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SC 필라 오브 오톰
[image]
C709 Pillar of Autumn.[1]
헤일로 시리즈의 UNSC 해군 소속 핼시온급 경순양함.
화성에서 건조되어 게임의 무대가 되는 2552년을 기준으로 취역한 지 43년이나 된 오래된 군함이다. 전장은 1170m, 전고 414m, 폭 352m로 취역 중인 순양함 중 마라톤급 중순양함을 제외하면 가장 작다. 2531년 코버넌트가 UNSC 이주지 '아르카디아 행성'을 침공함으로써 일어난 아르카디아 전투에 참가했고 당시 코버넌트 함선 두 척과의 교전에서 상당한 파손을 입었음에도 UNSC 항공모함 스피릿 오브 파이어의 지상 작전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후 2550년에 개량 작업을 거쳐 MAC 1문과 아처 미사일 발사구 6문으로 무장했으나, 현역 함선의 약 10분의 1 정도 출력을 내는 구식 마크2 핵융합 엔진을 탑재하고 있었고 장갑 수준도 별 볼일없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스파르탄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인 핼시 박사는 스파르탄의 활약상으로 인해 코버넌트의 지도자를 생포하기 위한 작전[2] 에 투입할 함선을 고르다가 이 보잘것 없는 함선의 정보를 보면서 의외의 장점을 발견했다. 건조될 때부터 교차 버팀대 방식과 격자식 허니컴 구조 설계 때문에 부피도 너무 불어났고 건조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대신 이 설계 덕에 이론상으로는 장갑의 '''90%'''가 손실되어도 여전히 행동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내구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이 점에 주목한 핼시 박사는 이 함선을 골랐고, 곧 대대적인 재정비에 들어갔다.
오래된 엔진을 교체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한 핵융합 엔진을 탑재했는데, 주 원자로에 주위에 두 기의 작은 원자로가 추가로 위치해 있고, 일시적으로 정상 출력의 300%까지 가속하는 것이 가능한데다 냉각 기능도 효율적으로 바뀌어 별도로 냉각관이 필요없게 되었다. 레이저 유도 광학 이온 혼합액을 절대 영도에 가깝게 냉각하는 방식으로 폐열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출력을 높일수록 냉각제가 자동으로 생기는 식이라 한다.
선체 외부를 티타늄 A 장갑으로 보강했으며, 무장도 더욱 강화되어 적 전투기를 요격할 수 있는 50mm 기관포 40문, 하나당 26발을 장전할 수 있는 아처 미사일 발사구 300문, 기존의 MAC과 다르게 포신을 따라 탑재한 자기장 재순환장치를 사용하여 흩어진 에너지를 모으고, 증폭 충전기와 연계해 한 번 충전으로 세 발을 발사할 수 있는 개량 MAC도 탑재했다. 또한 이 MAC이 사용하는 탄환은 탄화텅스텐으로 싸여진 철심탄으로 착탄과 동시에 산산조각 나서 적 함선에 산발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함선 내에 적재된 롱소드 요격기 중 한 대는 시바급 핵탄두을 탑재하고 있고 AI가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하며, 다수의 펠리칸 수송기, 여러 중장비와 하보크(Havok) 핵탄두도 적재하고 있다.
그리고 코버넌트와의 함대전에서 뛰어난 공적을 보이고, 과거에 '''구축함 한 척으로 코버넌트 함선 3대[3] 를 박살내버린''' 기록적인 전과를 세운 제이콥 키예스 대령이 함장으로 취임했다.
2552년 8월, 작전 시작에서 불과 며칠 전에 코버넌트가 UNSC의 중요 거점 이주지인 리치 행성을 공격하자 예정된 침투 작전과는 다르게 함대에 합류하여, 행성 표면에 스파르탄들을 투입하고 콜 교전 수칙에 따라 고립된 함선의 항해 데이터를 파괴하는 등 리치 행성 전투에 부분적으로 참여했다.
