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우
'''인기 있는 놈이 이기고 미움 받는 놈이 진다니, 비극이야.'''[3]
'''그렇다면 내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최강의 괴인이 되어 시나리오를 바꿔주겠어.'''
1. 개요
'''ガロウ / Garou'''
원펀맨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성우는 '''미도리카와 히카루'''[4] /그레그 천. 어린 가로우의 성우는 마노 아유미.[5]
어린 시절부터 인기 있는 자의 폭력이 '정의'라는 이름으로 합리화되는 부조리함과, 이미 정해진 '정의의 승리'를 비극이라 느끼면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최강의 괴인이 되어 시나리오를 바꾸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히어로 사냥을 시작한다.
과거 실버팽의 유수암쇄권 도장에 다닌 적이 있었고[6]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판단한 어느 날 모든 제자들을 때려눕힌 끝에[7] 뱅에게 두들겨맞고 파문당했다.
이름은 '굶주린 늑대(餓狼, 아랑)'를 일본어로 가로우라 발음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8] 늑대는 가로우를 상징하는 동물인데, 작가 ONE은 가로우의 이미지를 '고독한 늑대'라고 언급한 바 있다.
2. 작중 행적
3. 사상과 목적
자신이 인류의 적이 되어 인류를 단결시키는 것이 가로우의 궁극적인 목표였다."네 녀석들은... 네놈들은... 네놈들은...!!! 사람도 세계도 아무것도 보려하지 않아. 아무것도! 어린애 하나 구하지 못하는 주제에 영웅인 척 하지, 미친 존재다!
하지만 사람들은 너희에게 의존한다, 보호받는 것이 당연한 줄 착각하지. 무슨 일이 있든 다른 누군가가 해결할 것이라고!
괴인이 나타나도 이웃집 불구경, 대부분의 인간의 일상이 변하는 것도 아니니까! 그리고 일부 인간들의 마음에 여유를 낳고, 여유는 악행을 낳는다! 그리고 인간의 악행은 반드시 처벌받는 것은 아니지. 괴인과의 결정적 차이다. 히어로가 만든 거짓 평화가 인간을 악으로 물들이는 거다!
그래서 내가 되어주겠단 거다. 전 인류를 공포의 구렁텅이에 처넣는 데빌 백작[9]
이!생존의 여유가 없는 세계라면 악행도 사라지지. 차별도, 왕따도, 전쟁마저도! '''세상에 필요한 건 불평등한 정의가 아니야, 평등한 절대악이다!'''
가로우는 절대악이 되어 세계 평화를 구현할 자신을 위협하는 사이타마가 아무런 신념도 없이 취미로 히어로를 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사이타마는 그런 가로우의 모습에서 '자신이 원하는 히어로상'이 있음을 눈치챈다. '''히어로'''가 되고 싶었으나 히어로로서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불분명하고, 자신이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어서 진로를 바꾸어 '''괴인'''을 지망했던 것.
가로우의 사상은 간단하다. "절대악이 되어 괴인이든 히어로이든 부조리한 일을 하는 존재를 모두 때려 부순다."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가 감히 악한 생각을 가질 여유를 갖지 못하게 되는, 전 인류를 좌지우지하는 절대적인 세계 최강자가 되는 것이다.
가로우는 어린 시절 집단 따돌림을 당하면서 억지로 괴인 역할을 해야 했는데 이것이 가로우의 신념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인기가 있는 아이는 거침 없이 폭력을 사용해도 정의라고 칭송받지만 인기 없고 약한 가로우가 이것에 대응하면 악이 된다. '힘이 있는 자가 정의가 된다'는 것을 어린 나이에 깨닫게 된 것이다.[10]
이런 부조리를 느낀 가로우는 늘 히어로들에게 사냥당해 죽는 괴인들을 응원하게 되고 정의의 히어로를 경멸한다. 히어로 협회는 부패했고 히어로 역시 명예, 부와 같은 외적인 보상을 위해 활동하는 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11][12] , 인류의 평화를 위해 싸우는 가로우로서는 위선자들로 보였다.
기본적으로 그의 행동원리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 분노
- 기대
- 타협
또한 그가 생각하는 절대악이란 인류의 위협과 대치하는 유일한 존재이며 인류 멸망 등의 생각은 없기 때문에 괴인 협회와도 결렬됐다.
