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웨인(코드 기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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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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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X-V301 Gawain.
애니메이션《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에 등장하는 나이트메어 프레임.
원래는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제2황자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의 지시로 극비리에 제작된 기체로, 전자 해석 시스템인 드루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있다. 이를 통해 카미네 섬의 고대 유적을 해석하는 용도로 운용중이었지만, 유적에 난입한 제로에게 탈취당하게 되고[1] , 제로는 가웨인을 탄 채 포위를 뚫고 탈출한다.
첫 등장 시기를 19화로 착각하기 쉽지만 R1 18화 마지막 부분이 첫 등장이다.[2]
극장판에서는 그 해석 프로그램으로 기아스 유적을 조사하기 위해 황명으로 탄자니아에서 활동하다가 인도 군부에게 노획된 것으로, 원래 흰색인 것을 흑기사단에서 검은색으로 도색하고 각종 장식을 달았다.[3]
2. 특징 및 탑재장비
신기술 실험기에 가까운 성격을 띠고 있어 다수의 신기술이 탑재되어 있는데, 나이트메어 프레임용의 플로트 시스템 및 실험적인 신무기인 하드론(강입자)포가 탑재되어 있다. 정확한 세대구분은 불명이나 7세대로 추정된다.
크기는 6.57M로 나이트메어의 통상 규격(5M 내외)를 넘어서는 사이즈인데, 이는 신기술의 탑재로 인한 것.
2.1. 드루이드 시스템
'''이 기체의 존재의의'''. 이 기체의 원 제작 목적은 신기술 테스트가 아닌 전자 해석 시스템인 드루이드 시스템의 운용이다. 기체에 탑재된 각종 신기술은 드루이드 시스템을 감추기 위한 더미.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는 이 기체를 이용해 카미네섬의 유적을 황제 몰래 분석하고 있었다. 후계기인 신기루의 설정에 따르면 1억 8천만의 논리식을 이용하여 주변 환경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가웨인 대파 뒤, 이 시스템은 신기루에 이식된다.
2.2. 복좌형 콕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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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탑승할 수 있는 복좌 형식의 콕핏을 지니고 있는데, 전면의 파일럿은 기체의 컨트롤을 맡고, 후면의 파일럿은 관제 및 화기 사용을 담당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그러나 유사시에는 1인 운용도 가능한 구조. 제로에게 탈취 된 후. 조종수는 C.C.가, 제로가 사수를 맡았는데, 어떻게 보면 본래 목적대로 운용된 것일지도?
또한 코드 기아스 전 화를 통틀어 복좌식 나이트메어 프레임은 이 기체가 유일하다.[4]
2.3. 플로트 시스템
랜슬롯의 플로트 시스템처럼 백팩 후면에 있는 6개의 플로트 시스템을 사용해 부유하는데, 다른 점이라면, 랜슬롯의 플로트 유닛은 기본 탑재된 기능이 아니라 추가 장비이기에 탈부착이 가능하고 비행 시 별도의 추진엔진을 사용하며 고기동 격투전을 위해서 격렬한 기동이 가능하게 설계되었지만, 가웨인은 허공에서 정지 상태로 호버링하며 고사포대 역할이나 지휘관기로 운용되기 위해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기동성 자체는 랜슬롯에 비해 매우 떨어진다.
비행시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양 팔을 벌리고 십자가 형태로 비행하는데, 이 때문에 기체의 카리스마가 더 증가한다고 한다.
2.4. 랜드 스피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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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 스피너가 없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랜드 스피너가 있긴 하다. 기본적으로 내부에 수납되는 형식으로, 작중 내내 날아다녔기 때문에 사용할 일이 전혀 없었다. 그나마 사용한 때가 제로가 처음 탑승해 탈출할 때의 한번 뿐.
2.5. 탑재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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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은 양손에 탑재된 와이어 커터식 슬래쉬 하켄(한손에 5개, 양손 다해서 10개)과 거기에 딸린 전기충격기, 그리고 양 어깨에 탑재되어있는 두 기의 하드론포이다.
로이드 아스프룬드가 개발한 하드론포의 초기형은 극히 불안정해 탄의 집속이 불가능하다시피 하여 정확한 조준 및 연사가 불가능했고, 그저 확산형으로 난사하는 것만 가능한 별 볼일 없는 결함품이었지만, 탈취된 이후 흑의 기사단으로 넘어가면서 락샤타 챠울라가 게피온 디스터버의 효과를 응용하여 개수한 이후 집속,조준,연사가 가능해진 완성된 무장이 되었다. 또한 이 게피온 디스터버의 부가효과로 스텔스 기능 또한 생기게 되었다.
즉 이 기체의 하드론포는 로이드 아스프룬드와 락샤타, 이 둘의 우연이 만들어낸 합작품.[5]
락샤타가 완성한 완성형 하드론포의 화력은 실로 절륜해서, 작중 최후반부의 전투에서는 가웨인 한기만으로 브리타니아의 항공전력을 일거에 일소해버렸다. 그것도 별게 아니고 하드론포를 발사하며 360도 회전한 것임일 뿐에 불과한데도 90%가 쓸려나갔다.