그 후 UNSC의 완강한 저항에도 리치 행성이 결국 함락되자 마스터 치프와 잔존 병력을 가까스로 구조하고 콜 교전 수칙에 따라 함선을 제어하는 AI 코타나는 좌표를 무작위로 설정하되, 예전 시그마 옥타누스 4 행성의 유물에서 얻어낸 정보를 바탕으로 슬립스페이스 점프해 코버넌트 함대로부터 탈출했다[4] . 도착한 곳은 04 시설 헤일로가 있었고 필라 오브 오톰은 헤일로를 최초로 발견한 UNSC 함선이 되었다. 이윽고 필라 오브 오톰은 뒤쫓아온 코버넌트의 CCS급 순양전함[5] 12척과의 전투에서 결국 지긴 했지만, 플라즈마 어뢰에 수없이 얻어맞고도 단신으로 '''4척을 파괴하는''' 기염을 토한다. 참고로 '''UNSC 전투함 세 척이 모여야 코버넌트 동급함 한 척을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니, 필라 오브 오톰은 UNSC 순양함과 '''1:36으로 싸워서 12척을 격침'''시킨 것과 마찬가지다. 그것도 코버넌트 측에서 손꼽히는 명장으로 유명하던 텔 바담이 이끌던 함대였으니 그야말로 먼치킨. 사실 이는 코버넌트 측이 선조의 유물인 헤일로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화력을 제대로 퍼붓지 않았고, 지구 좌표 등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함선과 승무원을 나포하려 시도했기 때문인데, 그걸 감안해도 저 열세에서 저만한 전과를 낸건 대단한거 맞다.
그래도 결국 기술과 숫자에서 밀리는 건 어쩔 수 없어서, 함내에 코버넌트 병력이 침투하기 시작하자 제이콥 키예스 함장은 콜 교전 수칙에 의거해 코타나를 마스터 치프와 함께 탈출시키고 그를 포함한 승무원들이 구명정을 타고 탈출을 거의 완료하자, 함을 헤일로 표면에 불시착시켜 피해를 최소화했다. 04 시설의 플러드가 풀려나자 플러드는 불시착한 필라 오브 오톰에 침투하였고, 마스터 치프는 헤일로가 가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함의 핵융합 원자로를 과열시켜서 그가 탈출하는 순간 폭발해 필라 오브 오톰은 함장을 비롯해 04 헤일로와 함께 운명을 함께 하게 된다.
콜 교전 수칙을 매우 잘 준수한 모범적인 함선이자 12:1의 전투에서도 꿀리지 않은 위력을 보여주었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 4에 특별출연하는 스파르탄-458 니콜의 기술명들은 상당수가 헤일로 시리즈의 명사에서 따온건데, 기술명 중에서는 이 전함의 이름이 붙어있는것도 있다. 기술명이 말그대로 필라 오브 오톰.
번지에서 헤일로 2에서는 모델링을 넣기 귀찮았는지 마라톤급 중순양함으로 대체 해버렸다. 안습. 대신 헤일로: 리치에서는 다시 만들어서 원래 모습처럼 나온다.
헤일로 4 시기에 들어서서 이 함을 베이스로 핼시온급을 개량해 생산한 순양함인 오텀급 중순양함이 주력 순양함으로서 양산되었다.
헤일로 워즈에서도 등장한다. 직접적으로 등장은 없고, 함선의 상태보고[6] 와 함께, 적재 화물에 플라즈마 라이노가 있어서 거기에 있는 차량을 갖고 와서 작전을 수행한다는 설정. 그리고 이때 지상을 비추는 카메라로 스파르탄 II를 비추는데 배경음이 깔리는게 그 분을 비추는 느낌도 준다.
C709 Pillar of Autumn.[1]
헤일로 시리즈의 UNSC 해군 소속 핼시온급 경순양함.
화성에서 건조되어 게임의 무대가 되는 2552년을 기준으로 취역한 지 43년이나 된 오래된 군함이다. 전장은 1170m, 전고 414m, 폭 352m로 취역 중인 순양함 중 마라톤급 중순양함을 제외하면 가장 작다. 2531년 코버넌트가 UNSC 이주지 '아르카디아 행성'을 침공함으로써 일어난 아르카디아 전투에 참가했고 당시 코버넌트 함선 두 척과의 교전에서 상당한 파손을 입었음에도 UNSC 항공모함 스피릿 오브 파이어의 지상 작전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후 2550년에 개량 작업을 거쳐 MAC 1문과 아처 미사일 발사구 6문으로 무장했으나, 현역 함선의 약 10분의 1 정도 출력을 내는 구식 마크2 핵융합 엔진을 탑재하고 있었고 장갑 수준도 별 볼일없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스파르탄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인 핼시 박사는 스파르탄의 활약상으로 인해 코버넌트의 지도자를 생포하기 위한 작전[2] 에 투입할 함선을 고르다가 이 보잘것 없는 함선의 정보를 보면서 의외의 장점을 발견했다. 건조될 때부터 교차 버팀대 방식과 격자식 허니컴 구조 설계 때문에 부피도 너무 불어났고 건조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대신 이 설계 덕에 이론상으로는 장갑의 '''90%'''가 손실되어도 여전히 행동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내구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이 점에 주목한 핼시 박사는 이 함선을 골랐고, 곧 대대적인 재정비에 들어갔다.
