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109 토마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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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순항유도탄. 토마호크라는 이름은 아메리카 원주민의 도끼의 이름에서 따 왔다. 걸프전에서 가공할 위력을 증명한 뒤로는 거의 크루즈 미사일의 대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냉전 종식 이후 주로 미 해군에서 사용하며, 미군의 함대지 공격력의 상징이 되었다. VLS를 박차고 나가는 토마호크는 미국이 참여한 전쟁의 클리셰. 걸프전 이래 이라크 전쟁과 오디세이 새벽 작전, 이슬람 국가 폭격 등등, '''미국과 전쟁을 치른 나라들은 초장에 주요 시설에 도끼질을 당했다.'''
대함 미사일 버전도 있었으나, 성능이 시원찮아 조기에 퇴역했고 후계가 없어서 그냥 함대지 순항유도탄 역할만 수행하고 있다. 제대로 된 대함 미사일 버전이 존재했다면 특유의 큰 탄두와 무식한 사거리를 살린 초장거리 대함병기가 되었겠지만... LRASM과 경쟁할 만한 성능개량형은 2010년대 중반에나 와서야 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물건이 LRASM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채택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2010년 까지 생산된 량은 총 5000기 이상이며 1991년 부터 1차 걸프전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전 등 미군이 참전한 전쟁에서 2010년까지 총 1900 발을 사용하였다. 특히, 이라크 전에서는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총 2000발의 토마호크 미사일 중 3분 1 700발을 사용했다. 가격은 블록3의 경우 한 발당 가격이 약 100만 달러로 1900발을 썼으니 총 19억 달러 약 2조원 어치이다. 전술 토마호크로 불리는 토마호크 블록4는 원가 절약 설계과 대량생산으로 가격이 더 싸져서 한 기당 약 6억7000만원 (56만9000달러) 정도이다. 레이시온은 2010년까지 블록4는 총 2000기를 생산했다고 한다. 총중량이 1440kg(탄두 450kg)이며, 길이는 부스터 포함해 6.25m, 직경은 0.52m로 시속 880km로 비행한다.
미 육군에서도 채택할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난 미사일이다.
1969-72년 사이 미국과 소련이 전략무기제한협정(SALT I)을 진행시키면서 그로 인한 탄도탄과 전략폭격기 전력의 축소에 대비하기 위한 차세대 핵투발 수단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원래 미국은 SALT 2에서 소련에게 탄도탄을 하나라도 더 포기시키기 위한 '위협용 패'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의외로 쓸만하단 생각이 들자 개발을 속행, 1983년에 실전에 배치하게 된다.
상세한 모델은 다음과 같다. 각 버전의 상세한 유도방식 차이는 유도방식에서 후술.
토마호크는 전형적인 순항 미사일로, 걸프 전쟁에서 대활약한 이후 '순항 미사일'=토마호크라는 인식이 생길 정도의 물건이다.기본 구성은 원통형 몸체에 2장의 대형 주날개와 4장, 혹은 3장의 작은 꼬리날개를 갖춘 모습이다.
가장 앞쪽 기수 부분에는 INS와 TERCOM 을 비롯, 버전에 따라 다양한 탐색기 및 항법장치가 탑재된다. 바로 뒤쪽에는 역시 버전에 따라 다양한 탄두가 탑재된다. 초기형과 지상발사 버전은 '''핵'''탄두였으나, 이후 토마호크가 전술형으로 주로 사용됨에 따라 일반 고폭탄 혹은 자탄형 고폭탄이 탑재된다.
동체 중앙부근은 대부분 연료가 차지하며, 연료는 케로신(등유) 계열의 제트엔진용 연료인 JP-10을 사용한다.
또한 이곳에는 두 장의 주날개가 있다. 주날개는 발사전에는 동체 내부에 접혀 있다가 발사 이후 펼쳐지는 구조이며, 날개가 나온 후에 날개가 들어있던 부분을 다시 덮개로 덮혀서 공기역학적으로 매끈한 표면을 유지한다. 날개 약간 뒤, 동체 하방에는 접이식 공기흡입구가 있으며 마찬가지로 발사전까지는 접혀있다. 단, BGM-109E(블록 4버전)은 별도로 돌출되지 않고 기체에 일체형으로 구멍이 뚫린 공기흡입구를 사용한다.
