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왕 고라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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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에이 동화 제작의 일본 애니메이션.
2. 줄거리
태고부터 우주에 존재한 전설의 거대 로봇, 백수왕(百獸王) 고라이온은 자신을 이길 자는 우주에 없다고 자만하여 신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해 신의 벌을 받고 다섯으로 쪼개져[1] 알테아 행성에 봉인되었고,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난다.
한편, 다섯 지구인 청년들이 우주 파일럿으로서 우주에 나간 사이, 핵전쟁으로 지구가 멸망한다. 청년들은 지구에 돌아와서 이 처참한 광경을 보고 절망하며 울부짖지만, 그 울음이 사라지기도 전에, 지구에 찾아온 가루라 대제국[2] 에 의해 납치되어 가루라 행성으로 끌려가 노예 신세가 된다. 다섯 청년들은 자유를 찾아 탈출을 시도, 알테아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그리고 알테아 왕국의 파라 공주는 봉인되어 있던 전설의 메카 고라이온을 부활시키고, 다섯 용사는 고라이온에 올라 가루라에 대한 반격을 시작하게 된다.
고라이온 세계관에서 지구는 상당히 암울한데, 처음엔 지구인 중에서 생존자는 5명만 나오고, 그들이 탈출하여 고라이온 파일럿이 된다. 이 뒤 한 명이 사정상 빠져서 4명이 되지만, 작 중에 핵전쟁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가 더 있다고 밝혀진다. 문제는 그 소수의 생존자 역시 가루라 제국의 노예로 잡혀있는 상태였고, 그 중에서 한 남매는 개조되어 알테아 성으로 보내진다. 그리고 '지구인'인 고라이온 파일럿들과 대결하지만 패배하고, 남매 모두 사망한다.[3] 얼마 안 남은 지구인끼리 서로 싸우다 죽은 사실에 고라이온 지구인 파일럿들이 절망할 정도. 이 외에 지구인은 극 후반부에 시로가네 타카시의 남동생인 '시로가네 료'가 준 메이저급으로 등장한다. 이 외의 지구인은 등장하지 않는다.
핵전쟁으로 멸망한 지구는 용암이 끓고, 생명체가 없는 불덩이 상태였는데, 그나마도 가루라 제국에 의해 지구 자체가 폭발하여 존재 자체가 사라져버린다.[4] 참고로 볼트론에선 너무 암울해선지 지구 소멸이 안 나온다.
3. 특징
주역 메카인 고라이온은 말 그대로 다섯[5] 마리의 사자(Lion)가 합체하는 슈퍼로봇인데, 이는 콤바트라V - 볼테스 V 노선을 이으며 서양쪽에도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원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달타니어스에서 선보였던 판타지적인 코드를 한층 더 강화하여 곳곳에서 서구적인 색채를 강하게 느낄 수 있다.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세계임에도 검투와 마법 등이 등장하고, 적측 괴수에 해당하는 데스블랙수인은 침공을 갈 때 뱀파이어의 관을 빼닮은 수송선에 탑승하는 등 서양인들에게 친숙한 코드들이 다수 등장한다.
당시 방송국이었던 '도쿄12채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6시부터를 로봇 애니메이션으로만 채워서 편성했는데 그 황금시간대에도 당당히 끼어있던 애니메이션이었다. 평균 시청률은 6.5%로, 이전 방영작인 우주대제 갓시그마의 5.6%보다 높았다.
판타지 배경에 슈퍼로봇 애니메이션에 속하지만 리얼로봇물 붐이 일던 시대에 제작된 작품이라 단순히 슈퍼로봇이 나와서 싸우는 활극에 집착하지 않고 인간 드라마를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이 때문에 1화에서 잠깐 나온 걸 제외하면 주인공 일행이 고라이온에 타고 합체하기까지 4화나 걸리고 로봇의 비중이 별로 없는 에피소드도 꽤 되며 등장인물들이 사망하는 전개가 많다. 엔딩도 에필로그가 좀 부족할 뿐이지 제대로 결말을 내서 토에이 슈퍼로봇 애니 중에선 꽤 스토리의 기승전결이 잘 완성되었다.
그리고 주역 메카인 고라이온의 디자인은 상당한 호평을 받았으며 완구 판매량도 좋았다. 토에이의 오리지널 슈퍼로봇 중 가장 평가와 흥행에서 성공한 작품이다. 토에이는 이후로도 광속전신 알베가스 등 슈퍼로봇 애니메이션의 영역에 계속 도전하지만 고라이온만큼 히트한 작품을 배출하진 못했다.
