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117

 


1. 개요
2. 상세
3. 매체
4. 둘러보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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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륜 장갑차.
M1117 가디언(Guardian) ASV(Armored Security Vehicle)은 미국장륜 장갑차다. 본래는 군사경찰 부대의 기지경비용 차량으로서의 운용을 상정하여 개발되었지만, 미군에서는 주로 정찰 장갑차로서 운용되고 있다. 명칭에 붙은 'ASV(Armored Security Vehicle)'는 '장갑경비차' 내지는 '장갑보안차량'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데, 이는 본래 기지경비용 차량으로서 출발했던 차량이기에 붙여진 것이다.

2. 상세


M1117 가디언 ASV는 여러모로 방어력의 부족을 지적받고 있는 기존의 험비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던 장륜 장갑차이다. 본래 장갑이 없었던 험비의 빈약한 방어력에 대해 미군은 불만을 갖고 있었기에 장갑을 추가하여 경장갑차로 개조한 '장갑험비'를 만들었으나 이 역시 그 방어력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에, 방어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험비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예 새로운 차량을 만든 게 M1117이다.
과거 미군에서 운용된 바 있었고 해외에도 활발히 수출되었던 4륜식의 장륜 장갑차V-150 코만도(Commando)를 기초로 하여 개발되었으며, 1990년대 중반에 시제차가 나왔고 이후 1999년에 M1117이라는 제식명칭을 부여받고 미군에 정식으로 제식 채용되었다.
M1117은 이미 구식화된 차량인 V-150을 기반으로 하여 장갑방어력의 향상을 비롯한 여러 개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개발되었지만, 보다 새로운 기술과 소재가 사용되었기에 V-150에 비해서 보다 향상된 성능을 지니고 있다. 독립 현가 장치의 채용에 의해 험비에 비해서 대폭적으로 향상된 기동성을 지니고 있으며, 세라믹을 주체로 하는 복합소재를 사용한 모듈장갑을 지니고 있어 기동성을 유지하면서 방어력의 향상 역시 이룩했다고 한다.
베이스가 된 V-150의 내탄성이 7.62mm를 간신히 방어하는 정도에 불과했다면, M1117의 경우에는 12.7mm 철갑탄, 상공에서 터진 155mm 곡사포 포탄 파편[1], 지뢰 5kg까지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의 내탄성을 확보했으며, 대전차 로켓RPG-7에 대해서도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는 어느 정도의 방호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한편 포탑으로는 AAV-7A1 상륙장갑차의 포탑을 유용하고 있다. 이 포탑은 Mk.19 고속유탄기관총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고정무장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연막탄발사기도 장비 가능하다. 전동식 구동장치를 사용하여 선회를 실시하는 전동포탑이기에 적의 공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렇듯 성능은 양호하지만, 신기술을 다수 도입하면서 가격이 치솟는 바람에 험비를 대체한다는 본래의 개발 목적은 충족시키지 못 했으며, 그 역할은 MRAP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그 MRAP 역시 가격이 고가였기 때문에, 결국 부대에 따라서는 그냥 지금까지 계속 써 왔던 평범한 보통 험비를 그대로 계속 타고 다니거나, 방어력을 늘리기 위해 장갑을 추가하여 경장갑차로 개조된 '장갑험비'를 굴리고 있다. 물론 이러한 '장갑험비'는 M1117이나 MRAP에 비해서는 방어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그 때문에 M1117이나 MRAP이 도입된 것이기도 했지만, 세상은 예산이 지배하는 것이기에 아무튼 어쩔 수 없다. 부대에 따라서는 심지어 건 트럭을 쓰는 곳도 있다고 한다.
그렇긴 하지만 일단 미군에 도입된 차량들은 정찰 장갑차로서는 여전히 잘 운용되고 있는 것 같고, 수출 성적 역시 나름대로 올리고 있어서 이미 3개국(이라크, 콜롬비아, 불가리아)에서의 채용 실적을 남기고 있다.
주한미군 군사경찰 부대에서도 잘 굴리고 있다. 평상시에는 Motor Pool(차고지)에 박아놓고 사격 훈련 때 M2나 MK19 거치용으로 사용하거나, 필드 훈련때 끌고 간다. 군사경찰이 장갑차를 왜 굴리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는 군사경찰부대가 기본적으로 security force 및 guard 로서 비상시 최초대응부대(emergency response unit) 임무를 맡고 있기에 전시에는 전투 임무도 담당하기 때문이다. 군사경찰의 MP가 Military Police가 아닌 '''Multi Purpose'''라는 유머가 왜 존재하는지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제작사 측에서는 장갑병력수송차(APC), 장갑구급차, 구난장갑차, 지휘장갑차 등의 파생형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러한 파생형들의 채용 사례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3. 매체



4. 둘러보기








[1] 일반적으로 경장갑 차량에게는 155mm 곡사포탄의 파편도 충분히 피해를 입힐 수 있기에, 이에 대한 어느 정도의 대비책을 갖출 것도 요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