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록/선수 경력

 




1. 프로 데뷔 이전


프로 데뷔 이전 중국 팀 WE에서 스트리머 활동을 했었다. 그 후 Anarchy에 입단했지만 한달만에 팀을 나왔고 아마추어 팀 Awe Max라는 아마추어 팀에서 2015 League of Legends Challengers Korea Spring 2차 토너먼트에서 16강까지 올라갔었다. 이후 2017년 중국행을 결정하였다.

2. 2017 시즌



2.1. LPL 서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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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3일, 데마시아컵에서 I May를 상대로 듀크와 교체 출전, 데뷔전을 치뤘다. 이후 듀크가 썩 좋지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주 선발로 나오는 중.
정규시즌은 16경기에 나와 11승 5패 승률 68.8%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쟁하는 듀크는 스프링 21승 18패 53.%, 서머 11승 12패 승률 47.% 였으니 확연히 차이가 난 셈. 때문에 서머 후반기가 되자 '''전년도 롤드컵 우승 탑'''인 듀크를 제끼고 주전으로 자리매김 했다.
17 포스트시즌과 롤드컵 선발전은 원딜러 West가 3강팀 원딜에게 지속적으로 밀리면서 이를 만회할 수 있는 공격적 성향의 더샤이가 계속 주전으로 나섰다. IG의 바텀 라인은 라인전 단계부터 시작해 후반 잦은 의문사까지 모두가 인정하는 약점이었기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상체의 힘이 필요했던 것.
데뷔 시즌인 17년 서머에는 이후 시즌들처럼 눈이 번쩍 뜨이는 슈퍼플레이를 밥먹듯이 한다거나 상대를 라인전 페이즈에서 CS 40 ~ 50개를 내버리며 완전히 질식시켜버리는 빈도는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라인전 체급 자체는 이미 이때부터 LPL 정상급의 플레이어였다.
이후 시즌들처럼 탑에 고속도로를 밥먹듯이 내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왠만한 탑들과 붙으면 CS 10 ~ 20개 차이는 어렵지 않게 내곤 했다. 특히 럼블은 전승 카드로 이때부터도 이미 상대를 라인전에서 고통스럽게 했던 주된 픽. LDL에서 올라온 뒤 처음에는 헤메다 이 무렵 어느정도 리그에 적응한 닝과 더불어 상대 상체를 집중 공략하는 식의 전법은 이때부터도 이미 IG 주된 패턴이었다. 즉 게임을 혼자서 뒤흔들고 전방위적인 영향력이 압도적인 크랙으로서의 포스는 아직은 미숙했지만, 자기 라인에서는 막강한 체급을 뽐내던 유망주였다.
정규시즌에서는 앞서 말한 럼블로 강력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지만 플레이오프와 선발전에서는 메타와 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초가스, 같은 탱커픽을 자주 사용했다. 탱커픽을 잡고도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건 덤.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Suning의 '샤오얄'(현재 닉네임은 랑싱), OMG의 '시양' 후빈, EDG의 마우스 등 탑솔흉가 LPL에서는 나름 인정받던 중국인 토종 탑들을 상대하며 그 생태계에 갑자기 떨어진 외래종 황소개구리 같은 모습으로 쩔쩔매게 했다. 앞서 열거한 탑들을 상대로 계속해서 주도권을 가져갔는데, 미드에선 루키의 괴력을 보이는 와중에 탑에서는 더샤이가 이렇게 주도권을 가져오고 그 가운데 닝이 득점을 하면서 IG는 준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4강 상대인 EDG는 미드에서 스카웃이 루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이전 세트에서 더샤이에게 무리한 1렙 딜교로 솔킬을 내주기도 했던 마우스가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서는 한타에선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당시 폼이 바짝 올랐던 아이보이에게 IG의 원딜 웨스트가 철저하게 서열 정리를 당하면서 결국 결승진출에 실패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2.2.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이후 롤드컵 선발전에서 다시 한번 OMG를 상대로 만나 3:0으로 완파했고, 다음 상대로는 스프링 우승팀인 WE와 맞서게 되었다. WE의 탑솔러인 957 역시 그해 LPL 연간 어워드에서 베스트 탑 라이너로 꼽힐만큼 중국 토종 탑 중에서는 경쟁력 있는 선수였는데, 957을 상대로도 힘대결에서는 무난하게 더샤이가 우위를 가져왔고 IG는 2승을 가져와 2승 1패 상태로 롤드컵 진출이 코 앞에 있는 듯했다.
그러나 WE가 4세트 미스틱의 활약으로 승리 이후 동률이 된 상태에서 마지막 5세트가 펼쳐졌고, 바텀과 탑의 교환 구도에서 더샤이와 닝이 실수하며 데스를 기록하며 WE 쪽에 속도가 확 붙게 되었다. 이후 WE의 한타 대승으로 게임이 거의 끝나는 상황에서 WE가 넥서스를 치다가 전멸하여 IG가 성장에 확 탄력이 붙어 약간 비벼지나 했으나, 마지막 교전에서 IG가 다시 한번 어떻게 승리하는듯 했지만 시예의 카사딘이 교전을 회피하고 백도어를 시전해 결국 WE가 롤드컵에 진출하게 되었다.IG vs WE 2017 LPL 롤드컵 최종 선발전 한국 해설 경기 영상
2승 3패 접전끝에 IG는 떨어져 더샤이는 아쉽게 데뷔하자마자 롤드컵에 나가는 것은 실패하고 말았다. 더샤이 본인은 이때를 회고하며 당시에는 정말 아쉬웠는데, 준비가 덜 된 상태로 롤드컵에 출전해 탈락해서 멘붕할걸 생각하면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어쨌건 프로 무대 경험치가 제로인 상태에서 출전을 시작해 전년도 롤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를 제끼고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스프링을 우승하고 이후 17 롤드컵에서 4강까지 진출했던 WE 같은 팀을 상대로도 아까운 경기를 했을만큼 포텐셜을 보여준 시즌이었다.

3. 2018 시즌


'''터져버린 악마의 재능, 2018 시즌 세체탑'''

3.1. LPL 스프링 2018


데마시아 챔피언십에서는 서로 번갈아 나오고 있다. 여전히 던지는 편이지만 듀크보다 오히려 챔프 편차가 적은 쪽이기 때문에, 의외로 탱커 잡아도 탐욕이 적고 AP 챔프 숙련도도 리븐 장인 출신이 맞나 싶은 더샤이의 발전 속도가 빠른 편. 그러나 듀크가 딱 1인분만 하고 있음에도 더샤이의 불안정성이 문제가 됨을 패자조 결승 마지막 세트에 역스노우볼 리스크가 큰 럼블 들고 15분 0/4/0 최종 0/6/1을 찍어버리면서 팀을 역캐리해 드러내고 말았다.
그러나 리그 첫날 듀크가 RNG전에서 너무 부진했고[1] 그렇게 둘째날부터 투입된 더샤이는 팀의 파죽지세 5연승에 기여하며 주전으로 도약하였다. 기복은 여전히 상당하지만 IG의 팀컬러에 맞는 강력한 개인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리그 양지구 1위더비인 스네이크전에서 그 전까지 고전했던 스네이크의 플랑드레를 상대로 캐리를 보여주면서 더더욱 평가가 올라가고 있다.
마지막 남은 고비라던 2라운드 RNG전에서 플랑드레, 레이보다 쉬운 상대인 쯔타이를 다전제 내내 압도하고 피오라로 한타에서 재키러브가 붕괴시킨 상대 진형에서 허리를 끊어 우지를 썰어버리는 등 이 시점에서 '''반박불가 중국 최고의 탑솔러'''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즌 IG는 무려 '''정규시즌 18승 1패를 기록 했으며, 세트 기준으로 37승 5패를 거두었다. 심지어 세트 34연승이라는 경악스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듀크 역시 8세트를 출전해 60%대의 준수한 승률을 기록했으나, '''더샤이는 34세트에 출전해 32승 2패 승률 94.1%'''라는 충공깽한 성적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은 이 이상 압도할 수 없는 수준이었고 남은 것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 관건.
다만 10주차에 '''손 부상'''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내려갔는데 이 부상이 언제까지 갈지가 변수로 보인다.[2]
결국 정규시즌을 사실상 지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처구니 없게도 RNG와의 준결승 경기까지도 복귀하지 못했고, 듀크가 출전한 IG는 가려져 있던 문제점들이 터져 나오면서 RNG에게 발목을 잡혀 결승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더샤이 본인은 팀이 어려움을 겪고 탈락하고 있는데 다친 본인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 멘탈이 터질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3.2. LPL 서머 2018


