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MAX RESPECT/논란 및 사건사고

 



2. 참여 아티스트의 래디컬 페미니즘 리트윗 논란
2.1. 논란이 된 인물
2.1.1. SHIHYUN
2.1.3. 1000Marie (천마리)
2.1.6. poplavor
2.1.7. 그 외
2.2. 이후 상황
3. 1.29 패치 사태
3.1. RESPECT 시스템 변경 공지 : 1.29 패치
3.2. 무엇이 원인이었나?


1. 전용 컨트롤러 논란




2. 참여 아티스트의 래디컬 페미니즘 리트윗 논란


소녀전선 K7 업데이트 연기 논란을 기점으로 디제이맥스의 일러스트레이터, 보컬이 이에 동조하는 리트윗을 함으로서 디제이맥스에도 불똥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BEXTER가 해당 일러스트를 교체한다는 공지로 호응을 얻어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파도파도 끊임없이 색출됨으로서 유저들은 충격에 휩싸이기 시작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기적적으로 기사회생한 DJMAX 시리즈와 NEOWIZ MUCA의 이미지가 손상되었다.[1]

2.1. 논란이 된 인물



2.1.1. SHIHYUN


glory dayBlackCat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원화가 SHIHYUN'''이 메갈 의혹이 있어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다. glory day 및 BlackCat의 일러스트 및 영상은 패키지 커버 디자인 및 게임 오프닝 영상의 소스로 쓰였기 때문에, 비용 문제를 빌미로 교체를 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것이 디제이맥스 팬 유저들의 다수 여론이었다. 하지만 메인 프로듀서 BEXTER가 논란이 일어난지 약 50시간만에 공지로 해당 일러스트를 차근차근 수정할 예정이라고 올리면서 바로 분위기가 급반전되어 일부를 제외한 유저들이 하나같이 안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사건이 있기 얼마 전, 소녀전선 K7 업데이트 연기 논란, 김학규의 트오세 일러스트레이터 인터뷰 논란 등이 있었다. 결국 불똥이 여기에도 튄것이다. 게이머들은 이번 사건을, 이 사건들과 마찬가지로 래디컬 페미니즘 동조 SNS(트위터) 활동의 연장선으로 여긴다.[2]
네오위즈의 결정에 반대하며 본 사건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옹호하는 이들은, 일부 유저들이 이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메갈리아 낙인을 찍은 것이 사건의 요지라고 주장한다. 반면에, 네오위즈의 결정에 찬성하는 게이머들은 이 사건의 쟁점이 당사자가 메갈 활동을 직접적으로 했는지 안 했는지가 아니며, 메갈리아 사상에 동조하는 문제의 트윗을 트위터에 리트윗했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한다. 게임계가 메갈리아 관련 문제를 민감하게 여기는 상황에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먼저 원인 제공을 했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이들은 대체로 메갈리아가 급진적 페미니즘 등 반사회적 사상을 전파한다고 판단해 혐오하고, 연루되기를 싫어한다. 따라서 메갈리아 사상을 가진 사람이 게임계에서 "버젓이" 활동하는 것은 자신들이 이 사상과 분리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여기며, 이것이 DJMAX 측에 일러스트레이터를 교체하도록 지적하고 항의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주장한다.
상황을 알게 된 DJMAX 측은 곧바로 일러스트를 교체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는 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1) 근간에 큰 논란이 된 "페미니즘 트윗" 사건을 지지하고, 2) 계약이 끝난 외주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법적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것이므로, "공연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다수 게이머의 판단이다. 다만 DJMAX 측이 논란이 된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교체하겠다고만 하고 그 배경 등은 설명하지 않아, 논란의 원인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상황을 맞게 된 유저들도 있었다. 국내 게이머들의 주류 여론에 밝지 않은 해외 유저들 중에서는 이 점을 어리둥절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굳이 교체할 필요가 있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밖에 glory day가 DJMAX 시리즈의 부활을 상징하는 곡이라는 점에서 리소스 변경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올드 유저들도 있다.
