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요, 미스터 리
1. 개요
차승원, 박해준 주연의 코미디 영화.
프랑스에서 리메이크된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가던 길도 멈추게 하는 심쿵 비주얼의 대복칼국수 반전미남 '철수'(차승원)
완벽한 외모와 달리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그의 앞에
어느 날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이 나타난다.
오늘 처음 봤는데... 내 딸이라고???
누구냐 넌?!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미스터리한 정체가 밝혀진다!
4. 등장인물
- 철수(차승원) :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남자. 소년의 마음을 가진 총각으로 어느 날, 샛별이란 소녀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에 놀란다.
- 샛별(엄채영) : 어른스러운 성격의 소녀. 희자의 말에 따르면 철수의 딸이라고 한다. 백혈병 치료로 머리가 다 빠진 상태.(배우가 실제로 삭발했다고 한다.)
- 영수(박해준) : 아내와 딸 그리고 형인 철수와 칼국수집을 운영하는 철수의 동생
- 희자(김혜옥) : 철수의 장모이자 샛별이의 외할머니
- 김씨(안길강)
- 은희(전혜빈) : 영수의 아내이자 철수의 제수씨
- 민정(류한비) : 영수와 은희의 딸[3]
- 덕구(조한철) : 대구 양아치. 철수 부녀를 찾기 위해 부하들을 긴급 소집.
- 정권(성지루) : 술 취한 취객
- 양두목(김법래)
- 소방대장(정원중)
- 지안(지이수)
- 기섭(오태경)
- 경찰관(정희태)
- 혜영(신현빈) : 철수의 아내, 샛별의 친모
- 철수동네 불량여고생1(전누림)
4.1. 특별출연
- (이승엽) - 본인 역
4.2. 그외 등장인물
5. 줄거리
'''대복 칼국수'''라는 식당을 운영하는 평범한 총각인 철수. 동생 영수네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이 식당에서 철수는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다. 다만 입만 열지 않으면 말이다. 사실 정신지체 장애인인 철수는 아이와 같은 정신연령을 가지고 있어서 가끔 다른 이들도 이해 못할 행동을 한다. 철수는 매일 자신을 잘 챙겨주는 김 씨가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운동하며 근육을 키우고, 자신의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고 다닌다.
어느 날, 길을 걷는 철수에게 한 아줌마가 운전 중에 멈춰 서서 철수에게 공원이 어디 있냐고 묻는다. 철수는 길을 알려주지만 아줌마는 이해하지 못했고, 철수는 차 안에 있는 내비게이션을 쓰라고 가리키지만 아줌마는 눈이 안 좋아서 제대로 못 보고 의지했는데도 한참 헤매서 물어보는 거라고 한다. 이에 아줌마는 그냥 직접 타서 알려달라고 부탁하고, 철수는 모르는 사람 차를 함부로 타는 게 아니라고 거절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당신 같은 근육질 거한을 이런 아줌마가 어떻게 해코지 하냐고 웃어버리자 철수는 그것도 그렇다고 생각해 차에 탑승한다. 하지만 철수의 우려가 현실이 된다. 아줌마는 철수의 안내 지시를 무시하고 병원으로 직행해 철수의 피를 뽑게 하고 소변검사를 시키는 등 강제 건강검진을 한다. 이 상황에 겁을 먹은 철수는 곁에 있는 여자애의 과자를 뺏어먹으며, 동생 영수에게 전화해 웬 아줌마가 자신을 병원에 납치했고 과자 좀 사달라고 지금 상황을 알린다. 영수는 누가 이런 짓을 벌였는지 눈치 채고 병원에 찾아가 아줌마, 즉 철수의 장모 희자에게 한 소리 한다. 동시에 철수가 과자를 뺏아먹은 상대가 친딸인 샛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4] 샛별이는 백혈병을 앓고 있어 골수가 필요했고, 희자는 친아버지인 철수의 피가 샛별이에게 맞을까 다짜고짜 검사하라고 했던 것. 희자는 지 딸에게 피 하나 못 주냐고 감정에 호소하고자 했지만, 영수가 그 날 우리에게 홀어머니에게서 자라서 모자르다고 한 막말을 잊지 않았다면서 화를 내고 철수를 데리고 간다.
