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차 로켓

 



Antitank rocket
1. 설명
2. 장점
3. 단점
4. 종류
4.1. 제2차 세계 대전
4.2. 현대
4.3. 한국형 대전차 로켓
5. 미디어
5.1. 게임
5.2. 애니메이션


1. 설명


대전차화기의 일종으로, 로켓 추진체로 성형작약탄을 날려보내는 무기다. 이 대전차 로켓을 개발 및 사용한 전쟁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이 쓰던 판처파우스트와 미군의 바주카이다.
2차 세계대전 말에 처음 나온 무반동포는 그 당시엔 대전차화기로서 쓸만한 무기였으나, 전차장갑이 급속도로 두꺼워지면서 씨알도 먹히지 않게 되었으며 장갑차도 막아내는 수준이라 로켓으로 개발되었다. 무반동포의 강선이 성형작약탄의 관통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K.LAW라고 하는 대전차 로켓포를 만든 바가 있다. 대전차화기들의 노후화로 인해 2014년 한화그룹에서 개발하고 있었는데 2016년 3월에 개발 실패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사실 군에서 요구했던 성능이 판처파우스트 3+현궁을 합친, 애초부터 사실상 불가능한 요구였다.

2. 장점


가격이 저렴하고 가볍다. 탄두만 갈아 끼워 쏘면 상당한 화력도 보장한다. 유탄발사기보다 훨씬 압도적인 화력을 보장하며 웬만한 장갑 차량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덕분에 일반 전차가 알보병을 마냥 무시할 수가 없게 되었다. 무거워보이는 대전차미사일이 없더라도 어느새 로켓을 꺼내서 한발 먹여줄지 모르니까. 이 때문에 시가전을 전차의 지옥으로 만드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그동안 알보병이 보병의 엄호를 받는 전차를 상대할때는 전차에 아주 가까이 다가가서 대전차 수류탄, 집속 수류탄, 화염병, 가방형 폭탄, 흡착지뢰 같은 걸 던져야 했다. 한마디로 그냥 죽고 싶어 미쳤거나 전차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아군의 코앞까지 와주는게 아니면 못할 짓. 하지만 대전차로켓이 등장하면서부터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은신해 있다가 전차의 사각에서 갑툭튀해서 쏘고 도망가면 그만. 때문에 평범한 병사라도 훈련만 하면 충분히 전차를 상대하는게 가능해졌다.
아울러 대전차 로켓은 벙커기관총 진지 등과 같은 잘 방호된 고정표적을 상대로도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사실 21세기 들어서 대전차 로켓의 주 용도는 전차 공격보다는 오히려 이 쪽이다. RPG-7이나 LAW 같은 로켓은 현대의 주력전차 상대로는 거의 피해를 못주지만, 저렴한 가격과 콘크리트 구조물을 무리없이 파괴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보병이 휴대가능한 최대의 화력이라는 점 덕분에 아직까지 널리 쓰이고 있다.
북한도 7호발사관이라는 RPG-7호환 로켓을 분대 단위로 보급하고 있다. 12 명의 분대 인원중 2명이 사수 부사수로 이를 운용하고 있어서 한국군보다 우월한 화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군 분대는 인원도 8명으로 훨씬 적고 화력도 크게 열세이다. 당연히 7호발사관의 관통력으로는 한국군의 주력전차를 관통하는 것은 가망이 없지만 주로 장갑차 등 차량이나 벙커 등 구조물 보병부대 기관총 화력을 상대로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어 한국군도 분대급 중화기의 보강이 시급하다. 북한군은 대전차 로켓 사수와 부사수 외에도 다른 소총 분대원 들도 RPG-7 탄두를 1개 씩 추가로 휴대하고 있어서 분대 탄두 휴대수는 상당히 많다.

