 맡고 장철 감독 (60~70년대에 활동하던 그 장철감독과는 전혀 다른사람.)이 감독한 작품으로 정통적인 무술액션에 이번에는 코미디스러운 요소를 도입하여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웃음을 선사해준 것도 큰 특징. 중국 현지에서는 9월 9일에 개봉하였다.'''역사상 전설로 남은 한명의 영웅!'''
'''황비홍의 전설이 다시 시작된다.'''
주된 내용은 아들의 자유분방한 성격을 보다못한 아버지인 황기영의 강압에 의해서 홍중학당에 입학하여 공부를 하고있던 학생인 황비홍이 광저우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이비 종교이자 부청멸양[11] 을 외치는 비밀결사 조직인 불산교와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
2.2.5. 황비홍 - 전설의 묵룡도를 찾아서 (2019)
원제 : 黃飛鴻之王者無敵
영제 : The King is Invincible
2019년 12월 24일에 개봉한 황비홍 시리즈의 작품으로 2012년에 데뷔하여 여러작품에 출연한 배우출신의 연출감독인 흑자와 과거 무간도 시리즈의 서브 각본을 맡았던 구신우가 공동으로 감독하였다. 주연으로는 2016년에 만들어진 팔괘장: 무림쟁패, 팔극권: 불공대천등의 무술영화에 출연하여 두각을 나타낸 배우인 설강도가 새로운 황비홍역을 맡아서 어드벤쳐풍의 액션을 선보였다.'''레전드 황비홍의 귀환.'''
'''최후의 대결! 대제국의 보물을 사수하라!'''
2.2.6. 황비홍 - 왕의 귀환 (2020)
원제 : 王者歸來黃飛鴻
영제 : Return of the king Huang Feihong
2020년 1월 5일에 전세계적으로 개봉한 시리즈 최신작. 2018년에 적인걸 시리즈를 감독한 신인감독인 곽옥룡과 중국 무협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난 신인인 혀경천이 주인공을 맡았다. 근데 평가는 대부분 어디서 보던 권선징악의 액션물 내용이라 너무 식상하다는 말이 많았는지 평가는 매우 좋지가 않다. 여담으로 정체불명의 약물로 인해서 평범한 인간이 괴인같은 움직임으로 변한다는 설정은 조문탁이 출연한 2018년 작품인 황비홍 - 남북영웅과 유사하다.'''혼돈의 시대! 진정한 영웅!'''
'''그가 다시 돌아왔다!'''
3. 등장인물
3.1. 보지림 일행
- 소균 (배우는 관지림.)
- 양관 (배우는 원표, 막소총, 양가인)
- 아쇄소 (배우는 장학우.)
미국 출신이라 영어는 유창하게 구사하지만 광둥어는 영 서투르며, 한자도 읽지 못한다. 그래서 평소에 말을 엄청 더듬는다.[20] 그러나 감옥에 갇혀있는 황비홍을 찾아와 소균이 사하파에게 납치된 것을 알렸을 때는 중국말을 술술 했다. 오는 동안 열심히 외우면서 왔다고. 미군이 중국 관리를 향해 대포를 쏘려고 할 때, 영어로 포격 방향을 바꾸라고 외쳐 관리를 구하는 활약을 했다. 아쇄소 때문에 방향을 착각한 미군이 쏜 대포가 애꿎은 영국 배에 맞은 것은 덤. 6편에서는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 보지림의 분점을 개업한다. 이때는 통역뿐만 아니라 광둥어도 능숙히 하게 된다. 실존 인물은 아니며, 고정 배역이 있는 다른 제자들과 달리 편마다 배우가 바뀐다. 1편의 배우는 장학우 2편, 3편은 등장하지 않고 번외편 철계투오공은 '장위건', 5편에서는 '곽진안', 6편에서는 '진국방'이 배역을 맡았다.
황비홍의 제자 중 한 명이며 제자들중 가장 덩치가 크고 뚱뚱하다. 본업으로는 정육점을 하기에 저육영(猪肉榮)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작중에서는 1편, 5편에서 등장하며 황비홍을 잘 따르지만 성격이 급하고 힘이 장사라서 그의 몸에 닿는 건 뭐든 족족 부서진다. 아소가 중국어(광동어)를 못한다고 비웃었지만 정작 본인은 문맹이라 도긴개긴. 실존인물로서 홍콩에 홍가권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은 순전히 이 사람의 공로이다. 영화와는 달리 양관이 그의 사형이다. 다만 양관이 서른이 채 못되어 죽자, 수제자 자리를 이어받았다.
