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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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유의 미니 3집의 확장팩격 싱글.[1]
아이유의 미니 3집의 후속 앨범으로 2011년 2월 15일에 타이틀곡 <나만 몰랐던 이야기>의 티저가 나왔다.
그리고 2월 17일! 앨범이 공개되었다! 타이틀은 <나만 몰랐던 이야기>이고 나머지 두 개는, <잔혹동화>와 <나만 몰랐던 이야기(With Pianist 김광민)>.
2.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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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참고. <좋은 날> 때 한 곡으로 음원차트를 정ㅋ벅ㅋ했다면 이번에는 아예 '''1위부터 3위까지 전부 자신의 노래가 경쟁하고 있는 상황.''' 그저 대단할 뿐.
심지어 음악방송 중 유일하게 점수를 공개하는 뮤직뱅크에서는 컴백 무대 당일까지 좋은 날이 1위 후보에 올랐고 9000점이 넘는 고득점을 유지하고 있었다. 만약 좋은 날에 컴백 버프가 붙는다면 '''자기 노래끼리 1위 후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었다.
2011년 2월 25일 뮤직뱅크에서는 <좋은 날>이 시크릿마저 다시 3위로 내려간 가운데, 여전히 1위 후보 자리를 지키며 첫 지상파 1위 후보에 오른 G.NA를 위협했다. 1위 자리는 내주었지만 <나만 몰랐던 이야기>가 4위로 순위에 진입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었다.
타이틀곡인 <나만 몰랐던 이야기>는 음원 차트를 종합하는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 및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 톱10에 5주 연속 차트인하였고, 2011년 2월 가온 월간 디지털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였으며 '''2011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10위'''를 기록했다. 음반 판매량은 한터 기준으론 18,XXX장이며, 가온 기준으론 2011년 12월까지 23,508장을 판매하여 2011년 가온 연간 앨범 차트 69위에 올랐다.
3. 컨셉
타이틀곡은 무겁고 슬픈 발라드이며, 수록곡인 <잔혹동화>는 왈츠 풍의 노래이다. 확실히 <좋은 날>로 얻은 여동생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도 보여주고자 하였던 듯하다.[2] 재미있는 점은 이게 바로 아이유가 미니 1집에서 이미 시도했던 방향성이란 것이다. 1집 실패 → 아이돌 변신 + 대중성 확보 → 뮤지션 회귀라는 특이한 노선.
더더욱 재미있는 건 그럼에도 대중의 반응은 좋다는 사실이다. 급작스런[3] 콘셉트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이유는 '''5곡 연속 음원차트 올 킬'''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4. 수록곡
4.1. 나만 몰랐던 이야기
2011년 2월 15일 발매한 아이유의 싱글[4] Real+의 타이틀곡이다.
이별을 인정하지 못하고 계속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했으나 마침내 만난 연인이 너무 태연히, 아무렇지도 인사를 하는 것을 보고 뒤늦게 이별을 인정하고 "이별이라는 건 나만 몰랐던 이야기였다"며 괴로워하는 노래. 당시 19세 소녀의 노래치곤 가사가 상당히 암울하다(...).
이 노래의 의의는 대중들에게 많은 지지들 받던 작곡가이자 이전에 동방신기, 보아, 가인의 앨범에도 참여했던 윤상이 최초로 참여했다는 점. 심지어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였는데 이 때부터 이어진 아이유와의 인연은 현재까지 아이유가 "아빠"[5] 라 부를 정도로 음악적 교류를 많이 한다고 한다.
4.1.1. 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보영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병원에 수용된 상태로 나오며[6] 정신도 제정신이 아닌 상태. 주인공은 계속 한 인물만을 기다리는데 어느 날 그 인물[7] 이 눈에 보여 그를 쫓아 걸어가면서 밖에 나가지만 이내 곧 정신을 차리고 바닥에 쓰러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올 거에요 꼭. 그 사람 다들 아빠라고 하는데 아빠는 아니에요."라는 대사가 지나간다.[8] 하지만 후에 환자의 관계자 방문 기록에 계속 X표시가 되어있는 장면이 지나가고 이는 곧 몇 년 동안 환자를 방문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즉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 않는다는 뜻이며 주인공도 이를 뒤늦게 알아차리고 오열을 하면서 뮤직비디오는 끝이 난다.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남자를 계속 기다리면서 희망을 버리지 않다가 뒤늦게 희망을 버리고 현실을 직시하는 모습이 노래 가사와 어우러지며 박보영의 연기가 압권이라는 평이 많다.
4.1.1.1. 논란
<나만 몰랐던 이야기> 뮤직비디오 작중 박보영의 대사인 "올 거예요. 다들 아빠라고 하는데 그 사람 아빠는 아니에요"라는 부분 때문에, 이게 부녀간 근친상간을 다룬 내용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나왔다.