3. 단점



참호 벽에 M72 LAW의 후폭풍이 반사되는 영상. LAW는 66mm 로켓을 써서 후폭풍이 적은 편인데도 영상처럼 참호 전체가 먼지구덩이가 된다.
대전차미사일과 달리 무반동포와 같은 후폭풍을 발생시키며 이 후폭풍은 상당히 강해 실내나 참호 내에서는 발사할 수 없고 뒤로 벽 등 장애물과 상당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또 쏘는 순간 일어나는 후폭풍은 멀리서도 눈에 잘 띄므로 아군의 위치를 쉽게 노출시킨다. 적의 눈에 띄면 당연히 반격을 받으므로 쏘고나면 즉시 자리를 이동해야 한다. 요즘 신형 대전차로켓의 개발점 중에 하나는 이런 후폭풍을 줄여서 안전거리를 줄이고 위치노출을 줄이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 무유도 로켓이며 전장공포 심리로 인해 100~200m 이상의 거리에서는 명중을 기대하기 힘들다. 무유도이고 속도도 느려서 강한 바람이 불면 명중률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또한 반응장갑능동방어체계가 탑재된 기갑차량(전차/장갑차)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값비싼 최신형 대전차로켓을 쏴야한다. 적의 최신형 병기를 잡으려면 이쪽도 최신형 무기를 동원하는게 당연하지만 비싼 최신형 무기가 보병 분대 전원에게 돌아가 있을리가 없기 때문에...

4. 종류



4.1. 제2차 세계 대전



4.2. 현대



4.3. 한국형 대전차 로켓


한국육군은 북한의 전차에 대한 오랜 트라우마가 있어서 보병용 대전차무기를 중시한다. 과거에 대전차무기로 쓰던 BGM-71 TOW 토우미사일은 현궁 대전차미사일로 대체하고 있다. 105밀리 M40 무반동포 도 있지만 진작 도태되었어야 하는 구식무기일 뿐이라 러시아산 9K115 메티스로 대체했다가 나중에 현궁 미사일로 역시 대체될 예정. 대전차로켓으로는 1회용 M72 LAW는 이미 도태되었고 판처파우스트 3가 있지만 이미 관통력 부족등 구식무기화 하고 있다.
그래서 2014년 이 판처파우스트 3 를 대체할 한국형 대전차로켓 개발에 착수해 시제품은 개발은 되었지만 과도한 요구사항으로 실용성이 떨어져 실용화는 하고있지않다. 2015년에 개발된 시제품은 1회용으로 판처파우스트와 유사한 성격의 성형작약탄 무유도 로켓이었고 300-500미터 정도의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육군이 요구한 성능에 크게 못미쳐 관통력 부족, 중량 초과, 재사용 불가, 비용 과다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현 판저파우스트보다 크게 낫다고 하기 어려워 이를 대체할만 하지않았다. 애당초 관통력 요구나 무게 제한이 과도했다는 비판이 있다.
이것은 한국형 대전차로켓 시제품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대전차로켓으로 주력전차를 잡겠다는 개념 자체가 구시대적 사고이다. 이는 판처파우스트 3 항목에 현대전장에서 외면받는 이유로 설명되어 있다. 중대급으로 보병이 휴대할만한 무유도견착식 로켓은 무게나 가격의 한계로 관통력이나 명중률 사정거리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강력한 방호력을 가진 현대의 주력전차를 상대할 수 없다. 아니 이미 로켓으로 보병이 적의 전차를 상대하고 있다면 이미 지고있는 전투이다. 전차는 다른 주력전차나 공격헬기나 공격기로 상대하는게 기본이다. 최소한 현궁같은 대전차유도미사일로 상대해야한다. 외국에서도 이미 이런 기당 1만 달러가 넘는 대전차 로켓은 퇴조하고 그런 역할은 더 무겁고 정교한 FGM-148 재블린 이나 현궁미사일 같은 고가의 대전차미사일로 넘어갔다. 그리고 진지파괴용 등 다목적으로 AT4SMAW 등 1-2천 달러선의 다목적로켓으로 전환하고 있다.
한국형 대전차로켓 개발은 차라리 AT4나 SMAW나 RPG-7 같이 가볍고 저렴한 다목적 보병로켓으로 개발목표를 바꾸는 게 나아보인다. 전차를 상대해 정면장갑을 관통하는 것은 포기하고 주로 적 벙커나 건물, 경장갑 차량 등을 목표로 삼는 것. 이건 현재 한국의 기술로도 충분히 위력적이고 가볍고 값싸고 재사용 가능하고 발사연이나 후폭풍을 줄인 로켓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발사기와 탄두를 경량화한다면 한 분대가 6-8개의 탄두를 휴대할 수 있어 소대단위 접전시 전투의 양상을 바꿀 수 있다. 베트남전에서는 소총탄 2만 발 당 1명을 살상하는 등 보병의 소총은 현대전투에선 호신용 위협용일 뿐 살상무기로서의 역할은 적다. 대부분의 전과는 포병등 포격이 올리고 있어서 이런 로켓이 도입되면 분대화력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다.
북한은 이런 목적으로 RPG-7을 복제한 7호발사관을 사용하고있다. RPG-7으로는 한국군의 전차를 절대 상대할 수 없다는 것을 잘알면서도 각 분대 단위로 대량보급하고 있다. 발사관사수와 조수 외에도 상당량의 탄두를 분대원들이 나눠 휴대하고 있어 북한 분대 화력의 핵심이다. 후폭풍을 없애고 개머리판을 단 개량형도 보급중이다. 아프간이나 소말리아 등 현대전장에서 미군도 반군들의 RPG-7 때문에 상당한 고전한 것을 보면 북한과의 전면전이 벌어지면 한국군을 크게 괴롭힐 무기임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한국군의 보병로켓도 유탄발사기나 경박격포의 역할을 대신해 RPG-7 정도의 제원을 가진 로켓을 분대 단위로 대량보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인다. RPG-7 보다 중량을 가볍게하고 명중률이나 사용성을 향상시킨다면 현대무기로서 손색이 없다. PSRL-1 같은 예도 있다.

