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2016년
1. 개요
강민호의 2016 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
2. 시즌 전
조원우 감독의 지명으로 '''주장으로 선임 되었다.''' 과거 롯데가 주장 선임을 선수단 투표로 정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결정. 강민호는 부담스럽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즌 목표를 '''페넌트레이스 전 경기 출전'''이라 밝혔다. 포수는 다른 포지션보다 무거운 장비를 차고, 쪼그려 앉아 투수의 공을 받기 때문에 다른 포지션에 비해 체력 소모가 심하다. 여기에 경기 수도 144경기로 늘어난 데다 어느덧 30대가 된 강민호에게 전 경기 출전은 체력적으로 쉽지 않다. 그럼에도 강민호는 조원우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고 싶다며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2월 24일 자체 청백전에서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 3월 22일 시범경기 당일 고척 스카이돔에 있는 응원유도 전광판을 부순것도 모자라 불까지 냈다. 다행히 넥센측에서는 파손된 패널만 교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돔 천장을 맞추는 파울 타구를 기록하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1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2일 넥센 전에서는 4타수 2삼진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3일 넥센 전에서 3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4월 5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2타수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6일 SK전에서는 2경기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4월 7일 SK전 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8일에는 8회말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볼넷을 두 개나 기록하며,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9일 경기에는, 김상수와, 백상원을 각각 3루와, 2루에서 도루저지를 했고, 타석에선 3안타를 기록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3:2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시즌 첫 홈런이자, '''그랜드슬램'''이었다. 또한 이 만루홈런으로 강민호는 통산 만루홈런 10개로 이승엽, 이호준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4월 12일 경기에서는 LG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4구째 바깥쪽 공을 잡아 당겨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인데 바깥쪽으로 제구 된 152km/h의 속구를 빠른 타이밍으로 한 손을 놓으며 치는 기술적인 타격으로 비거리를 늘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4월 14일 경기에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의 엘꼴라시코에서 임찬규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여담으로 이 타구는 장외홈런이 될뻔한 초 장거리 타구였다. 여담으로 LG와의 잠실 3연전 동안 강민호의 배트가 유독 많이 부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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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4월 19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동점 득점과 10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송창식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끝내기 타점을 기록했다. 4타수 1안타 1득점. 참고로 이날 경기에서 부인 신소연이 지켜보고 있어서 날라다녔다 카더라.[1]
4월 20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4: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솔리런을 기록하며 점수차이를 더 벌리는데 일조했다. 참고로 이날 까지 강민호는 접전일때는 미친듯이 쳐대는 반면, 5점차 이상일 경우 1할을 기록중이라 영양사들 굶어 죽는다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강풍기가 방금 매너스윙 한 이유 ㅋㅇㄱㄹㅇ.jpg
4월 21일 한화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23일 기아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지만 엄청난 난타전이 벌어진 탓에 팀 승패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가락에 파울타구를 맞았다.
4월 24일 기아전에서는 파울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서 주전으로 나오지 않고 교체로 들어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월 26일 kt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해 팀 패배에 일조했다. 특히 포구가 안되어서 이를 지켜본 꼴갤러들이 분노를 표출한건 덤.
4월 27일 kt전에서는 8회초 김재윤으로 부터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1사 만루 상황이었는데 외야로 공을 보내겠다고 툭 갖다댄 타구가 좌익수 -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 행운의 안타로 연결되었다. 이 안타로 2016 강민호의 만루시 기록은 '''2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6타점''' 2016년에도 변함없는 만루사나이의 면모를 과시하고있다. 또한 6회말에는 유한준의 2루 도루를 저지하여 이닝을 마감시켰다.
4월 28일 kt 전에서 5:0으로 앞서 있던 상황에서 한점 달아나는 솔리런(시즌 5호)을 기록했고 다음 타석때도 또다시 솔리런(시즌 6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개인 통산 7번째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3.2. 5월
5월 5일 기준으로 타율이 2할 7푼대까지 떨어졌다...... 주자가 나오질 않으니 득점권에 강하고 자시고 그냥 죽는다...... 4월 막바지부터 이어진 6연패 기간에 16타수 1안타 .063으로 고개 숙였다..