캐릭터 디자인은 유명 애니메이터 나카무라 카즈오가 담당했으며 중요한 에피소드에서도 작화를 수정하며 총 작화감독에 가까운 역할을 했으며 갓시그마가 예상 외의 히트를 해서인지 예산도 많이 써 작화도 전체적으로 뛰어나다.
탑승자 이름이 각각 황금, 은, 동, 철, 주석으로 가는게 특징.[6] 그리고 이들이 입은 파일럿 슈츠도 슈퍼전대 시리즈를 생각나게 한다(나머지 서양판&국내판 변조와 볼트론 특공대3D에서는 블랙이 나온다.). 다만 타고 있는 사자로봇의 색상과 파일럿 슈츠의 색상이 다르다.
- 1호기 블랙 라이온을 타고 있는 코가네 아키라의 파일럿 슈츠는 빨간색
- 2호기 레드 라이온의 파일럿 쿠로가네 이사무의 파일럿 슈츠는 파란색
- 4호기 블루 라이온의 파일럿 시로가네 타카시의 파일럿 슈츠는 검은색
- 마찬가지로 파라 공주의 파일럿 슈츠는 분홍색
- 남은 둘인 3호기 그린 라이온의 스즈이시 히로시와 5호기 열로 라이온의 세이도 츠요시는 메카 색과 파일럿 슈츠 색이 동일하다.
성우도 매우 호화로운데 당시 기준으로도 베테랑을 기용했다. 당연히도 지금은 주연 캐릭터 성우 전원이 업계 최고 베테랑 성우이다. (이노우에 카즈히코, 미즈시마 유, 나카오 류세이, 겐다 텟쇼, 노자와 마사코, 카미야 아키라, 토미타 코세이)
3.1. 고어한 라이온
기본적인 베이스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호러하고 잔인한 설정들이 많다. 이는 감독인 타구치 카츠히코의 특유의 작품색이 유독 강조된 영향이다. 적측인 가루라 제국의 인물들은 마치 공포영화에서 나올 법할 정도로 대단히 흉악하고 공포스럽게 생겼고,[7] 괴수인 데스블랙수인들도 상당히 그로데스크하게 생겼다. 게다가, 이 수인들을 서로 싸우게 하여 살아남은 1명을 거대화시켜 고라이온과 싸우다보니 수인들끼리 싸울때도 목을 벤다든지 몸을 두동강내고 피투성이 장면이 많다. 또한, 살아있는 인간을 탄환으로 써서 공격하거나 '''인육'''을 먹는 장면, 노예들이 '''토막나서''' 살해당하는 장면, 손자가 할머니를 살해하는 장면 등 잔인한 부분이 많아서 논란이 되었다. 또한 주인공 진영 중에서도 상당수의 인물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으며, 어린이도 열외가 아니라 똑같이 살인과 학대를 당했다. 그래서 팬 일부에서는 '''고어라이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경악스럽게도 동양, 대영비디오판에서는 이 장면들은 삭제없이 나왔다. (자세한 건 이쪽에)
그래서 미국에서 볼트론을 방영할 때 그 잔혹한 장면들을 완전히 다 편집해 버렸다. 당연하지만 미국판을 토대로 편집된 볼트론 지상파 방영판도 싸그리 저런 장면들이 잘렸고 2016년에 제작된 넷플릭스 볼트론 시리즈에서도 잔인한 장면들은 전혀 없다. 나중에는 일본판의 DVD를 미국에 발매할 때 이런 점을 강조하면서 광고했다.
4. 등장인물
일본명(동양비디오판 한국명, 대영비디오판 한국명, 볼트론명).
4.1. 주인공 일행을 포함한 알테어 왕국
- 코가네 아키라 (마동석 , 철민, 키이스)
- 쿠로가네 이사무 (민창안, 영국, 랜스)
- 파라 공주 (동양, 대영비디오 둘 다 파라 공주, 볼트론은 알루라 공주)
- 시로가네 타카시 (강유탄, 대영 비디오에선 미등장, 스벤)
- 스즈이시 히로시 (현석, 석, 피지)
성우는 노자와 마사코, 동양비디오판 성우는 유재옥, MBC 방영판의 성우는 김순선, 대교판은 김영선.
