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 This Way
1. 개요
2. 트랙리스트
3. 구성
과거의 레이디 가가 앨범들뿐만 아니라 메인스트림 음악들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난해하고 다양한 사운드가 첨가되었다. 레이디 가가가 예술적으로 추구하던 것, 원하던 것, 하고 싶어하던 것을 전부 몰아넣은 앨범이다. 고딕하고 무겁고 기괴한 사운드에 일렉트로닉을 기본 베이스로 깔아 놓고 거기다 인더스트리얼 + 메탈[2] + 팝 + 라틴[3] 장르의 결합, 심오하고 엠파워링한 가사, 신스를 이용한 심포닉한 샘플들, 주특기인 80년대 촌스러운 멜로디까지 레이디 가가 그 자체인 앨범. 비트와 멜로디들은 대부분 파워풀하고 웅장하며 가사들은 대부분 아름답거나 심오한 편[4] 이다. 마돈나, 휘트니 휴스턴[5] , TLC, 브루스 스프링스틴, 프린스와 같은 많은 80년대 90년대 가수들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4. 발매
- 2010년 MTV VMA에서 대상 Video of the Year을 수상하며 자신의 다음 앨범의 제목이 Born This Way라는 것을 밝힌다. 수상소감을 하며 짤막하게 Born This Way의 후렴구를 편곡해 부르기도했다.
- Monster Ball 투어를 돌면서 앨범에 자신이 20곡을 넘게 수록할지 그 누가 아냐며 떡밥을 던지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디럭스 수록곡까지 포함해 17곡이 수록되었다.
- 앨범이 발매되기 이전 SchieBe와 Government Hooker를 리믹스해 티에리 머글러 런웨이에서 공개하는가하면 2011년까지 계획돼있던 Monster Ball 투어에서 You and I를 선공개하기도 했다.
- 2010년 12월 31일에서 2011년 1월 1일로 넘어가면서 레이디가가는 본인의 첫싱글이 2월 23일에 앨범이 5월 23일에 발매될 것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 앨범 Born This Way의 커버가 상당히 난해하고 괴상해 화제가 되었다. 일명 가토바이.
- 많은 기대속 발매된 Born This Way 앨범은 첫주에 110만장이 팔려나가며 당시 여가수 역대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2집 Oops I Did It Again (131만장).
5. 싱글 활동
Born This Way, Judas, The Edge of Glory, You and I, Marry the Night 이 차례로 싱글컷 되었다.
5.1. Born This Way
2011년 2월 Born This Way가 앨범의 리드 싱글로 발매되었다. 공개 직후 곡은 온갖 기록을 전부 깨부수며 전 세계의 아이튠즈의 지붕을 뚫을 듯 독보적인 판매량과 에어플레이 추이를 보였다. 결국 곡은 빌보드 집계기간에서 3일치밖에 계산이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핫샷 1위로 데뷔했고 또 빌보드 차트 역사 중 1000번째 1위 곡이라는 뜻밖의 영예도 안게 되었다. 곡이 발매된지 3일 이후 그래미 어워드에서 공연하면서 2위와의 차이를 더욱 넓혀갔다. 곡은 6주간 1위에 머물면서 레이디가가 역대 최다 기간 1위 곡이 되었고 이후 케이티 페리의 E.T.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레이디가가가 가장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던 시기. 가사가 참 아름다운 곡으로 대표적인 힐링송, LGBT 앤썸송이다. 다음은 가사의 일부분.
메시지가 너무나 직접적인 곡이라 공개 당시에는 진부하다거나 LGBT 팬덤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평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걸출한 메시지 송으로 자리매김하였다. Born This Way보다 히트한 곡들도 있지만 평화, 사랑, 평등을 지향하는 레이디 가가의 노선에 가장 적합해 대표곡으로 여겨지곤 한다.
가사에서 "chola"와 "Orient"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물론 레이디 가가가 그런 의도로 쓴 것은 아니지만, 때에 따라 특정 인종/민족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기 때문.