페미니즘에 호의적인 유저들은, 루리웹의 게시물이 제기한 증거만으로는 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메갈리아와 연관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려우며, DJMAX의 이번 조치는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SNS 활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일러스트레이터에게 가한 여성혐오적 노동권 침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게이머들과 페미니즘에 비판적인 유저들은 여성민우회 등 주요 페미니즘 단체도 "성차별에 강경히 반대하는 것이 '메갈'이라면 우리는 '메갈'이다." "가부장적 사회를 파괴하는 것이 '반사회적'이라면 우리는 '반사회적'이다." "우리는 '변질된' 페미니즘과 그렇지 않은 페미니즘을 판별하여 '허락'하는 것을 거부한다." 라는 논평을 낸 바 있는 만큼, 메갈리아 지지를 페미니즘 지지와는 별개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한다.
게이머들은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트윗"을 리트윗한 당사자(일러스트레이터)가 일차로 문제를 제공했다고 주장한다. 프로텍트 계정이 아닌 트위터 계정은 작성자·게시자(계정주) 본인의 의향과는 관계없이 누구나 볼 수 있는 공적인 공간인데, 공연히 오해를 살 만한 SNS 활동을 하여 안티페미니스트 게이머들에게 공격받고 DJMAX 측에까지 사건이 알려지는 논란을 자초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더 큰 논란을 일으키기 전에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이말년의 사례#를 귀감으로 삼아, 직업적 일러스트레이터는 "프로답게" 자신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일으킬지 염두하며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일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것은, 모든 작업물에 대한 비용 지불을 마쳤으나 페미니즘을 싫어하는 유저들의 거센 항의를 받아들여 추가 비용을 들여 오프닝 BGA와 캐릭터 일러스트를 새로 제작하기로 한 네오위즈뿐이며, 외주 노동자로 참여하였을 뿐인 해당 일러스트레이터는 손해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일러스트레이터가 이 일에 대해 본인의 SNS 활동을 뉘우치는 진심 어린 사과문을 쓰거나, 하다못해 "사실이 아니며 오해"라는 해명문이라도 썼다면 문제가 소녀전선 K7의 사건과 맞먹을 만큼 사건이 비화할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논란이 된 장본인인 SHIHYUN은 이슈 발생 때부터 계속 침묵을 지키다 25일날이 되어서야 트위터에 입장글을 올렸는데, 논란에 대한 해명 같은 것은 일체 하지 않은 채 '낙인이 찍힌 이상 뭘 더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계속 그림을 그리겠다.'고 말을 남겼다.
여담으로 해당 논란이 터진 뒤 네오위즈에서 일러스트 교체를 발표했을 때, EZ2AC 시리즈에 악곡을 제공한 LhoUSANY-ON이 이를 비난하는 트윗을 내면서 EZ2AC 유저들 사이에서도 잠깐 논란이 있었다.


2.1.2. BF. (소고기친구)


Nardack이 벽람항로에서 자신의 일러스트가 삭제된 건에 관한 입장문 트윗을 리트윗하여 논란이 발생했다. 숙자 같은 과격한 인사를 팔로워하고 있기도 했으나 논란이 일어난 후 일부 팔로워를 정리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5월 2일 새벽 새로이 트윗을 올렸다. 자신이 메갈이 아니라는 동료의 입장문을 RT했다고 메갈 취급을 받는 반응을 이해하기 어려우며, 모든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며 메갈과 관계가 없다고 썼다.
그러나 여전히 RT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고, 레디컬 패미니즘에 대해 최근 굉장히 민감한데다, 애초에 메갈리아 논란으로 강판된 사람을 감싸다가 같이 강판되는것을 쉴드치는 상황이라 DJMAX 커뮤니티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매우 컸다. BF는 참여 비중도 상당히 높고, DJMAX 유저들 사이에서 호감도가 꽤 높았던 인물인지라 논란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는데, 본인의 입장문에서는 일단 "벽람항로 측이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리트윗한 것이며, 나는 그런 혐오 사상과는 관계가 없다" 라고 확실하게 밝힌 덕분에 원만히 해결된 것 같다는 게 중론.