- 귀각칠 (배우는 웅흔흔)
그 뒤 양관의 사형제로 황비홍의 정식 제자가 되었으며 부상당한 양관을 대신해 비홍과 함께 사자왕 대회에 출전해 조천패에게 복수한다. 제자가 된 뒤에는 작중에서 생각하는 것은 모자라지만, 무술실력만큼은 양관보다 더 출중하여 위기의 순간에 황비홍을 돕는 역할을 한다. 작중에서도 자기 대신 싸움판을 맡길 사람이나 강적과 싸우러 갈 때 보조할 인물로 항상 귀각칠을 찾는 모습을 보면 황비홍에게도 신뢰받고 있는 듯. 실존 인물은 아니나, 황비홍의 세번째 제자 중 발차기의 고수인 '능운해'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23]
- 황기영(배우는 유순[24] )
황비홍의 아버지로 3편부터 등장. 북경에 광동회관을 차리고 영업중 조천패 일당이 패악질을 부리기에 귀각칠과 싸우는데 사자탈을 지키려다 일격을 맞고 부상을 당한다. 영화상에선 주로 아들 황비홍이 싸움을 도맡아 하는지라 무술실력이 잘 드러나진 않지만 매 편 한번씩은 녹록치 않은 실력을 보여준다.
3.2. 1편
- 엄진동 (배우는 임세관[25] )
그 뒤 무관 세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사하파와 결탁하는데, 겉으로는 그들에게 사부로 받들어지지만 실제로는 돈 한 푼 아쉬운 엄진동이 그들의 악행을 묵인하며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굽신거리는 관계이다. 그 후 납치당한 소균을 되찾으러 온 황비홍과 다시 승부를 벌이나 패배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황비홍을 뒤쫓아가다가 미군들이 쏜 총알세례를 맞고 사망한다. 죽기 전 황비홍에게 '우리 무술이 아무리 강해도 총에는 당해낼 수 없다.'란 말을 남긴다.[27]
- 사하파
황비홍에게 여러 차례 깨진데다가, 서양인 선교사의 증언으로 그들이 보지림에 불을 지르고 습격한 사실이 밝혀져 관아의 수배를 받게 되는 처지가 되었다. 이에 미국인 잭슨에게 보호를 요청하며 그 대가로 매춘부로 팔아치울 중국인 여성들을 공급해주기로 하고, 무술 고수인 엄진동을 자기네 편으로 끌어들였다. 사하파의 두목은 소균을 강간하려고 하였으나, 그녀의 저항과 현장을 목격한 양관의 난입으로 실패하였고, 소균을 구출하러 온 황비홍이 등장하자 소균의 얼굴에 화상을 입히려고 그녀를 불가마로 끌고 가다가, 그에게 납치당했던 여성들이 일제히 달려드는 바람에 되려 자신이 불가마에 빠져 불타 죽었다.
* 잭슨
흑막. 미국인으로 중국인들에게 금광으로 데려가주겠다고 속여서 납치해 노예로 팔아먹고 있었다. 수배령이 내려진 사하파를 거두어들여 그들을 수하로 써먹었으며, 노예로 부려먹히던 중국인 1명이 탈출하자 추적하기도 했다. 그외에도 여자들도 납치해 군함에 태워 미국으로 보내 사창가에 팔려고 했다. 그러나 하필이면 사하파가 노예와 함께 도망치던 소균을 납치하는 바람에 황비홍이 쳐들어와 군함에서 깽판을 치면서 일이 꼬이고, 결국 중국 관리를 잡고 인질극을 벌이지만 황비홍이 총알을 던져 미간에 명중시켜 죽인다.
3.3. 2편
2편의 악역이자 사실상 최종보스. 보수파 고위 관리로 개화파를 돕던 황비홍과 일대 접전을 벌인다.