5.2. Judas
2011년 4월, Judas가 앨범의 두번째 싱글로 발매되었다. 발매 직후 종교 모독 논란이 있었다(논란 항목에 후술). 종교 모독 논란 덕분에 레이디가가의 첫 상업적 실패작이라고 불리면서 빌보드 탑텐에 10위로 데뷔하고 곧바로 하락한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은 대표적인 기독교 국가이기 때문. 당시 종교를 곡의 주제로 사용해 비교가 되었던 마돈나의 가스펠 댄스곡 Like a Prayer와는 다르게[6] 가사부터 종교 모독의 여지가 심한 데다 사운드는 헤비하고 강렬한 일렉트로닉 하우스였기 때문에 더더욱이 상업적 실패는 예견된 결과였다. 다만 비기독교 국가들에서는 어느 정도 선방했다. 공개 직후 본인의 히트곡 Bad Romance와의 유사성도 많이 제기가 되어 자기 복제라는 비판도 많이 등장했었다. (오오오오 하는 부분, 전체적인 곡의 구성, 멜로디, 곡의 주제 등이 매우 비슷하다.) 여러모로 시끌시끌했던 트랙.
많은 팬들이 뮤직비디오마저 논란이 일도록 찍을까봐 걱정했으나 다행히 뮤직비디오는 완성도 높고 종교적인 논란이 최대한 덜하게 편집되었다. 그래도 종교적인 이유인지 좋아요:싫어요의 비율-이 5:1로 싫어요의 비율이 많은 편. 연출자체도 좀 호러스럽게 해놓은지라 상당히 기괴하다
5.3. The Edge of Glory
2011년 5월 The Edge of Glory가 앨범의 프로모 싱글로 발매되었다. 하지만 평단의 호평과 대중들의 좋은 반응 덕에 앨범의 세번째 싱글로 격상되었다. 흔히 앨범의 베스트 트랙을 뽑자면 이 트랙이 가장 많이 뽑힐 정도로 그 완성도가 높은 트랙. 전보다 더욱 음역대가 높아지고 파워풀해진 레이디가가의 보컬과 다양한 샘플, 색소폰 세션이 추가되면서 황홀한 무드를 음악 기법으로 연출해내었다. 참고로, 이 곡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영감(그야말로)을 받아서 작곡한 곡이라는데, "확실히 승리하신 분이셨다. 돌아가실 때, 할머니와 나를 만나시고 난 바로 뒤에 홀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할머니를 바라보시던 그 순간에는 그야말로 '영광의 끝'에서 서 계시던 시간"이라고 한다. 친가족을 잃는 경험이 처음이어서 더욱 충격을 받았던 듯. 그래서 노래 제목이 "영광의 끝(The Edge of Glory)"이라고. 죽음에 관한 곡이지만 밝은 분위기가 특징. The Edge of Glory는 이전 싱글 Judas에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다. 빌보드차트 3위에 오르면서 미국내에서만 300만건 이상이 팔려나갔고 전세계적으로 500만건 이상이 팔려나갔다. 뮤직비디오의 퀄리티가 역대급으로 별로인 편인데 이유는 논란 항목에 후술.
여담으로 듣기에는 쉽지만 가가 노래중에서도 손꼽히게 어려운 곡이다. 극저음에서 고음으로 거의 한옥타브를 점프하는 구간이 수시로 튀어나오는데다 후렴구에서는 고음을 꺾어대는 Edge 7단콤보, 도입부에서 성량을 끌어올리고 중간 낮췄다가 다시 클라이맥스에 폭발시키는 완급조절, 보컬 연기력 등 상당히 정교한 테크닉을 요한다. 시종 성량을 짱짱하게 유지해야 하니 호흡과 폐활량은 덤. 거기다 러닝타임이 5분 21초(실제로 부를때는 반주부분을 짧게 편곡해서 부른다)에 달하는 대곡이라 보컬이 컨트롤을 못하면 엄청나게 지루해진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댄스곡이기 때문에 안무가 동반되어 더더욱 라이브의 난이도를 상승시킨다.
