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1. 왕자 혹은 제후를 의미하는 단어
1.1. 어원과 의미
1.2. 왕자 (통치 가문의 남계 후손)를 뜻하는 prince
1.2.1. 프랑스 왕국에서의 Prince
1.2.1.1. Famille du roi
1.2.1.2. Princes du sang
1.2.1.2.1. Premier prince du sang
1.2.1.3. Princes légitimés
1.2.1.4. Princes étranger
1.2.1.5. Princes de titre
1.3. 제후, 군주(독일의 작위 Fürst, 슬라브어권의 voivode, 러시아의 Князь)를 뜻하는 prince
1.3.1. 독일에서의 Fürst
1.3.2. 나무위키에 등재된 제후, 군주(프린스, 보이보드) 목록
1.4. 신성 로마 제국주교공의 영어번역시 Prince-bishop
1.5. 번역의 어려움
2. 프린스란 이름을 가진 브랜드
2.1. 일본의 자동차 회사
2.2. 미국의 스포츠 용품 회사
2.3. 기타
3. 프린스란 이름을 가진 인물 및 캐릭터
3.1. 호혈사일족의 등장 캐릭터
3.2. 고쿠도 군 만유기의 등장인물
3.3. 초전자 바이오맨의 등장인물
3.4. 보이그룹 GHOST9의 멤버
4. 클래시로얄의 유닛


1. 왕자 혹은 제후를 의미하는 단어


군주, 왕자, 제후를 말한다.

1.1. 어원과 의미


어원은 로마 황제가 가지던 많은 직위 중 하나인 제1시민, 프린켑스(Princeps)이다. 로마 황제의 직위인 '군 원수'에서 황제 그 자체를 의미하도록 차용된 임페라토르(Imperator)나, 비슷하게 로마 황제의 직위였던 '수석대제관'이 교황에게로 넘어간 폰티펙스 막시무스처럼 로마 황제의 칭호가 이후 유럽 군주의 명칭으로 굳어진 예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프린스는 서로마 제국 멸망 이후의 서유럽 군주들이 작위 계승자의 권위를 보장하기 위해 프린켑스 칭호를 수여한 것이 중세 최초의 용례이자 유래로, 서양의 프린스는 고귀한 혈통 내지 특권자의 뜻도 내포하고 있다. 참고로 King은 '''세습의 개념'''이므로, 시민 중 제1인자라는 개념에서 출발한 프린켑스나 임페라토르와는 어원이 다르다.
현대 대한민국은 공화정으로 귀족 작위가 없는 관계로 저러한 개념 자체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해하기도 힘들어하고, 번역하기도 힘들어한다. 굳이 전근대 조선으로 대응하면 왕자들에게 수여한 작호인 대군, 군이 해당하는 것이지만, 현대 한국인들은 조선의 작호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 반면 중국이나 일본의 경우는 중국은 친왕이나 왕 작위 개념에 대해 친숙하고, 일본은 아직도 황실과 친왕 작위가 살아있는 관계로, 서양의 프린스를 과감하게 친왕으로 번역해버리기도 한다.
군주의 칭호가 Prince인 나라를 Principality라고 하며, 모나코의 군주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영어명도 'The Prince'이다. 여왕의 부군(쉽게 말해 남편)에게 Prince란 호칭을 주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즉, 원래 군주를 의미한 단어가 후에 예우상의 작위로 왕족에게 쓰이게 되어 부군이나 왕자들이 사용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서양에서의 프린스는 사실 왕자라기보단 '''누구누구 공(公)'''로 불러주는 것에 가깝다.
이 외에도 대중문학계에서도 원래 뜻인 '군주'로 종종 쓰인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워해머 판타지&워해머 40K에 나오는 데몬 프린스를 '악마 왕자님'이라고 하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이며,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신 데이드릭 프린스는 프린스라는 이름과는 달리 여성형도 있고, 아예 양성형이나 무성형까지 있음에도 통일해서 '프린스'라고 부르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