3. 최후
시즌1의 마지막에 C.C. 혼자 탑승하여 오렌지가 조종하는 나이트 기가 포트리스 지크프리트와 접전을 치룬 뒤 함께 바닷속으로 가라앉는다.
R2의 후문에 의하면 C.C.는 '''심해에서 엄청난 수압에 짓눌려가면서 어떻게든 탈출'''하였다고 한다. 근데 어차피 죽지도 않는 C.C.보다 오렌지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가 더 의문(…).
4. R2
심해에서 잔해를 건져 올렸지만 수압에 짓눌려 심하게 파손된 탓에 몸체는 '''사용불가'''. 시스템은 흑의 기사단의 새로운 항모인 이카루가와 제로전용의 나이트메어 프레임 '신기루'에 이식했다고 한다.[6]
본체 자체는 단명했지만 양산형 기체인 가레스가 뒤이어 개발되어 R2에 등장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다시 수리되어 등장했어도 홍련 성천팔극식이나 랜슬롯 알비온에게 험한 꼴을 당했을 듯하다. 하지만 후속기 격인 신기루가 가웨인에 비하면 좀 구린 작명인데다 가웨인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 포스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가웨인의 재등장을 기대한 팬들은 무지하게 실망했다는 후문이 있다.
5. 기타
얼굴은 이집트 신화의 아누비스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의 오비탈 프레임인 아누비스와 비슷하게 생겼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웨인의 얼굴을 보면 건담이 생각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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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이 요기잉네?'''
사실 돌출된 턱 파츠를 보면 닮기는 닮았다.
코드기어스 R2 사운드 에피소드 4의 '로이드와 세실의 나이트메어씨 어서오세요'에서는 2인승이라는 설정 덕분에 를르슈 람페르지역의 후쿠야마 준과 C.C.역의 유카나가 동시에 대사를 했으나, 후반에는 유카나 한명만 대사를 했다.
코드 기아스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에도 등장하긴 등장했는데, 등장하고 2페이지 만에 빈센트에게 당해서 개발살. 안습하다. 그래도 최종전투에서 다시 등장. 쿠루루기 스자쿠의 란슬롯 알비온과 함께 나이트 오브 라운즈 전체를 상대로 싸워주는 비범함을 보여준다.
코드 기어스 쌍모의 오즈에서는 전투 시뮬레이션이기는 하지만 소키아가 조종하는 서덜랜드따위에게 대파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이 기체가 흑의 기사단의 상징이라도 되는지 가웨인과 비슷한 아그라베인을 보고 토토가 흑의 기사단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로봇혼 Side KMF 시리즈로 발매되었다.
후속기인 신기루의 디자인이 후속기이면서도 가웨인의 양산형마냥 수수해진 것 때문에 디자인 면에서는 가웨인이 나았다는 의견도 있다.(...) 게다가 킬 수가 거의 없다시피하던 신기루에 비하면 킬 수도 많았고 워낙에 포스가 넘쳤던지라 리타이어를 아쉬워하던 사람이 많았다.
다만 포스는 가웨인이 나았어도 애초에 전투용으로 개발된 기체가 아니라서[7] 재등장 했어도 별 활약은 못 했을 듯. 활약 당시에는 플로트 시스템과 하드론포가 최신 기술이라 땅에서 싸우는 다른 나이트메어 상대로 무쌍은 가능했으나 실력차가 많이나는 코넬리아랑 붙었을때는 스펙차가 있어도[8] 전투용인 글로스터가 기동력 등의 근접전 스펙은 더 위에있는데다 기량차로 패배했다.[9] 당장 R2로 가면 플로트 시스템이 어느정도 보급된데다가[10] 하드론포도 여러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11] .
애초부터 를르슈가 나이트메어전은 특기가 아닌지라 를르슈에게 맞춤제작된 신기루가 아니면 별 활약이 없다.
6. 슈퍼로봇대전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도 제로의 기체로 등장. 무뢰 같은 것을 타고다녀 안습하던 제로에게 그나마 좀 쓸만한 화력을 부여해주는 기체가 된다. 거기다 이 때부터 C.C.도 파일럿으로 승격. SP회복에 제로에게도 없는 집중을 보유하고 있어서 편의성이 증가한다.
그러나 가웨인 자체는 그다지 강력한 기체는 아니며, 무장이라고 해봐야 슬래시 하켄과 하드론포 달랑 두 개뿐. 대신 하드론포는 맵병기 버전이 존재한다. 이 맵병기 버전이 의외의 성능을 자랑하는데, 화력이 높아서 적 섬멸용으로 좋다는게 아니고 어중간하게 화력이 낮아서 아군 저력 발동용으로 쓸만한 성능을 갖고 있다는게 문제.
