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곡성(2018)
1. 개요
2018년에 제작된 한국 영화로, 여곡성의 리메이크 영화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들은 것을 말하지 말고, 본 것은 기억하지 말라”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
우연히 이곳에 발을 들이게 된 옥분은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을 만난다.
신씨 부인은 옥분에게 집안에 있는 동안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을 이야기하고,
옥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죽음이 소리 내어 울기 시작한다!
살고 싶다면, 귀를 막아라!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평가
'''호러 문법의 어려움을 실감하다'''
김소미 (씨네21) (★★)
'''하품에 묻힌 곡소리'''
원작인 여곡성이 한국 공포영화 명작으로 손꼽히는데, 그에 미치는 영화가 나올지가 관심요소이다. 하지만 시사회 후 평점을 보면 원작모독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전혀 안 무서운 건 추운 날씨에 대한 배려?
사실 여곡성은 원작이 워낙 잘 만들어져서 리메이크하기 아주 쉬운 작품이다. 마지막에 귀신 퇴치할 때 우뢰매를 연상시키는 레이저 빔만 적절하게 수정해주면 그만이었으니까. '''하지만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
일단 원작의 공포를 전혀 재현하지 못했다. 이게 제일 큰 문제인데 '''안 무섭다.''' 괜히 옥분의 캐릭터성을 고치고 아침드라마 요소를 집어넣는 바람에 호러 비중도 생각보다 적고 특수효과와 촬영의 유치함은 원작의 레이저 빔 이상이다. 거기에 적외선 촬영기법은 왜 들어갔는지에 의문이 많다.[1] 더욱이 원작의 떡쇠를 없애버리고 본작에만 나오는 오리지널 캐릭터 박수무당 해천비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 일찌감치 공포와 긴장감은 없어진다.
연기력은 처참한데, 손나은이 맡은 옥분의 대사처리와 표정이 한결같아 물괴의 혜리와 안시성의 설현에 이어서 아이돌 가수가 사극에 캐스팅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늘어났다. 반면 신 씨 부인을 맡은 서영희는 잘 어우러져 이런 영화에 아깝다는 평이 많다.
한편 10월 31일에 개봉했던 공포 영화 할로윈이 무려 1978년에 나왔던 할로윈 1편의 다음 작임에도 오리지널 할로윈의 계보를 잘 이어간 덕에 호평을 받았던 지라 여곡성의 리메이크인 이 영화와 더더욱 비교가 되고 있다.
7. 흥행
7.1. 대한민국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검은비: 악의연대기, 인 더 더스트(이상 2018년 11월 5일), 어쌔신네이션, 지오 쓰나미(이상 2018년 11월 6일),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 동네사람들, 알리바이 닷 컴(이상 2018년 11월 7일), 12피트,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또 하나의 이야기, 릴라와 마법의 책, 마틸다: 황제의 연인, 메가 샤크 어택, 박물관이 진짜 살아있다, 언더 더 트리, 여곡성, 이스케이프 플랜 2: 하데스, 철의 심장을 가진 남자, 초이스, 출동! 소방관 샘: 외계인 대소동, 포퓰레이션 제로, 피를 빠는 인형(이상 2018년 11월 8일)까지 총 22편이다.
개봉 보름도 안돼서 유료 IPTV 영화로 나왔으니 흥행은 망했어요.
7.2. 북미
2018년 연내 개봉 예정이다.
7.3. 중화민국
2018년 49주차에 모어 댄 블루,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모털 엔진, 위도우즈, 극장판 포켓몬스터: 모두의 이야기, 인면어: 홍의소여해외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국가부도의 날, 크리드 2, 나츠메 우인장: 세상과 연을 맺다, 나의 Ex, 성난황소, 보헤미안 랩소디, 뷰티풀 보이, 행복정격, 써니: 강한 마음, 강한 사랑, 헌터 킬러, 살인마 잭의 집에 밀려서 박스오피스 20위에 그쳤다.
8. 기타
- 캐스팅 단계 초기에는 조여정과 이유영에게 먼저 출연 제안이 간 것으로 보인다.#1 #2 하지만 결국 두 배우의 출연이 불발되고 현재의 서영희와 손나은의 캐스팅으로 영화가 완성되었다.
- '''공식''' 스틸컷 이미지에 밀차(이미지 우측 하단)가 떡하니 들어가 있어서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 정은지 주연의 공포 영화 0.0MHz 와 같은 투자 배급사다.
[1] 이 기법의 레전드는 양들의 침묵인데 적외선 카메라를 찬 악역의 시점으로 아무것도 못 보는 주인공을 보여줌으로서 리얼함을 늘리고 주인공의 무력감으로 인한 공포감을 극대화시킨다. 그런데 이 영화에선 주인공과 악역인 귀신이 '''둘 다 서로 못보기 때문에''' 전혀 공포스럽지가 않다. 악령이 옥분 바로 앞까지 왔다가 어리둥절하여 돌아서는 부분에서 긴장감은 커녕 마치 예능에서 공포특집을 보는 것같은 느낌이 든다. 중요한 건 왜 적외선 시점이 나오는지에 대한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전술된 양들의 침묵에선 악역의 시야로 옮겨갔다. 근데 여기선 3인칭 전지적 시점인데 갑자기 적외선이다. 무섭지도 않고 적절치도 않은, 그냥 겉멋만 들어간 의도가 뻔한 연출이니 공포는 커녕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2] ~ 2018/11/23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