어찌저찌 복귀했지만 부상여파로 폼이 올라오지 않아 듀크가 더 많이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기 폼이 올라오자 다시 중용되고 있으며, 특히 구단주 WXZ가 원딜로 출전한 VG전에서 바텀 망한 만큼 상대 탑을 멸망시키고 솔킬 2번에 스플릿 고속도로를 뚫으면서 루키가 한타를 지배할 밑밥을 다 깔아주었다. 팬들은 The$hy, 사장님께 받을 성과급 대박 드립을 치며 감탄하였다.
부상 여파 때문에 듀크가 출전을 더 많이 30세트 이상 출전했고, 더샤이 본인은 17세트 정도 출전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승률은 14승 3패로 출전 했을때는 여전히 압도적인 모습. 다만 역시 경기 숫자가 부족하다보니, LPL All-Pro Team에 선정되지는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이 아쉬었지만, 워낙 큰 부상을 겪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되지는 않는 수준.

3.3.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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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정규시즌 내에서 가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더샤이지만, LPL이 애초에 탑솔러 흉가로 유명했다는 점, 그리고 IG가 아무리 정규시즌을 잘했어도 2018 시즌의 주인공은 롤드컵 이전 국제대회를 모조리 휩쓴 RNG였기에 다소 주목도가 덜했다는 점, 그리고 LCK가 전포지션이 강했지만 특히 탑 포지션은 항상 세계 최고로 평가 받았다는 점 등 여러가지 면 때문에 롤드컵 이전 더샤이는 개인 능력치에 비해 다소 평가가 짠 편이었고 주목도도 생각보다 높지 못했다. 라이엇이 꼽은 롤드컵 TOP 20 플레이어 랭킹에서는 14위에 그쳤고 탑 포지션에서는 기인, 스멥, 큐베 3명의 LCK 탑솔러보다 평가가 낮았다. ESPN이 꼽은 포지션별 파워랭킹에서도 스멥, 기인에 이은 3위 정도 포지션. LPL에서는 RNG가 IG보다 주목도가 높았고, IG 팀 내에서도 루키가 더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롤드컵은 더샤이의 세체탑 대관식으로 끝나게 되었다.'''
토너먼트에서는 듀크와 번갈아 가면서 출전했다. 듀크가 나왔을때는 주로 IG가 팀 파이트 스타일이었고, 더샤이가 나왔을때는 루키와 더불어 더블 캐리 스타일의 경기를 펼쳤다. 이렇게 로테이션으로 나온 점도 있어서 조별리그까지만 해도 다소 주목도가 덜했으나...
RNG와 더불어 18 롤드컵 최고의 우승후보로 꼽힌, LCK 최강의 팀이었던 KT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더샤이는 세계적 탑솔러로 이름을 떨친 스멥을 힘싸움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세계에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루키에게 완전히 참교육 당한 유칼만큼 스멥이 철저하게 털리지는 않았으나, 전체적인 라인전 주도권 대결에서 힘겨워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다만 분명히 주도권은 상당히 가져왔으나 쓰로잉이 심심찮게 나오기도 했고, 3세트에 김정수 코치의 지시를 어기고 피오라를 꼴픽한뒤 라인전에서 압도했으나 중반 쓰로잉이 나오며 KT가 기적같이 역전승을 거두는 불상사도 있었다. 이때문에 4세트는 질책성 교체로 듀크로 교체 되었고, 다소 머리를 식힌 뒤 5세트가 되었을때 다시 출전해 사이온으로 스멥의 스웨인을 압도하며 LCK 최강의 팀을 꺾는데 성공했다. 중간 과정에서 약간의 불협화음은 있었으나 어마어마한 무력은 확실히 증명했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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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4강부터는 그야말로 초토화 모드였다.''' 4강 G2 e-Sports와의 경기에서 Wunder를 3세트 내내 탈탈 털어먹으며 3:0으로 셧아웃 시키고 결승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1세트에서는 아칼리를 픽하여 라인전을 유리하게 가져가여 팀의 무난한 승리에 기여하였고 2세트에서는 제이스를 선픽. 뛰어난 스킬샷을 앞세워 라인전 부터 이겨나갔고 성장세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하이퍼 캐리를 선보이며 경기를 완벽히 지배했다. 특히 탑에서 원더를 박살내면서 얀코스, 퍽즈가 지원을 와도 역으로 1:2 드리블을 치는 미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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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에서는 비록 초반에 말리긴 했으나 후반을 갈수록 캐리하며 G2 전원을 말 그대로 박살내버렸다. 특히 게임 중후반부에 아트록스로 보여준 1:5 플레이는 중국 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이 플레이는 2020년인 지금도 탑솔의 로망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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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승전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롤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세체탑 후보라는 소리까지 듣던 프나틱의 브위포를 멘붕시켜 버릴 정도로 압살했다. 1세트에서는 탱커 챔피언인 사이온으로 딜탱인 우르곳을 솔킬각을 보며 압박하는 미친 모습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서는 이렐리아로 무자비하게 상대를 셧다운 시켰다. 결국 3세트도 승리해, 마침내 만년 강팀 후보에만 그쳤던 IG에 롤드컵 우승을 안겨줌과 동시에 '''명실상부한 2018 세체탑으로 자리매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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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의 2018 롤드컵 우승은 에이스인 루키가 가장 언급 되지만, 더샤이의 몫 역시 루키에 뒤지지 않는 엄청난 수준이었다. 일단 뛰어난 챔프 숙련도로 우르곳/아칼리/이렐리아/아트록스/제이스/라이즈 같은 대회 메타에서 좋은 챔피언을 모두 잘 다룰 수 있는데, 미드인 루키 역시 챔프 폭이 넓다 보니 둘이 이런 챔프들을 탑미드 스왑에서 나오니 상대 입장에서는 벤픽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여기에 루키나 더샤이 모두 완벽한 라인전으로 초반부터 상대를 초토화 하며 우승을 견인했다.
그동안 LCK가 롤드컵을 우승하는게 너무나도 당연하던 판도에서 LCK 최강으로 꼽히던 팀을 꺾는 1등 공신이었고, 엄청난 개싸움 메타로 라이너들의 순수한 개인기량이 그 무엇보다 중요했던 당시 롤드컵 메타에서 압도적인 피지컬로 전부 때려잡고 우승한 더샤이의 포스는 엄청났다.
특히 정글의 클리어러브, 원딜의 우지 등 소위 '세체정' '세체원' 경쟁에 노크라도 해본 해외팀 선수들은 있었지만, 탑 포지션은 LCK가 반박불가의 세계 최고로 늘 인정 받고 있었다. 롤드컵 이전 국제대회를 휩쓸던 RNG의 탑인 렛미 같은 선수도 어디까지나 팀파이트에 능한 국밥형 타입이었다. 그러나 스멥, 원더 등 동서양의 최정상급 탑솔러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는 더샤이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대회에서 보여준 모습도 대단했지만 롤드컵 결승에 오르는 과정에서 스크림 이야기도 공포스러웠는데, 북미 최고의 탑으로 꼽히는 C9의 리코리스는 더샤이와 스크림을 하면서 탑에서만 1만 골드가 날 정도로 털렸다고 한다. '래퍼드' 복한규 감독도 코칭 하면서 그런 장면은 처음 봤다고. C9의 서포터였던 제이잘은 스크림 과정에서 더샤이가 CS 90일때 리코리스가 CS 10개 정도 겨우 먹었던 걸 본 기억이 있다고. 바이탈리티의 감독이었던 야마토캐논 역시 IG와 스크림을 하면서 더샤이와 루키의 막강함에 충격을 먹었다고 한다. 그런 스크림에서의 공포스러운 일화 때문인지, EDG와 C9을 압도하며 결승에 올라온 프나틱의 기세도 상당했지만 래퍼드는 결승이 펼쳐지기 전부터 IG가 우승할 걸 확신 했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2018 시즌의 더샤이는 찬란하게 빛났지만, 그 이면에는 사고로 인한 아픔이 많이 남아있어 롤드컵 우승이라는 커리어 정점을 찍은 그 당시에는 자신이 너무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나온 우승이었기에 동료들이 모두 승리의 기쁨을 나눌때도 '아, 이겼구나...' 하는 생각밖엔 들지 않았다고 한다.