이렇듯 가로우의 사상은 과거 왕따의 트라우마로 만들어진 괴인적인 분노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세상을 구하고 싶어하는 히어로적 구원의식이 섞여져 미성숙하기 그지없다.[18] 블루 파이어의 손목을 잘라내 불구로 만드는 잔혹한 면모도 있지만 히어로들이 자기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한심한 모습들을 보여도 죽이지 않는 등 행동이 이랬다저랬다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괴인을 자처하지만 히어로의 면모도 섞인 셈. 이러한 모습이 좋은 의미로는 두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나쁜 의미로는 키리사킹의 말대로 이도저도 아닌데, 이는 가로우가 차후 성장여지가 있음을 상징하기도 한다.[19][20][21]
3.1. 평가
가로우와 사이타마와의 대비는 어린 시절의 목표에서부터 드러나는데, 사이타마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최강의 히어로를, 가로우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최강의 괴인을 꿈꾼다. 전투와 관련해, 완전한 최강의 상태에 있는 사이타마는 강력한 적을 무너뜨리고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으로 괴로워하지만 가로우는 몸이 걸레짝이 되고 피를 토하는 상태에서도 성장하는 자신을 보며 꿈인 무적의 괴인에 가까워져감에 기뻐한다. 사상과 관련해, 가로우는 완전무결한 정의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해 악으로 전향하지만 사이타마는 애시당초 완전한 정의라는 것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22]
서양 팬덤은 가로우라는 캐릭터 자체는 '''점점 강해지는 주인공'''의 캐릭터성을 정반대로 빌런 역에 혼합했다고 평가했다. 캐릭터 헤어 스타일(베지터와 초사이언의 위로 치솟는 헤어스타일)과 다른 만화처럼 패배후 나가 떨어지는 악당이 아닌 전투를 하면서 경험과 지식을 미친듯이 습득하기 때문. 보로스가 60~70년대 만화속의 그저 '''엄청나게 막강한 악당'''이라는 클리셰에 적합한 캐릭터였다면 가로우라는 캐릭터는 그의 강함이 치솟는걸 읽어보는 독자에게 계속 각인시키는 80~90년대의 주인공 캐릭터를 상징화한 것이란것.
사이타마가 '선한 마음을 숨기고 있는 히어로'라면 가로우는 '선한 마음을 숨기고 있던 악당'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집단 따돌림의 경험에 매몰되어 괴인이 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세상의 부조리함을 없애고자 괴인이 된 것, 세계 평화를 목표로 한다는 면에서 작품은 가로우가 일반적인 악당이 아닌 방향을 향해 성장함을 시사한다.
가로우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히어로상은 인류애를 가진 정의로운 사람이어야 하며, 동시에 그것을 실현할만한 무적의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세계 평화를 위해서 언제, 어떤 상황에서건 괴인과 맞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로우는 히어로가 되고자 했던 스스로의 진심에 다가가지 못하고 현실과 타협한 불완전한 인간이다. '강한 놈은 그냥 센 거지 무슨 신념?'이라고 비웃었던 가로우가 정작 사이타마에게 대단한 신념을 기대했다가 절망하는 모습은 역설적으로 자신의 신념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해왔던 그의 실상을 나타낸다."나는 세계평화를 위해 싸우고 있다. 누구보다도 강하게! 어떤 정의에도 쓰러지지 않을 존재인 절대괴인!
네 녀석만 없으면 나는 세계의 절대악이 된다... 전세계에 평등한 공포를 퍼트리는 것이... 평화를 실현하는게 가능해.
히어로를 기다리는 아이들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세상에는 위대한 괴인의 등장을 기다리는 꼬맹이들도 있어!
네 녀석이 그 녀석들을 구할수나 있나!? 공원에서 괴롭힘당하는 못생긴 꼬맹이까지 도울 수 있나!?
나는 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인간을 공포로써 구원하는 거다!
전 인류가 괴인 가로우를 무서워하지만 모두 한 마음으로 살기 위해 살아간다!
이 이상의 평화가 있나? 네 놈이 평화를 만들 수 있나?
그 얇은 망토로 세계를 평등하게 구할 수 있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의 비극을 막을 수단은 있나?
넌 강하지만 그게 어쨌단거냐. 나를 쓰러뜨린다는 것이야말로 따라온다는거다 중책이!!!
어떠냐! 나를 쓰러뜨리겠다면 말해봐라!
네 놈에게도 나와 같은 사명감은 있나. 어째서 네놈은 히어로를 하는거냐?
가로우의 신념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에 기인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괴인을 퇴치하며 치안을 유지하는 히어로들을 다수를 등에 업고 폭력을 행사하며 약자를 탄압하는 자들로 판단하는 오류를 저지르고 있으며 또 다른 정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작중에서 인격적으로 문제를 보였던 히어로들이라도 자기 임무를 저버리는 이는 없으며, 괴인에게 피해를 받는 시민들에게는 이런 히어로들의 활동도 의미가 있다. 물론 그런 '이분법적 정의관'에서 희생받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타레오처럼 히어로의 손이 닿지 않아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가로우가 생각한 인류 평화 또한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전 인류를 공포에 빠지게 해야 하는 막강한 힘조차 저지당했다. 결정적으로 가로우 자신이 괴인이 아닌 히어로를 갈망했었기 때문에 사이타마에게 가짜 취미라고 지적당한다.
이러한 가로우의 비뚤어진 정의관은 인간 개개인의 신념이 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는 작가의 다원주의적인 생각이 표출되는 장치로 작용한다. 가로우는 뛰어난 지능을 갖고 있고 누구보다 정의를 갈망했지만 인류를 평화롭게 하는 완벽한 해답을 찾지 못해 자신은 괴인이 되기로 타협하고 히어로들에게 자신의 정의를 강요하였는데, 제아무리 궁극적인 목적이 좋았다고 한들 그가 벌인 일은 명백한 악에 불과하다. 다른 히어로 역시 자신이 겪은 크고 작은 사건들을 계기로 히어로를 하고 있으며 가로우처럼 각기 저마다의 부족한 점을 지니고 있다. 모든 사람이 인정할 수 있는 완벽한 인간(히어로), 완전무결한 사상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심지어 가장 강한 히어로인 사이타마도 거창한 정의관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 모두 스스로가 추구하는 이상이라는 방향성을 쫓는 것은 같은데 여기서 작가는 사이타마의 입을 빌려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심플한 답을 제시한다.
