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 개요
초·중등교육법에 의거 5학년의 상위 학년이다.
의대를 제외하면 5학년과 함께 초등학교에만 있는 학년이며, 초등학교에선 큰형님 자리를 가지고 있는 학년이기도 하다.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만화나 애니메이션, 특히 스포츠물에선, 최소 청소년에서 성인이라고 봐도 믿을 정도의 체격으로 나온다. 피구왕 통키가 그 예인데, 그래서 당시 어린이들에게 6학년은 어른이라는 인식을 많이 심어주었다. 지옥선생 누베에서는 웬 험악한 인상의 장정들이 운동장에서 5학년들을 밀어내고는 여기는 우리 6학년들의 전용구역이니 꺼지라고 한다.
영화 이웃사람에서는 칼빵이 6개 있는 걸 보고 6학년이냐고 물어본다.
2021년 기준 2009년생이다.
2. 초등학교의 6학년
대한민국 2021년 기준으로 현재는 중학교에 올라가지 않은 초등학교 재학 마지막 해인 6학년인 대부분의 2009년생들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2009년생들은 2021년 11월 정도에는 자신이 진학할 중학교가 배정받아 중학생이 되는 단초를 마련한다.
이 시기는 상술한듯이 초등학교 마지막 재학시기이자 마지막 어린이여서 마지막으로 어린이날에 해당된다.[1] 또한 중학교 대비를 하는 시기이므로 예비중학생이기도 하다. 그동안 초등학교에서 지내온 세월이 무려 6년이나 되는 만큼, 중학교나 고등학교로 진학하면 중학생 또는 고등학생으로서의 시간이 꽤나 짧게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중학교로 진학하고 곧 물러날 초등학생 말년에 속하는 학생들이지만 남학생들의 경우 마지막으로서 본전을 뽑기 위해 학교 내에서의 강한 권력을 이용해 운동장을 독점하고 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6학년은 배운 지식도 1~5학년보다 훨씬 많고, 체력과 체격이 더 좋기 때문에 1~5학년이 쉽사리 건들지 못한다. 1학년은 6학년에게 말을 걸면 6학년이 아예 무시한다. 중학교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2년 차이인 1학년들과 3학년들의 갭이 엄청 크다. 자신보다 머리도 좋고 체격도 좋은 3학년을 1학년이 쉽사리 건들 수 없다.[2] 그런데 5년 차이라면? 말도 못 놓는다. 초등학교 6학년 기준 5살 어리면 자기 가슴~어깨 사이정도까지밖에 안 온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1~4학년은 별 탈없지만 바로 아래 학년인 5학년들과 갈등이 많이 발생한다. 보통의 교사들은 6학년들에게 모범을 보이라며 가장 많이 충고하며, 타 학년과 마찰을 빚으면 6학년이 더 강한 처벌을 받는다. 다만 이러한 태도는 1학기까지만 해당이고, 대부분 2학기부터는 중학교 원서 준비를 비롯한 중학교 선행학습으로 인해 초등학생 마지막 여행인 수학여행을 마지막으로 초등학교의 관심은 저 밖으로 밀려나게 되어 자연스럽게 학교 내부에서의 본인들의 처지는 허수아비 신세가 되고, 중학교에 강한 초점을 두게 된다. 상술했듯 10월 말 ~ 11월에 해당 중학교에 배정받아 최종적으로 진학이 결정되어 해당중학교 소속이 된 예비 중학생들은 배정받자 마자 자신이 중학생으로서의 기대와 생에 처음으로 입는 교복과 해당 중학교 생활의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지내고, 이러한 현실로 곧 6학년이 될 5학년들이 자연스럽게 미리 6학년의 권력을 휘두른다.[3] 이러한 현상으로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2월 말 혹은 1월 초에 조기에 졸업시켜 교복을 비롯한 예비소집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반배치고사 준비를 원활하게 준비하도록 한다. 그리고 졸업과 동시에 6학년들은 6년동안 다녔던 초등학생으로 엄청난 성장과 변화로 가장 선배학년까지 갔던 것이 끝나고 순식간에 중학교에서 가장 어린 학년이 되어버린다.
