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정자
1. 개요
黒い精子 / Black Sperm
원펀맨에 등장하는 괴인. 성우는 우메하라 유이치로가 맡았다.
괴인 협회 소속의 괴인[1] . 검은색 타이즈를 뒤집어 쓰고 머리에는 드래곤볼의 피콜로 촉수 같은 게 한 가닥 달려있는 정자다운[2] 외견의 괴인으로 우스꽝스러운 겉모습과 달리 재해 레벨은 '''용'''이다.[3]
2. 작중 행적
2.1. 원작
62화에서 가로우에게서 떨어져 도망치던 부사이쿠[4] 를 쫓는 것으로 첫 등장했다.[5] 부사이쿠를 쫓던 중 나타난 아토믹 사무라이가 바닥에서부터 벽까지 베자 공중제비를 돌며 피하고 전투가 시작된다.
아토믹 사무라이가 "히어로가 괴인하고 싸우는 건 필연이잖아?"라고 여유를 부리는 말하는 모습에, 검은 정자는 무서운 썩소[6] 를 지으며 "얕봤지. 너?"하며 거대한 팔 형상으로 변해 자존심이 상당히 강한지 "나를 깔봤냐?!"며 화를 낸다. 이에 대한 아토믹 사무라이의 대답은 '''"그럼! 확실히 말해서 낙승할 거라고 생각한다!"'''.
아토믹 사무라이가 제일 귀찮은 유형인 '분열하는 놈'이라고 하자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분위기를 세운다. 이후 아토믹참이 몇 번이고 들어오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듯 계속해서 받아 넘기고[7] 마침내 무수히 늘어난 세포 스톡으로 벽을 세우는 지경까지 가자 '''이제 끝이다.'''라고 말하고는 펀치를 한 대 날리는데, 그때까지 아무런 피해도 없던 아토믹 사무라이가 이 '''펀치 한 방으로 피를 토하는 중상'''을 입고 나가 떨어진다.[8] 이후 아토믹 사무라이는 방을 통째로 베어 잔해물에 깔리게 하는 식으로 발악하지만, 결국 검은 정자에게 져서 축 늘어진 채 상투를 잡힌다.
타츠마키가 괴인 협회를 통째로 들어냈을 때는 조금 당황하다가 이후 돌을 치우며 잇몸, 추남 대총통과 함께 올라온다. 그리고는 공중에 떠 있는 타츠마키를 보고는 "꽤 하는 것 같으니 다굴쳐도 괜찮겠지."라고 말하며 공격을 시작한다.
사이코스가 타츠마키를 기습해 떨어뜨리자 추남 대총통과 함께 타츠마키를 두들겨 팬다. 이후 거대한 팔 모양으로 변해 타츠마키를 꽉 쥐어서 죽이려고 하는 찰나에 제노스의 기습으로 실패하지만, 곧 잇몸과 함께 제노스의 팔을 뜯어낸다.
실버 팽이 잇몸과 추남 대총통을 죽인 뒤에 검은 정자의 세포 스톡도 꽤 죽인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큰 대미지는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마이마스크가 성가신 못생겨몬이 죽었다며 거대한 바위를 집어 던지면서 '후...'라고 숨소리를 내자 검은 정자는 아마이마스크가 던진 바위를 '''한 손으로''' 가볍게 들며 "자신을 상대로 여유를 가질 수 있냐"며 아마이마스크를 위협한다.
홈리스 황제가 좀비맨의 기습으로 제압당하자 검은 정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검은 정자는 '킹 앞에서 빈틈을 보일 수 없다'고 생각하며 무시한다.
아마이마스크가 시간을 끌기 위해 분전할 때에는 이블 천연수와 함께 공격했는데, 이때 아마이마스크가 생각보다 잘 버텨서 독자들의 평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타츠마키의 초능력이 돌아와 이블 천연수를 날려버리는 바람에 결국엔 혼자서 히어로들을 상대하게 된다.