가로우는 S급 히어로가 '''괴롭힘 당하는 아이를 구하지 못한다''', 즉 자잘한 모든 일에서까지 시민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며 히어로들을 위선자라고 칭했는데, 이 생각은 아무리 히어로가 행동해봤자 못막는 일이 있다는 이유로 히어로들을 무의미하다고 평가한 갱생 전 스이류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하지만 못막는 일이 있다고해서 히어로들의 활동이 무의미한것도, 그들이 위선자인것도 아니며 이는 분명 잘못된 평가이다. 또한 가로우는 인간들을 공포로 밀어넣어 그들이 스스로 협력해 세계평화를 이루도록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행동하면서도 '''자신의 존재와 행동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는 간과했다'''. 당장 본편에서만 해도 히어로들을 사냥해 시민들을 공포로 밀어넣고 히어로 협회의 전력을 저하시켜 괴인들이 날뛰게 하는 일에 도움을 준 것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에서 비싼 요리를 시키고 무전취식을 하는 등 힘없는 일반 시민이 입는 피해를 간과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직접적인 피해를 입혔다. 즉 다시말해 가로우는 그렇게도 싫어하며 히어로들을 비난할 소재로 삼았던 '''위선자'''라고 불릴만한 존재인것이다.[23]
S급 히어로+아마이마스크와 가로우가 철저하게 대립한것 역시 단순히 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S급 히어로들은 지극히 사적인 욕망[24] 을 마음 속에 품었을지언정 정의를 추구하며 힘없는 약자를 지키려하는 자들인데 비해 가로우는 궁극적으로는 선이되 미숙하기 짝이없는 생각과 행동으로 온갖 악한 행동을 벌이는, 객관적으로 봤을때 명백한 '위선자'이기 때문이다. 타츠마키는 자타공인으로 성격이 더럽지만 아이를 안전을 결코 소홀히하지 않았고 자신이 치명상을 입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자신의 전투에서 동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경쓰는 면모가 있었으며, 쿠로비카리는 기분좋은 승리를 추구하고자 했지만 낮은 등급의 히어로들을 지키고 적인 가로우조차 걱정하며, 아마이마스크 역시 극단적인 성격으로 여러번 트러블을 일으키는 문제는 있었으나 오히려 다른 히어로들 못지 않게 정의를 추구하려는 일면이 있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더구나 이런 아마이마스크는 진짜 벌레 같은 시민들 조차도 지키기 위해, 나아가 대중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마지막 순간에 사이타마에게 죽기를 바란 것과 더불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이타마가 히어로를 하는 이유인 '취미'를 세계관 내에서 유일하게 납득한 존재라는 것이다. 즉, 사이타마가 가로우를 향해, '네 취미는 타협으로 된 취미, 내 취미는 진짜 취미다! 그것만으로도 절대 질것 같지가 않아!'라고 한 것에서 이 말은 가로우의 위선을 제대로 지적한 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다른 히어로들과 일반 시민들에게도 일정 부분 해당되는 말이기도 하다. 세계관 내에서 가로우보다 더한 위선자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선자가 가로우 한 명 밖에 없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은가. 이런 상황에서 아마이마스크는 그런 자신의 위선적인 부분을 일찍히 사이타마를 알아차리고, 그를 고치기 위해 자신까지 기어코 희생하고자 했다. 그에 반해 가로우는 희생정신은 있었을지언정 자신이 꿈꾸는 최고의 히어로가 되어서 인류를 도와도 시원치 않을 마당에 정작 (사이타마를 제외한) 자기보다 약한 히어로들을 실제로 죽이지만 않았지 사실상 죽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나중에는 자신이 죽일 수 없는 사이타마를 그저 자신의 신념에 어긋난다고 해서 실제로 죽이려 들었다. 그런데도 히어로스러운 면이 있었다고 해석하는 건 무리수다. 오히려 자신의 신념만큼 확고한 신념을 가지지 않아서 그랬다면 오히려 그거야말로 히어로들을 정신적으로 죽인 것이 아닌가? 실버 팽의 도장에서 동문수학 하던 다른 제자들을 신체적인 재기불능 상태가 아닌 정신적인 재기불능 상태로 만들어 더 이상에 도장에 다니지 못하게 만든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 가능하다. 그나마 괴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에는 히어로들을 신체적으로는 죽이지 않는다는 것과 멀쩡한 민간인들을에게는 일체 해코지를 않는다는 보루라도 있었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그래도 인간일 때의 선일 뿐이다. 결정적으로 가로우는 타레오에게 '인간인 나는 죽었다.'라고 확인사살까지 했다.
