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마형 로봇

 

1. UGV
1.1. 개요
1.2. 파생형
1.2.1. 차륜형, 장륜형
1.2.2. 4족형
1.3. 특징
1.4. 기타
2. 개나 말 모양의 로봇
2.1. 현실의 견마형 로봇
2.2. 대중매체에서의 견마형 로봇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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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GV



1.1. 개요


犬馬形-, Dog-Horse Robot
한국에서 개발 중이었던 군사용 UGV 프로젝트.
2006년부터 계획이 시작되었는데, 개발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대부분은 코웃음을 치며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거나 대충 하다가 흐지부지해질 전시행정의 일종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의외로 이러한 예상과는 달리 꾸준히 개발 중이며 이와 관련된 무인 플랫폼 또한 계속해서 나오는 나름 현실적인 사업이다.
국방 UGV의 전체적인 흐름[1]은 대략 3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지뢰 탐지 및 제거와 휴대용 정찰, 2단계는 다목적(지뢰탐색, 제거, 정찰, 경계, 순찰, 소~중대급 전투), 3단계부터는 직사포, 미사일 등의 중화력 장비를 장착한 여단급 전투에 참가할 수 있는 다목적화력차량로 나뉜다. 여기서 견마로봇은 2단계에 해당되는 다목적 로봇이다.[2]

1.2. 파생형



1.2.1. 차륜형, 장륜형



차륜형 견마형 로봇 체험
최근 국군의 날 예행연습에서 위장도색까지 완료된 형태가 등장했다. 그리고 2013년 국군의 날 퍼레이드에서 견마형 로봇이 민간에 공개되었다. 스스로 주행하지는 않고 차량에 올려진 채로 공개되었다.
차륜형은 그냥 차량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보통 차량처럼 바퀴가 차체에 붙은 것이 아니라 앞 뒤로 기동할 수 있게 해주는 작은 다리에 바퀴가 붙어 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바퀴 중 일부가 파손되면 바퀴가 달린 다리를 이동시켜 중심을 잡을 수 있으며, 심지어 다리를 움직여서 보행이동을 하거나 계단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기울임 조절 기능을 이용해 야전 상황에서는 움직이는 엄폐물로도 활용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장갑이 소총탄 정도는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쪽바퀴는 주저앉고, 한쪽바퀴는 세워 적군을 향해 몸체를 최대한 기울이며 한쪽은 바닥에 밀착, 한쪽은 몸의 높이를 높이는 식으로 아군을 방어할 수 있는 엄폐물을 형성할 수 있다.[3] 크기도 크지 않은 것 같은데 총알받이로 사용할 수 있겠냐고? 저거 '''무게만 1톤'''에 높이는 1.8m에 달한다. 뒷편에 앉아서 고도리 외치며 화투 쳐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여유 공간이 남는다. 총알받이 정도는 여유있게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전투 임무까지 고려한 설계인 모양으로, 기관총을 기본 무장으로 장비한다.
지금 현재 공개되는 형태는 정식 체계개발을 위한 테스트 모델들이고 실제 보병용 다목적 무인차량 모델은 방호능력이나 화력이 강화된 형태가 될 것이며 최근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주변 정찰용 유선 UAV가 탑재될 예정이며 작전 상황에 따라 필요한 장비를 모듈식으로 장착하여 운용하는 방식으로 갈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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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등장한 HR-셰르파[4]
2019ADEX에서 현대로템이 개발중인 무인차량 HR-셰르파가 공개되었다. 이름처럼 물자 수송을 주임무로 개발하는 장비였고 이후 2020년에는 국군의 날 행사에도 등장했다기사
다만 HR-셰르파는 견마형 로봇과는 직접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별개의 프로젝트다. 견마형 로봇 개발 프로젝트는 '''"경전투 무인감시정찰 실험플랫폼"'''이며 HR-셰르파는 무인수색차량 프로젝트와는 완전히 다른 형상을 하고있다.[5] 다만 실험 플랫폼에 쓰인 동력체계의 채용이 보이는걸 보면 견마형 로봇 개발로 나온 기술이 적용된 차량임을 알수있다. 견마형 로봇의 직접적인 후계 프로젝트는 로템이 진행하는 미래전투차량으로 추정된다.