타츠마키에 의해 이블 천연수와 함께 세포 스톡들이 잔뜩 날아가 버릴 때엔 '합체!'를 외치며 1조 개체가 모여 합체하고 '다세포 정자'라는 괴인으로 재탄생한다. 검은 정자는 이 다세포 정자가 자신과는 비교도 안 되는 고스펙의 괴인으로, 타츠마키를 바를 것이라 호언장담했지만 타츠마키에게 다가가기 위해 달리기 시작한 순간 목이 순식간에 비틀어져 수축하고는 돌에 맞아 머리가 떨어져 죽는다.[9]
다세포 정자가 죽자 비장의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1만 개체로 시간을 끌어[10] 멀리 있던 부사이쿠에게 100체가 접근하고, 부사이쿠를 인질로 삼는다.[11] 그리고 타츠마키를 보고 '죄 없는 아이를 죽이지 못하는 멍청한 놈들'이라고 히어로들을 잔뜩 도발하고는, 미리 준비해뒀던 '''비장의 카드'''를 타츠마키에게 보여준다.
비장의 카드는 바로 10조 개체를 합체시키는 것으로, 이렇게 탄생한 괴인이 바로 '''황금 정자'''. 하단 문단 참조. 타츠마키는 이를 보고 "방금 전이랑 뭐가 다르냐?"고 묻는데, 그 순간 '''현장의 그 어떤 히어로도 보지 못하는''' 속도로 타츠마키를 공격한다. 게다가 정신 말짱한 채로 있었던 아토믹 사무라이조차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하니, 그 속력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힐 정도.
황금 정자는 상당히 거만한지 부사이쿠를 잡고 있던 100체에게 '더 이상 너희들은 필요 없으니 흡수되십시오.'라고 말하고는 100체가 거부하자 ''''합체'가 아니라 '흡수' '''라는 것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타츠마키가 황금 정자의 목을 노리며 기습하지만 목에 힘을 팍 주더니 공격을 버텨내고 자신의 목을 꺾지 말아달라고 한다.
타츠마키의 공격도 통하지 않고, 다른 히어로들 역시 전혀 황금 정자의 상대가 되지 못하니 그야말로 전멸의 위기가 찾아왔지만 갑작스레 가로우가 등장해 100체 검은 정자를 둘로 나누고는, 기습 펀치 한 방에 황금 정자의 얼굴을 완전히 뭉개버리고 날려버린다. 남은 100체는 화를 내며 가로우를 공격하지만 가로우의 공격 한 번에 한꺼번에 갈려나가 단 1개의 스톡만이 남아버리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펼쳐지자, 남은 1개체는 이후 어딘가에 숨어 히어로와 가로우를 지켜보게 된다.
날아갔던 황금 정자는 다시 돌아와 "가로우의 펀치가 인간의 한계를 몇 번이나 넘어섰을 펀치"라고 칭찬해주고 "이제 자신도 진심으로 나서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기합을 잔뜩 주더니 말도 안 되는 속력으로 가로우에게 돌격한다. 이때 아마이마스크는 ''''이제껏 없었던 최강의 괴인이다.''''라고 독백하며 모든 히어로가 덤벼도 죽이기 어렵다는 평가를 내린다.