1.2. 왕자 (통치 가문의 남계 후손)를 뜻하는 prince


  • 일반적으로, 통치자의 적법한 결혼에서 태어난 직계혈통과 그들의 적계후손. 이 경우 Royal을 앞에 붙여서 다른 프린스 경우와 구별했다. 안 쓴 경우에는 생략한 것. 보통 Prince of 왕국명. 그리고 거기에 부가하여 다른 작위를 넣었다. 국가마다 차이가 있지만 영국의 경우 국왕의 자녀와 왕자의 자녀까진 왕자를 의미하는 Prince 작위가 주어졌으며 [1] 독일계 국가의 경우엔 군주의 모든 직계 적자 후손들에게 왕자를 의미하는 Prinz (英 : Prince) 작위가 주어졌다.
  • 또한 통치가문의 적자 후손들도 Prince를 쓴다. 가장 많은 오해(?)를 받는 경우가 프린츠 오이겐인데 사보이아 공작 (Duke of Savoy)의 증손자이기는 하지만 본가에서 분리되어 방계가문을 만든 할아버지 (Prince of Carignano)는 사보이 공작의 4남이고,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5남이었다. 아버지인 외젠 모리스는 프랑스의 작위였던 수아송 백작위와 드휴 백작위를 가졌었고[2], 프린츠 오이겐은 또 5남인 막내아들이다. 그러니 Prince가 왕자로 번역하는 경우가 나오면 매우 곤란해진다. 물론 이 경우는 공작도 아니고 후작도 아니다. 그냥 통치가문의 후손으로 고귀한 혈통을 나타낼 뿐이다.
  • 여계 후손의 경우 일반적으로 prince 칭호를 부여하지 않으나 어머니인 왕녀가 추정상속인 신분이라면 prince 칭호를 내린다.
다른 제후국이나 왕국보다 끗발을 높힌 오스트리아(Archduke, 대공)[3]와 러시아의 경우(Великий Князь, Grand Duke[4], 대공)[5]도 각각 왕족이면 대공 칭호를 수대를 내려가도 계속해서 쓸 수 있는 특권이 있었다.[6] 단, 적법한 결혼으로 태어난 적자에게만 쓰였다. 그런데 근친혼이나, 신분에 맞지 않으면 결혼을 안 하던가, 결혼을 해도 자식이 없던가 하는 식이었기 때문에 숫자가 조절된 것. 다른 귀족 가문들도 차남 이하는 장남 보험용으로 하나 정도 남기다가 성직자[7], 군인이 되는 방향으로 해서 숫자를 줄여왔다. 물론 유럽의 경우 신분이나 지참금이 급이 맞는 상대가 아니면 결혼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가톨릭의 경우 교회에서 성사를 치룬 결혼에서 태어난 자녀만 적자로 인정되고 훗날 개신교 제후도 적자들만 상속권이 있었고 귀천상혼으로 태어난 자녀들에겐 귀족의 지위가 상속되지 않았기 때문에 역시 숫자가 조절된 것이다.
참고로 러시아 황족에게 주어지는 러시아 대공(Grand Duke/Grand Prince of Russia)이나 합스부르크 가문의 구성원에게 주어지는 작위인 오스트리아 대공(Archduke of Austria), 올덴부르크나 비텔스바흐 가문의 후손에게 주어지는 작위인 공작(Duke)[8] 등과 같이 실제 통치를 하는 군주가 아니라 한 나라의 왕자(혹은 공자)에게 주어지는 예우상의 작위에 불과한 프린스(Prince)는 실제 통치 군주와 활용법에서 차이가 있었다. 예를 들어 '''영국의 왕자'''를 의미하는 프린스의 정식 표기는 '''Prince 이름 of the United Kingdom'''이었다. [9] 그러나 왕자를 의미하는 예우상의 작위가 아닌, 실제 국가를 통치하는 프린스는 위의 표기와 다르게 '''이름, Prince of 지명'''로 이름이 앞에 오도록 표기했다. 정식 호칭 또한 달랐는데 '''His/Her Serene Highness The Prince of 지명'''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현재 군주의 작위가 프린스인 모나코를 예로 들자면 현재 모나코의 군주인 알베르 2세는 모나코 공자 시절엔 '''His Serene Highness Prince Albert of Monaco'''[10]로 불렸으나 군주로 즉위한 이후엔 '''His Serene Highness The Sovereign Prince of Monaco'''로 불리고 있다.
여담이지만 '''현재에도 과거 유럽 통치가문의 후손들은 모두 형식적이지만 Prince 칭호를 쓰고 있다.'''

1.2.1. 프랑스 왕국에서의 Prince


독일어권에선 Fürst가 Duke보다 낮은 작위인데 비해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등 서유럽에서는 보통 Prince라 하면 왕의 제후 중 가장 높은 계급을 의미했다. 물론 Prince라고 전부 같은 것은 아니었고 앙시앵 레짐 아래의 프랑스에서는 Prince들 간에 서열 구분이 있어 아래와 같이 분류했다. 대체적으로 왕족이거나 통치가문이면 공작(duc)보다 위였고 아닐 경우 공작보다 아래였다.
참고로 프랑스의 Prince는 Prince de Condé (콩데 대공)나 Prince de Conti (콩티 대공)처럼 작위로 사용된 경우도 여럿 있었기 때문에 작위의 성격과 왕자처럼 '''신분'''의 성격을 전부 가지고 있는 작위였다.

