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X Batch-III
1. 개요
'''FFX Batch-III'''(울산급 Batch-III)는 대한민국 해군이 대구급 호위함(FFX Batch-II)에 이어 추진하는 차기 호위함(FFX) 계획의 3단계(Batch-III) 사업으로 건조되는 호위함(FFG: Frigate Guided-missile)의 사업명이다. 해군은 FFX Batch-III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울산급 호위함(FF)과 포항급 초계함(PCC, Patrol Combat Corvette)의 대체를 완료하고, 통합마스트 등 KDDX에 적용될 신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FFX Batch-III는 대구급 호위함(FFG-II)과 유사한 함형이나 길이가 7미터 확대됐고, 생존성 및 대공·대잠 탐지능력이 향상됐으며, 360도 전방위 탐지·추적·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한다.
FFX Batch-III는 총 6척이 건조될 예정으로, 선도함은 2024년 인도될 예정이다.[1] 한편 언론보도에 따르면 해군은 천안함(PCC 772)을 기리기 위해 선도함의 함명 계승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2]
한국판 포미더블급 호위함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레이더 성능이나 무장 면에서는 차기 호위함 쪽이 우위이다.
1.1. 동급함
2. 사업 진행 경과
'''요약'''
2002년 7월: 중기전환 소요결정
2015년 2월: 울산급 Batch-Ⅲ ROC 확정
2015년 3월 ~ 2015년 10월: 사업타당성 조사
2015년 6월: 사업추진기본전략 승인
2016년 12월 ~ 2019년 6월: 탐색개발계약
2018년 11월: 기본설계검토회의
2019년 5월: 잠정 전투용적합 판정
2019년 6월: 탐색개발 종료
2019년 10월: 체계개발기본계획 수립
2020년 3월: 체계개발계약
- 2015년, 밀리터리 리뷰 1월호에 FFX Batch-II와 FFX Batch-III, KDDX, 광개토대왕급 개량, 윤영하급 개량, PKX-B 등의 해군이 당면한 기술적 주제를 다룬 특집 기사가 실렸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FFX Batch-III 선행연구는 2014년부로 완료되었으며, FFX Batch-III 신조함들은 기존 인천급의 선형을 공유한다. 주요 개량점은 스텔스를 강조한 통합 마스트 탑재, 위상배열 레이더 탑재 등이다.[3]
- 2015년 6월 2일 언론에서 FFX Batch-III 사업이 진행을 보도하였다. 통합 마스트, 4면 AESA레이더가 들어갈 FFX Batch-III는 6척이 예상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3조 3천억 원. FFX Batch-III는 업체 주관하에 정부 투자 연구개발로 추진하면서 2016년 탐색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 2015년 10월 열린 마린위크 방위산업전시회에서 모형이 공개되었다.# 마스트 꼭대기에 APAR와 유사한 형식으로 4면 AESA가 설치되었으며, 무장은 대구급과 동일하나 선형이 보다 더 스텔스화되었다. 완전한 스텔스 형태의 통합 마스트가 아니어서 top-heavy 문제가 예상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상세설계에 들어 가지 않았고 MFR 크기도 아직 상세하게 정해지지 않았다.[4] ADEX 2015에서 알려진 내용에 의하면 FFX Batch-III의 레이더는 함상형 4면 고정식 능동위상 배열레이더로, L-SAM의 하드웨어를 개량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FFX-Batch III MFR(다기능 레이더)로 소개되었다. L-SAM 레이더 기반인 만큼 탄도탄 탐지/추적도 가능하며, 지대공과 함대공 임무의 차이 때문에 저고도 시스키밍 표적 탐지 및 추적, 바다에서 발생하는 시 클러터(Sea Clutter; 레이더 노이즈) 식별 및 제거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S밴드를 사용하는 방식이 사용될 예정이며 4면 고정식임에도 대구급보다 더 넓은 레이더 탐색 거리를 보유할 걸로 보인다.
- 국방일보 2016년 12월 22일자에 완전한 통합형 마스트는 아니지만 기존 형상에서 변형된 마스트의 형태를 포함하는 FFX Batch-III의 예상도가 실렸다. 마스트 형상 변경으로 top-heavy 문제도 상당부분 해결될 듯. 12월 26일 현대중공업이 FFX Batch-III의 탐색개발 업체로서, 방위사업청과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5][6]
- 2017년 1월 20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공개한 FFX Batch-III 전투 체계 체계개발사업의 위탁연구에 통합마스트 설계, 개발 내용이 포함 된 걸로 볼 때 여기에 나온 목업은 4면 위상배열 레이더 장착 등 기본 개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크며 최종 체계 개발은 스텔스형 통합 마스트로 갈 것으로 보인다.[7]
- MADEX 2019에서 모형이 공개 되었다.