그러나 황금 정자는 가로우에게 '''몇 초도 안걸려서''' 피떡이 되어 사망한다. 심지어 저 때의 가로우는 진심으로 임하지 않던 상태였다. 멋진 등장 및 연출과는 달리, 굉장히 허무하고 빠르게 리타이어했다.[12]
가로우와 사이타마의 싸움을 구경하던 마지막 한 개체는 가로우전이 끝날 무렵까지 폐허 더미에 숨어서 살아남았다. 지나치게 거대해진 포치, 사이코스와 함께 괴인협회의 몇 안되는 생존자.[13] 전투 후에도 아직 도망가지 않고 가로우와의 격전이 있었던 장소에 숨어 있다가 돈신이 와서 괴인 협회의 생존자가 없는지 수색한다는 소리를 듣고 그제야 도망치려 했다. 현재 상태로는 강아지에게도 이기기 힘들다고. 다만 하는 말에 따르면 단백질을 섭취하면 세포 스톡을 점점 늘릴 수 있는 듯하다. 어찌어찌 숨어있다 폐품을 주우러 온 사이타마를 보곤 놀라 숨어있다가[14] 지나치게 거대해진 포치가 작아진 채로 살아있단 걸 확인한다. 그리곤 사이타마가 포치를 처리하는 사이 도망치려하나 사이타마가 포치를 죽이지 않는 것을 보고 비살생주의자라고 오인하곤 사이타마에게 다가가서, 포치에게 꼽사리 껴서 내켜하지 않는 사이타마를 필사적으로 설득한 뒤 몸을 의탁하기 위해 따라간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A시의 히어로 맨션이었다. 어차저차하다 포치와 함께 애완동물로서 키워지게 됐는데, 아무래도 검은 정자와 직접 싸우고 실컷 당했던 '''제노스'''가 수리를 마치고 사이타마네 집으로 돌아올 때가 운명의 갈림길이 될 줄 알았는데 사이타마에게 싸움을 걸어온 A급 히어로들에게 포치와 같이 맡겨짐에 따라 운명이 어찌될 지 모르게 되었다.[15]
124화에서 오랫만에 등장. A급 히어로 3명이 네오 히어로즈로부터 받은 제안을 고민하는걸 보며 기본적으로 괴인보다 약한 인간이 하나로 합일되긴 커녕 이렇게 서로 분란만 일으키는 것을 보고 무능하다고 깐다. 덤으로 이대로 네오 히어로즈 협회가 주도권을 잡으면 오히려 그 협회에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타츠마키나 사이타마같은 평범한 윤리에 얽메이지 않는 규격외의 강자들은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대로라면 괴인들이 다시 기세를 잡을 시기가 얼마안가 올것이라 여기며 괴인협회의 발호가 절대 의미가 없던게 아니라 생각한다.[16] 이윽고 히어로 네임 피해자 모임이란 우스꽝스러운 히어로 단체에게서 간부 제안을 받는 사이타마를 보고는 이런 놈들 밖에 안남았는데 유망주마저 빼앗기는 중이라면서 히어로 협회의 몰락을 점친다.
128화에선 짤막하게 등장. 용급 괴인 5체 동시다발 출현에 식은땀을 흘리며 무슨 축제냐고 중얼거린다.[17]
2.2. 리메이크
120화에 등장. 오로치가 왕이 되는 것에 대해 장대한 연설을 했음에도 아무 반응이 없자 불만이라도 있냐는 교로교로의 질문에 '''"아무도 오로치에게 복종한다고 말한 적 없고, 손을 잡는 것은 이번 뿐이다."''' 라며 오리지널 에서 나온 강력한 모습답게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이후 오로치가 패배하고 돌아온 각성 바퀴벌레를 잡아먹는 모습을 말없이 지켜봤다. 그 후에 교로교로가 "이 일(히어로 협회와의 전면전)이 끝난 후 오로치에게 도전해서 이긴다면 그 날이야말로 신보스 탄생이다."라고 하자 이에 동의한다.
135화에서 다시금 용급 괴인들과 함께 등장, 죽일 생각이 끓어올랐는데 불러내지마라고 투덜거리면서 교로교로의 앞에 나타나서는 뭘 알았냐고 하면서 바라본다.
이후 148화에서 사이타마가 포치를 쓰러뜨린 충격파로 일어난 진동을 느낀다.
152화에서는 본격적으로 등장. 타레오를 죽이려 들다가 누군가가 자신에게 검격을 날리는 것을 느끼고 재빠르게 피한다. 그에게 검격을 날린자는 다름 아닌 아토믹 사무라이였다. 이로써 원작 오리지널 괴인 협회 간부들 중 포치에 이어 두 번째로 전투에 돌입하게 되었다.