1.2.1.1. Famille du roi

'''왕의 가족들''' (Royal Family)
'''프랑스의 아들딸'''이라고도 한다.[11] 왕의 직계 가족으로 현직 국왕 본인, 왕비, 왕대비, 왕자녀들, 그리고 왕과 왕세자의 친손자녀들과 그 배우자들이다. 외손자녀는 포함되지 않는다. 흔히 알려진 '왕실'과 동일한 뜻. '''즉, 해당 작위는 우리가 프린스 하면 흔히 떠올리는 왕자의 의미에 더욱 가까운 작위이다.'''

1.2.1.2. Princes du sang

'''Princes of the Blood.'''[12]
방계 왕족으로 현직 국왕의 증손자녀들, 그리고 전직 국왕의 적자[13]들의 남계 후손들이다. 즉, 왕위를 물려받아야 할 장남과 그 직계 후손이 아닌 방계 왕족들이 이 계급에 해당된다. 따라서 원칙상으론 모든 카페 왕조의 방계 가문들은 Princes du sang이 되어야 했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다른 것처럼 모든 방계 왕족들이 Princes du sang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Princes du sang 작위는 발루아 왕조를 거쳐 부르봉 왕조 시대에 확립된지라 발루아 왕조와 부르봉 왕조의 시조인 성왕 루이 9세의 후손이 아닌 방계 후손들은 Princes du sang으로 대접받지 못했고 일반 귀족 취급을 받았다.[14] 심지어 발루아 왕가 치세에는 부르봉 가문의 직계 분가인 부르봉-카렌시 가문조차 Princes du sang으로 인정받지 못했고으며 1530년에 가문이 아예 단절될 때까지 왕실추밀원에도 입각하지 못했다.[15] 물론 카페-쿠르트네 가문 (Capetian House of Courtenay)[16]을 비롯한 많은 가문들이 계속해서 반발하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백년전쟁을 거치면서 강해진 왕권 앞에선 일개 귀족의 청원 따위는 묵살되었다.

1.2.1.2.1. Premier prince du sang

'''First Prince of the Blood.'''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Prince du sang 가문은 본가가 단절될 경우 왕위를 계승할 수 있었다. 그 중, 가장 계승 서열에 가까운 사람에겐 Premier prince du sang라는 작위를 주어 다른 Prince du sang들과 차별성을 두었는데, 우리가 알만한, 대표적인 Prince du sang 가문들은 대부분 Premier prince du sang을 한 명 이상 배출해냈다. 부르봉 왕조의 시조인 앙리 4세, 부르봉-오를레앙 왕조의 시조인 루이 필리프 1세 역시 Premier prince du sang의 자격으로 왕위를 계승한 것이었다. 역대 Premier prince du sang 목록은 다음과 같다. 역시 Prince du sang와 마찬가지로 발루아 가문을 거쳐 부르봉 왕조에 완성된 것이므로 최초의 Premier prince du sang 역시 발루아 가문 중기부터 임명되었다. Premier prince du sang은 6개 가문과 14명이 있었고 이 중 4명은 프랑스 국왕이 되었다. 추가적으로 부르봉-방돔 가문의 앙투안 드 부르봉과 앙리 드 부르봉은 각각 공동왕, 단독왕으로서 나바라(나바르)의 국왕에 올랐다.[17]
'''가문'''
'''이름'''
'''기간'''
'''비고'''
발루아-오를레앙 가문
루이 도를레앙(Louis d'Orléans)
1465 ~ 1498
루이 2세 도를레앙 공작.
루이지 1세 디 밀라노 공작[18].
루이지 3세 디 나폴리 국왕[19].
발루아-오를레앙 왕조의 창시자.
프랑수아 당굴렘 (François d'Angoulême)
1498 ~ 1515
프랑수아 당굴렘 백작.
프란체스코 2세 디 밀라노 공작[20].
발루아-앙굴렘 왕조의 창시자.
발루아-알랑송 가문
샤를 달랑송(Charles d'Alençon)
1515 ~ 1525
샤를 4세 달랑송 공작.
부르봉-몽팡시에 가문[21]
샤를 드 부르봉(Charles de Bourbon)
1525 ~ 1527
샤를 3세 드 부르봉 공작 겸 샤를 드 몽팡시에 백작.
부르봉 가문의 수장.
'''반역죄로 추방.'''[23]
부르봉-방돔 가문[26]
샤를 드 부르봉(Charles de Bourbon)
1527 ~ 1537
샤를 드 방돔 공작.
부르봉 가문의 수장.
앙투안 드 부르봉(Antoine de Bourbon)
1537 ~ 1562
앙투안 드 방동 공작.
안토니오 아 나파로아코아 공동 국왕[27].
앙리 드 부르봉(Henry de Bourbon)
1562 ~ 1589
앙리 드 방돔 공작[28].
헨리케 3세 아 나파로아코아 국왕[29].
부르봉 왕조의 창시자.
부르봉-콩데 가문
앙리 드 부르봉(Henry de Bourbon)
1589 ~ 1646
앙리 2세 드 콩데 대공.
앙리 4세의 5촌 조카[30].
루이 드 부르봉(Louis de Bourbon)
1646 ~ 1686
루이 2세 드 콩데 대공.
'''대(大) 콩데(Le Grand Condé).'''
앙리 드 부르봉(Henry de Bourbon)
1686 ~ 1709
앙리 3세 드 콩데 대공.
부르봉-오를레앙 가문
루이 도를레앙(Louis d'Orléans)
1709 ~ 1752
루이 드 샤르트르 공작[31].
루이 도를레앙 공작[32].
루이 필리프 도를레앙(Louis Philippe d'Orléans)
1752 ~ 1785
루이 필리프 1세 도를레앙 공작.
루이필리프 조제프 도를레앙(Louis Philippe Joseph d'Orléans)
1785 ~ 1793
루이 필리프 2세 도를레앙 공작.
필리프 에갈리테[33].
루이필리프 도를레앙(Louis Philippe d'Orléans)
1814 ~ 1830
루이 필리프 3세 도를레앙 공작.
루이 필리프 1세 드 프랑스 국왕.
부르봉-오를레앙 왕조의 창시자.