처음 관아에서 만날 땐 가벼운 대련을 가지면서 서로의 견해차만을 확인하게 되며 개화파의 중심인 손문을 집요하게 쫓는다. 영국 영사관의 경비를 맡았지만 하는둥 마는둥 은근히 백련교를 돕게 되는데 이 행동의 절정은 영국 영사관의 통신선을 끊어 버려 연락을 취하지 못하게 한 뒤, 일부러 경비를 맡은 청 관군이 엉뚱한 곳을 쏴서 영국 경비병의 시선을 흐트러 놔 백련교의 침입을 도운 것. 많은 외국인 사상자가 나고 황비홍 일행이 사건을 해결하고 나서야 나타나서 육호동과 손문을 찾기 위해 뒤지고 백련교도를 풀어주는데, 이를 항의하던 영국 영사를 살해한다. 개화파인 육호동을 체포하고 개화파의 명부를 확보하기 위해 창고에 나서면서 뛰어난 무공으로 황비홍을 궁지까지 몰았지만[28] , 황비홍의 기지에 나무 막대기에 목이 그어져 큰 상처를 입고 사망한다. 작중에선 봉술과 포곤술을 시전하는데 어쩌다 보니 황비홍 일행을 도와준다.(...)[29]
팬들에게는 황비홍 시리즈중 최강의 악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리즈 통틀어서 황비홍과 가장 대등한 실력으로 호각을 다툰 상대이니 만큼[30] . 아닌 게 아니라 서역웅사에서 기억을 잃은 황비홍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 귀각칠이 납란원술 코스프레(...)를 하고 천으로 황비홍과 싸우는데, 그와 맞서 싸우던 황비홍은 납란원술과의 일전을 떠올리며 점차 기억을 되찾는다. 서역웅사가 황비홍의 일대기 중 가장 마지막 시간대를 다룬다는 점을 보면, 납란원술이야말로 황비홍의 인생 최고의 호적수였다고 해석할 수 있는 연출. 황비홍 본인에게도 납란원술이 인상 깊게 남아있었던 듯하다. 하기사 이 역을 맡은 견자단 또 한 무술의 고수이다. 상대 악역이 황비홍만큼 강해야 영화도 재밌는 거고, 배우의 역에 대한 유능함과 특기를 잘 살려야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이다.
- 구궁진인 (배우는 웅흔흔.)
- 육호동 (배우는 강대위)
- 손문 (배우는 장철림)
3.4. 3편
- 조천패 (배우는 진 추)
자희태후가 쇠퇴한 국력을 일으키려고 백성들에게 쿵후를 권장, 이에 명을 받든 총리 대신 이홍장은 사자왕 대회를 개최, 쿵후의 고수를 뽑기로 하는데 조천패는 이를 이용하여 자신의 사업의 실권을 장악하기 위해 이에 대항하는 무도관을 박살내며 황비홍을 위협한다.
하지만 외모와는 걸맞지않게 의외로 상당한 무술실력을 숨기고 있다. 황비홍을 독살하려 함정을 팠다가 실패하고 도주하던 도중 양관에게 붙잡히지만, 잠시 방심한 틈을 탔지만 황비홍의 수제자인 양관을 단숨에 제압하려 했고, 비록 다리가 낫진 않았지만 귀각칠의 발차기에 맞서 싸울만큼 무술실력이 제법 상당하다.
다만 만만치 않은 상대긴 하지만 황비홍의 숙적이나 맞수라기엔 많이 부족한 상대로 마지막 사자왕 대회에서 황비홍에게 덤볐다가 본인의 거대 사자탈은 개발살나고 황비홍과 제대로 정면대결을 하자 30초도 안되어서 털린 채 질질짜다 무영각까지 얻어맞고 나가떨어져 꼴사납게 퇴장한다.
3.5. 4편
- 과아성도
팔기군의 부도통으로, 서구열강들이 제안한 사왕쟁패에 황비홍을 출전시키기 위해 찾아온다. 상당한 인격자이자 애국자로 황비홍도 존중을 해 줄 정도의 인물이지만, 체포되어 늦게 오게 된 황비홍을 빼고 홀로 열강들에 맞서 중과부적으로 몰리다가 결국 기관총에 맞고 사망.
- 클린터
4편의 최종보스... 라고 하긴 뭣한게 본인은 전투력이 거의 없다. 단, 프로이센군을 총괄하는 장군의 위치로 모든 음모를 꾸민 악의 축 적 인물.
반청복명 세력을 끌여들이거나 사왕쟁패에서 과아성도를 죽게 만들고, 끝내는 북경을 공격하는 등 어그로란 어그로는 모두 끌어서 황비홍을 역대급으로 분노하게 만드는 장본인. 추격하는 황비홍과 귀각칠에게 큰 부상을 입지만 부하들의 분투로 목숨은 건져 돌아간다.