하지만 샛별이가 자신의 친딸이란 사실이 놀라면서 왠지 신경 쓰였던 철수는 김 씨의 차를 타고 병원에 찾아간다. 하지만 찾아가니 샛별이가 무단으로 병원을 몰래 나가고 있었고[5] 그녀가 지하철을 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려고 하자 철수는 '''지하철은 위험한 거라며''' 샛별이를 제지한다. 샛별이는 '''지하철 계단 입구에서 벌벌 떠는''' 철수를 한심하게 보며 택시를 타고, 철수는 혼자 가면 안 된다고 억지로 동승한다.
김 씨는 주차장에서 철수가 좀처럼 오지를 않자 영수에게 전화를 했고, 영수는 희자에게 잡혀있거니 하고 오해를 한 채 차를 몬다. 이 때, 차 뒷칸에서 그의 딸 민정이 깨어난다. 어젯밤에 민정이 핸드폰 요금을 백만 원 단위로 쓴 게 나오자 민정은 집 바깥으로 튀었고 영수가[6] 오늘 밤 집에 돌아올 생각을 하지 말라고 한 것 때문에 차 속에서 잔 것. 하지만 병원에 갔을 때는 샛별이의 실종을 알게 된 희자만 있었고, 영수는 철수에게 전화를 한다. 띨띨한 철수는 샛별이와 함께 대구에 가는 버스에 탔다고 말하고, 샛별이는 알려져선 안 된다며 전화를 가져간다. 위치를 알아냈으나, 김 씨는 '''위치가 대구라면 미안하지만 자신은 갈 수 없다'''고 하면서 발을 빼고 어쩔 수 없이 영수, 희자, 민정끼리 영수의 차를 타고 대구로 향한다. 김 씨는 대신 대구에 잘 아는 양아치 우두머리인 덕구에게 사람 둘 좀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김 씨가 무서운 덕구는 알겠다며 애들에게 버스터미널에서 대구로 오는 버스를 전부 조사하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철수와 샛별이는 휴게소에서 과자를 많이 사다가 버스를 놓쳐버린다. 대신 대구로 데모하러 가는(...)[7] 버스에 사정을 말해 동승하게 되면서 버스터미널을 거치지 않고 목적지인 경기장에 도착한다. 그 둘과 엇갈린 채 놓쳐버린 영수 일행은 아침도 먹지 못해 배가 고파 휴게소에서 라면을 먹는데, 이 때 희자는 과거에 철수가 딸과 결혼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때 반대했던 일을 떠올린다. 결국 자신의 반대를 꺾지 않은 채 둘은 결혼하겠다고 집을 나가버렸다.[8]
샛별이의 목적은 다른 백혈병 환자인 친구에게 줄 선물, 사인볼로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이승엽의 사인볼을 얻으려고 경기장에 온 것이었으나, 문제는 샛별이의 실수로 하루 일찍 와버렸다는 것. 샛별이는 내일까지 버티기엔 약이 부족하다며 절망한다. 그러던 둘에게 이승엽 사인볼을 주겠다고 세 양아치가 접근하고 그 셋은 둘을 속여 철수가 가진 카드를 들고 튀어버린다. 샛별이는 의심스러워서 무심코 철수 보고 쫓으라고 지시했으나, 철수는 '''지하철 입구'''로 도망친 양아치를 따라가지 못하고 겁 먹고 도망친다. 너무 먼 길을 뛰어온 철수는 샛별이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외딴 곳처럼 보이는 곳에서 길을 잃고 헤맨다. 샛별이는 배고파서 과자를 먹으려다가 닭둘기 떼가 몰려오자(...) 겁 먹고 현금인출기 부스 안으로 도망치고, 그 때문에 영수 일행은 경기장 근처를 지나가면서도 샛별이를 보지 못한다.
