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조별 리그 3조&4조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조별 라운드
1조, 2조
3조, 4조
결승 토너먼트
8강 이후
1. 3조
1.1. 1경기 브라질 2 vs 0 불가리아
1.2. 2경기 포르투갈 3 vs 1 헝가리
1.3. 3경기 헝가리 3 vs 1 브라질
1.4. 4경기 포르투갈 3 vs 0 불가리아
1.5. 5경기 포르투갈 3 vs 1 브라질
1.6. 6경기 헝가리 3 vs 1 불가리아
2. 4조
2.1. 1경기 소련 3 vs 0 북한
2.2. 2경기 이탈리아 2 vs 0 칠레
2.3. 3경기 칠레 1 vs 1 북한
2.4. 4경기 소련 1 vs 0 이탈리아
2.5. 5경기 북한 1 vs 0 이탈리아
2.6. 6경기 소련 2 vs 1 칠레


1. 3조


'''순위'''
'''국가'''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image]
'''포르투갈'''
3
3
0
0
9
2
+7
'''6'''
2
[image]
'''헝가리'''
3
2
0
1
7
5
+2
'''4'''
3
[image]
브라질
3
1
0
2
4
6
-2
'''2'''
4
[image]
불가리아
3
0
0
3
1
8
-7
'''0'''

1.1. 1경기 브라질 2 vs 0 불가리아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3조 제1경기
1966년 7월 12일 19:30(UTC+0)
'''
'''구디슨 파크 (영국, 리버풀)'''
'''주심:''' '''쿠르트 첸셔''' '''(서독)'''
[image]
'''2 : 0'''
[image]
'''브라질'''
'''불가리아'''
'''15′ 펠레'''
'''63′ 가린샤'''
'''득점자'''
-
'''관중: 47,308명'''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브라질은 일단 펠레와 가린샤의 프리킥 두 방으로 불가리아를 제압하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펠레가 불가리아의 거친 수비에 부상을 입어 다음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1.2. 2경기 포르투갈 3 vs 1 헝가리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3조 제2경기
1966년 7월 13일 19:30(UTC+0)
'''
'''올드 트래포드 (영국, 맨체스터)'''
'''주심:''' '''레오 캘러건''' '''(웨일스)'''
[image]
'''3 : 1'''
[image]
'''포르투갈'''
'''헝가리'''
'''1', 67' 주제 아우구스투'''
'''90′ 주제 토레스'''
'''득점자'''
'''60′ 페렌츠 베네'''
'''관중: 29,886명'''
처음 월드컵 본선에 올라온 포르투갈과 매직 마자르 헝가리의 맞대결은 경기 시작과 끝에 각각 1골씩 넣은 포르투갈의 3대1 완승을 거두었다.

1.3. 3경기 헝가리 3 vs 1 브라질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3조 제3경기
1966년 7월 15일 19:30(UTC+0)
'''
'''구디슨 파크 (영국, 리버풀)'''
'''주심:''' '''켄 대그놀''' '''(잉글랜드)'''
[image]
'''3 : 1'''
[image]
'''헝가리'''
'''브라질'''
'''2′ 페렌츠 베네'''
'''64′ 야노스 파르카스'''
'''73′ 칼만 메쇨리(PK)'''
'''득점자'''
'''14′ 토스탕'''
'''관중: 51,387명'''
1패를 먼저 기록한 헝가리는 펠레가 부상으로 빠진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을 상대로 3대1 완승을 거두며 브라질과 공동2위가 되었다. 브라질은 12년 전 베른에서의 월드컵 8강전 난투극 끝에 패했던 아픈 기억을 설욕하지 못하고 똑같은 2점차로 패하고 말았고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에 반드시 다득점으로 승리해야 하는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다. 반면 기사회생한 헝가리는 최종전을 약체 불가리아와 상대하게 되었다.

1.4. 4경기 포르투갈 3 vs 0 불가리아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3조 제4경기
1966년 7월 16일 15:00(UTC+0)
'''
'''올드 트래포드 (영국, 맨체스터)'''
'''주심:''' '''호세 마리아 코데살''' '''(우루과이)'''
[image]
'''3 : 0'''
[image]
'''포르투갈'''
'''불가리아'''
'''7' 이반 푸트소프''''''(O.G)'''
'''38′ 에우제비우'''
'''81′ 주제 토레스'''
'''득점자'''
-
'''관중: 25,438명'''
에우제비오의 본선 첫 골로 포르투갈은 불가리아에 3대0 대승을 거두며 최종전 헝가리가 3골차 이상으로 이기고 브라질에 3골차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불가리아는 최종전 헝가리에 3골차로 이기고 브라질이 3골차 이상의 대패를 당해야 8강에 갈 수 있는 희미한 가능성만 남기게 되었다.