반청복명 세력을 끌여들이거나 사왕쟁패에서 과아성도를 죽게 만들고, 끝내는 북경을 공격하는 등 어그로란 어그로는 모두 끌어서 황비홍을 역대급으로 분노하게 만드는 장본인. 추격하는 황비홍과 귀각칠에게 큰 부상을 입지만 부하들의 분투로 목숨은 건져 돌아간다.
- 반청복명 세력
이름이 안나오는 펜싱검 고수(배우는 전가락)와 괴력을 자랑하는 대력왕(배우는 주비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나라에게 복수하게 해 준다는 클린터의 제의로 입대. 황비홍 일행을 가로막지만 실력면에서는 다른 시리즈의 상대역들에 비해 꽤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둘 다 황비홍과 싸우다가 사망한다. 펜싱검 고수는 펜싱검을 역으로 던져서 가슴팍에 박아버렸고, 대력왕은 쓰러졌다가 흥분한 말에게 밟혀죽는다. 두 배우가 다른 영화에선 최종보스급을 꽤 맡았다는 걸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배역.
3.6. 5편
- 사사(배우는 장철림-2편의 손문을 연기)
관청의 무관으로, 연합군의 공격으로 황후가 대피하자 관청 관리들마저 모두 물자를 가지고 도망쳤지만 홀로 남아 일을 하고 있던 사람이다. 포졸인 아근과 관련되어 오해가 일어나 황비홍 일행과 싸우지만, 오해가 풀린 후 황비홍 일행을 적극 지원해 해적퇴치에 힘쓴다.
- 아근
관청의 포졸. 배고픔을 못이겨 쌀창고에 숨어들었다가 해적으로 오인되어 조리돌림을 당하는 바람에 부상을 입는다. 오해가 풀린 후에는 부상도 다 낫고 해적 토벌에도 참여하지만, 쌀창고에 불이 났을때 쌀을 구하러 들어갔다가 해적들에게 잡히고, 따라 들어온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려다 칼을 맞아 죽는다.
- 장보자(배우는 이천웅)
전설적인 해적으로, 회유책을 위해 국가로부터 관직까지 받을 정도의 거물. 본거지의 보물창고에 있다가 쳐들어온 황비홍 일행과 싸우고 사망. 귀각칠에게 부상을 입히는 등 실력은 있었지만 상대가 황비홍이다 보니...
- 장옥림(배우는 동위[32] )
장보자의 아들로 현재 해적단을 이끄는 수장. 총이 달린 창으로 싸우며 해적답게 잔인하지만, 습격을 미리 예상한 황비홍 일행에게 포위당해 해적단은 전멸하고, 본인도 마지막 발악 중에 대포에 맞아 끔살.
- 단안영(배우는 뇌야분[33] )
장옥림의 부관으로 외눈의 여해적. 황비홍에 의해 체포되어 수감되었지만 장옥림의 습격으로 시끄러워진 틈을 타 탈출, 합류하여 다시 황비홍과 붙지만 황비홍이 쏜 총[34] 에 눈을 관통당해 죽는다.
3.7. 6편
- 은행강도단 보스 (배우는 '조셉 사야')
재미있게도 작중 격투신에서 다른 서양인 배우들은 무법자다운 막싸움 스타일을 선보이 는 반면, 강도단 보스는 황비홍과 제법 그럴싸한 합을 맞추며 전형적인 중국 무술영화 스타일 전법을 보여준다. 위에서 언급했듯 배우가 영춘권 마스터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연출인데, 최종 보스답게 황비홍과 싸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그러한 연출을 했겠지만 다소의 위화감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4. 그 외
실존인물 황비홍이야 어떻든, 광동에서 작중인물 황비홍의 인기는 무척 높아서, 황비홍을 소재로 다룬 영화만 위에 소개된 것 이외에도 무려 100여편이 넘는다. 서극 감독의 영화 때문에 황비홍 하면 이연걸을 떠올리지만, 사실 '''원조는 관덕흥(關德興, 1905 - 1996)'''이다. 50년대 황비홍 영화만 60여편을 찍었으니, 그야말로 국민 황비홍(...)인 셈.[35][36] 또한 관덕흥의 황비홍에서는 석견(石堅, 1913 - 2009)[37] 이라는 배우가 황비홍에 대적하는 악역으로 나오는 것도 전통이다.
위 6편 시리즈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이연걸이 당당히 주연을 맡은 황비홍 철계투오공(무술감독이 2편의 원화평)이라는 작품도 있다. 심지어 개봉 연도가 3탄이 나온 1993년. 감독은 왕정.