동체 후방에는 F107-WR-400(A/B/C/D/G형), 혹은 F107-WR-402(블록3 버전) 터보팬엔진이 탑재된다. BGM-109E(블록 4버전) 부터는 더 염가인 J402-CA-401 터보제트 엔진이 탑재된다. 제트엔진은 공기흡입구와의 일치 및 내부 공간배치상 약간 경사진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다만 실제로 제트가 뿜어져 나오는 분사구는 미사일과 일직선이기에 제트엔진에서 부터 제트분사구까지 이어지는 관이 약간 꺾이게 된다.
꼬리날개는 다른 버전은 모두 십자 형태로 4장을 가지고 있으며, BGM-109E(블록 4버전) 부터는 경량화를 위하여 마치 항공기와 유사하게 역 Y자 형태로 3장의 꼬리날개를 사용한다. 꼬리날개 역시 발사 전에는 접힌 상태로 보관되며, 토마호크의 비행중 자세 및 방향제어는 일반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이 꼬리날개를 사용한다.
가장 뒤쪽에는 6000파운드급 로켓부스터가 탑재되어 있다. 이 로켓부스터는 약 10여초간 타들어가며 토마호크의 고도 및 속도를 확보해준다. 또한 로켓부스터의 노즐은 가동형이어서 토마호크는 수직발사대 등에서 발사된 직후 표적쪽으로 방향을 틀수 있다. 토마호크는 로켓 부스터를 다 태우고나면 분리해 버리며, 이후 제트 엔진을 가동하여 순항을 시작한다.
BGM-109A는 INS와 TERCOM 조합만으로 유도가 되었다. 이 조합으로 CEP가 40m 정도 나왔는데, 현재의 CEP 1m 급 토마호크에 비하면 정밀도가 많이 떨어져 보이지만 어차피 큰 문제는 없었다. BGM-109A는 '''핵'''탄두 탑재 버전이니까.
BGM-109B는 INS만 탑재하며 추가적인 항법유도 장치는 없다. 지상 고저차가 없는 바다에서는 TERCOM을 못쓰니까...다만 B형은 대함미사일이므로 종말 단계에서 레이더 탐색기를 사용하여 표적을 찾으며 이는 RGM-84 하푼의 것을 유용한 것이다.
걸프 전쟁 당시 대중에게 크루즈 미사일 = 토마호크라고 각인을 시킨 BGM-109C/D는 INS와 TERCOM 이외에 DSMAC를 사용하여 CEP를 1m급으로 올렸다. DSMAC는 지상을 촬영해야 하는데, C형을 만들던 시절만하더라도 적외선 카메라가 워낙에 크고 무겁다보니 일반 카메라 + 촬영용 플래쉬(!) 조합으로 야간에 사용하였다고 한다. [3]
BGM-109C 블록III 버전부터는 GPS가 추가되었다. 각 항목에서 자세히 기술되어 있지만, TERCOM과 DSMAC는 모두 INS를 보정하는 수단인데 바다나 사막지형에서 사용이 곤란하다. 그래서 걸프전 당시 일부러 TERCOM, DSMAC가 가능한 지역으로 우회해서 날아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GPS가 추가되면서 이러한 일이 없어졌다. 다만 여전히 GPS는 보도적인 수단에 가깝고, INS+TERCOM+DSMAC가 메인이다. 이는 GPS가 ECM에 취약하기 때문.
물론 일부 경우를 빼곤 높은 명중율을 보여주지만 혹여나 목표를 정확하게 타격하지 못할것으로 판단되면 토마호크는 목표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폭하여 목표에게 타격을 가한다.