일부 언론이 이를 기사화했고, 결국 소속사는 "부녀 관계로 오해할 만큼 나이가 차이나는 커플의 이야기" + "당최 뮤비를 제대로 보기는 한 겁니까?"라며 해명했다. # 해석에 따라 다른 내용이 나오는 게 뮤직비디오이고 네티즌의 해석도 다양하지만, 대다수 네티즌은 근친상간으로 단정 짓는 데에는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유튜브 등에 달린 일부 해외 코멘트들은 뮤직비디오의 내용을 근친상간으로 해석하고 있기도 하다.
4.1.2. 가사
4.1.3. 여담
- 좋은 날, 너랑 나, 금만나, 밤편지가 전 연령층을 통틀어서 커버가 되었다면 이 노래는 아이돌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기성 가수들이 주로 커버를 했다. 저음역대에서 노는 노래여서인듯. 이은미, 케이윌, 정동하, 이해리, 한선화, 이석훈, 틴탑 천지
- 아이유의 역대 타이틀곡 중에서도 미아와 더불어 손에 꼽을 정도로 어두운 노래다. 아이유의 타이틀곡을 보면 주로 그냥 발랄한 노래, 판타지가 가미된 노래, 가사는 어두워도 곡 자체는 신나는 노래, 치유가 되는 노래 등이 있지만 이 노래는 가사를 봐도 노래를 들어도 어두운 노래다.
- 히든 싱어에서도 파이널 라운드 노래로 불렸는데 다른 두 참가자들인 김연준과 샤넌이 너무 안 비슷해서(...) 아이유가 손쉽게 우승할 수 있었다.
- 본 앨범 3번 트랙으로 원곡 반주 대신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참여한 피아노 반주를 사용한 버전이 있다. 다른 반주 버전을 공식 트랙으로 넣은 것은 2020년까지의 아이유 앨범에서는 유일하다.[9]
4.2. 잔혹동화
반주가 쿵짝짝으로 왈츠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동화 속의 해피 엔딩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동심파괴적인 노래다. 실제로 노래가 약간 음산하다.
타이틀이 아니라서 인지도가 높진 않지만 멜론 차트 10주 차트인을 하는 등 선방했다.
4.2.1. 가사
4.2.2. 비공식 뮤비
5. 음악방송 출연
- 인기가요 - 나만 몰랐던 이야기
- 인기가요 - 잔혹동화
6. 참여 스태프
- 프로듀서: 조영철
- 작곡 & 편곡: 윤상, saintbinary, 황현
- 작사: 김이나
- 스페셜 피아노: 김광민
- 레코딩 엔지니어: 손명갑, 이면숙, 허은숙, 정원석
- 레코딩 스튜디오: Loen studio, T studio, Booming studio, Sonic Edge studio
- 믹싱 엔지니어: 조준성
- 믹싱 스튜디오: W Sound
- 마스터링: 전훈 @ Sonic Korea
- 매니지먼트 디렉터: 남궁찬
-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배종한, 조춘호
- 어시스턴트 매니지먼트: 이창희, 박정현, 박성우
- A&R: 김진명, 김이나, 오유경
- 마케팅: 박혜선, 박시원, 안수현
- 얼라이언스 마케팅: 김창수
- 어드미니스트레이션 서포트: 이정민
- 아티스트 Planning & Development: 정성욱, 권동진
- 비주얼 디렉터: 황수아
- 스타일리스트: 최혜련
- 보조 스타일리스트: 노주희
- 헤어: 김정한
- 메이크업: 고유경
- Executive Supervisor: 김영석, 임용수
- Executive Producer: 신원수
[1] 그러나 왠지 다들 리패키지라고 부른다(...)[2] 일부 팬들은 '''블랙 아이유'''라고 칭하기도 한다.[3] 아이유 1집, <미아>, <가여워> 등을 접하지 못한 신규팬층 한정.[4] 미니 3집 Real의 리패키지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공식적으로 리패키지라고 언급한 적이 전혀 없다.[5] 실제로 윤상과 아이유의 아버지가 동갑이다.[6] 제대로 걷지를 못하는 것을 보아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7] 윤상이 출연했다.[8] 이 대사 때문에 근친상간을 다룬다는 오해가 있었으나 뮤직비디오를 묘사를 봐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이지 아버지라는 요소는 없다. 다만 굳이 나이 차이가 나는 설정을 넣었어야 했느냐는 비판은 있었는데 근친과는 달리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커플에 대한 이야기는 한국에서도 많이 있었고 이걸 문제 삼는 사람들은 없었으므로 큰 말없이 지나갔다.[9] 팔레트, 에잇 어쿠스틱 버전은 이것보다 훨씬 유명하지만 공식 트랙으로 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