덕구는 버스터미널에서 둘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정보에 김 씨에게 대구에 안 온 것 같다고 말하지만, 세 양아치가 훔친 카드로 대구에서 '''1000만원'''을 쓴 터라 둘이 대구에 있는 건 확실했기 때문에 김 씨는 똑바로 안 찾냐고 화를 내고, 이에 덕구는 애들 전원 불러다가 철수와 샛별이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둘을 넓은 대구 안에서 어떻게든 찾아내라고 지시한다. 세 양아치는 사실 덕구의 부하들이었고, 자신들이 건들면 안 될 사람을 건든 걸 깨닫고 당장 찾으러 떠난다. 하지만 이 셋 역시 경기장 근처를 돌면서도 부스 안을 확인하지 않아 샛별이를 발견하지 못한다.
길을 헤매다가 배가 고파진 철수는 근처에 있던 포장마차를 보고 거기에서 음식을 엄청 먹어치운다.(이후 상황을 보면 오뎅꼬치만 적어도 스무개는 먹어치운 듯) 포장마차 아줌마는 상대가 지능이 낮은 걸 알았는지 만 원만 주고 가라고 한다. 이에 곁에 있던 취객 정권이 보다 못해 그깟 돈이 대수냐며 돈을 대신 내주고 철수의 사정을 듣고 경기장으로 데려다 주려고 했으나, 취객인데 차를 몰고 이동시켜주는 바람에 경찰에게 걸린다. 경기장 근처인 건 알아본 철수는 차에서 나와 부스 안의 샛별이와 조우한다. 하지만 경찰은 음주운전자와의 동행자 또한 잡아가야 하기 때문에 도망친 철수를 끌고 간다. 물론 철수가 샛별이와 아는 사이처럼 보이고,[9] 애 혼자 야밤에 두고 갈 수 없기에 샛별이도 같이 데려간다. 영수 일행과 덕구의 양아치들은 대구를 샅샅이 뒤졌지만 둘의 행방을 전혀 잡지 못한다. 철수와 샛별이는 경찰서 유치장에 있었으니 당연한 결과.
다음 날 아침이 되어 정권은 경찰서로 찾아온 아내에 의해 등짝스매싱을 맞으며(...) 집으로 끌려가고 경찰도 철수와 샛별이 보고 나가도 된다고 한다.[10] 아침부터 애한테 밥으로 과자를 먹이는 철수의 행동을 제지하지만, 사정을 듣고 경찰은 식당에 데려가서 둘에게 아침 식사를 대접해준다.[11] 그 식당에는 샛별이가 원하던 사인볼이 있었고 샛별이는 혼신의 눈물 연기로(....) 사정을 설명하며 가게 주인에게 사인볼 하나 얻어가도 되냐고 묻지만, 샛별이 뒤에는 바로 그 사인볼의 주인공, 이승엽과 그가 소속한 팀이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12] 하루가 지나 시합하는 날이 됐기 때문에 마침 이 식당에서 밥 먹고 있던 것.
원하던 걸 넘어 사인배트까지 얻은[13] 철수와 샛별이는 대구 병원에 가서 친구에게 전해주고 온다. 그러나 문제가 벌어진다. 집으로 돌아가려고 표를 샀으나 샛별이의 몸이 한계가 와서 쓰러지고 만다. 철수는 당황하며 애를 들고 시민에게 길을 물어 병원으로 달려갔고, 이를 확인한 전에 그 양아치가 철수와 샛별이를 찾았다고 전화하나, 철수가 전과 달리 급해서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기 때문에 양아치는 결국 놓치고 만다.[14] 그런데 철수는 그만 발을 멈추고 만다. 시민은 '''지하보도를 이용하면''' 병원이 보일 거라고 하지만, 철수는 겁을 먹고 주춤한다. 하지만 샛별이의 상태가 더 위태롭다고 생각해 무섭다고 생각하던 지하보도 계단을 내려간다. 이 때 동시에 과거가 교차 편집된다.