야구팬들에겐 친숙한 노래이기도 하다. 바로 유강남의 응원가의 원곡이기 때문.
5.4. Yoü and I
2011년 8월 Yoü and I(u에 움라우트가 찍혀있다.)가 앨범의 네번째 싱글로 발매되었다. 기존의 팬들은 앨범에서 주목받던 트랙인 Scheiße, Marry the Night, Government Hooker 들중 하나가 싱글컷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전혀 예상치 못한 트랙이 싱글로 발매되어 잠시 떠들썩 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앨범내에서 가장 무난하고 가볍게 들을 수 있었던 트랙중 하나였고 실제로도 성공적인 싱글이었으며, 5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Best Pop Solo Perforamce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2011년 MTV VMA에서 남장을 하고 공연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덕에 트랙은 아이튠즈 실시간 차트 2위에 오르고 빌보드 차트 6위에 오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를 같이 촬영한 드라마 배우 테일러 키니와 5년간 연애했고 2017년 결별한 상태.
특히 이 곡의 리듬은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히트곡 We will rock you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이 때문에 레이디가가 본인이 We will rock you의 작곡자인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에게 직접 연락해서 기타 연주를 부탁했는데 브라이언 메이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5.5. Marry the Night
2011년 11월 Marry the Night이 앨범의 다섯 번째 싱글로 발매되었다. 일렉트로닉 팝 장르에 교회 종소리, 오르간, 테크노 비트들을 사용한 이 트랙은 레이디 가가가 고향인 뉴욕을 그리워 하며, 어두웠던 과거를 받아들이겠다는 포부를 노래하는 곡으로 그녀가 개인적으로 아끼는 곡이라는 이유로 첫 싱글로 내세우고 싶어 했으나 그렇게 되지 못하는 대신 그녀의 음악적, 개인적인 앨범인 2집의 개괄곡으로서 역할하게 된다.
뮤직비디오 역시 그녀의 상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데 14분에 달하는 뮤직비디오를 가가 자신이 직접 연출해 화제가 되었다. 상당히 자전적인 내용으로 2006년에 데프 잼(Def Jam)과 계약을 맺었다가 3개월 만에 해지당해 괴로워했던 과거가 드러나기도. 실제로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며 촬영하는 도중에 눈물도 많이 흘렸다고 한다.
뛰어난 곡의 완성도, 뮤직비디오와는 별개로 다섯 번째 싱글인만큼 빌보드 TOP 10 진입에는 실패했다. 29위를 찍으며 이번 앨범 싱글 중 가장 주목을 못 받은 싱글로... 그렇지만 Born This Way에서도 꽤 상위권 트랙이어서 그런지 꾸준하게 세일즈를 올리면서 약 8년여 만에 플래티넘 싱글이 되었다고 한다. #
6. 평가
음악잡지 중 공신력 있는 스핀지나 롤링스톤지, 가디언지, 슬랜트, NME 다섯 군데에서 전부 별 4개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레이디 가가의 앨범 중 가장 많이 음악잡지들의 연말결산에 오른 앨범이기도 한데 롤링스톤지 그해 최고의 앨범 6위에 올랐고 슬랜트는 3위, MTV에서 10위 등 다양한 음악잡지들이 Born This Way를 그해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뽑았었다. '''롤링스톤지는 여성 아티스트 앨범 중 가장 위대한 앨범 11위로 이 앨범을 뽑았다.''' 하지만 일부는 너무 과하고 욕심을 많이 부렸다며 불호를 표하기도 한다. 메타크리틱에선 여러 잡지 중 0점 테러를 준 매체가 있어서 71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로 남아있다. 물론 71점도 타 메인스트림 아티스트들과 비교해 봤을 때 뛰어난 점수이다. 또한 The Fame만큼은 아니더라도 700만 장의 판매고로 전성기를 이어갔으며 오히려 그 영향력과 네임밸류는 더 커져만 갔고 팬덤은 더욱 단단해졌다. 2011년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아티스트 2위를 차지했으며,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었어도 4개의 싱글을 탑텐에 올렸으며 빌보드 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Born This Way와 The Edge of Glory는 그해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였다.'''이미 레이디 가가 이전의 세상을 상상하기 힘들지만, 더 지루했다는 것 만은 확실하다 '''