153화에서는 자기소개를 하는 아토믹 사무라이에게 교로교로한테 아토믹 사무라이에 대해 들었다며 "보기에는 별 대단해보이지 않지만 상관없으며 계속 심심했으니 즐겁게 해달라"고 한다. 이에 맞서 아토믹 사무라이가 자신에게 관심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너, 나를 얕보고 있는거지?"라며 썩소를 짓더니[18] 거대한 팔 형상으로 변해 펀치를 날려 선공을 가하는데, 아토믹 사무라이가 팔을 베어버리자, 잘린 팔이 다시 거대한 검은 정자로 분열한다.
이후에는 아토믹 사무라이에게 아토믹 참 등으로 계속 베이다 주변을 벽처럼 둘러쌀 정도로 분열하는 등 오리지널과 비슷한 전개를 보이고있다.
152화 수정본에선 사이타마가 포치를 치면서 생긴 진동을 느낀다.
이후 오리지널처럼 아토믹 사무라이가 천장을 무너뜨리고 만신창이가 된 아토믹 사무라이의 머리채를 붙잡고 "천장을 무너뜨리는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저질러 줬군, 아저씨"라고 말한다.[19]
이후 제대로 마무리 일격을 날리려 하는데, 그 때 킹이 납치되었던 꼬마를 확보했다는 연락을 받은 타츠마키가 제대로 싸우기 위해 염동력을 발휘, 아토믹 사무라이를 보호막으로 감싸 지상으로 올려보낸다. 검은 정자가 붙잡으려 했지만 벽이 좁혀지는데다가 아토믹 사무라이가 참격을 날려 놓쳐버린다. 이 때 서로 '샌드백 사무라이', '칼질 연습 전용 괴인'이라 불렀다.
3. 능력
3.1. 세포 스톡
'''11조 4491억 71만 2554체.'''
'''지금, 내 안에 존재하는 '나'의 수다.'''
'''킹… 모든 나를 쓰러트릴 수 있겠나?'''
細胞ストック / Cell stock뭐야, 그 최종보스 같은 설정은.
세포 한 개체의 힘은 강아지 이하지만, 자신의 몸 내부에 세포, 즉 자기 자신을 '''최소 11조 개체'''를 숨겨두고 있다.[20] 즉, 검은 정자를 완전히 소멸시키려면 검은 정자 한 개체를 죽일 피해를 11조 번 때려박거나, 한 번에 11조 개체를 전부 없애버릴 만큼 압도적인 힘이 있어야 한다. 세포가 단 하나도 남김없이 전멸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살아남을 수 있다.
몸의 크기나 형태를 변형시킬 수 있고 자기 자신을 떼어내어 분열할 수 있어 이를 통해 물량전이 가능해진다.[21] 자의든 타의든 분열한다 해도 나중에 다시 원래대로 하나의 개체에 모이는 것이 자유롭다. 분열체 하나의 공격만 해도 아토믹 사무라이에게 강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준인데 엄청난 숫자로 밀고 들어온다는 것은 그야말로 공포. 이렇기에 검은 정자 자신이 아닌, 외부에서 자신을 분리시킬 수 있는 능력, 예를 들면 참격이 주무기인 적을 만나면 검은 정자가 유리해진다. 괴인 협회 참모 교로교로가 이를 고려해서 아토믹 사무라이와의 전투에 보낸 것이다. 물론 검은 정자를 이길 수 있는 히어로의 최저선이 만전 상태의 타츠마키라는 걸 생각하면 큰 의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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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세포 개체를 늘리는 방법이 공개되었는데, 그냥 '''영양(단백질)을 공급'''해주면 된다고 한다. 즉, '''밥만 꾸준히 먹어도 다시 전성기로 돌아갈 수 있다.'''[22] 옆의 캐릭터는 모브 사이코 100의 에쿠보.[23]
3.2. 세포 합체
자기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는 자신을 희생시키는 것으로 '세포 합체'라는 것이 가능하다. 세포 합체를 하면 합체를 한 개체 수만큼 남은 개체 수가 줄어들지만, 그만큼 강력한 개체가 등장하게 된다. 이렇게 탄생한 합체 개체는 목숨이 하나 뿐이라 그냥 죽어버리며[24] , 증식 및 변형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지만 그만큼 강력한 파워를 지니게 된다. 합체하면 물량전이 불가능해지지만 물량전의 단점을 생각해보면 넓은 범위를 커버치는 능력에 안전해진다.
