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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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ine Hanson's One Nation'''
'''약칭'''
PHON, ONP
'''한글명칭'''
폴린 핸슨의 일국당
'''상징색'''
오렌지색
'''창당'''
1997년 4월 11일
'''대표'''
폴린 핸슨
'''당 본부'''
퀸즐랜드, 호주
'''이념'''
우익대중주의
국민보수주의
반이민
반이슬람주의
초국가주의
기후변화 부정
'''정치적 스펙트럼'''
극우
'''상원 의석 수'''
'''2석 / 76석'''
'''하원 의석 수'''
'''0석 / 151석'''
'''웹사이트'''
[1]
1. 개요
2. 성향
3. 역사
4. 여담


1. 개요


호주 한나라당.
오스트레일리아우익~극우 성향의 포퓰리즘 정당. 표지. 영문 이름은 One Nation Party. 그러니, 호칭을 제대로 옮기자면 ''''한 나라당'''', ''''일국당'''(一國黨)' 정도가 되겠다. 한국 언론에서는 일국당, 하나의 국가, 원 네이션 등으로 번역한다. 하지만, 1997년만 해도 한국 언론에서도 한나라당[2]이라고 번역하기도 했다. 당장 구글에서 호주 한나라당만 검색해도 1997년 11월, 한국 한나라당 개명 이전부터도 당시 한국 언론에서 버젓이 '''호주 한나라당'''이라고 보도했었다. 시사저널에서 1997년 7월 말 보도한 기사. 즉 한국 언론조차도 이 이름을 그대로 썼던 거다. 심지어, 개명 이후에도 한동안 한국 언론에서 호주 한나라당이라고 썼었다. 1998년 한겨레21 1998년 보도. 심지어 그리도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조선일보조차도 떡하니 1998년 7월에 호주 한나라당이라고 서술해 보도했다..
그리고, 2000년대 초반, 유니텔이나 하이텔 시사뉴스란에서도 역시 저 이름으로 자주 보도한 기사들이 올라왔었으며 호주 교포들 신문인 한호일보도 2014년 이 당을 그냥 한나라당이라고 서술해 보도했다.
정식 명칭은 2015년 이후 Pauline Hanson's One Nation이 되었다. onenation.

2. 성향


백호주의의 부활을 내세우고 있는 극우 정당으로 알려져있다. 한땐 이들과 KKK의 유착설이 나돌기도 했는데, 당수가 직접 나서 우리와 KKK단은 무관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백인 우월주의 이외에도 기후변화 부정이나 호주에서 폐지된 사형제의 부활 등을 주장하고 있다.
21세기 들어선 1990년대와 달리 공식적으론 반이슬람, 반이민 정도만 내세우나 실질적으로는 백인우월주의 정당으로 취급받는다. 실제 말하는 것도 들어보면 제노포비아적 성향이 강한 편이다. 공개적으로 무슬림과 아시아인을 공격하는 인종차별성 발언 등을 쏟아내고, 이게 표현의 자유로 용인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3]
당수인 폴리 핸슨은[4] 예방주사 비난, 블라디미르 푸틴을 본받자, 도둑맞은 세대는 날조된 신화 등 여러 차례 망언을 쏟아내 호주 사회에서 어그로를 끌고 있다.

3. 역사


창설자는 폴린 핸슨(女)으로 1996년 총선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나, 2년 뒤 재선에는 실패했다. 그녀는 1990년대 백호주의 부활을 고집하며 다시 옛날처럼 백인이민자만 허용할 것을 부르짖었고, 이시기 그녀의 지역기반이기도 한 퀸즐랜드 주 총선에선 어느정도 기세를 올리며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오스트레일리아는 지리적으로 아시아권에 경제적으로 큰 의존도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 그녀의 증오성 발언은 좌우 어디에서도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실제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요 산업인 목축업은 이웃나라 뉴질랜드와 라이벌 관계인데, 지리적으로 아시아에 가깝고 품질이나 값으로도 호주산이나 뉴질랜드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즉, 아시아의 당사국들은 얼마든지 뉴질랜드로 수입선을 바꿀 수 있었다. 목축 뿐만 아니라 자원, 관광업 등도 마찬가지.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의 백호주의를 국내외 언론이 다루는 바람에 아시아국들의 호주산 상품 불매 운동이 커지자, 안티층에선 인종차별주의자란 비판과 함께 이웃국 뉴질랜드만 좋아할 일 만들어줬다고 그녀를 호되게 비난했고, 이런 여론이 커지자 당시 존 하워드 총리를 비롯한 보수층 인사들도 이에 가세하게 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70년대까지 이어지던 백호주의가 사라진 것도 바로 저러한 원인이 있었기 때문. 이러니 한나라당이 유권자들에게 무시당한 건 당연했다. 게다가 당수인 폴린 핸슨도 선거 관련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등 흑역사를 찍는다.#
그렇게 몰락할 뻔 하다, 2000년대 후반 들어선 일부 보수적인 주에서 다시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허나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유럽에 붙이지 않는 한, 아시아 경제 의존도라는 현실적 문제 때문에 백호주의를 고집할 수만도 없는 게 극우주의자들의 딜레마이다. 그 가운데 하나가 할랄 푸드. 항목을 참고할 것.
2010년대 이후로는 오스트레일리아 국민들 사이에서 언급도 안 될 정도로 잊혀지나 싶었지만, 2014년 시드니 인질극이슬람 극단주의의 대두로 반이슬람, 반이민 등의 구호가 시기를 타고 제법 먹혀들어, 2016년 7월 상원의원 선거에서 4석을 차지했고, 2014년 당수 자리에 복귀한 폴린 핸슨도 퀸즐랜드주 상원의원으로 당선되며 20년 만에 국회에 복귀했다.
그렇게 이시기엔 지지율도 제법 올라가며 오스트레일리아 정국에 불안 요소로 떠올랐으나... 어느 기자가 잠입수사 끝에 핵심 당직자들의 미국 총기 수출 로비 단체 유착 논란 등을 터트렸다. 전미총기협회 간부들을 만나는 장며이 공개됐는데 거기 나온 내용이 "총격사건이 일어나면 추모식에서 아이들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시위해라" 였다. 한달 뒤 또다른 영상이 공개됐는데 이번엔 그 당직자가 스트립 클럽에서 부비부비를 하는 내용....지지율도 떨어지고 사실상 양당제인 오스트레일리아 에서 그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긴 쉽지 않은지 정작 2019년 총선에선 하원 의석을 단 1석도 얻지 못했다. 득표율은 약 3%.

4. 여담


  • 이 당의 당수 폴린 핸슨을 맛의 달인에서 공개적으로 깐 적이 있었다.(...) 이때는 무소속 국회의원이라고 나왔다.

[1] 폴린 핸슨의 유튜브[2] 참고로 한국인들이 많이 아는 한국의 옛 보수정당 한나라당의 영칭은 Grand National Party 또는 "당(Party)"을 빼고 한글 그대로 읽은 Hannara Party이다.[3] 영어 위키백과의 한나라당 문서에도 당 이념에 반-이슬람, 반-중국인 정서를 언급하고 있다.[4] 참고로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