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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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현정의 뉴스쇼, 출발합니다!
1부 시작 멘트[1]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CBS 표준FM에서 진행하는 아침 뉴스쇼 프로그램으로 평일 아침 7시 20분부터 9시까지 방송한다.[3]50원의 단문, 100원의 장문 유료문자 #1212, 카톡, 레인보우, 유튜브까지 열어놓고, 출발합니다!
2부 시작 멘트[2]
2. 역사
전신은 1987년 CBS의 보도기능 부활 때부터 20여년 간 쭉 편성되었던 'CBS 뉴스레이다'. CBS 뉴스레이다는 한국 언론의 암흑기였던 1980년대부터 CBS 보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던 아침 뉴스쇼로,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총 6부에 걸쳐서 아침종합뉴스(1~2부, 7시~8시)와 인터뷰가 혼재된 구성을 취했다. 하지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단순 뉴스와 인터뷰의 반복으로는 청취자의 귀를 사로잡을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민경중 당시 보도국장[4] 주도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김현정의 뉴스쇼'의 시작이었다. 2008년 5월 12일 첫방송을 시작한 이래 김현정 앵커가 줄곧 방송을 해오다 출산 때 잠시 이종훈 시사평론가와 변상욱 대기자[5] 가 맡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김현정 앵커가 복귀해서 2014년 11월 7일까지 방송을 했다.
시즌 1 방송 기간 동안 용산 참사를 방송사 최초로 보도했고[6] , 탈레반 대변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목받았으며, 미네르바와의 인터뷰나 생생한 민심을 그대로 전하는 '택시 뉴스' 등으로 화제를 만들기도 했다. 특히 선거철 때 후보들과 연결을 해 자연스럽게 후보자 토론을 진행한다든지, 이슈의 찬반을 대표하는 사람들과 연결하여 당사자의 입장을 들어보는 등 과감하고 참신한 진행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또한 김현정 앵커가 늘 언급하듯 세상에 소외된 사람들을 자주 조명하면서 시사 프로그램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던 중 2014년 11월 7일 방송을 끝으로 김현정 앵커가 하차했다. 마지막 코멘트로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방송했다. 그 사람들이 잊혀지지 않는 방송이 되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이후 김현정 앵커는 잠시 본업인 PD로 돌아가 CBS 음악FM '김필원의 12시에 만납시다'와 '한동준의 FM POPS'의 연출을 맡게 됐다. 후임자로는 박재홍 아나운서가 이 프로그램을 1년 가량 맡았으며, 박재홍 아나운서도 김현정 앵커 못지않은 날카로움을 뉴쇼에서 보여줬다.[7] 그러나 청취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2015년 9월 14일 1년간의 재충전을 마친 김현정 PD가 다시 뉴스쇼 앵커로 복귀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박근혜정부 시절 손석희의 시선집중 하차 즈음부터 김어준의 뉴스공장 런칭 직전까지가 뉴스쇼의 전성기로 꼽힌다. 김현정 앵커는 이 당시 '포스트 손석희'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아침 시사 프로그램 업계 동시간 슬롯 프로그램 중 최고의 방송을 자랑했으며, 사실상 이 시간대의 청취율 1~2위를 다투던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4분기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런칭하자 상위권 자리를 내주었다. 2019년 2분기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개편 이후에는 '시선집중'과 청취율에서 경쟁하며 아침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슬롯에서 2~3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참고로 2021년 1분기 서울·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 결과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11.8%의 청취율을 기록했고,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3.1%,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3.0%로 조사되었다.
2020년 8월 18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종배의 시선집중', '김현정의 뉴스쇼' 총 3개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해 '라디오 매체 이용행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뉴스쇼는 '유익한/신뢰가 가는/중립적인/흥미로운' 항목에서 1위를, '정보의 시의성' 항목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2.1. 임시 진행자
앵커의 휴가 및 기타 사유로 임시 진행자가 진행할 때가 있어서 추가한 항목.
2020년 김현정 PD 여름휴가 시, 전현직 정치인들이 진행자로 참여한 것은 하단 상술한 '''뉴스쇼 - 아주특별한 일주일 특별기획'''을 참고바람.
- 2020년 6월 29일(월) : 원희룡 지사(제주특별자치도)
- 2020년 6월 30일(화) : 고민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 2020년 7월 1일(수) : 하태경 의원(미래통합당)
- 2020년 7월 2일(목) : 표창원 소장(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 2020년 7월 3일(금) : 박원순 시장(서울특별시)
- 2020년 8월 21일(금)~31일(월) : 손수호 변호사 / 김현정PD의 자가격리 중 임시 진행
- 2021년 1월 25일(월)~29일(금) : 김정훈 기자 / 김현정 앵커의 휴가 중 임시 진행
3. 방송 코너
4. 결방
코로나19 등으로 인하여 결방이 생기면서 추가한 항목.