이후에도 정식넘버링 후속작이 6편이 나왔으나 모두 TV판으로 제작(주연은 당연히 조문탁)되어 사실상 극장판은 6편 서역웅사가 마지막이다.
TV판 목록(대부분 비디오로 출시)
황비홍 - 신해혁명 (黃飛鴻之 辛亥革命)
- 제작년도 : 1996 / 제작국 : 홍콩 / 감독 : 정기성
- TV 방영명 : 황비홍 신해혁명(비디오 - 시네콤출시, MBC 방영(황비홍 - 김도현)
황비홍 - 이상년대 (黃飛鴻之理想年代 上/下: Wong Fei Hung Series: The Ideal Century)
- 제작년도 : 1996 / 제작국 : 홍콩 / 감독 : 서극
-국내비디오 - 스타맥스 출시
황비홍 - 8대 천왕 (黃飛鴻系列之八大天王: Wong Fei Hung Series: The Eight Assassins)
- 제작년도 : 1996 / 제작국 : 홍콩 / 감독 : 서극
- TV 방영명 : 황비홍 8대 천왕
-국내 비디오출시 (출시명 - 황비홍6 팔대천왕)
황비홍 - 소림고사 (黃飛鴻系列之少林故事 / Wong Fei Hung Series: Shaolintemple)
- 제작년도 : 1995 / 제작국 : 홍콩 / 감독 : 서극
- 비디오 출시명 : 황비홍 소림고사
황비홍 - 무두장군 (황비홍 무두장군)
- / 제작국 : 홍콩 / 감독 : 서극
(비디오-시네콤출시, 지상파 더빙(황비홍 - 홍시호)
황비홍 - 일대종사 (?)
- / 제작국 : 홍콩 / 감독 : 장선홍
- 비디오 출시명 : 황비홍 일대종사
잘 알려지지는 않은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성룡 주연의 영화 취권에서 그 개차반 주인공이 실은 황비홍이다[38] . 남아당자강을 주제가로 쓴 것도 이쪽이 먼저. 실제로 황비홍이 어릴 때 광동십호 중 하나였던 소걸아에게 취권을 배운 이야기를 각색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외전인 철계투오공에서도 발을 다쳐 불산무영각을 쓸 수 없게 된 황비홍이 고통을 잊기 위해 근처에 있던 술을 들이켜 꽐라(...)가 되어 취권을 쓰는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 이 때 술을 절대 마시지 않겠다고 아버지 황기영과 약속한 맹세를 깼다고[39] 한 걸 보면 취권 시리즈의 황비홍과 이연걸의 황비홍이 동일인물인 것을 유추할 수 있다.
[1] 이연걸과 조문탁은 둘 다 황비홍 역할이었다. 이연걸과 조문탁은 '방세옥(1992)'에서 각각 주인공과 악역으로 동반 출연을 한 바 있다. 이연걸이 3편까지 찍고 4편, 5편은 조문탁으로 교체되었다가 6편에 이연걸이 복귀했다.[2] 한국 배우 원빈이 아닌, 중국인 감독 이름이 원빈이다. https://movie.naver.com/movie/bi/pi/basic.nhn?code=3034 [3] 은행나무 침대 OST 속지에서도 황점 이름이 나온다. 음악을 작곡한 이동준을 가리켜 홍콩영화 음악 대부라고 할 황점 못지 않은 솜씨를 보여줬다.[4] 국내 극장판에선 자막으로 도깨비다리. 토요명화 더빙판에서는 도깨비발이라고 불렀다.[5] 귀각칠은 3편 흑막 캐릭터의 부하로 강력한 발차기 기술을 지녔지만, 황비홍 일행을 방해하다 사고를 당해 다리를 다친다. 흑막에게 버려진 후 거지꼴로 떠돌다 황비홍 일행에게 구출되지만, 울분을 터뜨리며 황비홍의 치료를 거부한다. 황비홍은 자신의 손길을 거부하는 귀각칠의 주먹을 그대로 맞아주며 일갈한다.[6] 왠지 원어 발음으로 들으면 더욱 심금을 울린다.[7] 이런 루머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이 영화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원표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황비홍1의 스토리를 보면 실질적인 주인공은 황비홍의 제자 역할로 나왔던 원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영화 개봉 후 사람들은 원표가 아닌 이연걸에 더 열광하였고, 그 이후 원표는 나올 수가 없게 된 것.