대부분의 6학년들이 수학여행을 가지만 신종플루 사태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메르스 사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으로 인해 취소된 경우가 있었다.[4] 초등학교 재학 마지막 해인 만큼 고생길 끝났다는 생각을 하는 6학년도 속출. 하지만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 그리고 고등학교까지는 무상교육이기에[5] 중학교에 대해 생각하는 6학년들은 드물다. 다만, 1958년생[6] 까지는 6학년들이 중학교에 대해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까지는 입시 시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2021년 기준 이들은 노인이 되었다. 변성기가 오는 학생도 조금 있으며 중학생 같을 수도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중학생이라고도 한다.[7] 그러나 중학교 1학년과 매우 다르기도 하다.[8]
자신이 초등학교에서 최고학년이라고 어른이 되었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키가 크고 변성기 온 학생은 중학교 1~2학년으로 보이기도 한다. 여자는 대부분이 사춘기를 겪으며, 남자도 보통 이때 사춘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이때부터 흡연을 하는 학생들도 드물게 보이기도 한다. 반면 중학생들은 이들을 애 취급하기도 하며, 정작 6학년들도 사실은 선배들이 모두 초등학교를 떠나서 오히려 후배들이랑 많이 논다. 근데 중학교 입학하면 초등학생들과 달리하고 중학생 이상이랑만 노는 경우가 많다.
3. 해외의 6학년
일본의 일부 학교들은 6학년만 영어를 배우는 곳도 있다. 또 영국식 학제를 따르는 나라들의 경우 중등학교(Secondary school)에 존재한다.[9] 하나 영국식 학제의 중등학교의 중등교육과정은 5학년까지밖에 없으며, 6학년은 대학입시과정(Pre-U)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를 A Level이나 파운데이션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4. 대학의 6학년
4.1. 의치한약수
의치한약수는 예과 2년 + 본과 4년의 6년제이다. 약학대학의 경우 지금은 4년제 대학교를 2학년 이상 수료하고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을 통과하여 약학대학 4년 과정에 (일반)편입학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지만 이렇게 되니 우수한 이공계 인재의 약대 유출 문제가 심해지면서 이공계의 평균 학력 수준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겨 2022학년도부터 6년제로 전환, 입학 대상자가 고졸(예정)자로 바뀔 예정이다.[10] 이러한 이공계 인재 유출 문제는 의, 치, 한전원도 똑같이 안고 있어 결국 건국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의예과 체제로 회귀하고 있다.
4.2. 졸업 유예 현상
영구수료 등등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졸업을 아직도 못 한 경우. 참고로 보통 4년제 종합대학은 '재학연한'을 두기 때문에, 아무리 심해도 6학년까지 오면 곧 졸업을 하게 되며 학교 측에서도 학생을 계속 잡아 놓고 있으면 골치 아프기에 어떻게 해서든지 빨리 졸업시켜서 사회로 내보내려고 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대학 6학년까지 오는 일은 없다. 졸업요건이 있긴 한데 이런 학생들에게는 완화해서라도 졸업시킨다.
4.3. 졸업예정자 복수전공
자신이 '입학하거나 전과한' 전공을 모두 마치고 졸업할 수 있는 사람이 졸업을 유예하고 새로운 전공을 듣는 것을 말한다. 졸업장이 아예 따로 나온다. 그냥 "자교 학사편입"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1] 생일이 5월 5일~12월 31일인 경우 제외. 중학교 1학년때 한번 더 누릴 수 있다. 아예 어린이날이 생일인 경우는 생일 선물이 곧 어린이날 선물이라 때 아닌 어린이날 선물을 받게 된다.[2] 반면 고등학생의 경우 성장이 거의 완료되어서 1학년과 3학년의 차이가 거의 없어서 갭이 거의 없다.[3] 이건 사실 따지고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말년에 레임덕이 오는 것.[4] 1997년생과 2002년~2003년생이 취소되었다. 2004년~2007년생은 5학년과 함께 주로 수련회로 갔지만 2008년생도 코로나로 취소되었다.[5] 1988년생(07학번)까지는 의무교육이 아니었다. 1988년생이 현재 32세(만 나이 기준.)이므로 이 이상인 세대는 중학교가 의무교육이 아니었다. 일제 강점기까지는 의무교육이 아예 없어서 창씨개명을 하지 않으면 국민학교에서도 퇴학당했다.[6] 3~12월생 제외.[7] 미국의 대부분 초등학교는 5년제이기 때문이다.[8] 교복과 어려운 수학과 영어가 차이점이다.[9] 보통 외국에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합쳐진 형태가 많다.[10] 단, 이때 2022학년도에는 2,3학년에 공백이 생기고, 2023학년도에는 3학년에 공백이 생기므로 이 두 해에는 PEET를 통한 편입생 선발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