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2012년)

 


'''대한민국의 극우정당'''
자유평화당

'''한나라당'''

새한나라당
(이태희계)
영남신당
(창당준비위원회)

희망한나라당
(이용휘계)
[image]
'''한나라당'''
'''영문 명칭'''
The Hannara Party
'''창당일'''
2006년 10월 10일 (자유평화당)
'''당명 변경'''
2012년 1월 4일 (영남신당자유평화당)
2012년 3월 5일 ('''한나라당''')
'''해산일'''
2012년 4월 12일
'''당 색'''
파란색 (#0000A0)
'''해산 전 대표'''
이태희
'''해산 전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라길 5
진선미빌딩 6·7층 (체부동)
[imag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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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평화당
영남신당[1]
한나라당
[image]
영남신당 디자인을 재활용한 한나라당[2][3]
트위터나 당 홈페이지 등 공식적으로 내건 로고만 서너가지.
1. 개요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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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대정당이 이런저런 이유로 이름을 바꿀 때 이전의 이름을 본따서 정당명을 짓고 하나씩 생기는 군소정당들 중 하나. 한마디로 '''거대정당의 이름에 묻어가는 당'''이다. 본래 보수여당이 물러날 때라고 되어 있었으나, 여당이나 보수정당만 이런 짝퉁 정당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지명도가 높은 정당이라 그 이름을 차용했을 때 이득이 생길만 할 때 생긴다. 어쩌다보니 대부분 보수정당이라 정치성향이 일치했던 것 뿐이지 본래 거대정당과 정치성향이 정반대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2016년 통합민주당.