-
Rolling Stone, 역대 가장 위대한 여성 아티스트의 앨범 11위에 Born This Way를 선정하면서
다만 음악적 평가와는 별개로 이 앨범을 기점으로 레이디 가가의 센세이션, 소위 캐릭터빨이 조금씩 꺼져갔다는 것이 중론이다. The Fame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The Fame Monster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레이디 가가는 자의든 타의에 의해 온갖 가십과 하이프의 과잉에 있었다. 이 때문에 소모적인 논란[7] 에 시달리고, 여기에 일부 성숙하지 못한 팬들의 어그로, 파격으로 대변되는 레이디 가가 자체 컨셉의 호불호가 겹치면서 점차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이고 있었다. 또한 당시 음악계에서는 케이티 페리, 아델, 테일러 스위프트, 리아나 등 다른 여성 솔로 가수들이 각자 전성기를 연 작품들을 들고 나오면서 레이디 가가의 입지가 이전만큼 절대적이지도 않았다.
그런데 Born This Way는 음악적 완성도는 높을지라도 결코 대중적이거나 메인스트림 스타일의 앨범은 아니었다. 앨범의 전체적인 컨셉은 다크하다 못해 그로테스크하였고, 음악 역시 굉장히 대담하고 진중한 메시지를 내포하고,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앨범 자체도 실험적이었고 여기에 아래 서술된 여러 논란들이 겹치면서 과열된 하이프가 독이 될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었던 것. 이는 레이디 가가와 같이 파격적이고 참신한 컨셉으로 이목을 끈 아티스트의 숙명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앨범으로 대중과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버리기도 했다. 결국 레이디 가가는 다음 앨범에서 그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고, 이는 그녀의 하락세를 초래하였다.
하지만 온갖 논란과 사건사고에도 Born This Way era는 레이디 가가 커리어의 화려한 전성기의 연장선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음악적 호평과 상업적 성과 모두를 성취하였고, 월드투어 Born This Way Ball은 본진인 북미 일정이 레이디 가가의 부상으로 상당 부문 취소되었음에도 회당 1.89M의 수익을 기록하며 레이디 가가가 월드 스타임을 증명해내었다.[8] 특히 피처링 하나 없이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17개의 트랙들을 다양한 장르와 컨셉, 스토리를 꽉꽉 채워내고, 이를 유기적인 흐름으로 연결시켜 앨범의 완성도, 통일성도 지켜내면서 레이디 가가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라 재능이었음을 증명하였다.
7. 논란
7.1. Express Yourself 표절 의혹 사건
2011년 2월, 리드 싱글 Born This Way가 발매된지 며칠 지나지 않아 이 곡이 마돈나의 Express Yourself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당시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레이디 가가였고 또 짧은 기간동안 견제하는 세력들도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이 논란은 금새 불어났고 여러 매체에서 레이디 가가는 비난을 받게 된다. 특히나 레이디 가가 본인이 마돈나에게 응원 메일을 받았다고 인터뷰에서 발언했으나 마돈나의 대변인이 그런 적이 없다고 하자 거짓말 논란이 일어 더 큰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곡 자체는 코드 진행이 비슷할 뿐 멜로디나 가사, 사운드적으로는 전혀 비슷하지 않고 표절 심의조차 걸리지 않는다. 단순히 기존의 레이디 가가, 마돈나와 그들의 팬덤 사이의 관계, 그리고 한창 안티가 폭주할 시기였던 2011년에 기회를 노리고 있던 이들에게 걸려들었을 뿐.
마돈나 본인이 이 논란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모르지만 본인의 MDNA 투어에서 Express Yourself, Born This Way, 그리고 She's Not Me(...)라는 곡을 매시업해서 부르기는 했다.
