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드라마)
1. 소개
2012년 12월 5일부터 2013년 5월 17일까지 방영된 SBS 전 일일 드라마. 시놉시스상으로는 입양된 한 여성이 자신의 가족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나 전형적인 막장 드라마의 공식에 충실한 스토리로 흘러간다.[2]
2.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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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징
애즈 원의 노래 '원하고 원망하죠'가 극 초반에 자주 나왔으며 이후에도 가끔씩 나오고 있다. 극 초반부는 2005년을 배경으로 했으며 8년을 건너뛴 14화부터 2013년 현재로 진행되며 CJ오쇼핑과 네네치킨이 제작 지원하고 있기 때문인지 드라마 내에 자주 등장한다.
방영 전 MBC 뉴스데스크의 시간대 변경으로 인해 오자룡이 간다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는데 실제로 2013년 시청률은 10% 정도를 유지.[3]이러던 중 갑자기 극본을 맡은 김영인 작가의 지병으로 작가 교체가 이루어졌는데 그 교체된 작가가 '''김순옥'''. 아내의 유혹, 웃어요 엄마, 다섯 손가락의 작가인 그 분이며 63회부터 극본을 집필한다. 결국 오자룡에 밀려 시청률 반등을 실패하고 120화를 채우지도 못하고 115화로 종영했는데, 최종회 시청률은 6.8%로 애자 언니 민자 이후 SBS 일일극으로는 처음으로 한 자리를 기록하였다.
아내의 유혹 이후 나온 SBS 일일 드라마들이 막장도와 시간대의 이점으로 10%를 넘겼지만 이 작품은 동시간대 경쟁작에 대향할 설정상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끝난다.
특이한 점으로 대부분의 드라마가 처음부터 메인 남녀 주인공이 정해져 있다가 중간에 괜찮은 라이벌이 나타나서 삼각관계를 이루고 시청자들도 누구파 누구파로 갈려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더라도 어차피 결말엔 그 정해진 남녀끼리 결합하는 것이 뻔한 흐름이라는 건데, 이 드라마는...[4] 하지만 네티즌 반응을 보면 캐릭터 평으로나 배우 평으로나 서브 남주인 한지훈 역을 맡은 성훈 쪽이 압승이다. 연기력이야 남주인 이규한이 훨씬 호평을 받았지만 비쥬얼이나 옷걸이나 외적인 조건에 있어선 성훈이 더 대중의 반응이 좋았다. 성훈이 수영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입고 나오는 옷마다 웬만한 모델급으로 소화해 극중 입은 수트들이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캐릭터로 봐도 강윤재보단 한지훈 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매력적인 더 요소가 많았다. 결국 한지훈이 이수정과 연결되며 가족의 탄생 최대 수혜자 겸 진 주인공은 성훈이 되었다.
4. 등장 인물
4.1. 이수정과 그의 가족
- 이수정(이소연)
- 이경태(손병호): 수정의 양부. 수호의 친부. 소방공무원이었지만 강윤재 부모님의 부주의[5]로 인해 일어난 화재진압을 하던 도중 가스폭발에 휘말려 사망했다. 가족들 몰래 빚 보증을 서 줘서 그의 죽음 이후 가족들이 빚에 쪼들리게 되었다.
- 박금옥(문희경): 경태의 처. 수정의 양모. 수호의 친모. 경태의 사망 이후 박영옥에게 보험금을 사기당했다. 후에 강윤재네 집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시작 했는데 오영자의 무례함을 참지 못해 그만 둔다.
- 박영옥(정경순): 금옥의 동생. 사기를 치면서 금옥네의 보험금을 빼돌려 도망쳤으며 그 이후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 이수호(김진우/서현석(아역))
4.2. 강윤재와 그의 가족
- 강윤재(이규한)
- 강대진(정규수): 의류회사 사장이다. 마진철과는 친구이다. 8년 전 고기 식당을 화재로 잃은 이후 보험금으로 의류회사를 시작했다. 자신이 운영하던 고기 식당에서 일어난 화재 사고를 진압하다가 죽은 이경태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아내 오영자에 비하면 양심적인 성격이다.
- 오영자(양희경)
4.3. 마예리와 그의 가족
- 마예리(이채영/조윤서(아역))
- 마진철(임채무)
- 장미희(나영희): 마예리의 어머니이자 마진철의 아내이며 사실은 이수정의 생모이다. 최인우와의 사이에서 수정을 낳았지만 마진철의 구애로 마진철과 결혼하게 되었으며 최인우에게 모든 걸 떠넘기고 사리진 상황이였다. 후반부에 불치병 기믹을 시전하면서 마진철과 마예리가 개과천선하도록 계기를 제공해주었고 불치병도 당연히 마지막회에서 치유되었다.
- 마진희(장영남): 마진철의 늦둥이 여동생으로 이혼녀이며 프리랜서 기자.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지만 좌파 성향이라 오빠 진철과는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다. 진철의 구박 때문에 독립해서 수정네와 한건물에 기거하게 되며, 그 곳에서 만난 최인우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한 뒤 마진철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다.
4.4. 기타 인물
[1] 원 작가의 건강 문제로 63회부터 교체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2] 방송 전 제작 발표회에서는 막장 없는 힐링 드라마라고까지 호언장담했으나 그간의 SBS 일일 드라마의 진행 패턴을 보면... 더욱이 이후 작가가 교체되어 힐링 드라마라 부르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졌는데, 정작 막장 아닌 힐링 드라마는 후속작에서 실현된다.[3] 비슷한 시기 오자룡이 간다의 시청률은 13~15%로 회복 한다.[4] 배우들의 인지도 면에서나 처음 분량에서나 당연히 이규한이 이소연과 맺어질 것으로 생각했으나... 덕분에 이규한 응원파들은 큰 충격. 한지훈 문서에도 있지만 작가 교체 이후 정상인물이 없는 작품 내에서 한지훈 혼자 거의 유일한 개념인으로 나오고 중반부 이후부턴 아예 진주인공이 된 점 등으로 미루어 작가가 성훈을 편애하는 거 아니냐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사실 뻔한 예상을 벗어났다는 점에서는 나름 배우 팬이 아닌 입장에선 더 좋게 보기도 한다.[5] 정확히는 오영자의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