2.1.3. 1000Marie (천마리)


Far East Princess, Beautiful Day에 참여한 원화가. 코멧의 입장문과 '한남'이라는 과격한 표현이 들어간 글을 리트윗한 것이 발견되었다. 링크

2.1.4. sanch


Memory of Beach, Eternal Memory ~소녀의 꿈~, Ladymade Star 등을 부른 보컬 sanch가 다수의 페미니즘 성향의 글을 리트윗과 마음에 들어요를 한 것이 발견되었다. 링크

2.1.5. Ache


HAMSIN, Syriana, Your Own Miracle 등의 BGA를 맡은 원화가.[3] 다만 이전에도 상습적인 표절 및 경솔한 발언 연발로 인해 리듬게이머들 사이에서 흑역사 취급받는 인물이라 큰 이슈가 되지 않았다. 원래 그런 놈이니 그러려니 하는 경우가 대부분.

2.1.6. poplavor


아직 DJMAX시리즈에 참여한 적은 없으나, YOU X NEOWIZ Music Festival에 'Double Groove!!'란 곡으로 당선되어 별도의 조치가 없을 경우 DJMAX RESPECT에 참여될 가능성이 있는 작곡가. Zekk의 메갈리아 및 레디컬 페미니즘 지지 논란 당시 Zekk를 지지하고 유저들을 비하했던 인물 중 하나인 Jh-Anu로 밝혀졌다.

2.1.7. 그 외


H2SO4(황산) 일러스트레이터는 약간의 논란은 있었지만 황산은 적절한 처신과 해명, 그리고 반성을 통해 유저들의 동정여론이 작용하여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Tiv 일러스트레이터도 약간의 잡음이 있었으나 사건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된 DJMAX 시리즈 관련 일부 일러스트레이터들 중 논란에서 벗어나거나 관련없는 몇 안되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라고 할 수 있다.