그러나 5월 6일~8일에 벌어진 1위 두산과의 3연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의 주축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귀신같이 3할 타율로 복귀했다. 특히 1, 2차전때 장원준과 니퍼트에게 뽑아낸 적시타는 중요한 순간에서 의미가 큰 점수였기에 더욱 빛이 났다.
5월 11일 경기에서는 허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5월 12일 넥센 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는 120m.
5월 15일 삼성 전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쳤다. 시즌 8호. 특히나 이 경기까지 강민호의 득점권 타율은 '''25타수 14안타'''로 그야말로 찬스에서 미친 듯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상황. 4타점 경기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5월에 타격감이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 4월에 타율 0.297 6홈런으로 잘해냈지만 5월 들어 타율이 0.412에 이른다. 더욱이 수비에서도 선발출전은 넥센의 박동원(34회)에 이어 가장 많은 33회고, 이닝 수도 268⅓이닝으로 3위다. 도루저지율은 0.414[2] 로 각 팀의 주전포수 중 따라올 선수가 없다.
5월 19일 SK 전에서는 9회초에 우전안타를 뽑아내 손용석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5월 19일 현재 강민호는 타율 0.317 120타수 38안타 27타점 OPS 1.104 득점권타율 0.500으로 맹활약 중이다. 주장직은 물론 포수 수비에 중심타선의 역할까지 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해내고 있다.
5월 20일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5월 22일 두산전까지 끝난 상황에서 현재 타율은 0.313. 홈런 페이스는 8개로 작년보다 뒤쳐지지만 승부처에서 영양가 높은 안타,적시타 등등을 계속 뽑아왔기에 마냥 부정적으로 보는 것도 무리다.
5월 25일 LG전에서는 안타 없이 볼넷 두 개만 기록했지만 중요한 순간에서 나온 도루 시도를 두 번이나 저지하면서 린드블럼,계투진과 더불어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도루 저지율이 4할 5푼대로 리그 1위.
5월 28일 한화 전에서는 이태양을 상대로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서 김상호의 홈런은 덤.
3.3. 6월
6월 2일 kt 전에서 유일하게 밥값한 타자. 특히 연장 끝내기 홈런이 될뻔한 2루타는 두고두고 아쉬울 따름.
5월 삼성전에서 쓰리런을 친 후 무슨 영문인지 이후에는 득점권에서 약한 모습이다. 그 때문에 득점권 타율이 계속 떨어졌지만 6월 11일 두산전에서 오랜만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번 경기에서 도루 2번을 저지했는데 두산 팬도 그걸 보고 놀랄 만큼 정확한 송구를 보여주었다. 현재까지 도루저지율 0.432로 리그 최상위 수준.
6월 18일 SK전에서 아름다고 넉넉한 삼중살을 첬다. 프로야구 통산 63호 삼중살이라고 한다. # 비록 이 경기에서 삼중살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지만 그동안 워낙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지라 마냥 까는건 문제가 있다.
이후로도 승부처마다 활약해주고 안방을 든든하게 맡고있는 등 활약하는 중이다. 중간중간에 백업 포수 김준태가 출전하는등 관리도 잘 받고 있는 상황. 어느새 타율이 3할3푼을 넘길 기세다.
6월 29일에는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팀이 4대2로 뒤지던 상황에서 9회말 이여상 대타로 출전. 중견수 앞 안타를 치며 흐름을 연결시켰다. 그 덕분에 팀은 문규현의 끝내기로 5대4 승리. 벤치로 들어간 후에도 황재균이랑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
6월 30일에는 2일만에 선발출장하였고, 7회말 차우찬에게 추격의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9회말에는 초구를 쳐서 아웃되긴 했지만, 덕아웃에서 황재균과 함께 초조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또한 6:6 동점에서 맞은 연장 10회초에는 1사 후 손승락으로 부터 안타를 치고 출루한 박해민의 도루를 저지하며 실점 위기를 탈출 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이 합의 판정을 신청했지만 넉넉한 아웃일 정도로 정확하고 빠른 2루 송구를 보여주었다.