1.2.1.3. Princes légitimés

'''Legitimated Princes.'''
국왕의 인지된 서자들의 남계 후손들이다. 친자로 인지되지 못한 사생아들은 제외된다. 대표적으로 앙리 4세의 사생아, 세자르 드 부르봉을 시조로 하는 방돔 가문이 있었다.[34] 왕위계승권은 없었지만 왕족 취급은 받는 준왕족으로 대우를 받았다.

1.2.1.4. Princes étranger

'''Foreign Princes'''
직역하면 외국 군주들이지만 타국 통치가문을 말하는 게 아니라 특수한 몇몇 가문들을 말한다. '준왕족' 대우를 받는다고 적혀있는 대부분의 가문이 이에 속한다. 세 가지 부류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타국 통치가문의 방계가문이지만 프랑스에 속하는 가문들이다. 예를 들어 로렌 가문의 방계로 위그노 전쟁 당시에 활약한 기즈 가문, 사보이아 왕조의 방계인 느베르 가문 등이 있다. 두 번째는 소국의 통치가문으로 프랑스 궁정에서 활동하는 이들이다. 대표적으로 모나코 공(Prince)이 있는데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프랑스계 프린스이다.[35] 마지막은 주권국의 계승권을 가진 국내 귀족으로 로앙 가문과 라 트레모이예 가문 등이 있었다.

1.2.1.5. Princes de titre

'''Titular Princes.'''
프린스 칭호만 가지고 있으면서 주권국의 계승권과 관계가 없을 경우 이에 속한다. 이쪽은 작위의 서열이 정해져 있지 않은데 관습적으로 공작급이나 그보다 아래로 보았다. 실질적으로 대공급 프린스들의 수가 매우 적었기 때문에 Prince 작위를 가진 대부분은 Princes de titre 신분에 속해있었다.