제일 어린 소년이지만 (볼트론 특공대에서는 청년으로나온다.) 닌자 집안 출신이라 몸놀림은 인간을 초월했다. 가끔식 쥐 프랫트와 개그를 하는 역할. 녹사자의 파일럿. 별칭은 '꼬마.'
제일 어린 소년이지만 (볼트론 특공대에서는 청년으로나온다.) 닌자 집안 출신이라 몸놀림은 인간을 초월했다. 가끔식 쥐 프랫트와 개그를 하는 역할. 녹사자의 파일럿. 별칭은 '꼬마.'
- 세이도 츠요시 (단철현, 민수, 헝크)
성우는 겐다 텟쇼, 동양비디오판은 김무규, MBC 방영판의 성우는 이도련, 대교판은 전광주.
제일 힘이 세다. 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고소공포증을 갖고있어 이 때문에 고전한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 황사자의 파일럿. 별칭은 '대들기 대장'.
제일 힘이 세다. 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고소공포증을 갖고있어 이 때문에 고전한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 황사자의 파일럿. 별칭은 '대들기 대장'.
- 라이블(라이블, 코란) - 후지시로 유지
- 라이몬 왕
- 히스
알테아 왕국의 궁녀. 파라공주가 어릴적 돌봐주고 있었다. 15년전 가루라 대제국 침공 당시 피난갔다가 고라이온 등장 후 그레담 성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파라공주가 청사자에 타고 싸우는 것에 대해 반대했으나 가루라의 침공에 맞서기 위해 공주가 청사자에 타는것을 납득하였다. 후반부에서 라이블이 가루라 대제국의 특수요원에게 당할 뻔 했는데 히스가 총을 대신 맞고 사망하였다. 다만 볼트론에서는 생존했다는 식으로 순화하였다.
- 아미우 공주(로멜)
알테아 별의 형제 별, 헤라클레스 별의 공주. 파라와 쌍둥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닮았다. 파라 공주 대신 싱클라인에게 붙잡히지만 후반에 탈출한다.
- 아로 왕자(반도르)
헤라클래스 별의 왕자이자 아미우 공주의 남동생. 처음에는 싱크라인을 존경하였으나 그의 악행을 보면서 고라이온과 동맹을 맺으며 가루라 제국에 맞선다.
- 시로가네 료
시로가네 타카시의 쌍둥이 동생. 아미우 공주와 썸씽이 있으며 신체능력이 시걸급이다(적의 군수공장의 위치를 알아낸뒤 수송선 폭파를 혼자하고 멀쩡히 돌아왔다.). 최후에는 싱클라인과 동귀어진, 아미우 공주를 솔로로 만들었다. 미국판인 볼트론에서는 닮은 외모를 이용해 타카시가 살아있었다는 전개[8] 로 갔다.
- 프랫트, 츄츄르, 새끼 생쥐들
그레담 성에 살고 있는 생쥐 가족. 파라 공주가 성에 혼자 남겨졌을때 파라공주의 유일한 친구였다. 극 초반부에 흑사자의 열쇠를 가져가서 출동하지 못할 뻔한 적이 있었는데 스즈이시에 의해 발견되었다. 아빠생쥐 프랫트는 가끔씩 스즈이시와 개그를 하는 역할. 그 외에도 고라이온 일행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생쥐 가족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사람은 파라공주가 유일한데, 작중에서는 파라공주가 옆에 있을 때는 찍찍거리기만 하지만 파라공주 가 없을 때는 사람의 목소리로 말을 한다.
4.2. 가루라 제국
성우는 오가타 켄이치. 가루라 제국의 전선 지휘관으로, 다이바자르의 명령을 받아 알테아 행성을 공격한다. 하지만 매번 고라이온에게 패배하면서 다이바자르의 신임을 잃게 되는데, 그동안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스스로 데스블랙수인이 되어서 고라이온에게 도전하지만 결국 고라이온의 시왕검에 몸이 두동강나며 사망한다. 이후 그의 자리는 싱클라인이 맡게 된다.