블록IV TACTOM 버전부터는 UHF 통신 기능이 추가되었다. 덕분에 비행경로를 변경할 수있는데 아예 새로 표적을 다로 할당하거나 임무를 새로 짜서 넣는 것은 불가능하고, 단지 미리 입력된 15개의 임무중 하나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갑작스럽게 우선순위가 변경된 긴급표적에 대한 공격은 불가능 하지만, 최소한 우선순위가 애매한 여러 표적에 대해 미리 경로를 다 짜놓고 비행 중간에 경로를 바꾸는 것은 가능한 셈.[4] 또 토마호크 정면에 소형 TV카메라가 달려서 이것을 위성을 통해 아군에게 중계해주는 기능이 생겼다. 덕분에 아군은 미사일이 표적에 제대로 돌입하는지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AGM-84E처럼 아예 원격조작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명중 직전까지 영상이 송신되므로 명중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폭격피해판정이 더 수월해진 셈.
추가적으로 레이시온은 지상 및 해상의 이동표적 공격용으로 토마호크의 연료량을 약간 줄인 대신 능동/수동형 레이더 탐색기를 탑재한 블록 IV MMT 버전을 선보였다. 마치 AGM-88처럼 표적 근처에서 수동 레이더 탐색기로 적 전파를 역으로 추적하여 더듬어 가다가, 표적 근처에서 능동모드로 전환하여 정확한 표적의 위치를 찾아내는 방식. 이는 록히드 마틴의 LRASM을 다분히 의식한 기능이나 아직 미 해군 등에서 채택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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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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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요
미국의 순항유도탄. 토마호크라는 이름은 아메리카 원주민의 도끼의 이름에서 따 왔다. 걸프전에서 가공할 위력을 증명한 뒤로는 거의 크루즈 미사일의 대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냉전 종식 이후 주로 미 해군에서 사용하며, 미군의 함대지 공격력의 상징이 되었다. VLS를 박차고 나가는 토마호크는 미국이 참여한 전쟁의 클리셰. 걸프전 이래 이라크 전쟁과 오디세이 새벽 작전, 이슬람 국가 폭격 등등, '''미국과 전쟁을 치른 나라들은 초장에 주요 시설에 도끼질을 당했다.'''
대함 미사일 버전도 있었으나, 성능이 시원찮아 조기에 퇴역했고 후계가 없어서 그냥 함대지 순항유도탄 역할만 수행하고 있다. 제대로 된 대함 미사일 버전이 존재했다면 특유의 큰 탄두와 무식한 사거리를 살린 초장거리 대함병기가 되었겠지만... LRASM과 경쟁할 만한 성능개량형은 2010년대 중반에나 와서야 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물건이 LRASM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채택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2010년 까지 생산된 량은 총 5000기 이상이며 1991년 부터 1차 걸프전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전 등 미군이 참전한 전쟁에서 2010년까지 총 1900 발을 사용하였다. 특히, 이라크 전에서는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총 2000발의 토마호크 미사일 중 3분 1 700발을 사용했다. 가격은 블록3의 경우 한 발당 가격이 약 100만 달러로 1900발을 썼으니 총 19억 달러 약 2조원 어치이다. 전술 토마호크로 불리는 토마호크 블록4는 원가 절약 설계과 대량생산으로 가격이 더 싸져서 한 기당 약 6억7000만원 (56만9000달러) 정도이다. 레이시온은 2010년까지 블록4는 총 2000기를 생산했다고 한다. 총중량이 1440kg(탄두 450kg)이며, 길이는 부스터 포함해 6.25m, 직경은 0.52m로 시속 880km로 비행한다.
미 육군에서도 채택할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난 미사일이다.
3. 개발
1969-72년 사이 미국과 소련이 전략무기제한협정(SALT I)을 진행시키면서 그로 인한 탄도탄과 전략폭격기 전력의 축소에 대비하기 위한 차세대 핵투발 수단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원래 미국은 SALT 2에서 소련에게 탄도탄을 하나라도 더 포기시키기 위한 '위협용 패'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의외로 쓸만하단 생각이 들자 개발을 속행, 1983년에 실전에 배치하게 된다.
상세한 모델은 다음과 같다. 각 버전의 상세한 유도방식 차이는 유도방식에서 후술.
- BGM-109A(TLAM-A) : 최초 버전. INS + TERCOM. W80 핵탄두(최대 200kT 위력)탑재. 사거리 2500km급. 퇴역.