오래된 엔진을 교체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한 핵융합 엔진을 탑재했는데, 주 원자로에 주위에 두 기의 작은 원자로가 추가로 위치해 있고, 일시적으로 정상 출력의 300%까지 가속하는 것이 가능한데다 냉각 기능도 효율적으로 바뀌어 별도로 냉각관이 필요없게 되었다. 레이저 유도 광학 이온 혼합액을 절대 영도에 가깝게 냉각하는 방식으로 폐열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출력을 높일수록 냉각제가 자동으로 생기는 식이라 한다.
선체 외부를 티타늄 A 장갑으로 보강했으며, 무장도 더욱 강화되어 적 전투기를 요격할 수 있는 50mm 기관포 40문, 하나당 26발을 장전할 수 있는 아처 미사일 발사구 300문, 기존의 MAC과 다르게 포신을 따라 탑재한 자기장 재순환장치를 사용하여 흩어진 에너지를 모으고, 증폭 충전기와 연계해 한 번 충전으로 세 발을 발사할 수 있는 개량 MAC도 탑재했다. 또한 이 MAC이 사용하는 탄환은 탄화텅스텐으로 싸여진 철심탄으로 착탄과 동시에 산산조각 나서 적 함선에 산발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함선 내에 적재된 롱소드 요격기 중 한 대는 시바급 핵탄두을 탑재하고 있고 AI가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하며, 다수의 펠리칸 수송기, 여러 중장비와 하보크(Havok) 핵탄두도 적재하고 있다.
그리고 코버넌트와의 함대전에서 뛰어난 공적을 보이고, 과거에 '''구축함 한 척으로 코버넌트 함선 3대[3] 를 박살내버린''' 기록적인 전과를 세운 제이콥 키예스 대령이 함장으로 취임했다.
2552년 8월, 작전 시작에서 불과 며칠 전에 코버넌트가 UNSC의 중요 거점 이주지인 리치 행성을 공격하자 예정된 침투 작전과는 다르게 함대에 합류하여, 행성 표면에 스파르탄들을 투입하고 콜 교전 수칙에 따라 고립된 함선의 항해 데이터를 파괴하는 등 리치 행성 전투에 부분적으로 참여했다.
그 후 UNSC의 완강한 저항에도 리치 행성이 결국 함락되자 마스터 치프와 잔존 병력을 가까스로 구조하고 콜 교전 수칙에 따라 함선을 제어하는 AI 코타나는 좌표를 무작위로 설정하되, 예전 시그마 옥타누스 4 행성의 유물에서 얻어낸 정보를 바탕으로 슬립스페이스 점프해 코버넌트 함대로부터 탈출했다[4] . 도착한 곳은 04 시설 헤일로가 있었고 필라 오브 오톰은 헤일로를 최초로 발견한 UNSC 함선이 되었다. 이윽고 필라 오브 오톰은 뒤쫓아온 코버넌트의 CCS급 순양전함[5] 12척과의 전투에서 결국 지긴 했지만, 플라즈마 어뢰에 수없이 얻어맞고도 단신으로 '''4척을 파괴하는''' 기염을 토한다. 참고로 '''UNSC 전투함 세 척이 모여야 코버넌트 동급함 한 척을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니, 필라 오브 오톰은 UNSC 순양함과 '''1:36으로 싸워서 12척을 격침'''시킨 것과 마찬가지다. 그것도 코버넌트 측에서 손꼽히는 명장으로 유명하던 텔 바담이 이끌던 함대였으니 그야말로 먼치킨. 사실 이는 코버넌트 측이 선조의 유물인 헤일로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화력을 제대로 퍼붓지 않았고, 지구 좌표 등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함선과 승무원을 나포하려 시도했기 때문인데, 그걸 감안해도 저 열세에서 저만한 전과를 낸건 대단한거 맞다.