2. 역사


본래 이 당은 2006년 '''자유평화당'''으로 이태희가 창당했다. 이태희는 2009년 재보궐선거와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한편 이 당의 또 다른 축을 이루는 이용휘국가재건친박연합(친박연합)에서 쫓겨난 이후 '''영남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가 창당이 여의치 않아 창준위를 해산하고 자유평화당에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2012년 자유평화당은 '''영남신당자유평화당'''(약칭 '''영남신당''')으로 당명을 바꾸었다. 이 두 명은 친박연합의 전신[4]인 한국의미래를준비하는당에서 함께뛴 적이 있다. 그러다가 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자 영남신당자유평화당이 아예 당명을 '''한나라당'''으로 변경하면서 일약 전국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정당이 되었다. 새누리당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선관위 관계자의 발언에 따르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 오히려 한나라당 측에서는 새누리당 관계자들에게 '한나라당' 명칭을 쓰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1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했다. 과연 비례대표 3%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비례대표 선거 기호는 가장 마지막인 20번이다. 만에 하나, 비례대표 투표를 너무 많이 얻어, 비례대표를 2명 이상 배정 받는 사태가 생긴다면, 초과된 비례대표 자리는 19대 내내 공석으로 남는다.[5] '영남신당'이라는 옛 이름과는 달리, 정작 영남에서 출마한 후보는 없고, 충남 보령·서천에서만 1명의 지역구 후보가 나왔다.
선거 결과, 지역구에서는 떨어졌고, 비례대표는 0.85%의 득표율로 결국 1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 하고, 비례대표 득표율이 2%가 안 되기 때문에 당이 등록 취소되어 한나라당이라는 이름은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6] 선거가 끝난 뒤 이태희 총재는 인터뷰에서 조선일보가 당명이 바뀐 줄 모르고 한나라당으로 투표한 해외 교포가 있었다는 보도를 해서 표가 떨어져 나갔다며 조선일보를 원망했다는 후문. 그래도 네임드(?)정당인 국민생각을 제쳐서 주목을 받았다.[7] 특히 경북에서는 4위를 했고 경북 울진군에서는 3.99%, 영덕군에서는 3위![8]를 했다.
게다가 2007년 대선 당시 허경영 후보의 득표수 96,756표(0.4%)를 거의 2배 더 많은 181,822표(0.85%)를 얻은것을 생각하면 매우 충격적!
한나라당은 이후 이태희 대표와 이용휘 쪽이 갈라졌다고 한다. 이것은 이태희 대표가 민족 전통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이태희는 새한나라당(약칭 새나라당), 이용휘는 희망한나라당으로 재창당에 나섰다. 이 중 희망한나라당은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새한나라당은 2014년에 다시 한나라당으로 당명을 고쳤다. 희망한나라당은 누차에 걸친 당명 개정[9] 끝에 현재 친박연대라는 당명을 사용하고 있다.
여담으로 미래통합당 측 주장에 따르면 상술한 것처럼 2012년 이 정당이 한나라당으로 당명을 바꾸면서 유권자들이 새누리당한나라당을 헷갈리는 바람에 비례대표 투표에서 무려 20만 표를 가져갔다고 한다. 기사 그 이후에도 2017년 새누리당[10]이 등장하는 등 보수정당 당명 스틸이 계속되자 결국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으로 당명을 바꿀 때에는 아예 안전장치로 미래통합당을 창설한 뒤 자유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만들었다.
[1] 이용휘가 친박연합 시절까지 사용하던 개인 로고를 글씨만 바꾸고 재사용했다.[2] 역시 네이버 카페에서 쓰인 이미지이다.[3] 공화당(2014년)의 황소모양 로고와 색상빼곤 비슷하다.[4] 정치적인 성향으로는 관련이 없다.[5] 사실 비례대표 3%를 확보하면 사실상 2석은 확보하게 되어 있다. 3%를 득표하면 1.6석이 돌아가지만 정수 의석을 배분한 나머지 의석은 소수점 득표율이 높은 당부터 배분하기 때문.[6] 2014년 헌법재판소가 이 규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7] 국민생각의 경우 19대 총선 직전에 출범하여 총선용 급조정당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고, 자신들의 정견과 정체성을 대중적으로 알릴 기회도 별로 얻지 못했던 데다가 선거 준비등에서도 부족한 티가 역력한 상황이기는 하였으나(예를 들어 19대 총선 당시 국민생각의 선거포스터같은 경우, 깔끔한 이미지를 통한 전달을 중시하는 현대 미디어의 주류와는 정 반대로 팜플렛인지 포스터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빽빽한 텍스트가 가득한 구성이었다. 현대 미디어 연구의 관점에서 보면 좋지 못한 선거 홍보물의 전형에 가까울 정도. 즉, 포스터 디자인등을 담당할 홍보 전문가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할 정도로 급박하게 선거전에 뛰어들었던 것이다.) 어쨌건 그 주요 구성원은 박세일, 박계동, 전여옥 등 제법 화려한 이력과 존재감을 가진 전현직 의원들도 다수 포진하고 있었고, 재야활동가로 높은 지명도를 가졌던 장기표도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에서는 참여하는 등 그냥 군소 거품정당 취급하기에는 상당한 중량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주요정당이나 원내교섭단체까지는 무리라도 일단 사람들 이름값만으로라도 어떻게 원내진출정도는 가능할수도 있겠다는 기대정도는 받을만 했던 것. 이에 비해 2012 한나라당은 당의 최대 핵심인사였던 이용휘, 이태희의 이름값 자체가 국민생각에 비해 크게 열세였던 것. 어차피 둘 다 신생정당인 처지에서 주요 정치인들의 이름값과 중량감 자체가 국민생각의 압도적인 우위였다고 볼 수 밖에 없는데도 정당지지율에서 국민생각을 앞질렀다는 것은 나름 주워먹기의 충격적인 성과로 관심을 끌 만은 했던 셈이다.[8] 녹색당이 후보를 내면서 통합진보당 표를 갉아먹은 것을 넘어 더 많이 뺏어온 덕도 있다.[9] 새정치국민의당-밝은당-국민개혁신당. 이 중 새정치국민의당의 경우 안철수가 이끌던 새정치연합과 이 단체와 민주당이 통합한 새정치민주연합과 당명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10] 참고로 이쪽은 자유한국당 출신인 조원진이 합류하여 잠시 원내정당이 된 적이 있다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조원진 일행이 대한애국당으로 분당되면서 원외정당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