- BGM-109B(TASM) : 대함공격 버전. INS + 능동 레이더 탐색기, WDU-25/B(1000파운드급 고폭탄) 탑재. 사거리 460km급. 퇴역.
- BGM-109C(TLAM-C) : 지상공격 버전. INS + TERCOM + DSMAC, WDU-25/B 탄두 탑재, 사거리 1250km급
- AGM-109C(RMASM) : BGM-109C의 공중발사 버전. 미 공군 공중발사 순항 미사일 사업에서 AGM-86에 패배.
- BGM-109C Block III : 지상공격 버전, GPS 추가, WDU-36/B탄두(750파운드급 고폭탄)탑재, 사거리 1600km급
- BGM-109D(TLAM-D) : 지상공격 버전, INS + TERCOM + DSMAC, BLU-97 복합자탄 166개 탑재, 사거리 870km급
- BGM-109E : BGM-109B의 성능향상 버전. 사업 취소 됨(후술할 Block IV 버전 BGM-109E와는 다른 탄)
- BGM-109E Block IV(Tac-TOM) : 저가화, 성능개량 버전. 꼬리날개가 4개에서 3개로 변경됨.[2] 2015년 기준 가장 최신 버전이며, 흔히 택티컬 토마호크로 불린다.
- BGM-109F : 활주로 파괴용 자탄 탑재 버전. 사업 취소됨.
- BGM-109G(GLCM) : 지상발사 버전, '그리폰'으로 불리기도 한다. INF조약으로 퇴역. 유도 방식 및 사거리는 BGM-109A와 유사. W-84 핵탄두(최대 150kT 위력) 탑재.
- AGM-109H(TAAM) : 공중발사, 활주로 파괴용, BLU-106 자탄 28개 탑재. 사거리 2500km 급. 개발 취소 됨
- AGM-109K : 공중발사, 미 공군의 이동표적 파괴용. 적외선 영상 탐색기 탑재. WDU-25/B 탄두(1000파운드급 고폭탄) 탑재, 개발 취소됨
- AGM-109L : 공중발사, 미 해군용 AGM-109K. 탄두가 WDU-7/B(650파운드급 고폭탄)로 변경됨.
4. 기본구성
토마호크는 전형적인 순항 미사일로, 걸프 전쟁에서 대활약한 이후 '순항 미사일'=토마호크라는 인식이 생길 정도의 물건이다.기본 구성은 원통형 몸체에 2장의 대형 주날개와 4장, 혹은 3장의 작은 꼬리날개를 갖춘 모습이다.
가장 앞쪽 기수 부분에는 INS와 TERCOM 을 비롯, 버전에 따라 다양한 탐색기 및 항법장치가 탑재된다. 바로 뒤쪽에는 역시 버전에 따라 다양한 탄두가 탑재된다. 초기형과 지상발사 버전은 '''핵'''탄두였으나, 이후 토마호크가 전술형으로 주로 사용됨에 따라 일반 고폭탄 혹은 자탄형 고폭탄이 탑재된다.
동체 중앙부근은 대부분 연료가 차지하며, 연료는 케로신(등유) 계열의 제트엔진용 연료인 JP-10을 사용한다.
또한 이곳에는 두 장의 주날개가 있다. 주날개는 발사전에는 동체 내부에 접혀 있다가 발사 이후 펼쳐지는 구조이며, 날개가 나온 후에 날개가 들어있던 부분을 다시 덮개로 덮혀서 공기역학적으로 매끈한 표면을 유지한다. 날개 약간 뒤, 동체 하방에는 접이식 공기흡입구가 있으며 마찬가지로 발사전까지는 접혀있다. 단, BGM-109E(블록 4버전)은 별도로 돌출되지 않고 기체에 일체형으로 구멍이 뚫린 공기흡입구를 사용한다.