- 한화시스템이 FFX Batch-III의 함정전투체계를 개발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복합센서마스트(MFR+IRST통합) 및 4면 고정형 100% 디지털방식 능동위상배열 레이다를 개발해 FFX Batch-III용으로 시험하고 있다.
3. 제원 및 특징
- FFX Batch-III의 주요 특징
- 레이더 및 적외선 추적장비를 4면 고정형으로 설치한 복합센서마스트를 적용하여 탐지장비 음영구역 최소화 및 표적처리 능력 향상
- 수중폭발 시 함정 손상 최소화 및 피격 시 생존성 향상을 위한 박스거더(box girder) 적용
- 항해 시 발생되는 파도의 저항을 줄일 수 있는 선형 채택
[image]- 수중폭발 시 함정 손상 최소화 및 피격 시 생존성 향상을 위한 박스거더(box girder) 적용
- 항해 시 발생되는 파도의 저항을 줄일 수 있는 선형 채택
3.1. 복합센서마스트와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
FFX Batch-lll에는 국군에서 처음으로 사용되는 질화갈륨소자를 쓰는 AESA 함정레이더를[10] 복합센서마스트로 탑재되는데 이를 통해 KDDX에 탑재될 통합마스트를 준비하는 기회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FFX Batch-III의 복합센서마스트에는 360도 전방위 탐지·추적·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가 장착된다. 인천급과 대구급의 SPS-550K는 회전식 AESA 레이더인 반면 울산급 Batch-III의 레이더는 4면 고정식으로, 적외선 탐지 추적장비(IRST) 등이 마스트에 함께 내장되어 있다.[11] 울산급 Batch-III의 다기능 레이더는 S밴드 대역의 AESA 방식이고, XXX개의 표적을 실시간으로 추적, 전투기에 대해 XXX km, RCS가 더 작은 미사일에 대해서는 XX km의 탐지능력을 갖추고 있다.
3.2. 전투체계
- FFX Batch-III 전투체계는 함정의 지휘 및 무장통제 수단으로, 전투관리체계·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적외선탐지추적장비·전자광학추적장비·복합센서마스트로 구성되며, 동시 다발적인 상황 하에서 자함 탐지센서와 외부로부터 획득된 정보를 종합 처리한다.
- FFX Batch-III의 전투체계는 10개 이상의 대공표적에 대해 동시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3.3. 함대공 미사일
기본적으로 해궁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이 탑재된다.
아래 문단에서 서술된 개량내역을 통해서 향후 장거리 대공 유도탄 운용 및 탄도탄 방어 능력 보유가 예상되며 레이더는 L-SAM과 같은 하드웨어이므로, 세종대왕급 구축함 과 같이 탄도탄 감시 기능도 탑재된 상태로 건조될 확률이 높다. 이로인해 현재 3척 밖에 없는 세종대왕급과 2대밖에 없는 슈퍼 그린파인 레이더의 부담을 줄여주고 보다 향상된 탄도탄 감시능력을 보여줄 것이 기대된다.