- 2020년 6월 12일(금) 댓꿀쇼 결방 - 김현정PD의 건강문제로 인한 결방(혓바늘)
- 2020년 8월 19일(수) 본방/댓꿀쇼 결방 - CBS 본사 셧다운으로 인한 결방(비상 음악방송 대체)
- 2020년 8월 20일(목) 본방/댓꿀쇼 결방 - CBS 본사 셧다운으로 인한 결방(비상 음악방송 대체)
- 2020년 8월 21일(금)~31일(월) 댓꿀쇼 결방 - 김현정PD의 자가격리로 인한 결방
5. 특별기획
5.1.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특별기획
- 2014년 4월 16일 이후 부터 김현정의 뉴스쇼는 세월호 관련 특별기획으로 편성해서 세월호 관련된 자료, 기사, 관계자들을 계속 인터뷰를 하였다. 그리고, 유족들의 인터뷰를 들으면서 시청자들과 함께 슬프다는 표현을 쓰면서 계속 특별기획을 꾸려나갔다.
'''세월호 관련 방송모음'''
[1] 보통 저 두 멘트만 하지 않고, 그 사이에 당일의 시사 현안을 짚는 오프닝 멘트가 들어간다.[2] 빠르게 이야기하는 편이다. 카톡, 레인보우, 유튜브 중 빼먹는 게 많은데, 가장 익숙한 건 '카톡, 레인보우' 조합이다.[3] 초기에는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했으나, 아침종합뉴스 프로그램인 '하근찬의 아침뉴스'가 7시 30분부터 8시까지 30분간 진행하면서 프로그램의 흐름이 어정쩡하게 끊기는 문제가 있어 2014년 5월 19일 봄 개편 때 '하근찬의 아침뉴스'를 7시로 옮기고 뉴스쇼를 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편성을 조정했다. 이후 2020년 3월 23일 봄개편부터 20분으로 방송 시작이 앞당겨졌다.[4] 前 뉴스레이다 진행자이기도 했다.[5] 대기자(大記者)는 실제 있는 직책이나 직능은 아니고, 경력으로 짬으로 보나 능력으로 보나 사내 간부가 되어야 하지만 계속 취재활동을 하고 싶어서 일부러 기자로 남는 대선배들을 부를 때 쓰는 일종의 명예호칭 같은 것. 대개는 나이가 있어서 현장취재에 나서는 경우보다는 주로 데스크를 맡는다. 근데 변상욱 기자 본인은 대기자라는 호칭이 부담스러워 '대'자를 빼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변상욱 대기자는 2019년 2월 CBS 퇴사 이후에는 앵커와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 중.[6] 당시 관련자와 인터뷰하다가 "어! 불 타고 있어요" 소리가 났다고 한다.[7] 그래서인지 2016년 상반기 개편부터 오전 6시 슬롯 방송인 '굿모닝 뉴스 박재홍입니다'로 다시 아침 시사프로그램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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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신천지 특별기획
- 2020년 2월 중반부터, 특별기획으로 본 방송에서나 댓꿀쇼에서 신천지 관련 이야기를 중점으로 두고 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특별 기획을 했을 정도로 CBS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건 전부터 신천지 관련된 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어온 방송국인 만큼 방대한 자료와 함께 여러 전문가를 섭외해 신천지의 기초적인 것부터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고 있다. 신현욱 소장 (신천지상담센터), 변상욱 앵커 (사이비 종교 전문가), 윤재덕 소장 (종말론사무소), 박향미 목사 (신천지피해자연대) 등의 전문가들이 계속 출연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신천지 관련 방송모음 (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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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관련 방송모음 (댓꿀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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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뉴스쇼 - 아주특별한 일주일 특별기획
6. 특징
6.1. 공감적 진행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진행자치고 굉장히 감성적인 편이라, 안타까운 사연이 있을 때 종종 울먹이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세월호 참사 관련 이야기는 지금도 울먹이거나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 또한 사회적 약자들을 인터뷰하여 공론화시키는 역할을 자주하는 뉴스쇼의 인터뷰 특성상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인터뷰이가 많은데 그때마다 진심으로 공감해주는 모습이 청취자들에게 호평을 받는다. 초등학교 교장과 인터뷰 중 그 학교의 학생과 즉석 인터뷰를 하는 등, 보통의 뉴스 프로그램에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따뜻한 진행을 선봴 때도 많다.