'''철수, 샛별이, 김 씨는 2003년에 지하철에서 벌어진 한 참사의 피해자들이었다.''' 샛별이를 임신하여 배가 부르던 철수의 아내는 희자에게 이미 임신하고 있어서 결혼을 서두른 것이었다고 밝히며, 그 때 자신이 미안했다며 엄마를 만나러 대구에 갔다. 하지만 그 날 지하철에는 '''마가 단단히 끼었다.''' 당시 소방관이었던 철수는 자신의 아내가 무슨 상황에 처했는지도 모른 채 출동했고 상사가 연기 때문에 출입하기 어렵다는 말도 씹어버리고 동료들과 함께 안으로 들어가 많은 사람들을 구해냈다. 김 씨도 당시 승객 중 1명으로, 철수가 구해낸 사람이었다. 이 이상 위험하다고 판단했을 때 몰려온 사람들 중 울상을 지은 장모 희자가 보이자 지하철 안에 아직 누가 남아있는지 깨닫고 안색이 새파래져 동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철수는 아내를 찾아내고 자신이 쓰고 있던 마스크, 방화복을 전부 그녀에게 걸쳐주고 그녀를 업은 채 지하철 바깥으로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허리에 맨 생명줄조차 길이가 부족해서 방해되자 끊으면서까지 온 그는 돌아갈 길을 찾을 수 없었고 계단을 발견해서 힘겹게 올라갔지만, 그곳은 철문으로 가로막혀 있었다.[15] 철수는 울상이 되면서 계단을 다시 내려갔지만 힘이 다해 쓰러지고 말았다. 다행히 동료들이 찾으러 와 둘을 꺼냈지만,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죽었고 철수는 연기를 많이 들이마신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지적장애인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히 샛별이만이 무사히 출산됐으나(아버지의 상태가 안 좋으니 외할머니가 키우게 된 듯하다), 산모가 받은 충격 때문인지 소아 백혈병 환자가 되고 말았다.
철수가 지하철 등의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병적으로 무서워하던 건 기억을 잃고 지적능력이 퇴화되었음에도 여전히 몸이 기억하는 트라우마 때문이었으며, 김 씨 역시 대구에 가지 못하는 것과 원래 직업이던 양아치 두목 일을 그만두고 서울에 와서 공무원이 된 것도 이 때문이었다.[16]
철수는 샛별이를 들고 지하보도 계단을 다 내려왔으나 정신의 힘이 다해 과거처럼 쓰러지고 만다. 다행히 다른 시민이 신고해준 건지 구급대원들이 달려왔고 근처에 있던 영수 일행과 양아치도 동승한다. 문제는 길목에 차가 많아 제 시간 내에 병원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 이에 덕수는 부하들을 전부 불러다가 길목 앞 차량 전원에게 양해를 구해 잠시 인도 쪽으로 정차하게 만든다. 길이 트이자 구급차는 무사히 부녀를 병원에 이송한다. 이 소식을 들은 김 씨는 덕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더 이상 사적인 일로 연락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철수, 샛별이 둘 다 무사했으나, 샛별이의 앞날이 어두운 건 변치 않는다. 철수는 자신의 피를 주겠다고 하지만 검사 결과, 철수는 부적합이라는 판정이 나오고 철수는 자신이 바보라서 그러냐며 자신을 심하게 자책한다. 하지만 철수와 샛별이의 대구 모험이 헛된 게 아니라는 듯, 철수와 샛별이의 이송 소식은 뉴스에 대대적으로 알려지고[17] 여러 사람이 피를 제공해주겠다고 지원한다. 그들 중에는 철수가 과거에 구해준 사람들, 그 사람들 관계자, 소방관 시절 옛 동료들, 이승엽과 그의 야구팀들, 현금인출기 부스 안에서 샛별이를 만나 인생이 달라진 여고생[18] , 방송을 보고 감동해서 온 사람들 등등.
이후 치료가 다 끝나 병실에 누워있는 샛별이를 보러 온 철수. 샛별은 철수에게 자신이 생각했던 아빠랑은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자신은 그런 아빠도 좋다고 하고, 철수는 샛별이에게 아프지 말라는 말을 하며 걱정을 한다. 그리고 샛별은 그런 철수를 껴안는다. 그 후, 둘의 모습을 점점 멀게 비춰주다가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
엔딩 크레딧 중간에 쿠키 영상이 나온다. 시간이 조금 흐른 듯 보이는 어느 날, 샛별이는 골수 적합자를 찾아 완치됐는지 교복을 입고 하교하고 있다. 이를 본 철수는 샛별이가 어느 남학생과 웃고 얘기하며 가는 것을 보게 되고, 그 남학생과 길이 다른건지 다른 길로 가게 되는데, 이를 보고 철수는 샛별이에게 반가운 마음에 다가간다. 샛별은 "학교 오지 말랬잖아"라며 책가방을 철수에게 가방을 주고 먼저 앞을 지나간다.