1.2.2. 4족형


디자인이나 개념상으로 미군의 FCS 계획의 MULE이나 빅독의 영향을 받았으며 외양도 상당히 유사한 형태다.
국내의 로봇보행 기술의 진척도가 그리 좋지만은 않기 때문에 차륜형보다는 개발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되었으나, 외외로 이쪽도 차륜형 못지 않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기동 영상이나 개념 설계도와 시제품을 전시하는 걸로 봐서 순조롭게 제작이 진행되는 모양.
동력원은 모터와 디젤 기관이 복합된 일종의 하이브리드 엔진이라고 하는데, 하다 하다 안되면 그냥 배터리 구동이나 일반 가솔린-디젤 엔진을 탑재할 수도 있다고 한다.
2013년 7월 11일 동아사이언스 기사에 따르면 진풍은 높이 120cm, 무게 120kg으로 최대 시속 4~5km를 낼 수 있으며. 60kg의 화물을 수송하며 30도 경사를 오를 수 있다. 실제 실험 영상을 보면 기초적인 야외 보행과 30도 경사를 오를 수 있고 평지 보행 중 성인 남성의 하중을 버텨내는 것을 볼 수 있다.
2015년 미국DARPA 주관으로 진행하던 빅독 기반의 군용로봇 계획인 LS3가 취소된 마당인데 이 국산 4족보행로봇은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이 OICW를 취소하건 말건 K11 사업을 개발한 사례도 있고, 또한 미국에서 LS3이 취소된 이후에도 러시아에서 비슷한 4족보행 군용로봇의 개발이 진행중인 상황이기도 하지만...

1.3. 특징


현재는 마스터 차량에서 무선으로 후방에서 지휘 통제를 하는 것과 전투 현장에서 음성 명령에 의한 컨트롤 개념으로 개발 방향이 잡힌 듯 하다.
개략적인 운용 개념은 보병들 앞에서 먼저 보병들의 짐을 싣고 전진하다 '''적군을 만나면 닥돌한다(...)'''는 개념이다. [6] 일단 다큐멘터리를 보면 4연발 유탄발사기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견마형 로봇이 먼저 앞서나가서 적군을 제압한 후 기계화 보병 혹은 보병이 나머지를 제압한다. 단, 이 4족형 견마 로봇은 보병을 보조하는 경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렴 이 비싼 것을 무턱대고 뽑을까봐...
일반적인 소총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방탄 기능을 갖추고 있으니 주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군인들에게는 그저 죽음의 사자가 될 듯.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 나오는 판저훈트를 생각하면 편하다.현재 개발 모습 등은 블랙 옵스 2의 CLAW에 더 가까운 모습일 것이다. 거기서도 1~2대 정도만으로 장갑차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감시장비를 위로 높이 올린 상태로 건물에 숨은 채 카메라만 내밀어 감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송용으로 만든 것은 아니지만, 짐이나 부상병을 위에 얹고서 이동, 후퇴할 수 있다고 한다.
마스터 차량에서 인간이 4기를 동시에 조작한다. 이 때 3기는 자율 주행, 1기는 지휘 역할을 한다. 비유하자면 4기 1소대라는 것.