3.2.1. 다세포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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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정자 1조 2931억 4226만 1072 개체가 합체해 탄생한 괴인. 등장하자마자 타츠마키에게 목이 날아가 사망한다.
3.2.2. 황금 정자
단 하나의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도 많은 희생이 따른다. 그렇기에 존엄하고, 그렇기에 아름답다.
검은 정자 10조 개체가 합체해[25] 탄생한 괴인 협회 최강의 괴인. 부상당했다곤 해도 1조 개체가 합체한 다세포 정자조차 한방에 죽일 수 있었던 타츠마키가 죽일 작정으로 걸었던 염동력을 목이 살짝 돌아가는 정도로 버틴 것[26] 과, 눈에 보이지도 않는 스피드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괴인을 쓰레기 미만으로 보는 아마이마스크조차 '''지금까지 없었던 최강의 괴인'''이라는 후한 평가를 한다.[27] 하지만 히어로들과 제대로 싸워보기도 전에 괴인이 되기 직전의 가로우에게 패배하고 만다...황금 정자 '''탄생(爆誕).'''
워낙 짧게 등장하고 퇴장해서 정확한 스펙을 알긴 힘들었으나 작가가 공개한 황금 정자의 전투력은 '''만전의 타츠마키가 아니면 이길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출처'''[28] 아마이마스크의 언급대로 '''S급과 함께 다 같이 싸워도 없애긴 힘들 것 같다'''는 언급이 반은 맞은 셈. 황금 정자의 스펙이 강한 것은 맞았으나, 강해도 너무 강했던 것이다. 사이타마와 전력이 드러나지 않은 블래스트, 메탈나이트 등을 제외한 모든 히어로들의 전력을 다 합쳐도 타츠마키 하나만도 못하는데 그런 타츠마키조차 만전이 아니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황금 정자의 강함을 알 수 있다.[29]
리메이크 판의 괴인 협회 수장 괴인왕 오로치와도 비교가 자주 되는데, 둘다 빠르게 퇴장한데다 직접 싸우기는 커녕 같은 상대와 싸우는 것도 묘사되지 않았기에[30] 둘의 정확한 비교는 힘들다. 리메이크 판에선 황금 정자가 아직 등장하지 않았기에 작품 내 연출로써의 비교도 불가능하다. 일단 오로치는 원작에서 등장한 캐릭터가 아니라 리메이크에서 새로 등장한 리메이크 오리지널 캐릭터라 원작의 묘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 다만 원작에서의 연출이 리메이크에서 훨씬 더 강화된 것을 보면 황금 정자의 강함이 더욱더 부각되어 묘사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무라타에 의하면 우열과는 별개로 검은 정자가 오로치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세포 분열로 살아나올 자신이 있기 때문이며 기술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오로치가 위라고.[31][32]
또한 최근 무라타 트위터에서 나오길 작중 가로우를 최종 각성 모습은 황금정자의 공격에 맞고 그 부분에서 변화한 것이라 전신 타박상을 입혔다는 뉘앙스가 나와 더욱 위상이 솟아올랐다.
4. 기타
- 단순한 생김새 덕분인지 원작과 리메이크판의 작화 차이가 거의 없는 캐릭터다. 하지만 진지할 때는 사이타마, 타츠마키와 같이 고퀄로 그려지고 있다.
- 열도에서는 임팩트가 컸는지 MMD 댄스 동영상도 나왔으며 제2회 인기투표에서는 5위에 올랐다.
- 2기 애니메이션 시청자들은 대개 검은 정자가 얍삽한 목소리를 낼 것이다 또는 야비한 목소리를 낼 성우가 맡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저음과 상남자 목소리에 시청자들이 괴리감을 느낀 모양이다. 설령 목소리가 위압적이더라도 황금 정자 폼일 때 성우가 바뀌고 기본 폼에서는 꼬맹이 같은 목소리를 낼 줄 알았던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저음의 목소리가 의외로 멋있다는 평가도 있다.