4. 2019 시즌



4.1. LPL 스프링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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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LPL Spring 결승 MVP'''
Uzi

'''Theshy'''

Crisp
데마시아 컵과 시즌 극초반은 손목 문제 때문인지 결장했지만, 이후 출전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중. '''그야말로 상대가 누구든 라인전부터 CS 30 ~ 40개는 우습게 벌리고 온갖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게임을 박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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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하나 없이 매 경기 매드무비를 찍는 수준으로 이 같은 모습을 리그 내내 보여주었고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정규시즌 퍼스트팀에 뽑혔다. 이는 플레이오프에도 이어져서 대형 신인 탑솔 369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멘탈까지 털어버리고 교체 출전한 모유의 제이스를 상대로 후픽 블라디를 뽑아 라인전부터 압살하며 게임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줌과의 대결로 기대를 모은 결승전, 준수한 폼을 보여주며 '''소속 팀인 IG의 역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3세트, JDG의 노림수로 불리하게 돌아가던 게임을 블라디미르로 한타 때마다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하드캐리했고, 활약을 인정받아 '''결승전 MVP'''를 수상했다. 덕분에 현지 팬들과 관계자들의 평가가 갈수록 오르고 있다.
시즌 끝난 후 더샤이에 대한 평가는 흠좀무한 수준이 되었다. LPL은 늘 다소 하자가 있는 느낌의 탑 때문에 캐리력 있는 탑에 항상 굶주려 있었는데, 더샤이는 그 갈증을 완전히 풀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롤드컵 우승 경력도 있고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중국 내에서는 엄청나게 팬몰이를 했다.
IG의 상징은 루키였지만 이 시즌을 기점으로 IG를 대표하는 중심선수가 더샤이로 이동했다고 봐도 좋을 정도. 특히 18년 롤드컵 우승을 기점으로 중국내에서 롤을 하지도, 본 적도 없지만 롤팀을 응원하게 된 여성팬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하는데, 더샤이는 이런 여성팬들에게 '''외국에서 온 엄친아''' 느낌으로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LPL 내에서 독보적인 화려함과 캐리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중국 내 탑솔러들에겐 프로건 아마추어건 가릴것 없이 신적인 존재로 격상되어 '''선수들 사이의 선수''' 취급을 받으며 선수들에게도 선망 받는 선수가 되었다. 스프링 결승전에서 만난 줌을 비롯해 369 같은 LPL 토종 탑솔러들이 경쟁 상대가 아니라 아예 더샤이의 팬들 자처하며 경기를 하면서도 "한 수 배우겠다." 같은 저자세로 나올 정도.
때문에 LPL에서는 벌써부터 작년 우지가 맡았던 '''LPL의 대표 역할'''을 맡기려는 분위기다. 더샤이 본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투로 자신들은 아직 부족하고 SKT와 G2 모두 신경쓰이며 MSI가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MSI 출전선수 파워랭킹에서 루키, 페이커를 제치고 전체 1위에 오르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임을 입증했다.

4.2. 2019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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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의 그룹 스테이지에서 9연승을 달리며, 그룹 스테이지 성적이나 스크림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보이면서 SKT 전의 패배에도 자신감에 넘치는 인터뷰를 했다. 다만 루키, 닝, 재키러브 등의 폼이 워낙 미쳐 날뛰는 와중에 워낙에 기대치가 컸기에 거기에 비해서는 약간 못 미치는 느낌도 있다. 사실 이 당시 MSI가 약간 광인 포지션으로 이름을 떨친 베트남의 제로스를 제외하면 T1의 칸이나 더샤이 등 모두 이름값을 좀 못한 느낌이었고, G2의 원더가 다소 변칙적인 픽으로 활약했을 정도로 이상하게 탑들이 명성보다는 덜한 모습이었다.
이후 Team Liquid와의 4강에서는 임팩트를 상대로 솔킬을 따내고 주도권을 잡는 등 라인전을 꽤나 유리하게 이끌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잘 큰 상태로 무리하다가 짤리는 등 팀에 맞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함께 탈락의 큰 기여를 했다. 맞상대였던 임팩트가 여러모로 힘에서는 뒤쳐졌지만 IG가 던지는 것을 받아먹으며 단단한 플레이를 펼쳤고 결국 충격적인 업셋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워낙 독보적인 부진을 보여준 닝과 바오란에 초점이 맞춰진 터라 상대적으로 패배의 주된 원인으로 언급은 적은 편.

4.3. LPL 서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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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는 라인전은 불안해졌고 팀 자체도 여러 문제로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루키가 가족 건강 문제로 무기한 귀국하는 대형 악재가 터졌다. 더샤이는 중국어를 못 하기 때문에 루키를 통해 오더 문제를 해결하는데 루키가 빠지면 당장 의사소통에서부터 문제가 생겨버린다.
허나 바오란이 복귀하고 처음 치른 EDG전에서 팀과 함께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3세트 라이즈는 팀 내 데미지 비중 '''52%'''를 차지했을 만큼 괴물 같은 활약이었다. 이후 시즌 극초반의 부진에서 반등하고 여전히 폼이 극악한 팀원들 사이에서 홀로 고군분투 하는 모양새.
리라 이후 IG 승리 패턴은 대체로 더샤이가 캐리하냐 못하냐로 갈리고 있다. 닝, 루키가 1인분은 커녕 역캐리하는 경기가 많아지며 사실상 더샤이 원맨팀이 되어버렸다. 특히 RNG전에서는 역대급 나르 캐리를 보여주며 팀을 기사회생시켰지만, 이어지는 3세트 탑 카르마라는 픽의 한계로 팀단위에 쓰로잉에 휩쓸리는 모습은 과거 고통 받던 루키의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했다. FPX 전에서는 루키가 도인비에게 탈탈 털리는 와중에 블라디로 미친 캐리를 해내며 기어코 게임을 뒤집어 FPX의 정규시즌 전승 우승을 막기도 했다.
그러나 서머 시즌 내내 폼이 안 좋았던 IG는 결국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1라운드 업셋을 당하는 이변의 제물이 되고 말았고, 롤드컵을 나갈 수 있는 길은 선발전을 뚫는 길 밖에 없게 되었다. 그것도 포인트 부족으로 위에서 기다리는 것이 아닌 밑바닥에서 출발해서 2팀을 모두 꺾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시즌 IG는 9승 6패 시즌 6위로 플레이오프에 겨우 진출하고 스프링 우승으로 벌은 포인트로 간신히 선발전에 나갔는데, 9위로 플레이오프를 못 나간 WE는 8승 7패였다. '''즉 1패만 더 했으면 롤드컵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도 못 나갔을 정도로''' IG의 부진이 극심했는데, 더샤이 혼자 똥꼬쇼 하면서 따준 승리만 여러번은 되었기 때문에 정말 혼자 힘으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보낸 수준의 원맨쇼였다.
실제로 더샤이는 LPL All-Pro Team에서 IG의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리그 퍼스트팀에 들었다. 퍼스트, 세컨드, 써드 총 15명 중에 더샤이를 제외한 다른 IG 멤버들은 한명도 이 명단에 들지 못했다. 말 그대로 혼자서 팀을 지탱했다는걸 인정 받았다고 봐도 좋을 정도.