사실 제로는 가웨인 성능으로 출격시킨다기보다는 높은 지휘레벨과 전투지휘 효과 등이 더 주력이 되기 때문에 가웨인의 성능 자체는 위의 사항으로 제로를 출격시키자니 무뢰 때의 저질화력과 저질스펙을 보완해준다는 차원에서만 쓸만하다. 간단히 말하자면 평캐 수준. 대신 하드론포의 연출은 꽤 괜찮다. 제로와 C.C.의 대화는 작중 여러 명대사를 가득 포함하기 때문에 팬에게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
근데 전투 연출 중에서는 상황이 어떻든 일단 '''"하드론 포를 쏜다"'''라는 대사부터 하기 때문에 뭔가 미묘한 개그 상황이 되어버렸다...2ch 슈로대판 등지에서는 무슨 질문이 나오든지 이 대사가 답으로 나오는 상황이...아니, 잠깐, 이거...
재세편에서는 프롤로그 1화에서만 사용 가능. 클리어후 원작대로 가라앉는다. 이후 C.C.는 개별파일럿으로 독립하고 제로는 잠깐 무뢰 탑승후 이카루카 함장 또는 신기루 단독파일럿으로 나온다.
[1] 그러나 사실 가웨인이 탈취당한 것은 슈나이젤의 의도대로였다. 막을 수도 있었는데 그냥 탈취당하도록 내버려둔 것. 팬 디스크에서 탈취하도록 내버려둔 이유가 밝혀진다. 자세한 것은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 항목 참조.[2] 아발론에서 제로와 스자크를 동시에 쏘던 포는 아발론 자체에서 쏘던게 아니라 그 안에 탑재된 가웨인에서 쏜 것이다. 제로도 잡을 겸 포 테스트를 겸한 것이었던지라 성공해도 그만 실패해도 그만이었던 작전이었다. 수속포 형식이 아니라 광범위 확산포로 발포된 것, 전함에서 발사한 것 치고 그리 강한 편은 아닌 위력은 가웨인의 하드론포가 미완성이었기 때문. 또한 발사 직전에 안면부나 하드론포 포구 등의 실루엣이 순간적으로 드러났다. 극장판 2편인 반도에서는 가웨인이 탄자니아에서 인도 군구에 노획된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어, 해당 장면에서의 포격이 모드레드의 것으로 대체되었다.[3] 조직의 대장기를 자체 개발이나 구입이 아니라 적에게 노획한 다음에 조직에 맞게 겉을 꾸민 점에서 건담 UC의 시난주와 비슷하다.[4] 이후 영화판에서 월홍영이 등장하면서 유일한 복좌식이라는 타이틀은 잃어버렸다.[5] 다만 로이드가 완성시키려던 하드론 포와 락샤타가 완성시킨 그것은 약간 개념이 약간 다른 듯 하다.[6] 이카루가에 이식된 시스템은 플로트 시스템, 하드론 포, 슬래쉬 하켄이며, 신기루에 이식된 시스템은 드루이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지휘/관제용 시스템으로 추측되고 있다.[7] 가웨인은 엄연히 드루이드 시스템 운용을 목적으로 개발된 기체라 무장은 하드론포나 슬래쉬 하켄이 끝이고 근접전에는 취약하다[8] 를르슈 본인 입으로 '''"스펙은 압도하고 있을 텐데!"'''라고 원망 섞인 비명을 질렀다.[9] 당장 가웨인과 신기루를 비교하면 신기루가 우위에 있다. 가웨인은 사용하지 않았던 드루이드 시스템을 이용한 절대수호영역+단발식 하드론포+상전이포 등[10] 나이트 오브 라운즈, 특히 기동성의 제왕이라 할 수 있는 '''지노의 트리스탄'''이나 '''비스마르크의 갈라하드'''에 비하면 가웨인의 플로트는 정말 애들 장난 수준이다.[11] 모드레드의 슈타르트 하드론은 '''일격에 능묘를 날려버릴 수 있다'''고 언급되고(저 능묘는 중화연방의 역대 천자들을 모신 거대한 '''산이다.''') 가웨인의 양산형인 가레스는 손에 하드론포가 달려있어 가웨인보다 훨씬 벏은 범위에 자유로운 투사가 가능하게 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가웨인의 하드론포를 개조한 이카루가의 확산 하드론주포는 '''일격에 를르슈 휘하 브리타니아 함대의 태반을 날려먹었다.''' 게다가 블레이즈 루미나스가 엄청나게 상용화되어버려서 가웨인의 하드론포로는 표면을 긁지도 못할 막강한 방어력을 가진 기체(예를 들자면 모드레드, 란슬롯, 혹은 흑기사단 측의 신기루 등)가 엄청나게 쏟아져나온 2기 시점에서 가웨인의 하드론포가 웬만한 적 강자를 상대로 유효한 힘을 가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