그래도 결국 기술과 숫자에서 밀리는 건 어쩔 수 없어서, 함내에 코버넌트 병력이 침투하기 시작하자 제이콥 키예스 함장은 콜 교전 수칙에 의거해 코타나를 마스터 치프와 함께 탈출시키고 그를 포함한 승무원들이 구명정을 타고 탈출을 거의 완료하자, 함을 헤일로 표면에 불시착시켜 피해를 최소화했다. 04 시설의 플러드가 풀려나자 플러드는 불시착한 필라 오브 오톰에 침투하였고, 마스터 치프는 헤일로가 가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함의 핵융합 원자로를 과열시켜서 그가 탈출하는 순간 폭발해 필라 오브 오톰은 함장을 비롯해 04 헤일로와 함께 운명을 함께 하게 된다.
콜 교전 수칙을 매우 잘 준수한 모범적인 함선이자 12:1의 전투에서도 꿀리지 않은 위력을 보여주었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 4에 특별출연하는 스파르탄-458 니콜의 기술명들은 상당수가 헤일로 시리즈의 명사에서 따온건데, 기술명 중에서는 이 전함의 이름이 붙어있는것도 있다. 기술명이 말그대로 필라 오브 오톰.
번지에서 헤일로 2에서는 모델링을 넣기 귀찮았는지 마라톤급 중순양함으로 대체 해버렸다. 안습. 대신 헤일로: 리치에서는 다시 만들어서 원래 모습처럼 나온다.
헤일로 4 시기에 들어서서 이 함을 베이스로 핼시온급을 개량해 생산한 순양함인 오텀급 중순양함이 주력 순양함으로서 양산되었다.
헤일로 워즈에서도 등장한다. 직접적으로 등장은 없고, 함선의 상태보고[6] 와 함께, 적재 화물에 플라즈마 라이노가 있어서 거기에 있는 차량을 갖고 와서 작전을 수행한다는 설정. 그리고 이때 지상을 비추는 카메라로 스파르탄 II를 비추는데 배경음이 깔리는게 그 분을 비추는 느낌도 준다.
[1] 오텀, 어텀 등 Autumn의 발음이 다양하지만 가장 먼저 발매된 헤일로 1 국내정발판을 기준으로 한다.[2] 어차피 UNSC는 아무리 싸워봤자 함대전에서 밀리기 때문에 질 수밖에 없었고, 대부분의 이주지가 초토화돼서 남은 이주지도 얼마 남지 않았다. 따라서 최후의 발악으로 코버넌트의 지도자에 해당되는 자를 납치해서 정전 협상을 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코버넌트의 함선을 스파르탄을 이용해서 나포하고, 그 함선을 몰아서 코버넌트의 중추부에 잠입해 지도자를 납치해 온다는 것. 하지만 코버넌트 측은 지도자가 사제가 아닌 이상 한두명 잡혀도 그냥 인질 채로 밀어버릴 놈들이었다.[3] 정확히는 구축함 1척과 호위함 2척.[4] 이는 헤일로: 리치에서 뒤집혔다. 어텀은 전투 중에 도피한 대신 리치 행성 표면에서 수리 또는 개수를 받다가 노블 6 의 도움을 받아서 리치에서 탈출하였으며, 헤일로의 좌표 또한 리치에 있는 선조의 유물에서 핼시 박사가 획득한 정보에서 얻은 좌표로 가는 것으로 바뀌었다. 또 코타나와 같은 AI들이 인류를 은연 중에 돕고 있었다는 설정도 추가되면서 모든 것은 코타나의 계획대로가 됐다.[5] 뒤쫓아 온 건 맞는데 코버넌트의 슬립스페이스 항행 기술이 훨씬 우월한지라 필라 오브 오톰이 04시설에 도착했을 때 코버넌트 함대는 먼저 도착해서 이미 헤일로를 장악하고 필라 오브 오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6] 아카디아로 코버넌트가 이동, 2척의 함선들을 벨파스트, 텍사스, 암스트롱과 함께 방어전을 수행. 코버넌트의 함선 하날 격침시키고 벨파스트와 텍사스는 격침되고 암스트롱은 공기누출이 벌어지고 오텀은 심한 손상을 입었다고 세레나가 보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