동체 후방에는 F107-WR-400(A/B/C/D/G형), 혹은 F107-WR-402(블록3 버전) 터보팬엔진이 탑재된다. BGM-109E(블록 4버전) 부터는 더 염가인 J402-CA-401 터보제트 엔진이 탑재된다. 제트엔진은 공기흡입구와의 일치 및 내부 공간배치상 약간 경사진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다만 실제로 제트가 뿜어져 나오는 분사구는 미사일과 일직선이기에 제트엔진에서 부터 제트분사구까지 이어지는 관이 약간 꺾이게 된다.
꼬리날개는 다른 버전은 모두 십자 형태로 4장을 가지고 있으며, BGM-109E(블록 4버전) 부터는 경량화를 위하여 마치 항공기와 유사하게 역 Y자 형태로 3장의 꼬리날개를 사용한다. 꼬리날개 역시 발사 전에는 접힌 상태로 보관되며, 토마호크의 비행중 자세 및 방향제어는 일반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이 꼬리날개를 사용한다.
가장 뒤쪽에는 6000파운드급 로켓부스터가 탑재되어 있다. 이 로켓부스터는 약 10여초간 타들어가며 토마호크의 고도 및 속도를 확보해준다. 또한 로켓부스터의 노즐은 가동형이어서 토마호크는 수직발사대 등에서 발사된 직후 표적쪽으로 방향을 틀수 있다. 토마호크는 로켓 부스터를 다 태우고나면 분리해 버리며, 이후 제트 엔진을 가동하여 순항을 시작한다.
5. 유도방식
BGM-109A는 INS와 TERCOM 조합만으로 유도가 되었다. 이 조합으로 CEP가 40m 정도 나왔는데, 현재의 CEP 1m 급 토마호크에 비하면 정밀도가 많이 떨어져 보이지만 어차피 큰 문제는 없었다. BGM-109A는 '''핵'''탄두 탑재 버전이니까.
BGM-109B는 INS만 탑재하며 추가적인 항법유도 장치는 없다. 지상 고저차가 없는 바다에서는 TERCOM을 못쓰니까...다만 B형은 대함미사일이므로 종말 단계에서 레이더 탐색기를 사용하여 표적을 찾으며 이는 RGM-84 하푼의 것을 유용한 것이다.
걸프 전쟁 당시 대중에게 크루즈 미사일 = 토마호크라고 각인을 시킨 BGM-109C/D는 INS와 TERCOM 이외에 DSMAC를 사용하여 CEP를 1m급으로 올렸다. DSMAC는 지상을 촬영해야 하는데, C형을 만들던 시절만하더라도 적외선 카메라가 워낙에 크고 무겁다보니 일반 카메라 + 촬영용 플래쉬(!) 조합으로 야간에 사용하였다고 한다. [3]
BGM-109C 블록III 버전부터는 GPS가 추가되었다. 각 항목에서 자세히 기술되어 있지만, TERCOM과 DSMAC는 모두 INS를 보정하는 수단인데 바다나 사막지형에서 사용이 곤란하다. 그래서 걸프전 당시 일부러 TERCOM, DSMAC가 가능한 지역으로 우회해서 날아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GPS가 추가되면서 이러한 일이 없어졌다. 다만 여전히 GPS는 보도적인 수단에 가깝고, INS+TERCOM+DSMAC가 메인이다. 이는 GPS가 ECM에 취약하기 때문.
물론 일부 경우를 빼곤 높은 명중율을 보여주지만 혹여나 목표를 정확하게 타격하지 못할것으로 판단되면 토마호크는 목표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폭하여 목표에게 타격을 가한다.
블록IV TACTOM 버전부터는 UHF 통신 기능이 추가되었다. 덕분에 비행경로를 변경할 수있는데 아예 새로 표적을 다로 할당하거나 임무를 새로 짜서 넣는 것은 불가능하고, 단지 미리 입력된 15개의 임무중 하나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갑작스럽게 우선순위가 변경된 긴급표적에 대한 공격은 불가능 하지만, 최소한 우선순위가 애매한 여러 표적에 대해 미리 경로를 다 짜놓고 비행 중간에 경로를 바꾸는 것은 가능한 셈.[4] 또 토마호크 정면에 소형 TV카메라가 달려서 이것을 위성을 통해 아군에게 중계해주는 기능이 생겼다. 덕분에 아군은 미사일이 표적에 제대로 돌입하는지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AGM-84E처럼 아예 원격조작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명중 직전까지 영상이 송신되므로 명중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폭격피해판정이 더 수월해진 셈.