3.4. 7월
7월 9일까지 타율이 0.340이나 된다(!!) 이 페이스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KBO 역대 포수 최고 타율(이만수의 0.344)도 노려볼 수 있을듯 하다.
게다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나온 쓰리런 홈런을 이번 달에 두 개나 쳤다.
7월 14일에도 레일리 선발 등판때 1대1 상황에서 2대1로 만드는 귀중한 14호 홈런을 때려내었다.
그리고 전반기 타율 0.339 14홈런 46타점의 성적을 남기며, 작년 탈환 당하였던 KBO 골든글러브를 다시 뺐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7월 20일 사직 KIA전에서 2루타 두 방으로 4타점을 쓸어담았다. 첫 타석에서 헥터 노에시의 몸쪽 공을 공략해 좌중간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로 1회말 4:1로 뒤진 경기를 1점차로 쫓아오며 추격의 여지를 만들었고, 8회말에는 5:5 동점에 1사 2-3루에서 임창용으로 부터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만들며 영양가 있는 활약으로 팀의 역전승 및 후반기 첫 승을 이끌었다.
7월 22일 사직 한화전에서는 3회말 1사 만루에서 심수창으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챙겨 팀에 선취점을 안겨줬고 김문호와 '''더블스틸에 성공하여 득점을 올렸다.''' 다만 슬라이딩을 하다 차일목과 부딛쳐 부상이 염려되었으나 큰 부상은 아니었다. 이후 5회말에는 박정진으로 부터 시즌 15호 홈런을 때려냈다. 무엇보다 박정진의 낮게 떨어진 슬라이더를 한 손을 놓으며 비거리를 늘리는 기술적인 타격으로 우중간을 넘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비거리는 120m
7월 22일부터 시작된 한화 3연전 경기에서 유독 강민호를 노리는 듯한 플레이가 한화에서 많이 나와[3] 논란이 되고 있다. # 몸쪽으로 피칭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되지 않나, 포수 차일목의 글러브에 든 공 없이 하는 블로킹 등으로 인해 강민호의 이후 플레이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우려가 많다.
3.5. 8월
8월 3일 넥센전에서 9회 1아웃 1,3루 상황에서 중견수 쪽 뜬공을 띄웠는데, 강지광의 송구에러로 황재균이 득점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4일 넥센전에서는 7회부터 밴 헤켄에 이어 구원등판한 마정길에게 도망가는 1점 홈런[4] 을 기록했다. 린드블럼과의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8월 6일 두산전에서는 볼넷 2개를 기록했고 다음날인 8월 7일 경기에서는 피로 누적으로 인하여 이 날 콜업이 된 안중열이 강민호 대신 선발 출전하였다. 자신은 7회말 박종윤 타석에 대타로 나왔는데 팀이 더블스틸에 성공하자 상대 두산 배터리가 고의사구를 하면서 출루했고 김상호와 교체되었다.
8월 19일 KIA와의 경기 후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지속되었던 무릎 통증으로 인해 검진을 받았고, 오른 무릎 외측부 인대가 손상되었다는 판정을 받았다. 치료와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3~4주 정도 재활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101경기에 출장해 타율 .321 330타수 106안타 17홈런 59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3.6. 9~10월
당초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 9월 1일에 한국에 돌아왔다. 그와 동시에 재활군에 합류했다. 조원우 감독은 "강민호를 조급하게 쓸 생각은 없다. 일단 타격과 주루가 된다면 1군으로 합류시킬 생각도 있다."라며 밝혔다.
롯데는 현재 강민호의 공백으로 애를 먹고 있는 상태다. 주전 마스크는 물론 중심타선까지 책임지던 타자가 빠져 공격 활로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민호를 대신해 선발 포수를 맡은 김준태는 강민호의 부상 이후 11경기에서 타율 0.129, 0득점으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러모로 강민호의 복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9월 6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2군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9월 7일 두산 전에 앞서 강민호의 몸 상태에 관한 트레이닝 파트 보고를 받고, 조원우가 복귀 시점을 당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르면 13일 수원 kt전부터 강민호가 올라올 수 있다. 지명타자로 활용할 가능성도 높다.