4. 기타
- 신인균이 본인의 유튜브에서 FFX Batch-III의 동시 교전능력이 4+@ 개라는 주장을 하면서 국산 전투체계 및 레이더의 성능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해당 영상 한화 측에서 자료를 공개하면서 논박되었다. 해당 유튜버가 2020년 1월 27일에 올린 동영상에 따르면 중국의 057급은 동시교전 12~14개 이상, 일본의 30FFM은 10개 이상, 그리고 울산급 Batch-III은 4개+a 개라고 표시해 두었지만, 이후 한화가 공개한 자료에는 분명히 동시교전 XX개 라고 적혀있었기 때문.# 애초에 해궁의 유도방식은 장거리 대공전투능력이나 전자전 상황하의 신뢰성에서 제한을 감수한 대신 일루미네이터의 조사가 불필요하여 동시교전능력을 크게 늘린 단방향 데이터링크 중간유도 + 자체 시커 종말유도 방식이다.[12]
- 서방권 국가들의 프리깃들과 비교해봐도 우수한 성능을 가진 레이더를 탑재하지만, 대공 유도탄이 해궁일 가능성이 높다. KVLS에 호환이 되는 함대공 미사일의 개발 일정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들어갈 수 있는 대공 유도탄은 현재로서는 해궁밖에 없다. 다만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의 레이더 문제에 비하면 울산급 Batch-III의 미사일 문제는 상대적으로 해결이 더 쉬운 편이다. FFX Batch-III의 경우에는 나중에 긴 사거리의 미사일이 개발될 때 소프트웨어적으로 달아주기만 하면 되지만, 이순신급은 큰 규모의 보수공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 그리고 군사 마이너 갤러리에서 FFX-III에 장거리 함대공 유도탄이 들어간다는 ADD 문서를 소개하였다. KDDX 관련 ADD 연구진의 논문에도 장거리 대공 유도탄이 공통적으로 언급된 적이 있고, 두 함선 모두 L-SAM의 시스템이 내장되는 점을 감안할 때 해당 유도탄은 L-SAM 기반의 함대공 유도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대공 유도탄 사거리에 관한 논쟁은 정리가 되는 중이다. ADD 측도 해당 함선의 시스템을 이지스 시스템에 준하는 수준으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탄도탄 방어능력 보유를 운용에 추가하여 개발된다는 내용을 통해 FFX-III에 BMD 능력을 부여 할 것임을 확인했다. 이는 L-SAM의 해상형일 것으로 추정되며, 탄도미사일 요격고도는 SM-6 이상, SM-3 이하이다.
- 새로 공개된 내용을 보면 ffx-3에 탑재되는것으로 밝혀진 함대공유도탄-ii batch-1은 L-SAM을 기반으로 한다는 예측과는 달리 천궁을 기반으로[13] 개발되는것으로 결정되었고 29년까지 개발완료이니 어쩌면 지금의 해궁처럼 ffx-3가 전력화되어도 탑재하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윗 글에서 밝혀진 함대공유도탄-ii batch-2가 아마도 L-SAM의 ABM을 해상화 시킨것일 수도 있다.
-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현재 개발 중인 차기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탑재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5. 관련 문서
[3] 2013년에 들어와서 2019년부터 진행될 KDDX 사업의 확정과 KDX-III Batch-II의 도입에 대한 언급이 시작되면서 이미 발주가 완료된 FFX Batch-I, FFX Batch-II와 달리 FFX Batch-III에 대한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연안함을 위한 방공함, 즉 대공 능력이 부족한 고속정 및 호위함 함대 방공함이기 때문에 수량 축소는 있을지언정 사업 취소는 안 될 것이라는 예상.[4] 이번 모형은 대충 이런 장비와 이런 구성으로 들어 갔다 수준의 공개이고 언제든지 설계는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지켜 봐야 한다.[5] FFX Batch-III의 선체 개념도가 추가로 제시된 것은 덤.[6] 사진상으로 보면 KVLS로 추정되는 VLS 수직 발사기가 10셀 추가됐다.[7] 다만 지금 나온 FFX Batch-III 레이더 목업의 경우 거의 AN/SPY-1과 맞먹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통합마스트로 올릴려면 여러 가지로 난감한 상황이 될수있다. 정확한 크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1:1 스케일이 3M를 넘어가는 수준이기 때문에 이걸 통합마스트로 올릴려면 엄청난 수준의 대두가 되거나 적어도 4면 배열은 재설계 해야한다.[8] 상세설계, 선도함 건조, 시험평가 및 함 인도까지의 과정[9] 수면 아래 잠기는 부분[10] 처음부터 GaN으로 탑재하는 함정 한정으로 실제 GaN소자 적용은 SPS-550K가 탑재되는 대구급 5번함부터 개량되어 탑재될 예정이다[11] 기존 대구급의 SPS-550K가 최대 250km의 탐지거리를 갖추었고, 국산 AESA 레이더는 이보다 더욱 진보하였기 때문에 전투기에 대한 탐지범위는 훨씬 더 증가하였다고 보는 것이 옳다.[12] 물론 해궁은 이를 보완하며 시스키밍 대함미사일 요격률 향상을 위해 IIR 탐색기를 장착했다.[13] 다만 이건 걸러서 들어야 하는게 천궁은 콜드런치 방식이라 천궁을 거의 그대로 탑재하는 것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애초에 L-SAM의 AAM(대 항공기 유도탄) 또한 천궁 블록 2의 기술이 들어가기 때문에 L-SAM의 AAM을 기반으로 해도 천궁이 모태라는 말은 어느정도는 맞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