[8] 사족으로 황비홍 6에서 귀각칠이 황비홍의 기억을 돌리겠답시고 납란원술 흉내를 냈다.[9] 이로 인해서 도신 시리즈의 히로인이자 주성치사단의 대표적인 여배우인 장민이 이 작품에 등장한다.[10] 이연걸의 방세옥 1편에서 최종보스를 했었다.[11] '''서양세력의 칩입에 맞서서 오랑캐를 무찌르고 청나라를 세우자.''' 라는 뜻으로 의화단운동 당시 의화단의 조직원들이 사용한 구호이다.[12] 十三姨. 흔히 13번째 이모라고 알려져 있지만, 내막은 이렇다. 모델이 된 막계란은 황비홍의 네번째 부인이었는데 넷째 부인이라는 의미로 본래 사이(四姨)라 불려야 했지만 죽을 사자와 발음이 같아서 4를 쪼개 1+3이라는 의미의 일삼이(一三姨)라고 부른 것이다. 이게 또 13이라고 읽힐 수가 있어서 십삼이라고 읽혔고, 그게 영화에서 불리는 호칭 그대로 굳어진 것이다.[13] 1편에서 십삼이가 밝히길, 사실 황비홍의 할아버지와 소균의 할아버지가 의형제를 맺었고 그 관계가 대대손손 내려온 것이라고 한다. 즉 생물학적으로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14] 1편에서 십삼이와 함께 살다 온 친척 아저씨로 천녀유혼의 연적하로 유명한 우마가 카메오 출연했다.[15] 사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이건 딱히 황비홍이 보수적이어서가 아니라 비교대상이 소균처럼 서양에서 살다 온 중국인이거나 손문이나 육호동처럼 중국인 중에서도 가장 급진적인 개혁주의자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다. 사실 당대 중국인을 기준으로 보면 꽤나 열린 시각을 가지고 있고 서양 문물에 대해서도 낯설어할 지언정 덮어놓고 적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의술 등 좋은 점은 적극적으로 배우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물론 적극적으로 뭔가를 바꾸려고 들지는 않았던 것을 보면 진보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진보인사들에게 암중에서 제법 도움을 주기도 한 것을 감안하면 온건보수나 중도주의자 정도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16] 후문에 의하면 서극 감독과 원표는 83년작<촉산>을 찍으면서 서로 친해졌는데 후에 황비홍을 모델로 영화를 제작하게 되면 원표는 자신을 황비홍으로 캐스팅해줄 것을 서로 딜했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원표는 황비홍이 아닌 제자인 양관으로 캐스팅이 되어서 원표는 이에 유감을 품었다고 한다. 이미 80년대 인기스타였던 원표가 후발주자이자 후배인 이연걸의 제자로 출연하는 것이 원표의 자존심을 건드렸으나 영화 내내 이연걸의 뛰어난 무술실력을 보고 납득하였고 종국에는 제자가 되길 희망했으나 영화계 대선배를 제자로 받을 수 없다는 이연걸의 고사로 무산된다.[17] 이 막소총의 양관 이미지가 일반적이 되어버려 다른 영화에서도 '''황비홍의 옆에서 깐족대는 제자''' 이미지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1993년작 강호영패(원제 소걸아)에서도 황비홍의 제자로 양관이 등장하며 배우는 다르지만 거의 비슷한 캐릭터를 보여준다. 여담이지만 이 영화 주인공인 소찬(소걸아)역은 납란원술로 나온 견자단, 악역인 12왕야역은 귀각칠 역의 웅흔흔이 나오며 또 황비홍과 엮인다는 것(...)[18] 그런데 광동십호 중 한명인 취권의 소찬은 황비홍의 아버지인 황기영과 같은 세대인데 여기선 황비홍보다 어린 청년으로 나온다.[19] 하지만 용성섬패 편에서는 회전하는 단지를 연속으로 명중시킬 정도의 뛰어난 솜씨를 가진 총잡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20] 정확하게는 듣는 건 어느 정도 이해는 하는 편이지만 말하고 읽고 쓰는 게 안 된다.