1.3. 제후, 군주(독일의 작위 Fürst, 슬라브어권의 voivode, 러시아의 Князь)를 뜻하는 prince


유럽은 나라마다 작위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상위권 귀족 제후, 군주 등의 칭호를 영어나 프랑스어로 번역할 때 Prince로 번역되는 경우도 있다.
러시아의 경우 최상급 귀족인 크냐지(Князь)는 영어식으로 번역시 Prince 다. 참고로 러시아 귀족 작위의 경우 크냐즈(Князь),-그라프(Граф)-바론(Барон, Baron) 의 3체제이다. 그라프와 바론은 독일의 그라프(백작), 바론(남작)을 그대로 수입한 것이라 1대1로 대응이 되는데, 크냐즈는 공작(Duke)이 아닌 Prince 로 번역된다.
Prince가 ''Fürst''(제후)의 영어 번역어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Duke (공작, 이쪽은 ''Herzog''의 번역어)보다 급이 낮다.[36] 반면 왕위 계승자로써 칭호이자, 프랑스-영국의 작위 Prince 를 재수입(?)한 Prinz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서 공작보다 더 높은 경우도 있다.[37] 위키피디아 분류
이들이 다스리는 제후국은 독일어로는 Fürstentum이라 하는데, 이것을 공국으로 번역하는 경우에는 영어로는 Duchy, 독어 Herzogtum(영어 Dukedom)과의 구분이 애매해진다.
  • 나무위키의 독일 제국 문서에서는 일단 Dukedom을 공국, Principality를 공령(公領)으로 번역했으나 일반 서적에서는 후작, 후작령으로 번역하는 경우가 더 많다.

1.3.1. 독일에서의 Fürst


로마의 Princeps가 기원인 만큼 원래는 그저 '군주'라는 뜻으로 독일에서 어떤 작위의 군주나 제후든 폭넓게 부를 때 쓰던 용어였다. 즉 이 경우에는 군주, 제후로 번역하는 것이 충분히 적절하다.
하지만 후대에 공작(Herzog) 이하의 귀족들이 단순히 Fürst만을 자신의 칭호로 쓰는 경우가 늘어나자 공작과 백작 사이에 작위로써 신설된다.
이 후대에 신설된 퓌르스트 작위는 공작보다는 낮고, 백작보다는 높으니, 후작으로 번역해도 되겠으나...일제의 영향으로 Marquis = Markgraf, 즉 변경백이 일반적으로 후작으로 번역되는 관계로 매우 애매한 처지이다.
물론 실제 의미를 생각한다면 Fürst가 동양의 후작과 비슷한 성격과 유래를 가지고 있을 뿐더러[39], 서유럽의 Marquis 는 변경백과 완전히 1대 1로 대응되기 때문에, Marquis를 후작으로 번역한 측이 오류라고 보는 것이 맞으나, 언어의 사회성을 고려하면 대대적으로 수정하자는 움직임이 없는 한 이러한 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로 독일의 Fürst는 대공, 공작, 후작 등 번역이 심하게 갈리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변경백이나 방백 같은 특수한 백작들보다도 위계가 높지만, 팔츠 궁중백, 브란덴부르크 변경백 등은 공작보다 높은 선제후이기 때문에 예외에 해당한다.

1.3.2. 나무위키에 등재된 제후, 군주(프린스, 보이보드) 목록



1.4. 신성 로마 제국주교공의 영어번역시 Prince-bishop


Prince-(arch)bishop
신성 로마 제국은 다른 중세 국가와 달리 많은 주교, 대주교구가 성직제후령이었는데 이들 대주교(주교)들은 교회뿐만 아니라 세속 지방령의 통치자였다. 대표적으로 선제후 3인방 마인츠, 쾰른, 트리어 대주교가 있고 그밖에 세력이 큰 대주교구 잘츠부르크, 리에주 같은 지역은 세속 제후처럼 독자적인 통치 조직과 궁정을 보유하고 십일조뿐만 아니라 영주민들에게 세금을 걷을 수 있었다. 주교공의 목록은 여기를 참조.