- 다이바자르 (카멜레온, 자르콘)
5. 주제가
- 오프닝 테마 斗え! ゴライオン
- 작사: 센케 카즈야(千家和也)
- 작곡: 코바야시 아세이(小林亜星)
- 편곡: 이치 히사시(いちひさし)
- 노래: 미즈키 이치로, 코오로기'73(こおろぎ'73), 컬럼비아 요람회(コロムビアゆりかご会)
- 엔딩 테마 五人でひとつ
- 작사: 센케 카즈야
- 작곡: 코바야시 아세이
- 편곡: 이치 히사시
- 노래: 미즈키 이치로, 코오로기'73, 필링 프리(フィーリング・フリー)
6. 회차 목록
7. 미국 리메이크판 볼트론
고라이온은 우리나라의 마동왕 그랑조트, 스페인에서의 마징가 제트, 프랑스에서의 그렌다이저(골도락)처럼 해외에서의 인기가 일본 국내 인기에 맞먹거나 그를 능가하는 로봇물이기도 하며, 미국에 볼트론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를 누렸다. 자세한 사정은 볼트론 문서를 참조하자.
8. 한국에서의 고라이온
한국에는 비디오를 통해 맨 처음 수입되었는데, 동양비디오와 대영비디오에서 각각 따로 더빙했다. 다만 제목은 둘 다 '백수왕 골라이온'.[12] 비디오로 나온 데다가 위의 볼트론이 초대박을 치는 바람에 아직도 볼트론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한국에 먼저 소개된 동양비디오, 대영비디오 출시판 제목 골라이온은 무삭제로 나와서 원판 그대로를 즐길 수 있었다. 덕분에 국딩 시절 이걸 부모와 같이 빌려보았더니 사지절단에 피가 퍽퍽 튀기는 장면에 아버지가 기겁을 하고 그 자리에서 꺼버리고 비디오 가게로 가서 버럭거린 경험을 겪은 이도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당시 주산학원이나 태권도 도장에서 토요일에 비디오로 틀어줘서 많은 아이들이 같이 보기도 하고 지역중계유선방송방송(당시에는 비디오를 주로 틀어주거나 정규방송을 녹화해 재방송했다.)에서 틀어주기까지 했었다.
다만 동양 비디오판은 당시 국내에 출시된 아동용 애니메이션들의 정석대로 '아이들은 터지는 장면을 좋아한다 & 상영 시간 뻥튀기' 등등의 이유로 장면 재탕이 너무 많아서 짜증날 정도.
8.1. 국내 출시된 고라이온 비디오
8.1.1. 동양비디오 (총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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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비디오보다 동양비디오에서 먼저 출시되었다. 출시년도는 1986년부터 시작.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재탕화면 많기로 악명이 높다. 한 화를 30분으로 맞추기 위해서인지 같은 장면을 3번 심지어 10번까지 계속 나오는 식이다. 더 나아가 1편에 나온 장면이 7, 8편에 다시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덕택에 에피소드 2개 들어간 비디오 테이프가 상영시간 50분을 가뿐히 넘기는 상황이 발생했다.[13] (일본 애니 본 사람은 알겠지만, 오프닝 엔딩 다 합쳐도 한 화가 25분 정도다. 따라서 2개의 에피소드를 하나로 합쳤을 땐 50분 정도. 거기다 오프닝, 엔딩이 2번 나올 게 한번만 나오고, 아이캐치까지 삭제되었는데도!)
이는 동양비디오가 자주 저지른 만행으로, 여기서 낸 고드마르스, 카루타, 챌린져, 고드시그마, 브라이거, 알베가스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펼쳐진다. 챌린져 같은 경우는 몇몇 에피소드에서 2개를 합쳐서 65분에 달하는 시간까지 늘리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는데, 일어판 에피소드 시간이 52분 정도 되는 걸 생각하면 전투기 부수기씬으로만 13분을 늘려내는 대박을 이룬 셈이다. 그 노력이 대단하다(…)
30년이 넘은 시기라지만 시중에 많이 풀린 덕택에 다른 80년대 비디오 보다는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상황.[14] 그러나 화질이 아주 좋은건 찾기가 매우 힘들다. 아날로그 매체인 비디오 테이프인데다 대여점 테이프로 풀렸기 때문. 가격은 편당 3천원 ~ 1만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지만, 사실상 파는 사람 마음이다. 희소성의 원칙 때문. 지금은 국내에 거의 남지 않은 비디오 대여점에서 폐업시 혹은 그냥 찾아가 재수 좋게 발견할 수 있다면 편당 500원 ~ 2천원. 혹은 이것저것 살 때 덤으로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전편을 한번에 구하기는 매우 힘든데, 중고 매매 사이트를 수시로 확인해도 거의 안 나온다. 당연하겠지만 국내에서도 전편을 모두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문데다 그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콜렉터인 관계로 웬만하면 안 판다. 덕택에 전편을 한번에 모으기는 매우 힘들다. 편수도 9개나 되고. 다 모으고 싶다면 하나 하나 시간을 투자해서 모아보자. 이게 귀찮고, 시간이 아깝다면 남들보다 돈을 많이 쓰면 된다. 시가의 몇배를 주고 산다고 하면 전편 한번에 파는 사람이 나올지도?