[21] 이 영화의 무술 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한 홍콩의 전설적인 무술감독 유가량은 실제로 이 사람의 도손인데, 유가량의 아버지 유담이 임세영의 제자였기 때문이다. 홍금보도 <인자무적> 이라는 영화에서 임세영을 연기한 적이 있다.[22] 성룡이 코미디 없이 심각한 분위기로 나온 영화 중안조에서 악질 타락형사로 나온 배우이다.그밖에 능진만찬이란 호러영화에서 흡혈귀에 맞서는 주인공으로 나오기도 하고 산구(1980)라는 영화에서 대머리로 나와 지체 장애인 배역을 연기하기도 했다. 극중 딸이 강간당해 미치고 복수한다고 나선 아들마저도 손가락이 잘려진 채로 추락사하여 그야말로 분노에 미친 아버지(고웅이 연기함)가 강간범 일당들을 그야말로 끔찍하게 죽인다는 영화인데 여기서 유일하게 살아남는다. 지적장애인이라 강간도 하지 않았기에. 물론 형이라고 받아들인 의형제들이 싸그리 다 끔찍하게 죽으니 울부짖으면서 끝났다.[23] 모델이 된 능운해는 1편에서 따로 등장한다. 맡은 배우는 원금휘. 일명 원휘라고도 불린다. 한편 귀각칠 역의 배우 웅흔흔은 1편에서는 이연걸의 고난도 액션 대역을 했고, 2편에서는 구궁진인 역을 맡았다. [24] 황비홍 1편에서는 황비홍에게 흑기군을 맡기고 떠나는 장군 유영복 역으로 등장했었다.[25] 2편 남아당자강에선 청나라 고위관리(납란원술의 상관)로 잠시 등장한다.[26] 그것도 손님들이 먹다 남긴 것들을 모아온 것이었다.[27] 엄진동은 창칼도 몸빵으로 막아내는 철포삼의 고수였고, 보지림에 도장깨기를 시도했을 때도 소균이 총을 들고 그를 막으려 하자 '철포삼 엄진동은 총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었다.[28] 이 와중에 육호동은 총에 맞아서 죽는다.[29] 천을 휘두를 때 파괴력이 어마어마하지만, 그 파괴력 때문에 벽을 부숴서 '''황비홍 일행이 탈출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줬다.''' 실제 양관이 그 점을 지적하며 놀렸지만, 납란원술은 바로 천으로 양관을 날려버렸다.(...) 피를 토하면서 큰 부상을 입고 날아간 건 덤.[30] 이후 시리즈 최종보스들이 꼼수를 쓰지 않는한 황비홍과 정면 대결을 펼치면 얼마 버티질 못하고 다털린 걸 보면 최강급으로 보스로 손색이 없다. 그나마 잘 싸운 1편의 최종보스도 숨겨둔 칼을 쓰는 비겁한 수를 쓰기 전엔 유효타를 못내고 거의 맞고 버티는 수준이었다.[31] 총탄만 철판으로 막았지 냉병기는 맨살로 버텼다. 납란원술 정도는 아니지만 실력이 상당한 고수라는 증거.[32] 배우겸 무술감독.[33] 배우 커리어는 찾기 힘들지만, 일단 홍콩에서 몇편의 영화를 찍긴 한 듯. 현재는 일레인 루이(Elaine Lui)라는 이름으로 캐나다에서 활동 중인 듯 하다.[34] 관아의 힘을 빌려 싸운데다 무장한 해적들 상대다 보니 황비홍 일행도 총과 대포로 무장을 했다. 황비홍, 귀각칠, 아쇄소 등이 총으로 나름 사살전과를 올리는 편. 다만 처음부터 잘한 건 아니고 총기에 익숙한 아쇄소를 제외하면 황비홍조차 한발도 못맞췄다(...)[35] 국내에서 이 사람이 연기한 황비홍을 보려면 인자무적이 DVD로 출시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좀 후덜덜하다. 참고로 거기서 임세영역으로 나오는 사람은 홍금보(...). 감독은 취권의 원화평(...).[36] 황비홍과 같은 광동성 출신 무술인이라는게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37] 이소룡의 부친과도 절친한 관계였기 때문에 이소룡이 양부로 따르며 존경했었다고 한다. 용쟁호투에서 악역으로 등장한다. 영웅본색 3에서 양가휘의 부친으로 출연한 배우라고 하면 더 쉽게 설명이 되려나?[38] 다만 이 시리즈는 고증은 별 신경 안쓴터라 난닝구 같은 현대 복장에 변발도 하지 않았다.[39] 엄밀히 말하면 술을 마시면 무공이 주체못할만큼 강해져 사람을 다치게 하므로 금주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