1.5. 번역의 어려움


왕위 계승자, 왕자, 귀족 제후, 군주에 대한 칭호로써 무려 4개의 뜻을 동시에 나타내는 단어인 관계로 번역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심지어 귀족 제도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도, 일본의 화족 제도에서 프린스 작위를 오등작에서 쏙 빼고 번역해버렸기 때문에 그 뜻을 온전히 나타낼 역어가 없는 붕 뜬 단어가 되어 있다.
독일어 같은 경우에는 왕의 남자친족은 Prinz, 제후작위는 Fürst로 구분하는데, Fürst 자체가 독어권을 벗어나면 그 용례가 적어서인지 영어권이나 불어권에서도 양자를 구분하지 않고 Prince라고 통칭한다. 보통 명확한 구분이 필요할 때는 주권을 가진 제후를 Sovereign Prince라고 표현한다.
귀족 작위에 대한 거 아니어도, 군주로써 해석해야할 부분을 왕자로 번역하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40]가 유명한 사례. Prince of Monaco를 '''모나코 왕자'''라고 오역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마찬가지로 영국 왕세자의 칭호 '프린스 오브 웨일즈'를 웨일즈 왕자로 오역하는 경우도 흔하다.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몇몇 팬들은 데이드릭 프린스 몇명이 단지 여성형 모습을 취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데이드릭 프린스'가 아닌 '데이드릭 프린세스'로 칭하는 경우도 있는데 '''당연히 잘못된 행위이다.'''
소국의 군주로써 칭호와 왕위 계승자로써 칭호인 프린스를 일괄적으로 대공(大公)으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웹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번역어인데다가 '''표준국어대사전에도 그러한 의미로써 등재되어 있는 단어일 정도로 저명성이 높다.''' 다만 상기했듯이 독일 지역에서 귀족 작위로써 퓌르스트=프린스는 Herzog (=Duke)보다 낮은 작위인 관계로(...) 공작보다 높다는 느낌을 주는 대공이라는 번역은 문제의 여지가 있다. 대공이라는 번역은 적어도 왕자의 칭호와 소국의 군주 칭호라는 의미 자체는 둘 다 포함하는 것으로 인지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개선된 번역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위 문단에서도 말했듯 이 혼선은 비단 한국어에서만이 아니라 프랑스어와 영어에서도 똑같이 있는지라 나름 핑계거리는 있다(...). 영어나 프랑스어의 Sovereign Prince 같은 단어를 참고한다면, 독일어의 퓌르스트를 나타내기 위한 표현으로는 '제후공 (諸侯公)'이라는 역어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소수 견해로 군()이라는 글자가 원래는 군주를 칭하는 일반 명사지만, 작위 인플레로 왕위 계승자에게 주는 단어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프린스와 일맥상통하다고 보아, 프린스를 군(君)으로 번역하자는 주장도 있다.[41] 즉, 이 경우 Principality/Fürstentum는 '''군주국'''으로 번역이 가능하며, 프린스 오브 웨일즈는 '''웨일즈 국군(國君)''' 정도로 번역이 가능할 것이다. 여담이지만 영미권에서 조선의 대군을 Grand Prince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1.6. 프린세스


Princess는 Prince의 직위가 떨어지고(?), 이후 유럽에서 여권 신장이 이루어지고 난 후에 Prince에 대응되는 여성형으로 '나중에 만든 단어'인지라 당연히 군주라는 느낌이나 사용법은 전혀 없다. 즉, '군주'라는 뜻의 프린스는 남성이건 여성이건 둘 다 사용할 수 있고, '군주'라는 뜻이 아닌 프린스는 남성에게만, 여성에게는 Princess를 쓰는 것이다. 다만 창작물에서는 셀레스티아 공주처럼 프린세스를 쓰는 여성 군주가 나오기도 한다.

2. 프린스란 이름을 가진 브랜드



2.1. 일본의 자동차 회사


정식 명칭은 '''프린스 자동차 공업'''(プリンス自動車工業). 현재 닛산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스카이라인이 본래 이 회사에서 출시된 차종이다. 1952년 창립...했으나 1966년 닛산 자동차와 합병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2.2. 미국의 스포츠 용품 회사


미국 뉴저지주에서 1970년에 설립된 테니스 등의 스포츠 용품 회사. 스포츠 용품 브랜드 헤드의 설립자인 하워드 헤드가 은퇴후에 인수하였다. 하워드 헤드는 은퇴후 테니스 레슨을 받다가 자기가 설립한 헤드社의 테니스 용품을 마다하고, 프린스 제품에 더 관심을 기울여 오버사이즈 라켓을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공전의 인기를 누리게 된다. 프린스 라켓의 대표적인 스폰서십 선수로는 안드레 아가시, 마리아 샤라포바, 마이클 창 등이 있었다.

2.3. 기타



3. 프린스란 이름을 가진 인물 및 캐릭터



3.1. 호혈사일족의 등장 캐릭터




3.2. 고쿠도 군 만유기의 등장인물




3.3. 초전자 바이오맨의 등장인물



프린스(초전자 바이오맨) 문서 참고.

