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준결승 및 결승

 


'''로스앤젤레스 라운드 / Los Angeles Round'''
[image]
[image]
'''개최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기장'''
다저 스타디움
1. 결선 라운드 진출팀
2. 준결승 1경기 | 푸에르토리코 4 : 3 네덜란드
3.
4. 결승 | 푸에르토리코 0 : 8 미국
4.1. 경기 내용
4.2. 총평
4.2.1. 미국
4.2.2. 푸에르토리코


1. 결선 라운드 진출팀


''' 결승 라운드'''
''' 국가'''
''' 전 대회 성적'''
[image]
일본
4강
[image]
네덜란드
4강
[image]
푸에르토리코
준우승
[image]
미국
2라운드 탈락

2. 준결승 1경기 | 푸에르토리코 4 : 3 네덜란드


[image]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준결승 1경기'''
''2017 World Baseball Classic, Semi-Final Game 1''

━━━━━━━━━━━━━━━━━━━━━━━━━━━━
'''3.21(화) 10:00, 다저 스타디움, 24,865명'''
'''중계방송사: | 캐스터:임현주 | 해설:송재우'''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10'''
'''승부치기'''
'''R'''
'''H'''
'''E'''
'''B'''
[image] '''네덜란드'''
릭 밴덴헐크
2
0
0
0
1
0
0
0
0
0
0
'''3'''
11
0
6
[image] '''푸에르토리코'''
호르헤 로페즈
2
1
0
0
0
0
0
0
0
0
1X
'''4'''
12
0
1
기록지 | 심판진: Lance Barksdale (주심), Byung-ju Kim (1루심), Rob Drake (2루심), Eric Cooper (3루심), Edgar Estivision (좌선심), Trevor Grieve (우선심)
타선은 그 어떤 강팀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지만 투수진이 매우 빈약하여 불균형한 전력을 가진 네덜란드이기에, 투타 양면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푸에르토리코의 우세가 점쳐진 경기였지만 의외로 연장까지 혈투가 벌어졌다.
네덜란드는 11안타와 6볼넷, 푸에르토리코는 12안타와 1볼넷을 얻어내며 굉장히 많은 주자가 출루했음에도 적시타가 좀처럼 터지지 않아 상당한 변비야구(...)가 진행되었다. 결국 최후의 승부치기에서 에디 로사리오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푸에르토리코가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


[image]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준결승 2경기'''
''2017 World Baseball Classic, Semi-Final Game 2''

━━━━━━━━━━━━━━━━━━━━━━━━━━━━
'''3.22(수) 10:00, 다저 스타디움, 33,462명'''
'''중계방송사: | 캐스터:임현주 | 해설:송재우'''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image] '''미국'''
태너 로아크
0
0
0
1
0
0
0
1
0
'''2'''
6
0
1
[image] '''일본'''
스가노 토모유키
0
0
0
0
0
1
0
0
0
'''1'''
4
1
3
기록지 | 심판진: Rob Drake (주심), Eric Cooper (1루심), Trevor Grieve (2루심), Edgar Estivision (3루심), Byung-ju Kim (좌선심), Lance Barksdale (우선심)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준결승 1경기 항목 참조.

4. 결승 | 푸에르토리코 0 : 8 미국


[image]
'''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결승 라운드'''
''2017 World Baseball Classic Final''

━━━━━━━━━━━━━━━━━━━━━━━━━━━━
'''3.23(목) 10:00, 다저 스타디움, 51,565명'''
'''중계방송사: | 캐스터:임현주 | 해설:송재우'''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image] '''미국'''
마커스 스트로먼
0
0
2
0
2
0
3
1
0
'''8'''
13
0
7
[image] '''푸에르토리코'''
세스 루고
0
0
0
0
0
0
0
0
0
'''0'''
3
1
2
기록지 | 심판진: Eric Cooper (주심), Lance Barksdale (1루심), Rob Drake (2루심), Byung-ju Kim (3루심), Edgar Estivision (좌선심), Trevor Grieve (우선심)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설욕하려는 푸에르토리코,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하며 자국에서 우승을 노리는 미국의 대결.

4.1. 경기 내용


2라운드에서는 실책이 겹치며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스트로먼. 하지만 결승전에서 6이닝 동안 단 1안타만 내주는 완벽투를 펼쳤다. [1] 또한 일본전에서는 갑갑했던 타선이 푸에르토리코의 강한 투수진을 맹폭하였으며, 대회 내내 뛰어난 구위를 보여준 불펜진이 뒷문을 걸어잠그며 싱겁게 우승을 차지하였다.
MVP는 결승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승리의 초석을 깔아준 마커스 스트로먼이 수상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가대표를 위해 헌신하여 기쁘다는 멋진 소감을 밝히며 트로피를 받았다

4.2. 총평



4.2.1. 미국


미국은 WBC 대회 동안 S급 선수들의 대거불참, 태업이 의심되는 플레이로 인해 언제나 미국 팬들을 실망시켰고, 올해 대회 또한 순탄치는 않았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될 수록 투수, 타자 모두 뛰어난 실력과 집중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쟁취해나갔다.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 일본, 푸에르토리코에 이르기까지 내로라 하는 야구 강국들을 모두 쓰러뜨렸고, 대회 출범 후 11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제왕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또한 본선 1, 2라운드에서 자신들을 패배시켰던 도미니카 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를 2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결승에서 리벤지까지 성공해내며 더더욱 드라마틱한 우승을 일궈냈다. 국제 대회에서는 아쉬운 기억 뿐이었던 미국 팬들에게 비로소 행복을 선물한 셈이다. 9회말 미국이 우승을 확정짓고 난 후 경기장에 고 제임스 브라운의 'Living in America'가 울려펴짐과 동시에 중간계투였던 팻 니셱이 덕아웃에서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수리 조각상[2]을 가져와 마운드에 놓고[3] 주위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하는 장면은 미국 야구 국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평할 정도.

4.2.2. 푸에르토리코


한편 푸에르토리코는 본선 1라운드부터 7연승을 내달리며 투타 양면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다시 결승에 올라왔지만, 완벽하게 각성한 미국에게 패배하며 또 다시 정상 도전을 4년 뒤로 미뤄야만 했다. 투수, 타자 모두 미국에게 무기력했고, 후반에는 멘탈이 흔들렸는지 튼튼하기로 유명한 수비진이 실책을 범하는 등 안쓰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푸에르토리코의 국민 영웅 중 한명이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포수 중 하나인 야디어 몰리나가 이젠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또 다시 왕관을 쓰지 못했기에 아쉬움은 더더욱 클 것이다.

[1] 투구수는 73개. 이후 MLB 시즌을 배려하여 일찍 내렸을 뿐 점수차와 구위를 감안하면 7회도 문제없이 막을 수 있었다.[2] 해당 조각상과 관련된 비화가 있다. 원래 2017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앞두고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자."는 의미로 행운의 마스코트를 정하기로 했다. 이때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수리를 마스코트로 삼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이 나왔고 이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투수 루크 그레 거슨(Luke Gregerson)의 장인이 가지고 있던 흰머리수리 조각상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2017년 대회 기간 내내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전에 반드시 만지고 그라운드로 달려갔고, 결승전 우승의 순간에 행운의 상징이었던 이 독수리 상도 그라운드를 밟게 되었다.[3]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4강에서 김인식호일본을 물리친후 마운드에 태극기를 꽃는 포퍼먼스를 보였고 이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중요한 경기를 승리하면 마운드 위에 팀을 상징하는 것을 올려놓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