별개로 가로우의 광란은 인간, 히어로 사회에 커다란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겼으며 정의의 편으로 돌아섰음을 암시한 현재, 차후 어떻게 등장하게 될지도 큰 의문으로 남았다. 행적이 행적인 만큼 히어로 협회를 적대하는건 당연하고 특히 히어로 협회의 최중요 핵심인물들인 S급 히어로 거의 대부분이 가로우를 적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가로우는 과거의 잘못을 속죄하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날지, 아니면 자신이 걸어왔던 모든 길을 부정하고[25] 괴인을 처단하는 것에만 집중해 결과적으로는 사람들을 지키게 되지만 어딘가 일그러져 있는 히어로로 남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참고로 사이타마가 없었더라도 가로우의 사상은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이미 실버 팽과 사이타마가 한번 실패했던 일이기 때문이다. 작중 초반에 사이타마가 자신이 히어로하기 3년전과 똑같이 여전히 악은 나타나고, 세상은 변한 것은 없다면서 자신은 기본적으로 사회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평한 적이 있다. 즉, 원펀맨 세계관은 한명의 압도적인 강자가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도 바꿀 수 있는 세계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래서인지 사이마타가 부딪혔던 현실이라는 벽을 반영한 것처럼, 가로우도 사이타마를 보고 세상은 언제나 불합리하다 라고 평했다.
만약에 가로우가 보로스 팬들의 바람대로 보로스보다 먼저 나왔다면, 진정한 만악의 근원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가로우라는 캐릭터는 선이긴 해도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이 지옥같은 원펀맨 세계관에서 생기는 위험에 대한 고발자이자 동시에 위험 그 자체를 상징한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4. 가로우가 입은 부상들
괴인과 히어로가 쉬지 않고 싸우는 탓에 부상자가 많은 이 작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가장 많이 얻어맞은 인물.''' 히어로와 괴인 양 진영을 가리지 않고 싸움을 걸고 다니던 탓에 자연스레 양쪽에서 뭇매를 맞았으며 그 전투력 측정기 제노스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많이 다쳤다. 더군다나 이쪽은 기계도 아니고 진짜 사람인데다 사이타마는 3년만에 해제한 리미터를 괴인협회전 만에 풀을 뻔한 정도니 정말 '''주인공들보다 빡세게 굴렀다'''. 화수는 원작 기준.
- 51, 52화 - 탱크톱 마스터의 공격에 세 번 피를 토했다.[26]
- 53, 54화 - 실버 팽 형제의 연계기로 전신을 두들겨 맞았다.
- 55화 - 사이타마에게 어퍼컷을 맞고 피를 뿜으며 하늘 높이 날아갔다. 이 충격으로 기억의 일부가 날아간다.
- 56, 57화 - 키리사킹과 충신, 지네 선배에게 협공당해 전신을 흠씬 두들겨 맞고 군데군데 큰 자상을 입었다.
- 58화 - 키리사킹의 칼날에 손바닥이 크게 베이고 복부가 관통.
- 59화 - 지나치게 거대해진 포치의 브레스에 온몸이 지져졌다. 그리고 사이코스의 염동력에 짓눌려 몸이 짓눌렸다.
- 68화 - 초합금 검은빛의 태클에 갈비뼈 전체가 분쇄골절.[27]
- 88화 - 사이타마에게 맞고 멀리 날아갔고, 업어치기에 당했다.
- 90화 - 연속 보통 펀치에 털리고, 이후 양손 연속 보통 펀치에 또 털렸다.
- 91화 - 팔을 꺾으려 했으나, 정면에서 때리다가 한 대 맞고 바닥을 뚫으며 날아가고, 바닥을 들어서 던졌으나 던진 바닥을 뚫고온 사이타마에게 얻어맞았다.
- 92화 - 보통 펀치에 배가 파이고 피를 토했다. 진심 박치기에 오른팔과 어깻죽지가 분쇄되었다. 재생하고 다시 덤비지만 탈탈 털리고 뿔이 하나 부러졌다. 그 후 사이타마에게 안면이 함몰당했다.
- 93화 - 사이타마의 멱살을 잡고 흔들다가 주먹 내려찍기에 정수리 부분이 박살.