5. 미디어



5.1. 게임


타고 다닐 수 있는 차량류가 등장하는 게임에 주로 등장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실제에 비해 대보병 능력이 하향된 채로 등장한다. 보병전만 존재하는 게임에 등장할 때에는 대부분 킬스트릭 무기이거나 특수 맵에서만 등장하는 등 특별무기 취급을 받는다.
퓨전판타지게임의 경우, 상급 레벨의 스킬 혹은 상급 테크로 활용된다. 그러나, 게임 밸런스상 일부 오크나 트롤, 마족 같은 존제는 이런 걸 수십 방 맞아도 안죽는다.
  • 플래닛사이드 2에서 병과 중 헤비 어썰트가 사용 가능하다. 일반 로켓 외에도 차량/항공기에 락온 가능한 무기도 있다. 세력마다 특징이 명확한 무기들도 있다. 예로 연사가 가능하다던지 발사한 로켓을 조종 가능하다던지... 그러나 공통적으로 대보병 능력은 떨어지는 편. 물론 적중하면 거의 한방이긴 하지만 말이다.
  • 배틀필드 시리즈에선 항상 등장한다. 그리고 어째 이걸가지고 전차뿐만 아니라 공격헬기수송헬기 또는 전투기까지 잡는 괴인들이 존재한다.
  • ARMA2, ARMA3에 등장한다. 물론 위력은 강하지만 게임의 특성상 맵 자체가 굉장히 넓은편이고, 로켓도 엄폐만 하면 쉽게 피할만한 게임이기때문에 그리 위협적이지는 않다. 게다가 로켓탄 하나하나가 인벤토리를 엄청나게 차지해 주신다.
  • 워록에는 아예 이런무기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중화기병이라는 보직이 있어서 다양한 종류의 대전차화기가 등장한다.
  • 강철의 왈츠에서는 보병손잡이를 착용할경우 격추전 단계에서 공명 정령이 사용.
  • 팀 포트리스 2의 클래스 중 하나인 솔저의 기본 주무장인 로켓 발사기는 RPG-7과 비슷하게 생겼다. 다만 실제 RPG-7은 로켓이 발사관 바깥에 노출되어 있는데 반해 솔저의 로켓 발사기는 로켓을 발사관 안에 집어넣는다. 거기에 게임적 허용으로 동시에 네발이나 장전 가능. 나중에 추가로 나온 주무장들도 대부분 이런 식의 로켓 발사기이다. 딱 하나 예외는 '소도륙 5000'이라는 무장인데 이건 옛날 SF 만화들에서 나올 법한 광선 발사기의 형태를 하고 있다.

5.2.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