9월 10일 LG 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하여 교체로 투입돼 9회초 대타로 나와 좌월 2루타를 터뜨렸다.
9월 11일 LG 전에서는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9월 13일 KT 전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쐐기를 박는 2루타로 2타점을 추가하며 KBO 역대 40번째로 개인 통산 700타점째를 기록했다. 역대 포수에서는 타점 부문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복귀 후 포수를 맡지 않고 지명타자로만 출장한다. 복귀 후 3경기에서 9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손아섭, 황재균, 김문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민호 복귀 효과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분명 힘이 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주장의 복귀로 더그아웃의 분위기가 한층 안정된 모양새다.
9월 16일 한화 전에서는 1회초 2사 1,2루에서 카스티요의 직구를 받아쳐 쓰리런을 때렸다. 시즌 18호 홈런이자 복귀 후 첫 홈런. 그리고 이 홈런을 포함하여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4번째 4타점 경기를 기록했고, 이를 통해 팀의 8대6 승리를 이끌었다.
9월 21일 삼성 전에서는 시즌 19호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첫 2년 연속 20홈런이자 3번째 시즌 20홈런까지 1개의 홈런을 남겼고 팀은 10:9로 승리했다.
9월 29일 KT와의 경기에서는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다.
10월 2일 NC 전에서는 구창모를 상대로 시즌 20호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첫 2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였다. 200홈런까지는 -4.
10월 6일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1군 로스터에서 말소되면서, 시즌 3경기를 남기고 먼저 시즌을 마쳤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과 주장으로서 제 역할을 못했다며 자책하는 인터뷰를 했다.[오!쎈 생생톡] '캡틴' 강민호의 1년, "내가 흔들리지 말아야 했다"
4. 시즌 후
시즌 후 골든 글러브 시상에 앞서 후보가 발표되었는데 포수 골든 글러브 후보에 충족되는 경기 수는 96경기였다. 그런데 강민호는 포수 출장 경기 수가 딱 '''1경기''' 모자라다는 이유로 포수 골든 글러브 후보에서도 제외되었다. 여기까진 출장 경기 수 관리가 부족했던 팀의 책임일 수도 있겠으나,[5] 정작 강민호를 제외하면 수상이 가장 유력한 포수 골든 글러브 후보인 두산의 양의지는 경기 수는 충족했지만 포수로 출장해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이닝이 강민호보다 20이닝 이상 적은 것이 알려지면서 골든 글러브 후보 선정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생겼다.
5. 총평
강민호에게 올 시즌은 내내 부상의 그림자가 강민호를 떠나지 않았다. 손바닥, 어깨, 손가락 등 계속해서 작은 부상을 달고 살았다. 특히 지난 8월 19일 KIA전에서 입은 무릎 부상 이후에는 주 포지션인 포수도 제대로 소화하기가 어려웠다. 올 시즌에 들어선 460타석 중 포수로는 385번 타석에 들어섰고, 나머지는 지명타자(64타석)나 대타(11타석)로 출전하였다.
강민호는 올 시즌 116경기 출전해 타율 0.323 20홈런 72타점 65득점을 기록하며 타격 부문에서는 포수로서 다시 한번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몸이 성치 않은 와중에도 20홈런을 쏘아올렸고, 출루율(0.433)은 리그 5위에 해당한다.
[1] 실제로 부인이 보고 있는 경기에서 날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꼴갤에서는 승리의 여신이라고 부르기도. 다만 신소연은 강민호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야구장을 자주 찾지는 않는다고 한다.[2] 29회 시도 중 12회 저지[3] 참고로 고작 3연전 동안 무려 '''3번'''이나 사구로 출루했다.[4] 시즌 17호 홈런[5] 이전 시즌에도 같은 경기 수인 96경기를 기준으로 골든 글러브 후보를 추렸었다. 이것은 '''전체 경기 수의 2/3 이상'''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고, 매 시즌 경기 수에 따라 유동적이었다. 128경기 체제에서는 85경기 이상, 133경기 체제에서는 88경기 이상, 144경기 체제에서는 96경기 이상이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