- 94화 - 상체를 감싸고 있던 껍데기가 모두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실버 팽에게 두들겨 맞았다.[28]
5. 가로우가 사냥한 히어로
[리메이크 기준]
- 중전차 훈도시, 블루파이어, 마술맨 - 중전차 훈도시의 오른팔을 골절시키고 마술맨을 제압했다. 특히 블루파이어의 오른팔을 절단시켜버리는 모습을 보이기도...[29]
- 탱크톱 베지터리언 - 우연히 눈에 띄기에 사냥을 단행했다고 한다. 간에 기별도 안갈만큼 손쉽게 쓰러트린 모양.[S2E3]
- 탱크톱 마스터와 10명 가량의 탱크톱 군단, 무면허 라이더 - 탱크톱 베지터리언의 복수를 하기위해 찾아온 탱크톱 군단과 충돌했다. 탱크톱 마스터의 공격에 패배 가까이가지만, 탱크톱 마스터의 최후의 일격을 무면허 라이더가 가로우는 인간이라는 논리로 몸을 날려 저지하게 된다. 그 후 봉인했던 유수암쇄권을 사용해 탱크톱 군단과 무면허 라이더를 전부 쓰러트렸다.[30][31]
- 딸기코, 스터드리스, 효토코 - 전원 C급이다. 딸기코가 가로우를 사냥하겠다며 허풍을 떨던 와중 가로우를 만나 사냥당했다.[32]
- 황금볼과 바네히게 - 히어로 도감을 읽은 가로우가 황금볼의 단골 술집으로 찾아갔지만 황금볼이 좁은 골목길로 유인해 전투했다. 도탄을 이용한 공격에 다리 부상을 입었으나 곧 도탄을 모두 파악하고 제압, 직후 나타난 바네히게와 전투하게 되나 히어로 도감을 읽어 그의 필살기를 이미 파악했기에 한 손을 희생하는 전법으로 격파했다.[33][34]
- [35] - 83화에서 호급 두체, 귀급 두체를 쓰러트리고 용급 괴인과 싸우는 중이라 소모된 상태였던 금속배트와 조우해 전투에 들어갔다. 엄청난 상처를 입었음에도 점점 강해지는 금속배트에게 다소 당황했으나 무술을 이용해 압도했다. 금속배트가 쓰러졌다고 생각하고 등을 보인 상태에서 금속배트의 회심의 일격을 당할 뻔 하나, 때마침 나타난 금속배트의 여동생에 의해 전투 종료.그리고 그 싸움을 방관하던 피닉스 사나이와 구정물 해파리는 아쉽게 무승부로 끝났다고 실망했다고 말했다. 전투 종료 직후 금속배트는 정신을 잃었다.[36]
- 데스 개틀링, 스팅거, 스마일맨, 사슬두꺼비, 와일드혼, 안경, 건건, 슈터 - 누적된 전투피로와 부상을 치유하기 위해 은신처에 숨어있던 가로우에게 A-B급 히어로들이 팀을 짜서 도전했다. 이들은 모두 데스 게틀링이 높이 평가하는 히어로들이라는 듯. 근거리, 중거리, 장거리, 서포트 역할이 정확히 배분된 팀의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에 몸상태가 엉망이었던 가로우는 크게 고전하나, 이후 분발해 그들을 모두 쓰러트리고 데스 게틀링의 필살기까지 모두 막아냄으로서 총기로는 자신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이 전투를 마침으로서 사냥한 히어로수가 100명을 넘게 되었다.[37]
인력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히어로 협회와 괴인들로부터 지켜주는 히어로들을 잃게 된 일반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가로우의 사냥이 민폐를 넘어 공포로 다가왔을 것이다. 이를 고려하면 가로우의 패배 후 가로우를 죽이려고 했던 S급 히어로들의 입장이 이상한 것만은 아니다. 특히 블루파이어에게는 철천치 원수.
6. 강함
보로스와 함께 지금까지 나온 역대 최강의 괴인으로 꼽힌다.[38] 첫 등장 당시에는 하위 S급 히어로 정도의 실력이었으나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를 무수히 거치면서 불과 몇일만에 리미터 해제 직전까지 도달했다. 초학습 능력을 지닌 성장형 천재라는 게 공식 설정.
리미터 해제 직전까지 간 각성 상태의 가로우는 사이타마에게 최초로 강하다고 인정받고, 사이타마의 보통펀치 한방에 순삭당한 그 전까지의 괴인들과는 달리 사이타마와 최초로 싸움 비슷한 것을 성립시킨 보로스와 동급이라고 ONE 작가가 직접 공인하기도 했으니, 당연히 작중에서는 보로스와 사이타마외에는 아예 적수가 없었다.
히어로 협회의 최강 전력으로 일컬어지며 다른 S급 히어로와도 격이 다른 강함을 보여준 전율의 타츠마키와 비교가 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타츠마키는 가로우에게 '''상대조차 안 된다.''' 애초에 타츠마키는 작가 공인 '''만전의 상태에서야''' 황금 정자를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정도인데, 이를 보면 타츠마키와 황금 정자는 생각보다 서로 능력 차이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런 황금 정자를 가로우는 이래저래 부상을 입어온데다가 진화도 계속 진행중이던 상황에서 '''가볍게''' 털었다는 시점에서 타츠마키보다 확실히 강하다고 보는게 옳다.[39]
다만 사이타마와 맞붙고 난 이후에는 괴인화 시절의 힘을 잃은 듯하다. 스이류와의 전투에서 확실히 약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 지능
- 스피드
- 파워
- 무술
- 방어력
- 성장속도
- 회복력
6.1. 스펙 및 기술
- 초학습능력
- 성장성 및 잠재력
- 신체변형 및 초재생능력
- 선풍철참권
- 교아용살권
- 괴해신살권
- 신살순격
- 신살승격
- 자신만의 호흡법
- 공격 예측
- 각성
>"내가 바로 불길한 미래. 재해레벨 "신(神)"이다."
초합금 검은빛과의 교전 이후 괴인화가 극한에 치닫기 시작한 상태. 황금정자를 살해한 후 괴인으로 완전한 각성 상태에 도달한다. 혈액과 모발, 모섬유와 피부가 섞여서 응고해 기괴한 외형을 지니고 있으며 괴인협회 침투조였던 아토믹 사무라이, 돈신, 좀비맨, 아마이마스크, 동제, 탱글탱글 프리즈너, 초합금 검은빛, 전율의 타츠마키, 섬광의 플래시를 무너뜨리면서 히어로 협회 전력 대부분과 괴인협회를 동시에 괴멸시킨다.