1.5. 5경기 포르투갈 3 vs 1 브라질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3조 제5경기
1966년 7월 19일 19:30(UTC+0)
'''
'''구디슨 파크 (영국, 리버풀)'''
'''주심:''' '''조지 맥카베''' '''(잉글랜드)'''
[image]
'''3 : 1'''
[image]
'''포르투갈'''
'''브라질'''
'''15′ 시모에스'''
'''27′, 85' 에우제비우'''
'''득점자'''
'''73′ 힐두'''
'''관중: 58,479명'''
'''1966 월드컵 최대의 이변 1.'''
탈락 위기에 몰린 브라질은 이 경기에 부상에서 덜 회복된 펠레까지 출전시키며 최후의 몸부림을 시전했다. 하지만 포르투갈도 만만찮았다. 당시 독재정권이었던 포르투갈 정부는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선수들에게 두당 1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연히 포르투갈 선수들은 이 보너스에 눈이 멀어 있었다. '한 조각의 양심도 없는 남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포르투갈 수비수 모라이스는 펠레를 죽어라 물어 뜯었고 결국 펠레는 간신히 서 있는 것 정도만 할 수 있을 정도로 심한 부상을 당해 활약하지 못했다.오히려 포르투갈의 에우제비우가 날아다니며 두 골을 기록, 브라질은 1:3으로 패하며 디펜딩 챔피언 1라운드 탈락의 굴욕을 맛보았다.[1] 포르투갈의 경우 월드컵 첫 진출에 3전전승 8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무리 에우제비우라는 전설의 선수가 있다고는 하지만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1.6. 6경기 헝가리 3 vs 1 불가리아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3조 제6경기
1966년 7월 20일 19:30(UTC+0)
'''
'''올드 트래포드 (영국, 맨체스터)'''
'''주심:''' '''로베르트 고이코체아''' '''(아르헨티나)'''
[image]
'''3 : 1'''
[image]
'''헝가리'''
'''불가리아'''
'''43' 이반 다비도프''''''(O.G)'''
'''45′ 메쇨리 칼만'''
'''54′ 베네 페렌츠'''
'''득점자'''
'''15′ 게오르기 아스파루호프'''
'''관중: 22,000명'''
2패를 먼저 당하며 8강을 위해서 최소 3골이 필요한 불가리아는 아스파루호프가 전반 15분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전반 종료를 앞두고 다비도프의 자책골과 헝가리 메쇨리의 역전골로 허무하게 역전을 내주었고, 헝가리는 후반 9분 베네가 쐐기골을 득점하며 2승1패, 조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헝가리는 지난 대회 6대1 승리에 이어 불가리아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를 가져갔다.

2. 4조


'''순위'''
'''국가'''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image]
'''소련'''
3
3
0
0
6
1
+5
'''6'''
2
[image]
'''북한'''
3
1
1
1
2
4
-2
'''3'''
3
[image]
이탈리아
3
1
0
2
2
2
0
'''2'''
4
[image]
칠레
3
0
1
2
2
5
-3
'''1'''

2.1. 1경기 소련 3 vs 0 북한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4조 제1경기
1966년 7월 12일 19:30(UTC+0)
'''
'''에이섬 파크 (영국, 미들즈브러)'''
'''주심:''' '''후안 가르데아자발 가라이''' '''(스페인)'''
[image]
'''3 : 0'''
[image]
'''소련'''
'''북한'''
'''12′, 88' 에두아르트 말로페예프'''
'''72′ 아나톨리 바니셰프스키'''
'''득점자'''
-
'''관중: 23,000명'''
3회 연속 본선에 출전하는 조 최강자 소련과 처음 본선에 나가는 북한의 공산주의 국가들 간의 맞대결은 소련의 가벼운 3대0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다만 이 때 소련은 북한을 상대로 피지컬과 완력을 앞세운 더티 플레이로 일관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심한 비난을 들어야 했다.

2.2. 2경기 이탈리아 2 vs 0 칠레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4조 제2경기
1966년 7월 13일 19:30(UTC+0)
'''
'''로커 파크 (영국, 선덜랜드)'''
'''주심:''' '''고트프리드 딘스트''' '''(스위스)'''
[image]
'''2 : 0'''
[image]
'''이탈리아'''
'''칠레'''
'''8′ 산드로 마촐라'''
'''88′ 파올로 바리손'''
'''득점자'''
-
'''관중: 27,200명'''
이탈리아는 4년 전 산티아고에서 겪은 난투극 끝 패배를 마촐라와 바리손의 득점으로 똑같은 스코어로 리벤지 매치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이게 이 대회 마지막 승리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2.3. 3경기 칠레 1 vs 1 북한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4조 제3경기
1966년 7월 15일 19:30(UTC+0)
'''
'''에이섬 파크 (영국, 미들즈브러)'''
'''주심:''' '''알리 칸딜''' '''(아랍 연합 공화국)'''[2]
[image]
'''1 : 1'''
[image]
'''북한'''
'''칠레'''
'''88′ 박승진'''
'''득점자'''
'''26' 루벤 마르코스''''''(PK)'''
'''관중: 13,792명'''
칠레가 루벤 마르코스의 페널티킥으로 경기 내내 1대0으로 앞서갔으나 종료를 얼마 안남기고 북한의 박승진에게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하며 칠레와 북한 모두 1무1패가 되었다. 칠레는 승점자판기로 여겨졌던 북한에 비기며 최종전 상대가 최강자 소련이라 8강에 먹구름이 끼었다.