철수는 샛별이에게 아까 그 남학생을 언급하며 남자친구냐며 놀리고, 샛별과 철수 둘이서 사이좋게 하굣길을 걷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6. 평가
과거에 실제 벌어진 참사에 대한 일을 다시 환기시켜주는 의도는 좋다는 평.
대구 지하철 참사를 다룬 첫 창작물이자 상업영화다. 감독은 "당연히 조심스러웠고, 어떻게 사건에 접근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다. 재단을 통해 당시 피해자분, 소방관분들을 만나 뵈면서 더욱 이 영화를 안 만들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피해자분들이 여전히 상처와 고통 속에 살고 계시더라. 그 이후 전 뒤돌아 갈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진솔하게 그리고 자세히 그려야겠다고 느꼈다."고.
영화 자체는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이야기의 이음새와 완성도는 나쁘지 않아 '용두사미'는 피해갔다는 평이다. 코미디 파트는 혹평이 많다.
평가들을 정리하자면, 코미디 빼곤 괜찮았다식의 코미디 영화. 말만 코미디 영화지, 실제적으로 코미디 장르라고 보기엔 조금 어렵다. 2000년대 초반 '''코미디의 제왕'''이었던 차승원의 명성을 기억하는 관객들이라면 실망했을 작품. 지나치게 '''차승원식 코미디'''라고 홍보를 한게 흥행에 도리어 마이너스가 되었다.
6.1. 영화 평론가 평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김현수 (씨네21) | ★★★
'''웃음,헛웃음,비웃음'''
7. 흥행
손익분기점은 200만명이다.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침입자(영국영화)(이상 2019년 9월 10일),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타짜: 원 아이드 잭, 플레이모빌: 더 무비, 극장판 반지의 비밀일기(이상 2019년 9월 11일),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이상 2019년 9월 12일)까지 총 7편이다.
- 1주차
- 2주차
8. 여담
- 영화의 완성도에 비해 포스터나 예고편을 너무 못 만들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20] 그 탓인지 손익분기점을 채우기 힘든 흥행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10월 1일 VOD가 출시 확정 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건 실패가 확정되었다. 영화 홍보가 원인인 듯.
- 대부분 촬영을 대구광역시에서 진행을 하였다.
- 개봉 당시 추석연휴였는데 정확히 1년후 추석연휴에 JTBC에서 특집 영화로 방영되었다.
[1] 영화 럭키 감독[2] 여기서 순제작비는 60억이다.[3] 초반부에 은희가 영수에게 "내가 안 된다고~안된다고, 위험한 날이라고 했는데 당신이 사고쳤잖아!!!"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을 봐서는 영수와 은희가 혼전임신을 해서 낳은 딸인듯하다. 정황상 은희는 만류했으나 영수가 하자고한듯.[4] 이 때, 절묘한 개그 연출로 옆에 틀어져있는 TV에서 웬 막장드라마의 한 장면이 겹쳐 나오는데, 철수가 자신에게 얄밉게 굴던 여자애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에 놀라는 부분에선 아버지가 "뭐? 얘가 내 딸이라고?"라고 놀라며, 반대로 샛별이가 자신의 과자를 뺏어먹던 띨띨이 아저씨가 자신의 친아버지란 사실에 놀라는 부분에선 딸이 "뭐? 저 사람이 제 아버지라고요?"라고 놀라면서 둘의 심정을 대변해준다.[5] 똑같이 백혈병 치료중인 환아들이 힘을 합쳐 샛별이를 몰래 바깥으로 내보낸다.[6] 사유가 밝혀지기 전까진 아내 은희에게 딸 잡지 말라고 다독였으나, 사유가 밝혀지자마자 태도가 180도 돌변했다.[7] 민주노총으로 보인다.[8] 이 때, 철수는 장모님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가져온 선물 바구니를 두고 갔다가 도로(?) 