7.2. Judas 종교 모독 논란
두번째 싱글 Judas가 발매되고 Judas의 가사가 종교를 모독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가사의 내용은 예수를 사랑하고 싶어하지만 본능적으로 예수를 배신한 유다에게 마음이 이끌리는 심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개신교에선 Judas가 악마를 숭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비난 했다. 누가 봐도 대놓고 노린 듯한 가사지만 Judas를 주다스 프리스트를 좋아하던 전 남자친구를 소재로, 나쁜남자에게 끌린다는 내용이다. 또한 빛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자신의 어둠을 이해해야한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7.3. 아마존의 앨범 덤핑 사건
2011년 5월, 2집 Born This Way는 전세계에 동시 발매되었고 미친듯이 팔려나갔으며 결국 미국 초동은 '''1,110,420장'''. 이것은 역대 미국 여가수 초동 중 2위, 1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2집의 131만장이다. 그러나 스피어스 앨범이 2000년에 나왔고 가가 앨범이 2011년에 나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미국이 아닌 전세계의 초동은 '''1,921,000장'''이 팔려나가면서 레이디 가가의 저력을 알린다. 하지만 아마존닷컴이 이 앨범의 전곡 디지털 음원을 이틀동안 정가가 아닌 0.99센트라는 헐값에 팔아버려서 덤핑 논란도 있었다. 그러나 아마존에서 자신들의 클라우드 홍보를 위해 가가 측에 원가를 지불하면서 자기들이 손해를 보고 판매했단 게 밝혀지면서 일단락되었다. 이 일 이후 빌보드는 덤핑 앨범에 대한 집계 방식을 변경하였다.
7.4. The Edge of Glory 뮤직비디오 사건
세번째 싱글로 발매되었던 뮤직비디오의 감독을 뮤직비디오계의 거장 조셉 칸이 맡게 되었다. 하지만 레이디 가가 측은 콘티를 미리 읽어보고 세트까지 전부 지어진 상태에서 이후 모종의 이유로 전부 철수를 해버렸고 조셉 칸과 그의 스태프들도 철수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레이디 가가는 이후 투어에서 감독과의 철학이 맞지 않아서 틀어졌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막은 알 길이 없으나 레이디 가가와 조셉 칸 간의 의견 충돌이 있었던것으로 보인다. The Edge of Glory가 한창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던 시점이기에 뮤직비디오 공개를 더욱 늦출 수 없었던 레이디 가가는 긴박하게 자체적으로 세트를 짓고 의상을 빌려 허접한 퀄리티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버리고 마는데 이 뮤직비디오는 2분 31초경에 벽에 '''카메라 그림자'''가 보일 정도로 아름다운 퀄리티를 선보인다(...).
[1] 이곡은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의 엔딩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2] Electric Chapel, Heavy Metal Lover, Bad Kids[3] Americano[4] 사랑, 섹스 이야기가 아닌 자전적인 내용의 Hair과 Marry the Night, LGBT 앤썸곡인 Born This Way, Highway Unicorn, 종교적인 가사의 Judas, Electric Chapel 같이 흔하지 않은 소재로 쓰인 가사들이 많이 있다.[5] Fashion of His Love가 휘트니 히트곡 I Wanna Dance with Somebody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6] 대신 이 곡은 가사에선 종교 모독이 없는 대신에 뮤비에서 '''십자가에 불을 지르는''' 대담한 행보를 보이며 뮤직비디오가 큰 논란에 휩싸였다.[7] 대표적으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Bionic 앨범의 레이디 가가 카피캣설. 지금 와서 보면 터무니없는 이야기에 가깝지만 이 당시에는 크리스티나의 추락의 한 원인이 될 정도로 과열되었다.[8] 당장 한국 잠실 운동장에서 치뤄진 레이디 가가의 월드 투어 공연은 전석 매진에 해외 뮤지션의 단독 공연 관객 2위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