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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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세
유니코드에는 U+5BA2에 배당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JFER(十竹水口)로 입력한다. 한자검정시험에서는 준5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뜻을 나타내는 宀(집 면)과 소리를 나타내는 各(각각 각) 자가 합쳐진 형성자이다. 손님이라는 뜻 뿐 아니라 나와는 다른 타자, 외부적 존재 등의 느낌을 주는 말에는 모두 이 글자를 사용한다.
2. 발음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은 다음과 같다.
한국 한자음으로 '객'이라는 한자음을 가진 한자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글자이다. 그 다음 빈도 글자는 '토할 객'(喀, 䘔)인데, '각혈'(咯血)을 '객혈'(喀血)이라고 하는[11] 용도 외에는 거의 쓰이는 예가 없다. 그런가 하면 고유어로 '객'인 단어도 거의 없기에, '객' = '客'의 관계가 거의 성립한다.[12] 그럼에도 불구하고 客이 들어간 단어가 워낙 많아서 '객'이라는 글자는 심심치 않게 보이는 편.
일본 한자음으로는 오음(呉音)이 キャク, 한음(漢音)이 カク로 두 종류 다 쓰인다.[13] '다른 곳에서 찾아온 사람'을 뜻하는 손2을 뜻하는 1자 한자어로서의 '客'은 キャク이기에 '손'을 뜻하는 '-객'도 보통 キャク이며(旅客-りょきゃく) '객체', '객관적' 등의 단어도 キャク이다. '논객', '취객' 등은 カク. 단, '고객'은 손이라는 뜻이지만 カク이다. 전반적으로는 오음인 キャク가 조금 더 우세한데, 보통 한음이 더 우세한 일본 한자음의 경향과는 다소 다르다.
3. 용례
'主'(주인 주)와 맞대응되는 단어들이 꽤 있다. '주체 - 객체', '주관적 - 객관적' 등.
3.1. 단어
3.1.1. 객-
- 객
- 객실(客室)
- 객잔(客棧)
- 객석(客席)
- 객차(客車)
- 객관-(客觀)
- 객관적(客觀的)
- 객관화(客觀化)
- 객관식(客觀式)
- 객기(客氣)
- 객원(客員)
- 객원 교수(客員敎授)
- 객사
- 객체(客體)
- 객체화
- 객체 높임법
- 객체 지향
- 객쩍다
- 객지(客地)
- 객식구(客食口)
3.1.2. -객
- 고객(顧客)
- 관객(觀客)
- 승객(乘客)
- 여객(旅客)
'여행객'의 의미도 사전에 실려있으나, 오늘날에는 '여객을 운송하는 행위'에 대해서 접사처럼 쓰이는 일이 많아졌다. 예컨대 '삼일여객'과 같은 상호는 '여행자'가 아니라 '여객 운송 사업을 하는 단체'를 의미한다.
위 예는 정말로 '손'인 예이다. 그 밖에 (주로) 2자 한자어 + 객이 붙은 단어가 많다. '탑승객', '관광객' 등. 이 예는 '손'이라기보다는 '지나가는 일반인'의 의미로 쓰인 것이다.
3.2. 지명/인명
- 객가(客家, Hakka)
3.3. 고사성어/숙어
- 주객전도(主客顚倒)
- 객반위주(客反爲主)
4. 유의자
- 賓(손 빈)
국빈, 내빈, 귀빈 등 근래의 용래는 "귀중한 손님"의 뉘앙스가 강하다.
5. 상대자
- 主(주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