다시 가지러 온다. 당시 정신연령이 멀쩡한 상태였는데도 장모님에게 한 대사도 마찬가지로 멀쩡한 얼굴로 '저희 둘을 갈라놓을 수 있는 건 죽음의 신 하데스뿐이다'란 대사를 내뱉었다. 철수의 아내가 철수를 평가했을 때, 똘끼가 크지만 '''정의감 넘치는 사람'''이라고 하는 걸 보면 특유의 똘끼는 원래부터 그랬던 모양이다.[9] 사실 샛별이가 우리 아빠 잡아가지 말라고 울었다.[10] 이 부분에서 구성 상 허술한 점이 있다. 영수 일행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경찰에 실종 신고를 넣었다. 딱 봐도 정신이 온전치 못해 보이는 남자와 몸이 성치 않아 보이는 대머리 어린이니, 둘 모두 보호자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은 알아볼 수 있었을 텐데 실종자 조회를 안 해봤다는 것은... 둘에게 잘 곳을 마련해주면서 영수 일행에게 잡히지 않게 하기 위한 작위적인 전개다.[11] 샛별이는 백혈병 환자이기 때문에 봉지 과자처럼 확실히 소독되어 밀봉된 식품밖에 먹지 못한다. 경찰이 대접한 식사는 식당 아주머니에게 특별 부탁을 해서 소독한 것이니 먹어도 괜찮다고 한 것.[12] 다른 선수들은 유니폼에 새겨진 이름으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박한이''' 선수라든가. 그런데 이 선수는 영화가 개봉하기 얼마 전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은퇴했다(...)[13] 사실 샛별이의 눈물 작전이 통해서 근처에서 식사하던 손님들까지 다 눈시울을 적시며 눈물을 닦고 있던 걸 보면 본인이 없었어도 성공했을 듯.[14] 이 때 전화가 양아치 → 덕구 → 김 씨 → 은희 → 영수 일행 순으로 전달되는데, 철수는 병원에 가기 위해 뛰어가면서 위치가 계속 바뀌었고 그걸 따라잡지 못하는 양아치는 계속 위치를 번복하기 때문에 김 씨는 덕구 보고 나랑 장난 하냐고 화를 내며 온갖 욕을 내뱉었고, 김 씨의 옛날 모습을 처음 본 은희는 영수 일행에게 너무 무섭다며 공포를 전달하고(배우 전혜빈이 감독의 전작 럭키(영화)에서 했던 명대사이기도 한데 여기서 또 했다. 배우개그.),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한 영수 일행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백미.[15] 영화적 연출이 아니라 실제 있었던 상황이다. 참사 당시 지하철 상가로 이어지는 통로의 셔터를 한 상인이 '''자기 가게에 연기 들어오는 게 싫다는 이유만으로 ''' 닫아버리고 떠났다. 이 때문에 대피할 수도 있었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참사 직후 그곳의 광경은 그야말로 천국과 지옥이 문 하나로 갈린 듯한 모습이었다고.[16] 김 씨의 사업은 나이트클럽이었는데, 나이트클럽이 지하에 있다 보니 자기 직장인데도 발도 들여놓지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17] 도로 위에서 나쁜 놈들의 대명사인 양아치들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일으켰으니 당연히 화제가 될 수밖에. 물론 양아치들도 덕수도 김 씨의 명령에 의한 것이라 순수한 목적은 아니었지만, "양아치라도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란 식으로 포장됐다. 좋은 게 좋은 거지 뭐...[18] 왕따를 당하던 여고생으로, 현금인출기 부스 안에서 가해자들에게 가져다 바칠 돈을 뽑고 있었는데 샛별이와의 대화에서 힘을 얻고 용기를 내 가해자들과 한 판 뜬 뒤, 샛별이에게 맛있는 거 잔뜩 먹고 힘내라며 돈을 주고 갔다. 당시에는 일방적으로 다구리 당해 털렸으나, 그 사이 가해자들을 평정한 건지 이제는 걔네들을 따까리처럼 데리고 다니고 있다.[19] ~ 2019/10/08 기준[20] 당장 포스터 문구부터가 원조 코미디 맛집이니 바람은 엄청 잡아두고있는데 실제로 영화의 호/불호 떠나서 코미디를 전면에 광고한거라기엔 개그 파트가 부족하다는 반응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