4.4.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JDG와의 롤드컵 선발전 1라운드에서는 오락가락하는 팀원들 사이에서 홀로 클래스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JDG 측에서 아칼리를 두 번이나 풀은 덕도 봤지만, 더샤이가 보여준 인게임 플레이는 놀라운 수준이었다. 경기는 5차전 승부를 꽉 채웠고 한경기만 더 지면 롤드컵의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그야말로 미친 원맨 캐리로 겨우겨우 팀을 다음 라운드로 올리는데 성공했다.
TES와의 최종 선발전에서는 하드 쓰로잉 2판과 하드 캐리 3판에 성공하며 결국 팀을 거의 혼자서 롤드컵에 올려놓았다. 더샤이가 던지면 루키와 재키러브가 아무리 분전해도 게임을 패배하고 더샤이가 캐리하면 루키와 재키러브가 아무리 던져도 게임을 승리하는 이상한 패턴이 생긴건 덤. 다만 받쳐줄 팀원들의 기량이 확 죽어버린 나머지 더샤이 혼자 여러명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너무 극심해져서 어마어마한 캐리력은 여전하나 한번 말리면 답도 없이 말리는 기복도 심해졌다. 해설들이 한 시리즈 내에서도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고 표현했을 정도.
이때 선발전은 이틀 연속 펼쳐졌는데 IG는 이틀간 10여경기를 꽉 채우는 격전 끝에 기적같이 롤드컵에 진출했다. 조금만 삐끗했어도 나락으로 떨어졌을 아슬아슬한 순간들이었다.

4.5.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스프링 시즌 우승팀의 자격으로 LPL 1번 시드를 획득. 경쟁자인 듀크와 함께 리프트 라이벌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IG의 첫 경기였던 FW전에선 듀크가 출전하였으나 SKT전에서 선발 출장. 니코를 쥐고 카밀을 든 칸을 상대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며 게임의 승리를 결정짓는데 큰 공헌을 했다. 경기 직후 나눈 인터뷰에서는 딱히 미리 준비하고 꺼내든 픽은 아니였다며 패기 만점의 인터뷰를 남겼다.
결승에서는 KZ과 맞붙었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챔피언 상성을 통해 어느정도 압박을 했다. 그러나 게임이 IG 쪽으로 기울어가는 와중 다 이긴 교전에서 루키와 함께 미드에서 쓰로잉을 저지르며 패배에 기여했다.