추가적으로 레이시온은 지상 및 해상의 이동표적 공격용으로 토마호크의 연료량을 약간 줄인 대신 능동/수동형 레이더 탐색기를 탑재한 블록 IV MMT 버전을 선보였다. 마치 AGM-88처럼 표적 근처에서 수동 레이더 탐색기로 적 전파를 역으로 추적하여 더듬어 가다가, 표적 근처에서 능동모드로 전환하여 정확한 표적의 위치를 찾아내는 방식. 이는 록히드 마틴의 LRASM을 다분히 의식한 기능이나 아직 미 해군 등에서 채택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6. 실전
- 걸프전 초기에는 명중률이 비교적 높고 조종사가 포로로 잡히거나 부상 혹은 사망한다는 문제가 없어서 SEAD 임무에 주로 사용되었다. 개전 초기, 세계구급 방공망을 자랑하던 바그다드 상공에 날아들 수 있었던 것은 토마호크와 스텔스기인 F-117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종사 한 명 키우는데 몇 년 걸리고 돈도 많이 드는 만큼 돈만 있다면 바로 만드는 군수품과는 비교를 할 수 없다. 그리고 아이오와급 전함들도 개수가 되면서 탑재, 씐나게 이라크를 16인치 포탄들과 함께 두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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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기에는 지상과 해상에 배치된 토마호크들에 전술핵탄두를 탑재하여 핵전력 중 일부로 운용하였으나 이후 냉전이 완화되면서 무기 감축협상에 따라 지상 배치 핵탄두 탑재 토마호크, 즉 GLCM은 INF조약에 의해 소련의 다른 중거리 핵무기와 교환되어 영구히 사라지는듯 했으나 최근 미국의 대중국 군사 전략의 일환으로 미 육군형 토마호크가 다시 재복귀할 예정이다.
- 냉전 종식 이후에는 통상탄두를 탑재한 토마호크들이 주로 사용되었다. 주로 전쟁 개시 전에 적군의 지휘중추를 안전하게 타격하거나, 유인기를 투입하기 귀찮은 목표를 타격할때 사용된다.
- 이라크 전쟁에서는 비축재고가 잠시 바닥나는 사태가 생길 정도로 애용했다.
- 오디세이 새벽 작전에서는 개전 직후 한 번에 미영 연합 함대가 124발을 발사해서 리비아의 방공망을 소멸시켰다. 미국은 점점 더 토마호크 사용에 맛이 들려서 최근에는 성능은 향상시키며 단가는 낮추는데 개량 주안점을 두었으며, 2014년 회계년도 기준 1발당 160만달러(약 17억원) 정도의 가격이 되었다. 많이 지를때는 한 회계년도에 2000발에 달하는 토마호크를 사들이기도 한다.
- 2016년 10월에는 미 함선 목표의 대함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3발의 토마호크 미사일로 레이더 기지를 파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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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7일 오전에 발사하였다. 2018년 4월 13일에도 시리아 정부군의 사린가스 이용에 반발, 110여 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화학무기 생산공장 등 주요 시설로 발사하였다. 정부군 측은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국제법 위반'이라 경고하며 '우리 군 방공망이 다수를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으나, 미국의 미사일 공격은 단번으로 그치는 법이 없으며 110여 발이라는 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12발을 요격에 성공했다고한다.
최근 시리아 내전때 정부군의 화학 무기 살포로 인해 무고한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이 희생당하자, 미군은 한국 시각으로 7. 매체에서의 등장
7.1.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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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에서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미군이 토마호크 발사기를 따로 가지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없는 가상의 병기이다. 현실의 미군은 냉전시대에는 차량이동형 지상발사 핵탄두 토마호크를 운용하긴 했으나, 궤도차량이 아니라 트럭이 끌고다니는 트레일러였고, 냉전이 끝난 후에는 차량을 이용해서 토마호크 미사일을 운용하지 않는다. 자세한 것은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미국 참고.