'''오프닝'''.일본어 원판이랑 10초 부분은 같은 음원이나, 그 이후 부분은 완전 갈아엎었다.
'''엔딩'''
8.1.2. 대영비디오 (총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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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비디오에서 비디오 제작하면서 실수한건지, 싱크라인은 본편에 제목이 안 뜨는지라 4편인 투명로보트 후반에 등장하는 예고편으로 대체.
동양비디오보다 더 나중에 출시되었으나 시중에 많은 양이 풀리지 않아 동양비디오 테이프보다 구하기 어렵다. 중고매물로 골라이온이 눈에 띈다면 십중팔구 동양비디오 버전일 정도. 편수도 더 많아 전편 다 모은 사람은 국내에서도 아주 드물다. 회사가 다르기에 동양비디오에 비해 성우도, 사람 이름도 모두 바뀌었다. 십왕검부터 이름이 다른데, 동양비디오에선 십자왕검이라고 외치고, 대영비디오에선 대왕검이라고 외친다.
동양비디오가 총 9편 나와 에피소드 18화까지 출시. 대영비디오는 에피소드 19화부터 출시하여 스토리상 연결되나 두회사의 비디오를 모두 합쳐도 고작 20개로 에피소드는 총 40편까지만 나왔다. 고라이온 완결이 52화이니 완결까지 안 나온 셈.
사소한 지적으로 1~3편까진 오프닝에서 골라이'''언''' 이라고 자막이 뜨고, 4편인 투명로보트부터 골라이'''온'''으로 등장한다. 아래 대영판 오프닝은 1편 오프닝 이기 때문에 골라이'''언''' 이라고 자막 뜨는 걸 볼 수 있다.
오프닝은 일본어 원판이랑 10초만 같고(...) 아예 싸그리 갈아엎은 동양판에 비해 대영판은 원판이랑 똑같은 음원으로 가사만 개사한 편.
9. 판권
한동안 한국에서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를 통해 '토에이가 미국에 판권(저작권)을 넘겨서 미국이 판권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슈퍼로봇대전에서 못 나온다' 라는 루머가 거의 기정사실인 것 마냥 돌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명백하게 거짓이다.''' 토에이 웹사이트만 봐도 고라이온엔 여전히 저작권을 가지고 있음을 인증하는 ⓒ 마크가 찍혀있으며, 슈퍼로봇대전에서도 아래에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멀쩡하게 잘 나왔다.
단지 미국에서 저작권을 '''수입'''해 간 것에 불과할뿐, 저작권을 통째로 포기한 것이 아니'''었다.''' 2005년에 볼트론이 20세기 폭스와 뉴 리젠시를 통해 헐리우드 실사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알려지고 저작권 문제가 제기되자 2008년에 토에이는 "미국 측에서 만들 수 있는 것은 볼트론의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것"이라며 제작 권리가 토에이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소송전으로 치닫기도 했다.
이 소송은 2010년 미국 측에서 일본 측 토에이로부터 볼트론 및 고라이온의 모든 권리를 인수받는 것으로 끝났다. 즉, 2010년 이후로는 더 이상 저작권이 토에이에 없다는 것이다. 2016년 고라이온의 초합금혼이 발매되었는데 ⓒ 토에이의 마크가 삭제되었다. 이로 인해서 초합금혼 고라이온은 앞으로 더 나오기 힘들다는 우려가 돌고 있으며 재테크급으로 프리미엄이 폭발하고 있다만 2018년 고라이온 슈퍼 미니프라가 발매된 걸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모양이며, 2019년 초합금혼도 재판이 결정되었다. 대신 슈퍼 미니프라도 ⓒ 토에이 표기가 없다. 이후로 나오는 볼트론, 고라이온 상품이나 VOD에는 일본판 고라이온도 ⓒ World Events Production 이라는 표기를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를 전후로 슈퍼로봇대전에서 매번 진행하는 앙케트에서 다시 나왔으면 하는 참전작을 조사하는 리스트가 있는데 거기서 기존 슈퍼로봇대전 참전작 중에선 이 작품만 유일하게 제외되었다. 이후로 몇년 째 리스트에서 부활하지 않고 있는 걸 보면 원래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이후로는 문제가 생긴 걸로 보인다.
