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 장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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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정찰 장갑차였던 룩스(Luchs).
영어 : Scout Car
독일어 : Spähwagen
1. 개요
2. 특성
2.1. 무장
2.2. 차체
3. 운용 사례
4. 정찰 장갑차


1. 개요


정찰을 목적으로 만든 장갑차. 경장갑차라고도 한다. 사실 최초의 장갑차(장갑 붙인 자동차)의 외형과 성능을 계승하고 있는 차량이다.

2. 특성



2.1. 무장


무장은 기관포나 소구경 화포, 그리고 기관총 정도이며 아예 비무장인 경우도 있다. 장갑 역시 총탄과 포탄의 파편 정도나 막을 수준. 하지만 무장에 중점을 줘서 자동유탄발사기는 물론이고 대전차미사일을 달고 다니는 물건도 있다.
장갑차 주제에 '''경장갑'''인 이유로 장갑이 부실한 장갑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중기관총이나 대물 저격총의 공격에도 쉽게 격파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이들에게 남은 건 엔진 뿐. 기동성이 훌륭하다.

2.2. 차체


  • 장륜 장갑차
    • 평지나 도로에서 더 빨리 달리며, 정비나 부품보급시 기존의 자동차 산업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간편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 타이어를 이용하는 특성상 기본적으로 험지돌파력이 약하고, 접지압이 강하므로 장갑이나 무장을 추가시 속도 감소나 험지돌파력 감소 현상이 심하며, 일정 톤수 이상이 넘으면 현가장치에 문제가 와서 아예 운행을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 궤도식 장갑차
    • 험지돌파력이 강하고, 무장과 장갑강화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며, 속도도 장륜식보다는 못하지만 전차보다는 빠르므로 실사용에 불편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 차량 산업을 이용할 수 없어 차륜형(장륜형)보다 압도적으로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 전투를 상정하는 강행정찰장갑차는 세계대전 당시의 경전차 수준의 무장을 장착한다. 탈냉전 이후 더 이상 신규 경전차는 개발되지 않지만 센타우로같은 다목적 IFV가 경전차와 동일한 성능과 개념을 가지고 있으므로 사실상 경전차의 계보를 잇는다고 볼수 있다. 이미 존재하는 IFV 차체를 이용하는것이기 때문에 경전차를 따로 개발하는것보다 생산비용과 유지비가 훨씬 저렴하다는 잇점도 있다. IFV가 전차보다 그리 작은것도 아니라서 크기면에서는 '경'전차라고 보기 어렵긴 한데, 어차피 현용 105mm, 120mm 전차포를 달기 위해서는 최소한 그정도 크기의 차체는 되어야 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경전차가 개발된다 하더라도 IFV보다 작은 것은 개발되기 어려울것이다.
  • 2차대전중에는 하프트랙처럼 양자를 혼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도저도 아닌 성능만 보여주었고 현재는 사장되었다.
상당한 빠른 속도로 적진 근처를 정탐하고 무전기나 빠른 발을 이용하여 아군에 보고하는 것이 목적이며 상당수의 정찰 장갑차들이 후진기어를 다단으로 갖고 있다. 즉 후진으로도 고속 주행이 가능. 어떤 정찰 장갑차는 '''뒷 부분에도 운전석을 달아두기도''' 한다.

3. 운용 사례


소규모 국가의 경우 정찰 장갑차를 보병 지원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무기수집광인 사우디아라비아 왕가는 캐딜락게이지 정찰 장갑차 부대를 편성한 적도 있지만 걸프전에서 이라크 기갑부대에게 큰 피해를 입은 뒤 부대를 해체하고 기갑부대에 배속 시켰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엔 독일, 영국, 소련 등의 국가가 여러종의 정찰 장갑차를 개발, 보유했으며 영국이나 독일의 경우는 75mm 전차포까지 장착하여 제한적으로 전차를 상대하거나 보병 지원 등에 활용하기도 했다. 특히 독일의 경우, '정찰 경장갑차(Leichter Panzerspähwagen[1])'와 '정찰 중(重)장갑차(Schwerer Panzerspähwagen[2])'이라 하여 구분하여 따로 이용하기도 했다. 냉전기간에도 정찰 장갑차는 꾸준히 개발, 생산되었지만, 전자장비를 제외한다면 차량 자체의 실성능은 험지돌파력등을 제외하고는 2차 대전시 물건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현대에 와서는 무인정찰기 등 더 쓸만하고 또 안전한 장비들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정찰 장갑차의 역할이 많이 축소되었다. 그래서 강대국들의 경우는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경전차 역시 현대전에서 거의 모습을 찾기 힘들다.
현대 강대국 중에 정찰 장갑차를 굴리는 나라는 독일·프랑스[3]정도이고, 미군의 경우 M3 브래들리 기병전투차M1117 가디언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군이야 압도적인 공군 정찰력을 가지고 있으니 굳이 정찰 장갑차를 따로 개발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게다가 차량화가 잘 되어있는 미군의 특성상 험비를 대규모로 운용하기 때문에 정찰을 하는데 험비 역시 많이 이용하며 치열한 교전을 수반할 가능성이 있는 강행정찰의 임무는 무인기와 헬기 그리고 공군에 맡겨놓고있다.
일본 육상자위대도 6륜 장륜 장갑차에다가 25mm 오리콘제 기관포를 부착한 87식 정찰경계장갑차라는 물건을 운용 중인데 이 차량은 주로 정찰대나 기갑연대 본부중대 소속이다. 참고로 방호력은 7.62mm탄을 간신히 방어할 정도이며 작전명 충무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영국군도 한때 FV107 시미터라는 정찰장갑차를 운영했다. 해당 장갑차는 FV101 스콜피온 경전차의 기본 차체에다가 30mm 기관포를 탑재한 형태로서 나름 괜찮은 화력과 고속,뛰어난 험지 돌파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4. 정찰 장갑차


※ 아래의 사례는 극히 일부로 더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4.1. 장륜 장갑차



4.2. 궤도식 장갑차



[1] 라이히터 판처슈패바겐[2] 슈베러 판처슈패바겐[3] 프랑스군에서 운용하는 AMX-10RC와 ERC-90의 경우에는 딱 봐도 차륜형 장갑차에 105mm 혹은 90mm 전차 주포를 달아서 경전차로 취급하지만 사실 해당 장갑차는 정찰 장갑차로서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차륜형 특유의 고기동성이라든지 프랑스제 주력전차 특유의 각종 문제들에 기인하여 정찰 장갑차 겸 경전차로 대활약 중이다.실제로 프랑스군의 리비아 진격 당시에도 주력전차보다는 이들 정찰 장갑차들이 많이 투입되어 큰 활약을 벌이기도 했다고 한다. 다만 해당 두 차량과 HOT 대전차 미사일 발사 장갑차를 대체하는 EBRC의 경우에는 40mm 주포를 장착하기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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