- 2차 각성
>"드디어 이룰 수 있게 됐다... 내 자신이 그토록 되고 싶었던 존재가."
사이타마의 진심 밥상 뒤엎기에 땅에 파묻힌 가로우는 이 말도 안되게 강한 존재에 대한 대처법을 찾지 못한다. 어퍼컷에 맞고 하늘로 떠오르며 가로우는 불합리한 정의와 불합리한 악에 대해 생각한다. 히어로라는 불합리한 존재를 없애기 위해선 스스로가 불합리한 악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며 다짐한 가로우는 두번째 각성을 이룬 후 하늘에서 땅으로 강림한다. 첫번째 각성에 비해 키가 커지고 근육이 붙었다. 등에는 4개의 뿔이 자랐으며 치아는 날카로운 송곳니 여러개가 포개져 있다. 사이타마의 보통펀치를 맞고 몸이 쪼개지지는 않지만 피를 토하고 진심 박치기의 직격타에 오른팔 전체가 부서져버린다. 하지만 바로 오른팔을 재생하고, 이 상태에서도 사이타마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게된 가로우는 3번째 각성에 돌입하게 된다.
- 3차 각성
>"넌 죽는다."
진심 박치기에 부러진 팔을 재생하며 완성된 마지막 각성단계로 사이타마의 다섯배 이상으로 보이는 거대한 키와 날개를 가지고 있는 악마에 가까운 모습이다. 그러나 가로우의 3차 각성 또한 사이타마에게 철저히 파괴된다.
6.2. 보로스와의 비교
전 우주의 패자 보로스와 가로우 중 누가 더 강한가에 대한 떡밥은 현재까지도 각국의 원펀맨 팬덤에서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 vs놀이는 원펀맨 팬덤내에서 가장 활발하고 재밌게 오가는 것인데 오리지널 작가 본인이 니코니코 동화측 인터뷰에서 말한 바에 따르면 아래와 같다.
작가의 말을 보면 일단 강함을 절대치로 따질경우 보로스와 가로우는 서로가 전력일 상태일때 호각으로 볼 수 있다.ガロウとボロスはどっちだろうな?前までは絶対ボロスの方が強かったけど、 今のガロウはもうほぼパーフェクト怪人みたいなところがあるんで。わかんないですね。いい勝負…いい勝負するところで、接近戦だったらガロウの方が強いんじゃないかなとは思いますね。 接近戦ていうかパンチとかキックとか、そういうのはだいたい避けられるっていう…
가로우와 보로스 중 어느 쪽이냐고요? 예전에는 절대적으로 보로스 쪽이 강했지만 지금 가로우는 완전히 퍼펙트 괴인 느낌이라서. 모르겠네요. 좋은 승부... 박빙이지만 접근전이라면 가로우가 강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접근전에서 펀치나 킥이라든지, 그러한 것은 (가로우가) 대개 피할 수 있고...
― ONE
여기서 작가가 후반부에 말한바에 따르면 기술이 정반대라 애초에 vs놀이로 단정짓기 애매하다. 가로우는 말한대로 무투전 위주라 접근전특화고 원거리 기술이 없으며 다수의 약한 적보단 하나의 강한 적을 상대로할때 더 뛰어나지만 보로스는 반대로 광역섬멸에 뛰어난 대신 자신과 동급의 강력한 적 한명에 대해선 비교적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결국은 거리싸움에서 어느 쪽이 더 자신의 주 공격거리를 잘 유지하냐가 쟁점이고 대인전 특화인 가로우와 섬멸전특화인 보로스의 특성상 마냥 서로의 싸움결과만 가지고 누가 더 강하고 약하냐를 따지기도 곤란하다는 것.
리메이크 작가인 무라타 유스케또한 서로 싸울 경우 근접전이면 가로우가 원거리전이면 보로스가 더 유리할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결론적으론 둘 다 경험이든 힘이든 재능이든 어디서 꿇릴 인물은 아닌지라 결국은 누가 먼저 자신의 공격거리를 맞춰서 필살기를 직격시키냐의 싸움으로 볼 수 있다. 비유하자면 사무라이와 포병이 싸우면 누가 이기냐는 정도. 원작자 ONE 또한 근접전은 가로우가 유리하다곤 했지만 이 말은 반대로보면 '''근접전밖에 없는 가로우가 근거리를 유지하지 못하면 유리한 상황이 되지 못한다'''라고 해석할수도 있다. 결국 타임머신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가로우vs보로스의 이벤트매치가 원작에서 실현되지않는 이상 확실한건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나라쪽에서는 유독 굳이 한명을 고르라고 한다면 애니편에서의 무지막지한 연출때문에 보로스를 택하는 경우가 있다.
7. 가로우와 관련된 어록
"인간이라는 생각에 너무 힘을 뺐나? 아니... 이 자식... '''인간 맞나?'''"
"이 녀석은 인간이다. 그건 틀림없어. 하지만... 어째서일까. '''지금 이 자리에서 없애둬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실버 팽이 성가신 마물을 길러버린 것 같군."'''