4.6.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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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최고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의 많은 관심들이, 완벽하지 않은 나를 좀 더 완벽해질 수 있게 노력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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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q전과 Team Liquid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이 2승을 쌓는데 공헌했다. 담원과의 경기를 앞두고 도벽룬을 극도로 선호하는 너구리의 스타일을 자신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묘한 기싸움이 펼쳐지기도 했다. 담원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도 아칼리로 분투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이때 너구리가 도벽을 들고 골드를 탈탈 털어가면서 경기 이후에 도벽 룬을 다시 보게 되었다고.[3]
2주차 ahq전에서 도벽 제이스를 픽하며 너구리의 영향을 받아 자본주의 탑솔러로 등극했다. 인게임에서는 닝을 탑을 자주 보게하면서 거칠게 압박하며 CS 차이 그 이상을 보여주며 공격적인 제이스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도벽 룬 좋은거같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2주차 담원전에서도 도벽 제이스의 원조인 너구리를 상대로 도벽 제이스를 꺼내 너구리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1라운드와 달리 탑라인전 만큼은 너구리를 크게 압박하고 스플릿과 로밍에서도 거의 혼자서 담원을 밀어붙였으나 바론 한타에서는 닝과함께 너구리와 뉴클리어에게 어그로가 끌려있는 와중 후방에서 잭키러브와 루키가 죽고 바오란 혼자 남았고 이후 더샤이와 닝도 뉴클리어를 추격하다 죽어버렸다. 게임을 끝내는 담원쪽 블루 정글 한타에서는 점멸이 없는 상태에서 너구리, 캐니언에게 물려 폭사하고 그대로 남은 IG 멤버는 전멸하여 게임을 내주게 되는등 높은 존재감 만큼이나 낮은 한타 기여도로 아쉬움을 보였다. 사실 더샤이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은 다했으나, 정글 바텀 차이로 인해 게임이 터져서 손 쓸 방도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IG가 서머부터 시작된 극심한 정글쪽 부진으로 몹시 고통롤을 하면서도 분전하고 있다. 닝이 너무나도 심하게 게임을 던져버리기 때문에 레얀이 대신 IG의 주전 정글로 나오고 있으나, 레얀은 게임 내내 아무것도 하지 않고 파밍만 하면서 라인 개입을 하지 않는 극소심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상대 탑 라이너와 정글과 1:2로 게임 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인 형국. 그런 와중에서도 상대 탑들과 라인전 단계에서 꾸역꾸역 격차를 내주고 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이자, 이 경기로 8강 진출자가 가려지는 단두대 매치인 TL전에서는 분풀이를 하듯 임팩트를 상대로 초장부터 CS 격차를 벌리더니 루키의 로밍 이후로는 게임을 박살내는 활약을 펼치며 8강 진출과 함께 MSI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심지어 임팩트의 아트록스를 상대로 '''라인전이 결코 강하지 않는 블라디미르를 들고도 임팩트를 라인전에서 탈탈 털어버리며 포탑방패를 채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해설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조별리그 결과에 대해 총평을 내린 ESPN에서는 '''"전 세계 챔피언인 임팩트를 흡사 일개 아마추어 수준처럼 보이게 했다."''' 고 했을 정도. 그러면서 '''그룹 스테이지 그 어느 탑도 더샤이의 수준에 근접하지 못했다.''' 는 후한 평가를 내려주었다. 라이엇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롤드컵 온 뒤로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없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TL과의 2차전에서 팀원들의 격려가 도움이 되었다고.
조별리그 기준으로 솔로킬 횟수 2위, 분당 데미지 1위, 15분 CS 차이 1위, 15분 골드 차이 1위를 기록했고, 팀 내 데미지 비중에서도 우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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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상대는 그리핀. 그리핀이 롤드컵 와중 터진 그리핀 사건으로 몹시 시끌시끌 하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럽 최강인 G2를 상대로 2연속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타고 있던지라 IG의 열세를 점치는 의견들이 많았다. 그리핀은 조별리그 초반에는 약간 흔들렸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IG는 죽음의 조에서 겨우겨우 통과는 했으나 정글 쪽 문제는 도무지 답이 없을 정도로 심각했고 여러모로 위태로운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8강전에선 '''소드를 말그대로 갈아버리면서 본인이 왜 세계 최고 탑솔러라는 평가를 듣는지 제대로 증명''' 했으며, 역량의 차이가 클 때 그 캐리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었다. 나르 상대로 카운터픽인 야스오를 뽑고 라인전부터 압살, 한타때도 원조 야스오 장인답게 기가막힌 스킬 활용을 보여줬다. 나르 상대로 야스오가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프로무대에서 몸을 들이대는 챔프인 야스오로 탑에 갔다가는 맛집이 되기 십상이라 누구도 쉽게 꺼낼 수 없는 픽인데, 경기를 중계하던 해설들이 감탄할 정도의 완벽한 줄타기를 보여주면서 게임을 박살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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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감전 제이스 상대로 케일을 했는데 보조 룬에 결의 조차 들지않고 라인전을 이기고, 스플릿 단계에서 솔킬, 한타때의 안정적인 지속딜, 카이사와의 궁연계, 본인에게 궁달고 앞점멸로 폭딜넣기 등 케일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걸 다 보여주면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다소 불리하던 2세트에서는 팀적인 플레이로 어떻게든 시간을 벌고 케일이 성장한 뒤, 바론 앞 한타에서 바이퍼의 자야가 궁극기가 빠진 것을 보고 자신에게 궁극기를 쓰고 앞점멸을 하면서 상대를 초토화 시키는 그야말로 입롤을 구현했다. 4세트에서는 몇차례의 대결 끝에 더샤이를 상대로 완전히 기가죽은 소드를 그야말로 일방적으로 후두려 패며 압도했고 결국 절대적인 탑차이로 언더독으로 평가 받았던 시리즈를 완승으로 끝내버렸다. 시리즈 내내 그리핀에게 하체와 정글이 장악당하고 미드 역시 루키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상당히 고전했는데, 이를 탑의 압도적인 성장 밒 캐리력 차이로 뒤엎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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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이 끝난 시점에서 더샤이는 전체 선수들 중에서 '''DPM, 15분 골드차이, 15분 CS 차이, 솔로킬 횟수등 선수 개인 기량을 나타내는 지표 모든 항목에서 1위'''를 달성하면서 자신감이 없었다는 인터뷰가 무색하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분석가인 쏘린은 심지어 더샤이를 보면서 예전 페이커가 생각 났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고, 게임 내에서도 더샤이가 블라디 같은 시그니쳐 픽을 꺼낼때마다 유럽 관중들이 열광하며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8강까지는 가히 롤드컵의 주인공 같았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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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4강에서 FPX를 상대로 이상하게 폼이 오른 김군에게 솔킬을 내주는 등 시리즈 전체적으로 저점의 폼을 보이며 힘에 부쳐하거나 계속 포지셔닝 부분에서 실수를 연발하다 마지막에 잘리며 패배의 단초를 제공하는 등 시리즈 전체적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는 잘 큰 케일로 바루스와 노틸러스에게 잡히며 FPX에게 역전패를 당하는 주범이 되었다.[5] 결국 롤드컵 내내 대활약했고 주목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FPX에게 패배, 4강 탈락이라는 다소 씁쓸한 결과로 롤드컵을 마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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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4강이 끝나고 웨이보에 "모두에게 미안하다"며 글을 남겼다. 비록 4강에서 탈락했지만 나락까지 떨어진 IG를 롤드컵까지 올린 공이 워낙 컸던지라 대체로 수고 많았다, 고생했다는 반응.
무적함대 IG가 갑작스레 침몰하기 시작한 섬머 무렵부터 혼자서 극한의 하이퍼 캐리를 했고, 플레이오프도 못 나갈 뻔할 팀을 두 번의 5전제 꽉찬 승부 끝에 간신히 롤드컵에 보냈고, 롤드컵 조별리그에서도 마지막 단두대 매치에서 캐리해서 8강에 진출 시켰으며, 8강에서는 언더독으로 평가받는 상태에서 극한의 탑캐리로 팀을 4강에 보냈지만, 결과적으로 최후의 최후에는 자신의 쓰로잉 때문에 팀이 탈락 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더샤이가 아니었으면 애초에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지만, 그 더샤이의 실수 때문에 팀이 탈락하고 만 상황.
러너 방송에서 그때를 회고한 더샤이 본인의 말로는 당시엔 정말 힘들었다고 하며, 며칠간 죽고 싶은 마음 뿐이었고 은퇴 고민까지 잠시 들었을 정도로 괴로웠다고 한다. 자기만 좀 더 잘했으면 우승도 가능했을거라며.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는 롤드컵에 간 것만 해도 기적같았다고.
이때의 경험으로 무언가 심경의 변화가 있는지 중국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한다. 그래도 중국에서 꽤 오래 있어서 듣는 건 어느정도 다 되지만, 말하는게 어려워서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못하는데 그걸 고쳐보겠다고.

4.7.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지난 해 LPL 어워드 최고 인기상 수상이 플루크가 아니었다는듯 전통의 강호 우지와 FPX 우승의 1옵션 도인비를 제치고 득표수 1위로 올스타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벤트 매치인 솔로킹에서는 19 세체미 도인비와의 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아마추어 시절 더샤이의 이름을 알린 픽 리븐을 꺼내들어 도인비의 시그니처인 럼블과 상대했다. 특유의 날카로운 킬각으로 퍼블을 따냈지만 귀환 타이밍을 놓쳐 허무하게 게임 내주며 패배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더샤이는 프로 데뷔 이후 공식전에서 리븐을 꺼낸 적이 없었다.
2019 LPL 어워드에서는 지난 해에 이어 최우수 탑솔 부문과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2019 롤 올스타전에서 LCK VS LPL 전에서 원딜로 출전하였다. 페이커 리신과 매라 쓰레쉬 콤보에 어이없어 하는 표정을 지었다.

5. 2020 시즌


비시즌 기간 동안 꾸준하게 SKT와의 링크가 떴고, 실제로 '''e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딜'''을 제안받았다는 루머도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루키와 함께 IG에 남아 중국에서의 프로 생활을 이어가게 되었다. 애초에 계약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며, 내년까지는 iG에서 볼 수 있을거라는 듯.