- 스트라이커즈 1999 등장 기체인 F/A-18 슈퍼호넷의 봄이 이 토마호크 미사일이다. 게임에서의 명칭은 슈퍼 토마호크(Super Tomahawk)이며 시전시 기체가 루프 기동을 함과 동시에 화면 정가운데에 투하하는식.
- 배틀필드 4에서 지휘관과 폭격기가 발사할 수 있는 순항 미사일의 모델이 토마호크이다. 지휘관 자산으로 발사하는 순항 미사일은 쿨타임이 긴 대신 넓은 범위 내의 모든 적에게 즉사 판정의 피해를 주는 강력한 공격 자산이고, 폭격기에서 발사하는 순항 미사일은 지휘관의 것보단 다소 위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JDAM 과 맞먹는 수준의 준수한 위력을 지니며 무엇보다 한 번 착탄 좌표를 지정하면 재조정할 수 없는 지휘관의 순항 미사일과는 달리 실시간으로 비행 경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월드 인 컨플릭트의 현대전 모드인 모던 워페어 모드에서 등장했다. 우선 4.5 버전에서 순항 미사일 업데이트를 하면서 처음 등장했는데, TA[5] 로 발사 차량을 부를 수 있다.[6] 이후 6.0 버전에서 알레이 버크급이 추가됨에 따라 함재 버전이 당연히 추가되었다(#).
7.2. 영화/애니메이션
- 영화 트랜스포머3에서는 도시를 점령한 디셉티콘의 병력과 비행정을 요격 하기 위해 택티칼 토마호크(미익이 3개다.)를 아낌없이 퍼붓는다. 영화속 묘사를 보면 보병들이 레이저 조준기로 조준하고 통제실에서 세부 컨트롤로 토마호크 미사일을 컨트롤 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 영화 월드 인베이젼에서도 활약하는데, 외계인 드론으로 인해 미군의 제공권이 장악당한 상황에서, 드론을 조종하는 우주선을 격추시키기 위해 세발을 쏜다. 첫발은 땅속에 묻혀있는 우주선의 겉만 박살내고, 위협을 느낀 우주선이 피하려고 공중으로 대피하자 두번째 미사일이 발사되나, 드론의 몸빵으로 실패. 세번째 미사일 역시 몸빵으로 지키려는 드론때문에 실패할뻔 하다가 지상의 주인공 일행이 AT4로 드론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신기를 보여주고, 공중에서 거대한 우주선을 격추시켜버린다. 이후 드론이 우수수 떨어지며 활약끝.
[1] 미국의 미사일 중 multiple launch environment, 즉 다연장(다플랫폼) 타입에 붙는 두문자.[2] 맨 위의 사진도 이녀석이다.[3] 통상 DSMAC는 표적 돌입 직전에 실시한다. 하늘에서 플래쉬 불빛이 번쩍 했다면 몇 초뒤 근처 시설 하나가 날라간단 이야기...[4] 순항미사일은 아니고 항공기의 경우지만, 걸프전 등에서 급변하는 복잡한 전장환경탓에 전투기가 표적까지 날아가는 도중에 임무 우선순위가 바뀌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5] Tactical Aid. 전술 지원 내지는 전술 증원 시스템. CP 점령, 적에게 가한 손상, 진지 구축 등을 통해 쌓이는 TA 포인트(그냥 TA라고도 한다)를 통해 맵 밖으로부터 지원받는 월드 인 컨플릭트의 Off-map support(맵-외적 지원) 시스템이다.[6] 일반적인 고폭탄을 장착한 토마호크와 핵탄두(!!)를 장착한 토마호크, 이 2종류로 나뉘며, 각각 따로 호출한다. 참고로 플랫폼 차량은 도대체 어디에서 따온지 모를 정체불명의 외형을 갖고 있다.[7] 11번째 까지는 토마호크 미사일인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으나, 12번째 사건을 일으키기 위해서 사용되는 미사일은 토마호크 미사일이라고 제대로 이름지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