2.2. 이후 상황


초기엔 게임 프로듀서 BEXTERglory day의 리소스를 교체한다고 발표했으나 두 번째 논란이 터진 이후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이 나오질 않자 "일단 리소스 교체 의사를 밝혔으니 좀더 지켜보자"는 여론도 있었지만 "결국 이번에도 유저들의 의견을 무시했다"며 네오위즈로키 스튜디오를 비난하는 여론이 생기기 시작했고, 아예 디맥을 접겠다는 유저들도 속속 나타났다. 이때 남성 인구가 과반인 디시인사이드의 디제이맥스 갤러리에서는 포스터를 찢고 설치 BD를 두동강내거나, 심하게는 구작들의 한정판 특전을 불태우고 깨부수는 인증이 올라오는 등의 상품파괴인증을 볼 수 있었다. [4] 네오위즈와 로키 스튜디오가 입장발표를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논란이 된 창작물을 교체했더니 언론과 노동조합, 여성단체에서 사상검증, 표현의 자유 침해, 여성혐오로 몰아가는 현 한국의 상황에서, 유저들과 한 약속을 어기는 것은 그 단체들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네오위즈의 높으신 분들이 본사의 허락 없이 입장표명을 한 제작진을 입막음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지만, 네오위즈와 로키 스튜디오의 제대로 된 해명이 나올 때까지는 진위여부를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사태의 여파 이후 남아있는 유저층의 중론은 "리소스 삭제 및 교체는 어렵지 않느냐"며 로키 스튜디오를 이해해 주자는 입장이다. 논란이 된 컨텐츠 중에서는 DJMAX 온라인 부터 시작된 13년이 넘는 곡도 있었고, 리스펙트가 글로벌 서비스 중인 콘솔게임인 점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유저들이 로키 스튜디오를 비판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교체를 안 한" 자체가 아니라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2년 전 같은 논란을 겪은 EZ2AC의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 EZ2AC는 라이선스 문제 등으로 인해 단순 외주라 창작자들과 법적인 문제가 얽혀 있지 않은 DJMAX보다 리소스 교체가 더욱 난감한 상황이라 삭제 혹은 교체를 염두에 두지도 못 했지만, 개발자들이 빠르게 해명하고 입장을 밝히며 사죄를 했기 때문에 이런 방향으로 욕을 먹고 사태를 키우진 않았다.
이후 1.14 패치에서 BGA ON/OFF 선택 옵션과 오프닝 무비 스킵 기능이 새로 추가되었다.
고품질의 BGA는 디제이맥스 브랜드의 자랑이자 팬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는 영상물이고, 시리즈 침체기 시절에도 계속되어 회자되어온 소중한 자산이자 판매에 있어선 킬링포인트로 뽑히는 요소이기 때문에, 장장 20년이 다되가는 시리즈 사상 BGA를 끄는 옵션은 DJMAX Trilogy[5]를 제외하면 단 한번도 지원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 추가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던 것이라 이번 사건의 영향을 받은 옵션이라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6] BGA는 기술적 문제로 넓혀 트릴로지라는 반례라도 있지만, 오프닝 무비의 경우는 지금까지 오프닝 무비를 0.1초라도 보지않고 완전히 본 게임에서 배제해 버리는 기능이 있었던 타이틀은 시리즈 역사상 단 하나도 없었다. 다만 정작 본래 약속한 리소스 교체는 이루어지지 않아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G-STAR 2018의 컨퍼런스에서 백 PD BEXTER의 강연에 참가한 유저에 의하면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관련한 질문에 아래와 같은 요지로 답했다고 한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고 대한민국에서 지역갈등 세대갈등 등 혐오 문화는 존재하였지만, 최근 극단적으로 퍼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임. 사람이 전부 완벽한 것이 아니니 서로 화합하며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어야 한다고 생각함. 적절한 예일지는 모르겠지만, DJMAX RESPECT가 처음 출시 한다고 하였을 때, 비판적인 반응과 사골이라는 댓글이 많았지만, 진심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팬들의 반응은 개선되었다.

차기작을 개발 시 물론 신경은 쓸 것이다. 하지만 사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으로 보여주고 진심으로 팬들을 생각한다면 팬들이 사랑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이 발언 이후 논란이 완전히 끝난건 아니지만, 논란이 터진 이후 문제를 일으킨 아티스트들이 신규 곡&리소스로 재참여했다는 소식이 없다. 그리고 리스펙트 블랙스퀘어 DLC 티저에서의 흥망이의 그림체가 바뀌었고, 최근 DJMAX RESPECT V 티저에서 등장한 흥망이는 아예 디자인부터 바뀌어 나온것을 보면 리소스 교체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다만 생방송에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기존에 문제가 된 아티스트가 제작한 리소스가 포함되어 있다. 제작진 측에서 기존 리소스 전면 교체는 어렵다 판단하고 신작에서 문제가 된 아티스트를 배제하는 선에서 끝냈을 가능성이 있다.