3.4. 보이그룹 GHOST9의 멤버




3.5.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이채환




4. 클래시로얄의 유닛




[1] 현재는 왕세손,정확히는 왕위계승서열 2위의 자녀까지 Prince를 칭할 수 있다.[2] 때문에 Prince Eugène Maurice of Savoy, Count of Soissons and Count of Dreux라고 불렸다.[3] 단, 오스트리아의 대공은 오스트리아 대공국 군주의 직계 후손에게 주어졌던 것으로 합스부르크 가문의 적자 후손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졌으며 오스트리아 황제의 직계 적자후손들에겐 Archduke and Prince of Austria라는 작위가 주어졌다. 따라서 오스트리아의 황족들 역시 Prince를 사용했다.[4] 정확히는 Grand Prince이나 영미권불어권에선 일괄적으로 Grand Duke(Grand-duc)라고 번역한다. 물론 그 들도 해당 번역이 오역인 것은 알고 있다.[5] 러시아의 경우 19세기 말부터는 황제의 손자까지만 Grand Duke고 그 아래로는 Prince로 바뀌었다.[6] 그 외 브라질 제국이나 멕시코 제국에선 그냥 Prince(ss)로 칭했고 황제의 손자까지만 사용할 수 있었다.[7] 남자는 신부, 여자는 수녀.[8] 올덴부르크 등 독일의 대공국 중 일부는 대공세자를 제외한 나머지 자녀들에겐 Duke of Oldenburg라는 예우 작위를 내렸고 바이에른은 공국 시절부터 공작의 혈족에게 '''바이에른에서의 공작(Duke in Bavaria)'''이라는 작위를 내렸다. 이는 게르만족 특유의 분할상속 전통 탓에 중앙집권이 완료되어 더 이상 영지를 분할하지 않게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명목상으로나마 작위라도 분할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물론 이 경우 많은 국가들이 Prinz 작위로 대체했지만 일부 국가에선 여전히 Herzog 작위가 하사되었다.[9] 그러나 영국 내부에선 '''His Royal Highness The Prince 이름'''으로 표기했다. 또한 이후 왕자에게 공작위가 주어지게 된다면 '''His Royal Highness The Duke of 지명'''의 형태로 바뀌게 되었다.[10] 그러나 알베르 2세는 태어나자마자 모나코 공세자로 임명되었기에 실제로는 단 한 번도 앞의 칭호가 정식 칭호인 적은 없었다. 그의 공식적인 칭호는 His Serene Highness The Hereditary Prince of Monaco, Marquis of Baux였다.[11] 정확히는 왕의 자녀는 프랑스의 아이들, 왕의 손주들은 프랑스의 작은 아이들이라고 불렸다.[12] 한국어 위키백과에선 혈통친왕이라고 번역하고 있다.[13] 1714년 7월에 루이 14세가 자신의 서자인 멩 공작과 툴루즈 백작을 Princes du sang으로 인정하고, 다른 왕족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왕위 계승권을 가진다고 선언했지만 1715년, 루이 14세가 사망하자 고등법원은 이를 무효화 시키면서 다시 적자의 후손만 Princes du sang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14] 대표적으로 라틴 제국의 황족이던 카페-쿠르트네 가문 (Capetian House of Courtenay)이 있다.[15] 이는 부르봉 가문에 대한 일종의 견제이기도 했다.[16] 이들은 Princes du Sang 칭호를 자체적으로 사용했지만 프랑스 정부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보프레몽 공작으로만 호칭했다.[17] 앙리 드 부르봉은 나바라의 헨리케 3세이자 프랑스의 앙리 4세를 겸했다.[18] 1499년부터 1512년까지.[19] 1501년부터 1504년까지.[20] 1515년부터 1521년까지.[21] 부르봉-몽팡시에 가문은 부르봉 가문의 방계 가문으로 당시엔 부르봉 본가가 단절되어 부르봉-몽팡시에가 본가 역할을 하고 있었다.[22] 우리가 아는 이탈리아의 왕조, 사보이아 왕가이다. 사보이아의 프랑스어 발음이 사부아이다.[23] 샤를 드 부르봉은 부르봉 가문의 방계 가문이던 부르봉-몽팡시에 가문의 후계자였고 그의 아내였던 쉬잔 드 부르봉은 부르봉 본가의 후계자였다. 샤를은 아내와 결혼한 이후 합법적으로 부르봉 공작위와 영지를 상속 받았는데 아내가 사망하자 부르봉 공작위에 대한 계승권을 가지고 있던 프랑수아 1세의 어머니, 루이즈 드 사부아[22]가 혈족관계 상 자신이 더 쉬잔과 가까운 사이라며 부르봉 공작위를 요구했고 샤를에게 정략결혼을 제안했다. 