(자, 가자.)
"음... 하지만 조심하라고, 형. 지금은 녀석이 '''얼마나 강해져 있을지 상상도 가질 않아. 솔직히."'''
(하긴, 네가 날 부를 정도니 말이다.)
(이봐, 뱅. 혹시... 가로우는 이 패닉에 휘말려서 괴인이나 히어로에게 당한 거 아니냐?)
"그럴 리는 없다고, 형. 그렇게 약하게 키우지는 않았거든. 그렇기에 책임을 지고 내가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 돼. 녀석은 아마 내가 쫓고 있는 것도 알고 있어. 방심하면 저쪽에서의 기습도 있을 수 있지... 우리들도 신경을 곤두서게 해놔야 해."
(이봐, 뱅. 누구한테 말하는거냐? 이제 곧 해가 지겠군.)
''' '가로우... 괴인이 된다는 게 뭘 의미하는 건지 알고 있나... 다른 히어로에게 당할 바에는... 적어도 내 손으로...' '''[54]
뱅과 봄의 대화 중
"...협회는 범인을 괴인지정 하긴 했지만, 그는 인간이었어."
(어? 괴인이 아닌 거야?)
"인간이었어... 괴인이라 자칭하는 인간이야... 또는 아직은 인간, 이라고 표현해야 될까."
(그냥 양아치인가?)
'''"아니... 그저 강해... 두려울만큼 강한 인간이야..."'''
무면허 라이더와 사이타마의 대화 중
"만약 미래에 히어로들이 전멸했다고 치자. 그래도 어차피 '우리들'은 살아남아."
(누가 살아남는다고?)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존재의의를 이루기 위해'''
'''악의 미학, 끓다.'''
'''고독한 게 아닌,'''
'''고고하게 있기 위해.'''
'''몸을 태우는 고통은,'''
'''절망으로의 초대인가.'''
'''새로운 힘의 태동인가.'''
'''폭발하는 힘과'''
'''깎여가는 마음'''
'''한계를 넘어,'''
'''그 강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인가.'''
단행본 표지 글귀
8. 어록
'''그게 손님 대접하는 태도인가? 정의의 간부 양반. 좋아좋아, 결심했어. 겁쟁이에게는 벌을.'''
'''악을 집행해 보실까. 몰살 파티다.'''
'''인기 있는 놈이 이기고'''
'''미움 받는 놈이 진다니,'''
'''비극이야.'''
'''그렇다면 내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최강의 괴인이 되어 시나리오를 바꿔주겠어.'''
'''기대하고 있다니까. 괴물급 히어로와 싸우게 되기를 말이야.'''
'''나도 좀 만나게 해주라. (Chu♡)볼에 뽀뽀 해줄테니까 말이야.'''
'''지금부턴 내가 상대다. 널 사냥해주마.'''
'''제길... 먼지나게 얻어맞았는데...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크크큭...'''
'''너무 즐겁잖아! 나는 좀 더 강해질 수 있다고!!!'''[55]
'''너희들이야말로... 히어로를 자처한 대가는 크다고, 곧 알게 될 거다. 히어로 사냥, 너희들로 100명 돌파다!'''
'''이 녀석들은... 계단이야... 내가 진짜 괴인이 되기 위한......'''
'''내려갈 생각은 없다. 한 발짝씩 있는 힘껏 내딛으면서 올라가주마......!!!'''
'''(어렸을 때, TV에서 봤던, 아깝게 히어로에게 진 괴인을 회상하며)분했겠지.'''
'''똑똑히 봐라!'''
'''괴인이 이기는 순간을!!!'''
'''랭킹을 가장 신경쓰는건ㅡ'''
'''네놈이잖냐!!'''
'''내가 조무래기라고?'''
'''그렇다면 협력해주라고 귀신 사이보그'''
'''널 사냥하면 세상은 좀 더 무서워해주겠지?'''
'''괴인 협회따위는 비교도 안 되고'''
'''어떤 히어로도 상대가 안 되는!'''
'''최강의 괴인이!!'''
'''여기에 있다고 모두에게 가르쳐 주라고!!'''[56]
'''뭐가 정의냐!'''
'''뭐가 악이냐!'''
'''결국 다수파의 의지에 따라서 내가 죽임당할 뿐이잖아!'''
'''용서 못 한다! 부조리해!'''
'''근거는 전혀 이해가 안 되지만 나는 열받았다!'''
'''그저 이해 시키고 싶을 뿐이다! 약자의 일격을 맛보게 해 주고 싶어! 선악의 입장을 부정해 주고 싶어!'''
'''이 멍청아!!! 움직이지 못한다고 누가 손을 내밀어줄거라고 생각하지 마!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이딴건[57]
버려! 너는 너 자신이 지키는거야! 이런 때야말로 스스로 강해지는 수 밖에 없는 거야!''''''타레오!! 일어나!!'''
'''달려!!'''
'''괴인이니까.'''
'''조금씩... 조금씩... 익숙해...졌다.'''
'''(어떻게 움직이는 거지!?)'''