한 가지 일화를 소개하자면, 2017년 7월 11일 국내 유일 조로증 소년 홍원기 군과의 인터뷰 당시 보호자인 아버지와 먼저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아버지가 아들에 대한 일화를 즐겁게 소개하자 방송의 흐름과 다소 동떨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공감해주고 들어주면서도 인터뷰를 매끄럽게 진행한 것은 물론, 홍원기 군 본인과 인터뷰를 할 때에도 방송 같은 것을 잘 모르는 아이가 ‘누구?’하고 물어봤을 때 “방송하는 아줌마야.”라고 웃으며[9] 답하여 인터뷰가 줄 수 있는 딱딱한 느낌을 지운 채 부담을 주지 않고 방송을 이어 나가기도 했다.
6.2. 날카로운 질문
정치인이나 중앙·지방정부인사 등 '공인'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을 상대로 한 인터뷰는 가차없이 조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국회의원들과 인터뷰를 하는 경우 직업 특성상 대답을 애매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김현정 앵커는 이런 부분을 그냥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2017년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걸었다는 안철수 대표의 말에 "그렇다는 것은 정계은퇴까지 몰려도 그 정도 각오를 하고 나가는 거다?"라고 구체적으로 짚거나, 출마까지 각오하느냐는 질문에 안철수 대표가 "가장 효율적인 길을 택하겠다, 당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애매한 대답만 하자 끝까지 물어보며 "결국 지금 돌려서 말씀하셨지만 그게 제일 도움 되는 길이라면 그 길도 마다하진 않겠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라고 했던 것을 예시로 들 수 있다.
김어준과 비교가 많이 되곤 하는데, 방송경력 덕이겠지만 낚시(...)는 김현정이 김어준보다 더 잘하는 편이다. 김어준은 누구나 궁금해하는 걸 말하고 싶어 안달난 사람들에게 물어 뻥뻥 뚫리는 시원함을 주지만 정작 특종감은 별로 건지지 못하는 반면, 김현정은 상대가 당황해서 버벅거리거나 애매하게 굴면 그걸 요리조리 파고들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내뱉고 싶지 않은 말을 하게끔 한다. JTBC 정치부 회의에서 그 진가가 드러나는데, 일단 인용 횟수가 뉴스쇼가 뉴스공장에 근소하게 앞선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주로 자기들이 취재한 사실을 확인사살하는 소스로 쓰는 반면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온 부분들은 이런 이야기를 처음 했다는 식의 특종소스로 가져가는 걸 볼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하반기부터는 시선집중의 인용횟수가 많아지면서 인용횟수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
아무튼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나와서 특유의 애매한 대답을 하면 반드시 구체적으로 질문을 좁혀 대답을 받아내는 점은 위 언급한 감성적 접근과 더불어 김현정 뉴스쇼의 양대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6.3. 청취자에 대한 배려
워낙 유명한 사건 사고들에 대한 인터뷰나 보도를 진행할 때에도, 그 사건을 잘 모르는 청취자들의 입장을 대변하여 시작 전 간단하게 상황정리나 요약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진행하다가도 어려운 말이 나오거나 중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부분은 여지없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제가 다시 정리하자면..."'''라거나 '''"제가 ~~~라고 이해했는데, 맞습니까?"'''라며 쉽게 풀어주기도 한다. 덕분에 모든 연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기도 하다. 다만, 사건을 잘 모르는 청취자들을 위해 논란이 되는 부분에 있어서도 다소 기계적 중립의 태도를 견지하는 구석이 있어 종종 오해를 사기도 한다.
6.4. 기타
보통 프로그램의 구성은 화제의 인물에 대한 인터뷰와 뉴스 이면에 대한 알찬 해설로 이루어지므로, 스트레이트 뉴스를 듣고 싶은 청취자는 아침 7시 정각에 시작하는 '김덕기의 아침뉴스'를 듣는 것을 추천. 인터넷의 보급으로 요즘 뉴스를 통해 접하기 어려운 철도나 버스, 항공편의 빈 좌석 실황도 전해준다.
아침에 듣기 어려운 경우에는 한림대 국제 대학원 교수인 정관용 교수가 진행한 CBS 라디오 저녁 시사 프로그램인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가 있었지만, 2020년 10월 23일에 종영하고 '김종대의 뉴스업'이 새로 편성되었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는 10년이 넘는 오랜 시간동안 CBS 라디오의 저녁 시간대를 지켜온 전통의 시사 프로그램이었지만, 프로그램 종영 직전에는 청취율이 채 1%도 나오지 않았고, 저녁 시간대 경쟁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슬롯에서 청취율 꼴찌를 기록했을 정도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