5.1. LPL 스프링 2020


FPX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LCK 최고의 탑 중 한 명이었던 칸을 상대로 붙으며 더샤이 vs 칸이라는 초대형 매치업이 펼쳐졌다. 그리고 1세트 아트록스 하드 캐리와 3세트 오른을 픽하며 전체 딜량 2등을 찍는 미친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판정승을 거두었다.[6]
춘절 휴가를 받아 루키[7]와 함께 잠시 귀국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상황 악화로 LPL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얼떨결에 당분간 눌러앉게 되었다. 휴식기 동안에 중국에서 곧 할 개인방송의 연습 겸 본가에 머물면서 트위치에서 개인방송을 하는 중이다.
LPL이 3월 9일부터 온라인 대전 형식으로 재개된 이후 , 3월 11일 VG를 상대로 '''탑 칼리스타'''를 꺼내들었다. 2세트가 끝날 즈음엔 CS가 상대 탑의 두 배[8]였고, 타워를 미친듯이 치며 두 경기 모두 20분이 채 안 되어 2차 타워까지 밀고 혼자서 억제기 앞의 타워를 치고있었던 건 덤. 궁 또한 닝이 뇌절하면서 너무 나갈 때마다 궁으로 강제로 끌고와 살려주는 개목줄 플레이를 선보였다. 심지어 이 칼리스타 픽은 팀원들과 상의도 없이 그냥 즉석에서 꺼내고 싶어서 꺼낸것이라고 한다. 심지어 1픽에서 그냥 바로 박아버렸다. 솔랭에서 다루는 모습을 몇번 보여주긴 했으나 저걸 정말 대회에서 할까 라는 생각에 상대팀은 물론 루키마저 깜짝 놀랐다고. 이후 IG를 상대하는 팀들은 무조건 칼리스타를 밴하고 시작하는 중.
4월 5일 RNG전에는 무려 탑 베인을 꺼내들었고, 매드무비급 활약을 쏟아내며 세체원이라는 드립이 나왔다. 다만 마지막 한타에서 펜타킬 기회를 서폿이 날려먹었다.
이번에도 이견의 여지 없이 LPL All-Pro Team 1st Team에 선정되었다 . 이로써 더샤이는 최다 퍼스트팀 수상자가 되었고 참여한 시즌은 전부 1st Team을 수상하는 대기록까지 달성하였다 [9]
그러나 플레이오프 준결승전, 항상 저점을 찍고있던 레얀과 더불어서 더샤이 본인도 시즌 최악의 저점을 찍어버리면서 절대 상성이었던 TES에게 완패하고 말았다. 1세트에 탱커픽인 오른을 잡고 집중공략당해 아무것도 하지 못한것, 2세트에는 라인전에서 압박하다 레얀의 갱승으로 한방에 뒤집힌것, 4세트에는 심지어 369에게 솔킬을 헌납하는등 경기 내내 아무리 레얀의 역캐리가 심했더라도 더샤이 역시 패배 지분에 매우 큰 비중이었다는 것도 사실.
이어진 FPX와의 3위결정전에서도 칸에게 솔킬을 내어주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했다. 더샤이 본인도 웨이보에 자신의 경기력의 관해 안좋은 점을 사과하였다.

5.2. 2020 Mid-Season Cup


닝과 함께 팀의 패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우리가 알던 더샤이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탑 루시안을 지속적으로 기용했으나 극초반 라인전 이후에는 도란에게 솔로킬을 허용할 뿐 아니라 항상 적의 포커싱을 맞아 항상 1~2순위로 데스를 기록하였다. 그 외 아트록스도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였다.
더샤이가 이번 MSC에서 3경기동안 기록한 최종 스코어는 '''2/18/6''', 커리어 사상 역대 최악이었다. 기존에 세체탑을 뽑자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였으나 세체탑은 커녕 해당 대회에서 독보적으로 월등하게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MSC 최악의 탑솔러로 등극했다. 특히 DRX전에서는 초반에 유리하게 굴러가던 게임에서 루시안을 잡고 도란에게 0/0/0 상태에서 솔킬을 헌납하는 등 승기를 뒤집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해당 게임에서만 더샤이가 기록한 스코어는 무려 '''0/6/0'''. 중국 현지에서는 팀이 전멸하는 와중에 환하게 웃는 더샤이의 표정를 보고 프로 의식의 부재를 지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MSC를 통해 더샤이가 고쳐야될 것은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하나는 칼리스타루시안으로 대변되는 '''지나치게 독선적인 픽''', 그리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실력에 대한 지나친 과신'''이다. 시즌 10은 탑이 더 이상 자신의 메카닉만으로 게임을 뒤흔들 수 있는 메타가 아니다. 더샤이가 시즌 초기에 탑 원딜을 통해 재미를 본 경우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탑 원딜의 운영이 LCK와 LPL의 상위권 팀들에게 정면으로 틀어막혔단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픽과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어보인다. 가뜩이나 정글러 역시 부진하는 닝인데, 더샤이까지 이 폼이 이어지게 된다면 IG는 서머 시즌 이후부터는 루키 혼자 고통받던 2018년 이전의 IG로 돌아갈 수도 있다.

5.3. LPL 서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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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두 세트 연속으로 아트록스를 꺼내들었으나, 웬만해서는 죽을 각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도 창의적인 실수로 데스를 기록하는 등 극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0:2 완패의 주범이 되어버렸다. 지난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부터 이어진 경기력 난조를 계속해서 해결하지 못 하고 있으며, 더샤이에게 극도로 우호적이였던 IG 팬덤 역시도 서서히 그의 부진에 불만을 표하기 시작하는 등 분위기가 영 좋지 않은 상태. 2018 시즌 당시만 해도 더샤이가 아트록스로 명장면을 많이 만들며 게임을 캐리했으나 현재 더샤이의 아트록스 플레이 반응은 더샤이 아트록스 왜 이렇게 못하냐는 반응이 많아지게 되었다.
SN 전에선 제이스, 레넥톤을 픽해서 1세트는 무난히 게임을 이겼지만 2세트에선 팀내 총 데스의 5할을 본인이 담당하며 여전히 그 기량을 과시했다. 다만 상대 정글러가 저점의 닝 이상의 블랙홀이었던지라 기적의 바론 스틸을 성공시키고, 한타에서도 잘 큰 카밀을 못 큰 레넥톤이 묶어두는 성공적인 포지셔닝을 잡는 등 그래도 폼을 점점 찾아가는 것 아니냐는 말도 조금씩은 나오지만, 그 상대팀인 쑤닝이 LPL 내에서 DTD로 유명한 팀에, 경기 내에서 분명 클래스는 한참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Bin에게 솔킬을 당하는등 아직까지 폼 회복은 요원해보인다.
EDG전 1경기에서는 '''1/8/1'''을 찍으며 또 다시 똥을 싼다. 그나마 CS 수급능력이 좋아 상대 탑 아오디가 4킬 먹고 한 게 없어 더샤이가 코어템 1개 앞서는 기적을 보여주었으나[10] 심심하면 죽으면서 역전의 발판도 못 마련하고 있다. 특히 피 없는 호프 잡으려고 점멸 Q 썼는데 못 맞추면서 죽은 8번째 데스는... 그러나 EDG도 지지리 못 끝내며 40분까지 갔고 겨우 패배했는데 최종 스코어는 1/9/4다. 이후에도 굉장한 폼을 여럿 보여줬지만 3세트에서는 케일로 0/3/1을 한 주제에 바텀 2차 스플릿 푸쉬를 하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운영을 보여주면서 라인전에선 터질뻔했지만 어찌저찌 1인분 몫을 해내며 버스를 타는 데 성공했다. 결국 이번 경기도 루키만 고통 받았다는 평가. 그나마 닝은 2세트라도 캐리하며 루키의 부담을 줄여줬지만 더샤이는 3세트 내내 별로였다.
LGD전, 1세트 바텀의 부진과 중후반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끊기며 팀과 함께 쓸렸으나, 2세트 갱플랭크로 한타 때 미친 어그로를 보여주며 폼을 서서히 올리며 승리한다. 3세트 퀸을 픽해 랑싱의 레넥톤을 2연 솔킬을 따냈으나 퍼프 - 남풍의 끔찍한 부진과 LGD의 노림수에 본대가 끊기며 패배했다. LPL 해설진 밀러는 경기 후 팀적으로 LGD가 더 단단해서 질만 했지만, 이와 별개로 더샤이의 폼이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지는 FPX전에서는 2세트 칼리스타로 하드캐리하고, 3세트에선 솔킬을 당하거나, 지독하게 파이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망한 럼블로 끝내 딜량 1위를 찍는 모습을 보여주며 게임 초반의 부진을 어느정도 씻어내었다. 2세트 POG 수상은 덤.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면 리그 초반의 극도로 부진한 폼은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지만, 아직까진 상당히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활약하는 경기보다 부진하는 경기가 더 많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기에서는 기복과 실수를 줄이는 것이 과제가 될것이다.
DMO전, 1세트 호기롭게 볼리베어를 픽했으나 샤오펭의 연이은 갱킹과 더샤이 본인의 무리한 포지셔닝으로 어뷰징급 데스를 찍으며 폭망한다. 이후 모스트픽 중 하나인 나르를 연달아 꺼내 무난히 압박하며 승리했는데 특히 3세트는 라인전부터 사이드 운영, 한타까지 탑 캐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시즌 초, 굉장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 불안감을 심어주었고 이후에도 잘하고 못하고를 반복하는 기복이 상당히 심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중간 중간 보여주는 활약과 더불어 최근 LNG 전에서 1세트, 케넨으로 제이스를 상대하며 준수한 라인전, 한타 때의 궁각 등 팀 전체가 뛰어난 활약을 하며 승리했다. 2세트 본인의 시그니처 픽 중 하나인 제이스를 선택하여, 탑 하드캐리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닝과 함께 탑을 완전히 박살내고 뛰어난 성장력을 바탕으로 한타 때 완벽한 포지셔닝과 스킬샷을 보여주며, 하드캐리한 끝에 승리하였다. 또한 LPL 탑 MVP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모든 잔여경기에서 LNG 전 같은 엄청난 활약을 한다면, LPL 퍼스트 팀 입성도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폼이 분명히 무너졌던 더샤이가 탑 골드 격차, CS 격차, DPM, 솔킬, MVP, 전부 1위를 찍고 있는 상황이다.
V5전, 1세트 제이스로 비우비우 상대로 압박했으나 탑을 제외한 전 라인이 무너지고 픽의 한계마저 겹치며 무력히 패배한다. 그러나 2, 3세트 모스트픽 중 하나인 케넨을 연달아 기용해 슈퍼 플레이를 연달아 보여주며 퍼프와 함께 시리즈를 하드 캐리한다.
TES전, 웬일로 준수한 갱회피와 무난한 템트리를 보여주었는데 이와 대조적으로 369가 공격적이다 못해 무리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판정승을 거두며 사실상 퍼스트 팀 탑 자리는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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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팀인 V5와 1위를 사수 중이던 TES를 상대로 보여준 이러한 활약에 힘 입어 LPL 8주차의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8월 16일 플레이오프 LGD전 이게 정녕 LPL 선정 퍼스트 팀에 뽑힌 탑솔러가 맞는지 의문일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이 6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는데 크게 일조하였다. 팀이 0:2로 지고 있어도 밴픽 화면에서 웃는 모습을 보이며 즐겜모드를 보여주었고, 이젠 취미로 프로게이머를 하는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아졌다.
아직 롤드컵 선발전이 남았기에 더 지켜봐야하는 것은 맞지만, 현지에서는 이미 더샤이에 대한 여론이 상당히 안좋다. 분명 얼마전까지만 해도 LPL 최고의 인기를 끌던 선수가 하루아침에 웨이보에서 못얻어먹을 욕을 다 먹고 있는 상황. 그만큼 더샤이가 얼마나 정신 못차리고 게임을 했는지 잘 알 수 있다. 분명 고점이 높고 그 클래스를 보여줄 수 있는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반쯤 정신을 놓고 하는 수준의 게임을 올해 너무 많이 보여주어서 현지내 여론은 현재 '''최악'''이다. 본인 스스로 각성하여 롤드컵 선발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11]