3. 1.29 패치 사태


2019년 7월 29일 DEEMO DLC 이후 근 1년 동안 PS4판 RESPECT에서는 컨텐츠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2019년 12월 PC판 이식작인 DJMAX RESPECT V가 얼리 엑세스로 스팀에 발매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대부분의 유저들이 마지막으로 남은 Portable 3의 마무리조차 짓지 않고 무리하게 이식하는 것에 큰 불만을 가졌다. 그리고 키음 레이턴시 & 싱크 문제와 군대식 패치였던 v195 패치를 비롯한 여러 논란까지 일어나 PC와 PS4 유저들이 같이 뒷목을 잡는 안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2020년 3월 정식 출시 이후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신곡 DLC인 V EXTENSION과 DJMAX 온라인 출신곡들을 모은 Emotional Sense DLC가 RESPECT V에 먼저 수록되고, RESPECT V 전용 모드인 AIR, 오픈 매치, 레더 매치, 그리고 신규 키보드 전용 난이도 SC가 각광받기 시작했고, RESPECT에서 거의 구현 불가능이었던 노트 미러 & 노트 렌덤 이펙트도 새로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2020년 6월에는 V의 고질병이었던 싱크와 레이턴시 문제를 해결하고 RESPECT에는 없는 곡 정렬 기능이 추가되었다. 뿐만 아니라 TAP SONIC 초창기 3곡(Watch Your Step, RockSTAR, Chemical Slave)와 TAPSONIC TOP 출신 신곡인 혜성(TAPSONIC TOP)이 PC판에 먼저 무료 업데이트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판매 컨텐츠가 아바타와 언락팩이 전부인 RESPECT와는 달리 V에서는 스팀 상점을 이용한 전용 기어팩들과 리마스터 OST까지 판매를 시작해 수집 요소가 RESPECT에 비해 더 많아졌다.
이 때문에 대부분 PC판인 V로 유저가 대거 옮겨졌으나, 소수코어유저층을 가진 한국 PS4 유저와 콘솔 비중이 높은 서양권 유저들은 이 상황에 대해 큰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에 V EXTENSION과 Emotional Sense DLC도 PS4에 올라왔으나 SC 난이도의 삭제에도 불구하고 PC판과 동일한 가격을 받아 큰 메리트가 떨어졌다.
더군다나 라이선스곡인 Alone, Ghost Voice, SAD MACHINE,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콜라보 악곡인 Get Jinxed, POP/STARS는 '''PS4에 수록되지 않았다.''' 그와 동시에 DLC 기어팩은 물론 기본 기어에서도 갯수 차이가 나(LOL, Overload 기어) 안그래도 좋지 않은 PS4 인심이 더 안 좋아졌다. 그뿐만이 아니라 RESPECT V에서 기존 PS4 DLC를 포팅하여 수록하자 자연스레 포터블 3 DLC와는 발매 텀이 더욱 벌어지고 말았고, PC판 무료곡 선행 업뎃까지 맞물려 PS4 유저들의 불만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졌다.

3.1. RESPECT 시스템 변경 공지 : 1.29 패치


PC판에 혜성 업데이트 이후 하루 뒤인 2020년 6월 25일 오후 4시 18분. 디제이맥스 공식 SNS에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플레이스테이션 4 DJMAX RESPECT가 아래와 같이 게임 내용이 변경됨을 안내드립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 ARCADE 모드의 모든 스테이지가 전곡 기준으로 곡이 선별되도록 범위 확대

• '''EQUIPMENT의 RATE 세팅 사용 시 FAST / SLOW 가 표시되지 않도록 변경'''

• '''ONLINE 모드에서 두 플레이어가 공통적으로 플레이 가능한 곡만 플레이 가능하도록 변경''' '''(DLC를 구매하지 않은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를 통해 DLC 전용 곡을 플레이 할 수 없게 됩니다.)'''

• '''랜덤 선곡에서의 난이도 폭 선택 기능 제거'''

• 소녀전선 DLC 기어에서 HP 게이지의 양에 따라 캐릭터 상태가 변경되지 않도록 변경

• 랭킹 보드에서 친구의 점수만 보는 필터 기능 제거

• COLLECTION 모드에서 MV 감상 시, 랜덤으로 재생하는 기능 제거

해당 소식이 올려오자마자 디맥 유저판은 뒤집혀졌는데, 사실상 이번 패치는 아케이드 모드를 제외하면 '''RESPECT의 시스템 자체를 부정하는 다운그레이드'''였기 때문이었다.
특히 소수의 국내 PS4 유저와 콘솔 사용자가 많은 서양권은 이 패치를 기점으로 민심이 완전히 폭발해버렸다. FAST/SLOW와 DLC 미소지자 플레이, 렌덤 난이도 조절 기능은 PS4에만 존재하던 기능이었는데, 이 패치로 인해 사실상 있는 걸 빼는 셈이었기에 PS4의 RESPECT는 이식작인 V보다 가치가 훨씬 떨어지게 되었다. 더군다나 빠지는 이유도 '부득이한 사정'이라고 두루뭉술 하게 넘어갔기 때문에 더욱 기가 찰 노릇이었고, 말미에 있는 "다가오는 RESPECT 발매 3주년 기념 업데이트도 기대해 주십시오" 문구로 화룡점정.
다만 다수의 유저가 옮겨간 PC판에서는 한번 점화되었다가 크게 번지지 않고 사그라들었다. 그러나 FAST/SLOW 추가를 바란 유저들이 꽤 많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반응.