1.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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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밀덕들에게는 이 견마형 로봇이 다른 방면으로 유명한데, 윤영하함의 76km 함포의 경우처럼 이 견마형 로봇을 소개한 기사의 스펙표에 황당한 표기오류가 있었기 때문이다. 시속 50km(50km/h) 정도로 표기되었어야 할 속도가 단 한글자의 오기로(...) '''초속 50km'''(50km/s)로 표기되었던 것이다. 초속 50km라면 감이 잘 안올지도 모르겠는데, 마하로 바꾸면 '''마하 147'''이다. 시속으로 바꾸면 '''180000km/h'''(...). 우주궤도에 쏘아올려지는 위성이 약 초속 8km(마하 22), 궤도를 벗어나서 우주로 나가는 로켓은 약 초속 11km(마하 31), 태양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약 초속 17km(마하 46)를 필요로 한다. 자세한 것은 탈출속도 문서 참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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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덕분에 밀덕들에게는 이러한 표기오류를 총망라한 우주방위대 국군이라는 개그성 소잿거리로 널리 쓰이고 있다. 윤영하함에서 초속 50km로 출격한 견마형 로봇이 엄청난 기동력 으로 적진을 초토화시킨다는 식. 견마형 로봇의 주무장이 5.56mm 소총이었기 때문인지, 이 소총의 관통력을 뻥튀기한 다른 기사의 오기와 조합하여 최강의 화력과 속도를 지닌 초절정 오버 테크놀로지 병기로 탈바꿈시키기도 한다.
링크 웹상에서 떠돌아다니는 관련 정보를 총정리하여 작성된 일종의 가상 설정. 구라와 진실이 뒤섞였지만 의외로 진지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기사의 오타일 뿐이다.

2. 개나 말 모양의 로봇


미래 시대의 개라는 매우 유니크한 특성 덕분에 보통 SF물에서 번번히 등장해 사랑받는다.

2.1. 현실의 견마형 로봇



2.2. 대중매체에서의 견마형 로봇



3. 관련 문서



[1] 출처 : 월간 국방과 기술 2013년 제 413호, 77P[2] 2020년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국방, 민간을 포함해서 UGV 플랫폼 사업이 상승추세인 것을 생각하면 계획 당시 있으면 좋겠다 수준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UGV는 필수적으로 꼭 해야만 하고 성공해야만 하는 프로젝트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실제로 괜찮은 성과가 나오고 있는 편.[3] 이해가 안가면 인터넷에서 찾아보자. 단, 단순검색하지말고, 다큐를 찾아서 보는 편이 더 빠르다. 어느 다큐나 이 총알받이 장면은 나와있다.[4] 차량 대열의 가장 앞에 있는 로봇. 그 뒤는 K-153 기갑수색차량.[5] 구체적으로 말하면 경전투 무인감시정찰 실험플랫폼은 6톤짜리 차량이었지만 HR-셰르파는 1.2톤밖에 안하는 모습에서 이를 확인할수 있다. [6] 정확히는 아군 보병이 진격하기 앞서, 먼저 앞서나가 기관총의 화력으로 적을 제압하고, 튼튼한 장갑으로 보병을 돕는 지원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보통 이동 중에는 무거운 군장으로부터 보병의 체력을 보존하기 위해 트럭같은 이동수단으로 짐을 옮기는데, 견마로봇의 군장 수송은 보병들의 체력 보존에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다만, 매복으로 견마로봇이 급하게 전투에 임해야 하는데, 보병들이 전투에 앞서 군장을 따로 빼놓은 것이 아니라면 보병들의 군장이 상당히 위험할 것이긴 하다. 아니면 위험 감지시 자동으로 군장을 탈착하고 출동한다던가...[7] 여담이지만, 같은 이름의 양산형 '''전기''' 하이퍼카테슬라 로드스터가 출시되었다.[8] 실제 인류 역사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낸 차량인 일론 머스크테슬라 로드스터[7]조차도 시속 120,000km/h가 최대이다. [9] 3.4m를 전차 주포 관통력 단위인 mm로 환산하면 3400mm이다. 이정도 관통력이면 전차를 전면부터 후면까지 한큐에 꿰뚫을 수 있다. 참고로 RPG-7의 일반탄두 관통력이 300mm 언저리에서 왔다갔다한다.[10] 분명 개모양이긴 한데, 실제 프롭은 다리는 하나도 없고 바퀴로 굴러간다. 당시엔 예산과 기술적 한계로 다리달린 개 로봇 프롭을 만든다는게 불가능했기 때문일 듯.[11] 푸펠트 모드가 딱 말. 용권참함도 합체기때 변신한다.[12] 강습 야전 지원차량. 탈것이기때문에 공격기능은없다. 그래도 기관총등으로 무장한것을보면 견마형로봇으로 제작된듯. 이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빅독 실험 영상을 패러디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