5.4.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1세트와 3세트에서 부진하며 1:2인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4시드 진출권마저 놓치는 모양새였다. 특히 3세트, '''AS 케넨'''을 꺼내더니 온갖 트롤링으로 10데스를 기록하며 팀을 나락으로 몰아갔다. 그러나 4세트 그 더샤이가 오른을 잡는 초강수를 두더니 김군을 솔킬내고 한타마다 대활약하며 각성, 5세트에서도 오른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닝과 함께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IG를 스스로 구해내며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종전 LGD에게 1:3으로 지면서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3세트의 블라디미르로 말 그대로 1:5를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낱같은 희망을 남겼지만, 4세트에 이어지는 카사딘과 이즈리얼의 무한 파밍을 막지 못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1세트 패배 이후 화가 정말로 많이 났는지 '병신 밴픽'이라는 단어를 대놓고 사용하기도 했다.
최종전에서는 루키를 포함한 팀원들이 전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그나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본인의 하드캐리 끝에 3세트를 따기도 했으니 이날만큼은 욕을 덜 먹은 편이다. 또한 FPX 전에서부터 선보인 오른, 최종전 2세트에서 선보인 볼리베어로 보여준 모습은 올해 웬만한 칼챔을 잡았을 때 보다 더 안정적인 폼이었기 때문에 국밥 챔프를 다루지 못한다는 오점은 어느 정도 씻어낸 상태.[12]
시즌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고점이 높을 때는 여전히 캐리력이 가장 높은 탑라이너 중 한명이지만, 전반적으로 시즌 내내 저점이었던 폼이 상대적으로 너무나도 많았다. 특히나 더샤이 외에 다른 팀원들도 폼이 좋지 못하기에 내년에는 분전해서 더 진보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5.5.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탑 부문에서 더샤이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 2020 시즌에는 이전보다 폼이 다소 떨어졌음에도 인기는 여전함을 입증했다. 허나 2020 시즌 종료 후 한국의 본가에서 지냈기에, 코로나에 따른 자가격리 및 중국 귀국 일정을 맞추지 못해 불참한다고 밝혔다.[13]

6. 2021 시즌


루키와 마찬가지로 IG와의 계약 마지막 해이다. 루키는 중국생활에 상당히 만족해하기 때문에 IG와 재계약 할 확률이 높지만[14] 더샤이의 추후 행보는 팬들 사이에서도 엇갈리고 있다. 그리고 막판에 팀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샤이와 팀이 상호 협의하에 종료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중. 그리고 더샤이의 예전 웨이보 을 보면 더샤이가 22년 1학기 대학 복학을 위해 학교를 방문했던 사진도 있긴 있었다.
2020년 10월 19일자 트위치 방송분에서 내년의 행보를 고민하는 말을 남겼다. 아예 휴식을 취할지, 루키와 함께 2021 시즌을 같이 보낼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하지만 루키가 2021 시즌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어지간하면 IG에서 마지막 시즌을 같이 보낼 것 같다고 한다. 즉, 2021 시즌은 IG, 나아가서 LPL 최초의 롤드컵 우승을 가져다준 두 스타 플레이어들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특히나 루키는 97년생이다 보니 에이징 커브 때문에라도 내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일 것으로 보인다.[15]