'''글쎄다. 이게 기합이라는 건가?[58]
'''
'''나 같은 천재를 너 따위가 육성하겠다니 건방지다. 마침 떨어진 곳에서 너랑 만나 다행이다. 괴인 협회의 두뇌만 날리면 그 후엔 알아서 붕괴할거 아냐.'''
'''사냥한다.'''
'''이 녀석은 확실히 강하다. 하지만 강할 뿐이야...'''
''''괴인왕'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엔 부족한 게 있어.'''
'''(부족하다고?)'''
'''전혀 안 무서워.'''
'''공포가 부족해.'''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공포를...!'''
'''자, 겁내라!!!'''
'''광기의 원인? 인간이야.'''
9. 기타
작가가 직접 가로우 vs 보로스는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해주면서 호적수로 인증되었으며, 현재까지는 보로스와 더불어 사이타마에 이은 확고한 세계관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상술한 맷집 덕에 사이타마에게 가장 많이 맞아 본 캐릭터가 되었다.
그 강함과 노안인 외모에 비해 의외로 나이는 '''18세'''로 매우 어린 편이다. 작중 딱 한 번 소년이라 불렸지만 정확히는 불량소년, 혹은 양아치라는 소리였다. 못생긴 꼬마에게 단박에 '''아저씨''' 소리를 듣는 등 노안 중의 노안. '''난 아저씨가 아니야'''라고 부정한 것을 보면 달갑지 않은 듯하다. 참고로 나이가 공개된 히어로 가운데 가로우보다 어린 히어로는 동제와 금속 배트, 삼절곤의 릴리 뿐이다.
괴인 협회 에피소드 종료 이후의 가로우의 힘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 괴인화가 되면서 리미터가 다시 걸렸고 이것이 인간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유지되었을 가능성과 괴인화가 풀리면서 괴인화 시점의 리미터가 아닌 인간 시점의 서서히 파괴되고 있었던 리미터로 되돌아왔을 가능성이 모두 있기 때문에 팬덤의 의견도 나뉜 상태. 다만 어찌됐든 도주하는 장면에서 사이타마를 제외한 S급 히어로들 중 그 누구도 가로우의 모습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쨌든 지금까지 등장한 다른 (사이타마가 아닌) 히어로들이나 (보로스가 아닌) 괴인들보다 월등히 강할 것이라는 데는 양쪽의 견해가 일치한다. 쉽게 말해 리미터가 여전히 깨지고 있는 중인지 다시 걸렸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사이타마>넘사벽>가로우>넘사벽>타츠마키(용급 최상위)>>>그 외의 히어로라는 파워 밸런스 자체는 확고하다고 보면 된다.(현시점에서 보로스는 죽었으니 논외) S급 히어로 1위는 사이타마와 같은 능력이라는 설이 있지만 만화에도 아직 등장하지 않았기에 제외한다.
삶의 의욕을 되찾아 사라졌다가 인기투표 5위의 영광으로 작가가 그린 일러스트에서 괴인을 죽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노안과 살벌한 비웃음은 여전. 취미로 히어로 활동을 하던 사이타마처럼 혼자서 괴인을 때려잡고 다니는 중인듯 하다.
제 3회 인기투표 결과
보로스편에서 끝나는 TVA에서는 본래대로라면 등장할 일이 없었으나 10화에서 실버 팽의 회상으로 실루엣이 등장하였다. 당시에는 애니메이션 2기 제작이 확정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떡밥이라기보단 팬서비스였던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OVA에선 스이류와 거하게 한판 붙었다. 승패는 가로우의 게임기가 고장나서[59] 스이류의 판정승. [60]
리메이크판에서는 작화 담당 무라타 유스케가 영혼을 갈아넣어가면서 근육을 묘사하고 있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인체를 쌔비파는 것이 원래 특징이기도 하지만, 가로우의 경우 비중만 놓고 보면 에피소드의 진 주인공급이라 근육 묘사에 대한 탐닉이 더욱 두드러진다. 덕분에 팬들은 환호작약. 전율의 타츠마키, 음속의 소닉, 지옥의 후부키와 더불어 원펀맨 리메이크에서 가장 정성스레 그려지는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61] 또 리메이크판 단행본에서 최초로 표지 모델을 2번 차지한 캐릭터가 되었다.[62][63]
작중에서 등장한 재해레벨 신을 연상케하는 힘을 얻어 머리카락이 뿔처럼 변해 마치 악마같은 형태를 한 각성성태의 가로우의 모습은, 원펀맨이 연재돼서 인기를 끌기 훨씬 이전에 한국에서 서비스됐던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인 슈퍼 액션 히어로 시리즈에 나오는 적 세력인 RCX의 일원인 RCX-08호와 닮았다. 또한 괴인이 된 가로우의 형태도 RCX-08호의 언데드 버전이나 다름없는 RCX-09호를 연상케한다. 당연하지만 ONE 작가는 주로 한국에서만 서비스됐던 슈퍼 액션 히어로 시리즈를 알 리가 없기에 단순한 우연의 일치로 디자인이 비슷해진 것일 뿐이다.사실 ONE이 예전에 연재한 다른 작품인 마계아저씨 8화에 나온 비프스트로가노프라는 가상인물과 더 닮았는데,피부 모양과 날개,뿔까지 거의 괴인 가로우 상태와 매우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