2.4. 4경기 소련 1 vs 0 이탈리아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4조 제4경기
1966년 7월 16일 15:00(UTC+0)
'''
'''로커 파크 (영국, 선덜랜드)'''
'''주심:''' '''루돌프 크라이틀라인''' '''(서독)'''
[image]
'''1 : 0'''
[image]
'''소련'''
'''이탈리아'''
'''57′ 이고르 치슬렌코'''
'''득점자'''
-
'''관중: 27,793명'''
승자는 8강이 확정되는 경기에서 소련이 후반 12분 치슬렌코의 결승골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탈리아는 북한과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사실상 8강행을 확정했을 상황이었으나...

2.5. 5경기 북한 1 vs 0 이탈리아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4조 제5경기
1966년 7월 19일 19:30(UTC+0)
'''
'''에이섬 파크 (영국, 미들즈브러)'''
'''주심:''' '''피에르 슈빈테''' '''(프랑스)'''
[image]
'''1 : 0'''
[image]
'''북한'''
'''이탈리아'''
'''42′ 박두익'''
'''득점자'''
-
'''관중: 17,829명'''
'''1966 월드컵 최대의 이변 2 이자 월드컵 역사상으로 봐도 최대의 이변'''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북한 vs 이탈리아 문서 참조.

2.6. 6경기 소련 2 vs 1 칠레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4조 제6경기
1966년 7월 20일 19:30(UTC+0)
'''
'''로커 파크 (영국, 선덜랜드)'''
'''주심:''' '''존 아다이르''' '''(북아일랜드)'''
[image]
'''2 : 1'''
[image]
'''소련'''
'''칠레'''
'''28′, 85' 발레리 포르쿠얀'''
'''득점자'''
'''32′ 루벤 마르코스'''
'''관중: 22,000명'''
칠레는 최종전 이탈리아의 패배로 조 1위가 확정된 소련에 이기기만 하면 북한을 골득실에서 앞서 8강에 올라갈 수 있었으나 소련의 벽은 높아 결국 패배하며 조 최하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탈리아에 이어 지난 대회에서의 승리를 복수당했다.

칠레가 승리하지 못하면서 북한의 조 2위 8강이 확정되었다. 북한은 아시아 국가 첫 월드컵 본선 승리와 함께 3조의 포르투갈과 마찬가지로 첫 본선 진출에 2라운드 진출, 그리고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본선 1라운드를 통과한 첫 팀이라는 기록도 작성하게 되었다. 유럽/남미가 독식하던 본선 2라운드에 최초로 비유럽/미주팀이 올라가는 사건이었다.[3][4] 그다음 비유럽/미주팀이 올라간 사례는 20년 후인 1986 월드컵 모로코에게서 나왔다.
[1] 디펜딩 챔피언 1라운드 탈락의 첫 번째 사례는 1950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다.[2] 1958년에 이집트시리아의 연합으로 결성된 나라인데 불과 3년 후에 시리아가 탈퇴하며 유명무실해졌고 결국 1971년에 이집트의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이 다시 국호를 이집트 아랍 공화국으로 고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므로 이 주심은 그냥 이집트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3] 비유럽/남미팀 중 가장 꾸준히 월드컵을 밟은 멕시코도 이때까지 본선 2라운드는 꿈도 못꾸고 있었다. 초대 대회에서 미국이 4강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선수가 스코틀랜드 프로리그에서 뛰어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이라는 비아냥을 받았었다. 사실상 비유럽/비남미 팀에서는 38년 쿠바 이후 두번째라 봐도 무방하다.[4] 대한민국은 5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해외 월드컵에서 8강 이상 올라가본 적이 단 한번도 없기에 이념을 떠나서 북한의 8강 진출은 굉장히 의미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물론 이 대회 본선 자체가 16개국 체제라 조별리그만 통과하면 8강부터 시작하긴 했다. 그럼에도 월드컵 8강이라는 것은 '''전 세계 국가들이 예선과 본선을 통해 경쟁을 했는데 그 중에서 8개국만 살아남았다는 의미이다.''' 결국 북한 축구의 성과가 폄하될 이유는 전혀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