[1] 탄생 배경은 원작이나 리메이크나 불명이다. 리메이크 판에서 괴인왕 오로치에 복종할 생각은 전혀 없고 협력 관계로 맺어진 것일 뿐, 오로치에 대항할 생각이 있기도 하고 과거 인간이었던 듯한 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오로치의 괴인 세포에 의해 탄생한 괴인은 아닌 걸로 추정된다.[2] 실제로 이름의 뜻도 '''그것'''을 의미하고, 영어로는 'sperm' 이라고 한다.[3] 작중에서 보여준 포스를 고려하면 용급 중에서도 굉장한 전투력을 가진 괴인이다. 리메이크판에서 구정물 해파리가 괴인 협회 간부의 강함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검은 정자가 처음과 마지막, 두 번 나오는 것을 보면 용급 최상위로 추정된다. 아토믹 사무라이와의 전투 등에서의 대사를 보면 검은 정자는 자신의 실력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4] 훗날 리메이크에서 타레오라는 이름을 갖는다.[5] 아무리 봐도 부사이쿠를 죽이려고 한 게 아니라 겁만 좀 주려고 쫒아다닌 게 확실하다. S급 히어로를 고전시킬 정도의 스펙을 지닌 괴인이니 정말로 부사이쿠를 죽이려고 작정했다면 부사이쿠는 도망조차 시도하지 못하고 검은 정자에게 붙잡혀서 그 자리에서 끔살당했을 것이다. 검은 정자는 '''용급 괴인'''이고 부사이쿠는 '''히어로가 아닌 평범한 인간 꼬맹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아니면 부사이쿠가 지쳐 쓰러질 때까지 추격하다가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는 절망 속에서 죽일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검은 정자도 인류말살을 목표로 하는 괴인 협회의 간부라는 것을 생각하면 후자의 가능성이 더 크다.[6] 안 그래도 무섭게 그려진 게 훗날 리메이크에선 더욱 무섭게 그려진다.[7] 아무리 베어지고 조각나도 그만큼 불어나는 검은 정자가 아토믹 사무라이를 둘러싸는 이 장면 묘사가 일품이다. 독자에 따라 코즈믹 호러일 정도로 무섭다.[8] 아토믹 사무라이의 반응은 '''"쬐끄만 주제에 무슨 파워야!"'''[9] 동제가 이 광경을 보고 '합체하면 죽어도 분열하지 않는다.'라며 공략이 보인다고 했다.[10] 다만 20초 정도밖에 벌지 못했다고 한다.[11] 이로써 검은 정자가 전투에 전략적으로 잘 임한다는 걸 알 수 있다.[12] 이는 황금 정자가 약하다기 보다는 괴인화한 가로우의 압도적인 강함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13] 이블 천연수는 이후 현장을 다시 찾아온 돈신에게 확인사살 당했다.[14] 묘사를 보면 단순히 놀라는 수준을 넘어서 거의 경기를 일으키는 수준이다. 본인 왈 '''가장 만나선 안되는 놈'''. 후에 124화에선 타츠마키와 함께 미친 놈이라고 엮었다.그럴 만도 한 게 본인의 최고 컨디션인 황금 정자를 가로우가 별 힘 안 들이고 가볍게 처리했지만, 그 가로우를 어린 아이 다루듯 가지고 놀았던 것을 이미 지켜봤기 때문.[15] 물론 묘사를 보면 검은 정자는 거의 개그 캐릭터가 되었으므로 개그 캐릭터 보정으로 오래 생존해나갈 수 있어 보인다.[16] 이 때까지 히어로협회가 그 위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너무 강해서 인류의 윤리에도 얽메이지 않았던''' 규격외의 강자들이 히어로 협회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는 아이러니하게 히어로 협회가 상층부의 비리로 해이해져 규율이 대충대충인 것도 컸는데, 네오 히어로즈는 이에 반발해 나름 예의바르고 엄격한 이미지를 고수하다 보니 정작 그 틀안에 들어갈리 없는 강자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17] 원작 괴인협회에선 용급 괴인이 총 7명이었다. 