3.2. 무엇이 원인이었나?


공식 SNS에서는 "부득이한 사정"이라고 했기 때문에 정확한 진위여부를 알수 없으나, 대부분의 유저들은 코나미의 리듬게임 시리즈인 BEMANI 시리즈의 특허 때문 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이 주장에 가장 무게를 싣는 것이 FAST/SLOW 기능 삭제인데, 해당 기능이 特開2014-061157으로 특허가 등록되어 있다. 이에 대해 살펴보자면

1. 상기 저장 장치에 행동정보를 저장하고

2. 그것에 대한 변위 (FAST / SLOW)를 행동 타이밍 (노트 입력)시 보여준다.

라는 식의 특허다. 그 외에도 DLC 미보유자 플레이 역시 부여플레이어와 관련된 링크플레이어를 판별해서 결과에 따라 링크플레이어에게 특별한 악곡 사용권을 부여한다.라는 형식으로 특허가 등록되어 있다. 이 때문에 PC판 이식작인 RESPECT V에서 해당 기능을 삭제하고 오픈 매치에서는 강제 옵저빙으로 전환하게 했으나 RESPECT에는 얄짤없이 걸린 것.
이에 대해 유저들은 'PS4 개발 당시 코나미와의 계약을 통해 이를 가져왔으나, 기간이 만료되어 이를 삭제하였다.'라고 추측하고 있다.
다만 '소녀전선 DLC 기어에서 HP 게이지의 양에 따라 캐릭터 상태가 변경되지 않도록 변경'은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미스가 나면 해당 일러스트가 중파 일러스트[7]로 바뀌고 게이지를 풀로 채우면 원상복귀 되는 점에 대해 소니의 강화된 검열 정책에 걸렸다라는 설이 무게를 싣고 있었으나, 후에 밝혀진 바로는 중파 일러스트가 아예 삭제된 게 아니라 First Kiss 기어와 유사하게 플레이할 때마다 캐릭터의 통상 일러스트 및 중파 일러스트가 랜덤으로 결정되어 출현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 여담이지만, 유비소프트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역시 유사한 논란으로 홍역을 치렸다.[2] 이스 8 일러스트레이터인 NAKBE메갈리아 사상 동조로 의심되는 SNS 활동을 했다고 의심받았으나, 이스 8이 해외 게임인 만큼 유저들이 항의해도 영향력을 미치기 어렵다는 점에서 논란이 확산되지 않았다.[3] DJMAX 이전의 EZ2DJ에서도 R.F.C., 2.14, JAM 등의 BGA를 맡았다.[4] 한때 '디제이맥스 갤러리'는 게임 갤러리의 기능을 상실했었으며 남은 유저층은 마이너 갤러리를 개설하여 이주했었다. 마이너 갤러리는 당시 사건을 포함한 젠더 이슈 관련 토픽 언급시 글삭제라는 규정하에 운영되고 있었다. 현재는 마이너 갤러리가 몰락하면서 이용자들은 기존 갤러리로 복귀했다.[5] 트릴로지의 BGA ON/OFF 기능은 PC 사양에 따른 렉을 개선하기 위한 옵션이다. PC사양을 표준화할 수 없는 탓에 초창기 BMS구동기에도 BGA ON/OFF는 당연히 존재한다.[6] 실제로 역대 디제이맥스 시리즈는 비판을 받을 때 특정 곡의 BGA에 대한 호불호는 있어도 BGA 시스템 자체에 대한 비난과 거부를 받은 적은 없었다.[7] 검열되지 않은 일러스트를 그대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