6.1. LPL 스프링 2021



리그 오프닝 영상에서 취미인 피아노를 치며 등장, 시청자들을 깊은 충격과 오글거림의 심연에 빠뜨렸다.
개막전 상성으로 평가받았던 JDG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쉰과 루키가 징동의 미드 정글을 압도하며 상대적으로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고, 나르로 한타에서 더샤이다운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2:0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WE전 역대급 저점을 찍었다. 1세트에서는 나르를 꺼내들어 상대 탑솔러 Breathe의 오른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우세를 점하였으나 다소 어이없는 죽음을 당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다른 라인들에서 IG가 전부 승리했다고 볼 정도로 팀의 폼이 좋았고 특히 정글인 쉰의 릴리아가 종횡무진하는 활약에 힘입어 회생에 성공했고 이후 몇번의 인상적인 장면들을 보여줬다.[16] 2세트에서는 카밀을 상대로 그라가스를 꺼내들었으나 1세트에서 보여줬던 라인전 단계에서의 불안했던 모습이 이어졌고 결국 2번의 고립사를 당한다. 결국 경기내내 이렇다할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등, 팀도 WE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패하고 만다. 3세트에서는 더샤이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처참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Breathe가 카밀을 선택하자 이번에는 제이스를 꺼내들었다. 초중반 영향력이 더 강한 제이스로 라인전에서 찍어누르고 이후 오브젝트 등 한타에서 포킹을 통해 적을 요리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졌는데, 오히려 WE 정글러인 베이샹과 Breathe의 협공에 퍼블을 헌납하더니 몇분 후에 똑같은 방식으로 다시 한번 고립사를 당하며 철저하게 망해버렸다.[17] 그것도 모자라 바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다시 한번 판단미스로 타워를 지키려다가 데스를 기록하고 타워도 뺏기면서 카밀이 엄청나게 커지고 이 스노우볼링으로 팀이 무력하게 패배하는데 일조했다.[18] 윙크와 바오란의 바텀듀오가 상대바텀을 찍어누른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차로 졌다는 점에서 더샤이가 얼마나 말렸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ES전, 이스타 쪽에서 연달아 나르를 풀어준 값을 톡톡히 했다. 흥미로운 점은 WE전 경기 후 피드백을 받은듯 팀적으로 바텀에 자원을 쏟자 점멸을 아끼지 않고 생존기로 써먹으며 철저히 사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물론 상대가 상대인 만큼 라인전과 한타 모두 무난히 압도하며 나르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앞으로 나르가 밴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건.
RW전 1세트는 나르로 팀의 승리에 공헌했고, 2세트는 상대 하로의 던지는 것을 받아먹은 루키가 속죄하듯 13분에 5데스를 박으면서 저점의 플레이가 나왔지만 더샤이가 상대탑인 지브를 말그대로 찢어버리고 간만에 칼챔으로 차력쇼를 하면서 하드캐리하며 승리했다.
시즌이 지나면서 생긴 평가는 고점은 낮아졌는데 저점이 높아지면서 무난히 1.5인분까지 해주는 탑라이너가 되었다. 전성기에 비하면 라인전을 제외하면 크게 돋보이는 플레이가 적어졌다. 거의 매판마다 차력쇼를 했던 18~19시즌에 비해서는 아쉽지만 그때의 고점은 똑같았지만 저점이 너무 깊어서 문제였던 20시즌과 비교했을때는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아는 더샤이인지 의심케했다. 물론 간간히 차력쇼나 뇌절은 여전히 있긴 하다. 중요한건 IG도 그때의 IG가 아니고 더샤이도 그때의 더샤이가 아니라서 똑같은 플레이를 해도 다른결과가 나온다.
RNG전, 샤오후를 상대로 라인전을 압도하고 솔킬마저 따내며 순혈탑솔의 위엄을 보여주는듯 했으나... 2세트 엎치락뒤치락 끝에 승기를 다잡은 시점에서 의아한 앞점프로 산화, RNG에 장로용을 내주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3세트 IG답지 않은 게이롤로 RNG에게 또다시 역전을 허용하며 순, 루키와 함게 이 날 시리즈의 역적으로 불렸다.
춘절 휴식 후 첫 경기인 EDG전 중체탑 1순위인 플랑드레와 붙게 되었다. 1세트, EDG의 잦은 견제에도 불구하고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라인전을 압도했고 한타마다 순, 퍼프와 대활약하며 팀을 캐리한다. 2세트, 퍼프의 고점을 확인해서인지 오른을 잡고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며 플랑드레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다.
[1] 전 시즌의 후광으로 우승후보로 기대받던 RNG는 '''IG전과 꼴찌 탑스포츠전을 빼고 모조리 패하면서''' 조 7팀 중 6위로 추락하였다.[2] 이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사고였는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의사 선생님이 오른손을 쓸 수 없을 거라 판정했음을 밝히기도 했고 부상 이후 흉터가 쎄게 남아 유니폼을 입을 때엔 오른팔을 꾸준히 팔토시로 가리고 나오고 있다. 2019년 12월 22일 러너 초대석에서 밝히기론 이 부상으로 군면제를 받았고 부상 이야기를 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올거같다고 한 만큼 짧게 언급된 거에 비해 심각한 문제였던 모양. 일각에서는 더샤이의 부상이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3] 게임 극초반에 골드 주머니에서만 200 골드가 넘게 나오며 눈 뜨고 솔킬을 내준 꼴이 되어버렸다. 하도 어이가 없었는지 본인도 개인화면에서 너구리가 획득한 골드를 확인하며 도벽 룬을 마구 클릭해댔다.[4] 이게 더샤이의 프로 데뷔 이후 유일하게 야스오를 플레이한 판이다.[5] 이때 더샤이의 케일은 궁극기와 점멸이 다 있었으며, FPX 입장에서는 케일을 바루스가 궁극기로 묶는다고 해도 호응할 그라가스와 갱플랭크의 궁이 없었기에 사실 바루스가 케일을 본 것은 쓰로잉에 가까웠다. 실제로 Lwx가 자기가 이니시를 연다고 했을때 티안은 좀 더 기다리라고 오더 했으나 Lwx는 씹었고 오히려 상대 광역기가 없는 상황에서 너무 뜬금없는 타이밍에 이니시가 걸리자 역으로 당황한 더샤이가 순간 반응을 못하고 말았다.[6] 단순 라인전만 볼때는 누가 우세했다, 이겼다 하기 어렵고 2세트는 피오라 vs 아트록스의 구도여서 더샤이가 오히려 밀렸으나, 종합적인 경기 내 존재감만 따진다면 더샤이의 압승이었다.[7] 1월 18일 진행된 스코어의 은퇴식에 모습을 보였다.[8] 상대 탑은 디나이를 당해서 좀처럼 CS를 먹을 수가 없었기 때문[9] 17 서머는 시즌 올프로팀을 선정하지 않았고, 18 서머는 부상으로 인해 출장 경기수 부족으로 제외되었다.[10] 카밀이 트포 - 굶드라 빌드고 더샤이는 마나무네 - 요우무 - 블클의 방관 빌드라 코어템 가격이 상대적으로 쌌기 때문도 있다.[11] 슬프게도 선발전 패자전부터 더샤이에게 마냥 좋지 않은 상황인데, 상대 팀인 FPX를 상대로 IG가 다전제에서 매치승을 거의 거두어보지 못했고 FPX의 탑인 김군과 칸 모두 부진하다가도 중요한 경기에서 더샤이의 존재감을 지워버리는 플레이를 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12] 사실 2018 시즌부터 더샤이는 탱커로도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최근 들어 칼챔만 선호하다 보니 잘 드러나지 않아서 많이 묻히긴 했지만.[13] 2위를 차지한 빈 또한 새 시즌과 데마시아컵 대비를 사유로 불참, 3위인 김군은 계약 종료후 한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역시 불참하여 결국 4위인 369가 대신 참가하는 것으로 확정났다.[14] 루키는 사실상 T1의 페이커, Gen.G의 룰러와 같은 IG의 레전드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그리고 설사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중국에서의 다져놓은 입지가 있는지라 중국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기도 하다.[15] 애초에 더샤이는 프로게이머를 오래 할 생각이 없었다. 99년 11월생이라 나이상 은퇴를 하기에는 이른 시기긴 하지만 본인은 그런거 딱히 신경 안쓰는듯. 이후 유튜브에 업로드된 QnA에 따르면 은퇴를 하더라도 대학 복학은 딱히 생각이 없어졌으며 스트리머 생활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16] 특히 경기 중후반부에 바텀에서 사실상 1:5로 일기토 뜨는 모습은 더샤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 장면.[17] 더욱 아이러니한게 WE는 1,2세트 내내 탑 갱킹 전략으로 일관했음에도 갱에 취약한 제이스를 골랐다는 점이다.[18] 어느 정도였냐면, 경기 중반 카밀이 바텀 스플릿을 도는데도 아무도 견제하러 내려갈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였으며 결과적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카밀이 한타에서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가는데도 이를 저지할 수 없어 무력하게 경기를 내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