리메이크까지 포함해도 오로치를 제외하면 12명. 그런데 그 괴인협회에서도 모인 용급이 7명인데 그 반 이상인 5명이 한꺼번에 출현했으니 보통이 아닌 셈. 다르게 말하면 다크 매터나 괴인 협회떄처럼 이렇게 다수의 용급 괴인이 활동을 시작한 건 '''누군가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가능성도 있다.[18] 원작처럼 이전까지는 SD 상태로 그려지다가 이 장면에서는 사이타마와 타츠마키처럼 대단히 진지하게 그려진다.[19] 원작에서 검은 정자가 자신의 몸체를 잘게 부순 아토믹 사무라이에게 한 "꽤나 저질러 주셨군! 아저씨!"라는 대사와 비슷하다.[20] 아토믹 사무라이에게 베인 단면에 세포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21] 여러 개체로 분열해도 의식은 서로 동일해서 한 개체가 말할 때 다음 대사를 또 다른 개체가 이어서 말한다. 단, 세포 합체로 새롭게 탄생한 개체는 제외.[22] 물론 전성기의 개체가 11조 개 이상이라는 걸 생각하면 당장 가능한 일은 아니다.[23] 괴인협회 전 이후 팬들도 검은 정자가 에쿠보와 비슷한 포지션이 될 거라 추측하는 경우도 많다.[24] 다세포 정자는 타츠마키에게 목이 비틀려 끊어져나가 즉사했고, 황금 정자는 가로우와 난타전을 벌이고 죽었다.[25] 1조 개체가 합체하면 다세포 정자라는 괴인이 된다.[26] 작중에서 타츠마키의 염력에 힘으로 저항한 캐릭터는 사이타마와 황금 정자 단 둘밖에 없다. 다만 황금 정자에게 염력을 걸었던 타츠마키는 크게 부상당했던 상태였으며, 염력에 저항할 생각이 아예 없었음에도 근육을 씰룩거리게 할 뿐 미동조차 하지 않았던 사이타마와 달리 황금 정자는 목이 비틀어지긴 했고 염력에 직접 저항해야 했다. 사이타마에게 염동력을 걸었을 때도 부상 후유증이 남아있었기는 했지만 일단 사이타마는 근육이 씰룩저리는 정도에 그쳤다는 사실을 비교해보면 즉 염동력 저항력 면에서 사이타마보다 훨씬 약한 셈.[27] 보로스는 히어로 협회에 포착되기도 전에 사이타마에게 패배하여 사망했으니 히어로 협회에 '''포착된 괴인 중'''에서는 황금 정자가 최강의 괴인이 맞다.[28] タツマキが万全なら黄金精子に勝てる, 붉은 글자 부분이 원의 인터뷰 내용이다.[29] 타츠마키는 부상이었고 사이타마는 플래시와 동행하고 있어서 지하에 머물러 있던 것을 생각해보면 당시에 현장에서 황금 정자를 막을 수 있는 히어로는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가로우가 타이밍 좋게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현장에 있는 히어로는 말 그대로 전멸했을 것이다.[30] 오로치는 사이타마에게 광탈당했고 황금 정자는 가로우에게 광탈당했다.[31] 오로치는 작중에서 가로우의 유수암쇄권을 한번만 보고도 같은 숙련도로 재현하는 등 가로우와 동급 수준의 재능을 보여줬다. 때문에 전투 도중의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기도 하고 황금 정자와 오로치가 직접 싸우는 장면이 아니라 각각의 전투 장면을 통해 스케일만으로 판단하는 등의 추측에는 무리가 있다.[32] 오로치-사이코스 융합체의 경우 사실상 사이코스가 주도권을 잡고 있기에 전투 방식도 완전히 다르고 그냥 오로치와는 별개의 다른 캐릭터라고 보는 것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