그러나 후사가 없던 샤를은 자신보다 14살이나 많은, 55세의 폐경기의 여성과의 결혼을 거부했고 이를 빌미로 프랑수아 1세가 반역죄라는 죄목으로 샤를을 추방시켰다. 이후 샤를은 이탈리아로 망명하여 프랑수아의 숙적이던 카를 5세의 군대 지휘관으로 복무하며 충성을 맹세 하였으나 후에 카를이 프랑스를 공격할 때 전사하고 만다.[24] 부르봉 공작위는 1527년 이후 계속해서 공석이었다가 앙리 4세가 즉위한 이후 자신의 사촌이던 앙리 2세 드 콩데 대공에게 작위를 넘겼다.[25] 장 대공의 아버지인 펠릭스 공자가 부르봉-파르마 가문 출신인지라 자연스럽게 룩셈부르크 대공가 구성원들 역시 부르봉-파르마 가문의 구성원이 되었지만 장 대공의 자녀가 본가와 귀천상혼으로 갈등을 겪게 되자 장 대공은 본가와의 단절을 선언하고 어머니인 샤를로트 여대공의 가문명인 나사우-바일부르크를 왕조명으로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는 화해를 했기 때문에 룩셈부르크 대공가 구성원들은 모두 부르봉-파르마의 공자/공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26] 샤를 드 부르봉-몽팡시에가 반역죄로 추방된 이후 부르봉-방돔 가문이 부르봉 본가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가문의 수장임을 상징하던 부르봉 공작위는 주어지지 않았다.[24] 우리가 아는 그 '''부르봉 왕조'''와 스페인의 '''보르본 왕조''', 보르본 왕조의 방계 가문인 '''보르보네-양시칠리아 왕조''', 그리고 현재 룩셈부르크의 대공위를 차지하고 있는[25] '''부르봉-파르마 가문''' 모두 부르봉-방돔 가문의 직계 후손이다.[27] 아내인 호아나 3세가 나바라의 여왕으로 즉위하자 공동 왕으로 즉위했다.[28] 1562년에 즉위. 이후 자신의 사생아였던 세자르 드 부르봉 (César de Bourbon)에게 방돔 공작을 물려주었다.[29] 1572년부터 1610년까지 재위. 참고로 프랑스의 왕으로선 1589년부터 1610년까지 재위했다.[30] 루이 1세 드 부르봉-콩데의 손자로 루이 1세 드 부르봉-콩데는 나바라의 공동 국왕이던 앙투안 드 부르봉-방돔의 동생이자 제 1대 방돔 공작인 샤를 드 부르봉-방돔의 아들이었다.[31] 1703년부터 1723년까지.[32] 1723년부터 1752년까지.[33] Philippe Égalité. '''평등한 필리프'''라는 의미로 혁명 이후 스스로 자신의 모든 작위를 버린 뒤 개명한 이름이다. 왕족이면서 프랑스 혁명의 물주로 참여했으나, 프랑스의 왕위를 노리고 혁명 세력의 통수를 치려던 것이 발각되어 역으로 처형당하고 만다.[34] 부르봉-방돔 가문은 역사상 2번 있었는데 1차 부르봉-방돔 가문은 앙리 4세의 할아버지였던 방돔 백작 샤를이 방돔 공작으로 승격하여 생긴 가문으로 사실상의 부르봉 본가 역할을 했었다. 후에 방돔 공작이던 앙리가 앙리 4세로서 프랑스의 왕에 오른 뒤 자신의 서자에게 방돔 공작위를 물려주면서 2차 부르봉-방돔 가문이 탄생했다.[35] 정확히는 독일의 Fürst와 프랑스의 Prince에 모두 속한다.[36] 즉, "제후" < "공작".[37] 예를 들어 His Royal Highness로 불리는 일국의 왕자 (Prinz)들은 공작보다 높다고 할 수 있었지만 His Grand Ducal Highness나 His Serene Highness로 불리는 대공자, 공자들은 공작보다 낮은 위치였다.[38] 모나코는 신성 로마 제국에선 Fürst지만 프랑스 왕국에선 대공(=Princes étranger(Foreign Princes))에 해당된다.[39] 물론 주나라의 후작들은 주로 이민족과의 접경지대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Markgraf의 어느정도 유래와도 유사하다.[40] 내용을 잘 뜯어보면 왕의 아들이라는 의미의 prince가 아니라 소행성 B-612호의 군주로서의 prince라는 걸 알 수 있다.[41] 여담으로 군주론(君主論)의 원제는 Il Principe, 영어로는 The Prince이다. 따라서 Prince를 군(君)으로 번역해도 아무 문제 없는 것.[42]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어머니이기도 하다.[43] 어머니가 위의 프린스 로저스 넬슨의 광팬이라 아들에게 프린스란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참고로 필더의 목엔 한국어 '왕자' 문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