또한 할리우드에서 트랜스포머의 성공 후 수출판인 '볼트론'을 실사 영화화한다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이쪽은 판권 때문에 엎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가 꽤나 괜찮은 성적을 거두자 다시 실사화 프로젝트가 시동되었다.
10. 기타
워머신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인 프라이버티어 프레스 사에서 만든 몬스터포칼립스와 같은 룰을 사용하는 게임으로 발매 되었다.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울두아르의 네임드 미미론이 '''V0-L7R-0N'''이라는 로봇을 타고 등장한다. 4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아예 대놓고 고라이온의 사자 로봇들을 본딴 탈 것들까지 나온다.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만우절 기념으로 테라트론이라는 합체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 한 술 더 떠서 코랄 행성 미션 "언론의 힘"의 시가지를 잘 돌아다니다보면 '''고라이온 시스템즈''' 간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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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야기 모드에서 볼 수 있는 고라이온 시스템즈 본사 건물. 왠지 로고는 한국에서 무적의 왕자 라이온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던 썬더캣츠(Thundercats)의 로고를 닮았다.
여담으로 사자가 모티브인 로봇인데, 숫사자의 특징인 '갈기'를 가진 기체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암사자 로봇이라는 농담이 반쯤 네타화 되어 있다. 이 갈기없는 디자인은 먼저 방영된 미래로보 달타니어스와 차별화를 위해 젊은사자로 디자인을 변경해서 그렇다.
11. 미디어 믹스
11.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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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W에 첫 참전. 고라이온 팀 멤버들은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시시오 가이와 우츠기 미코토의 후배로, 첫 등장은 안습하게도 가루라한테 쫓기는 와중에 목련한테 핀치에 몰린 기동전함 나데시코 크루들과 합류하는 것이다. 그들을 쫓아온 가루라지만 원작보다 100배는 더 무서워진 벨터 및 노이 벨터한테 깨지고 깨지고 또 깨진다(……)
여기에서도 시로가네는 호네르바의 수작에 사망하고 공주가 그 대신 들어온다. 또한 싱클라인이 공주한테 추파를 던지자 당사자한테 저런 식으로 하렘을 만들고 있다는 소문을 들은 '''모든 여성 멤버들이 분노''', 그리고 (미스마루 유리카의 어시스트까지) 타카스기 사부로타를 비롯한 목련 군인들이 싱클라인이 공주한테 추근덕거리는 걸 목격하자 '''"아름다운 공주님을 노리는 사악한 외계의 악당들은 우리가 해치우겠습니다!"'''라며 기력 150 (그리고 배경음악에 '''렛츠고 게키강가3'''추가.) 2부에서도 "이 사부로타. 파라 공주님의 아름다움은 아직도 잊지 않았습니다."라며 칭송을 아끼지 않으며. 나중에는 금발인 걸 이용해서 싱클라인을 제대로 낚아버린다(!)
그러나 싱클라인의 안습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것도 모자라서 인퍼런스한테 '''"부자의 정이라는 걸 알아보려고 일부러 도와줬더니만 역시 헛수고였어. 잘 가, 싱클라인."'''라는 말을 듣고 쓰다 버린 말 신세로 사망.
다이바자르는 지식의 기록자나 원종과 협약을 맺고 타도 지구(라기 보다는 벨터와 노이 벨터)에 힘쓰며, 싱클라인한테 하극상을 당하기는커녕 "아직 멀었다!"며 역관광을 선사하고는 "하지만 가루라의 제왕으로서 책임을 져보이마. 똑똑히 보아라. 대제왕 다이바자르의 분노가 어떤 것인지를!"라면서 피아를 압도한다. 사망할 때도 "너희들이라면 놈들을 막을 수 있겠지. 하지만 더 이상은 말해주지 않는다. 나는 가루라의 제왕, 다이바자르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전사.
2회차 플레이에는 진다이 고교 럭비부원들 대신 고라이온 팀 멤버들이 사가라 소스케와 함께 본타군에 탑승해서 잘난 체하는 아카기 소좌의 M6부대를 가뿐히 발라버리기도 한다.
즉, 스토리 상으로는 비중이 큰데 정작 고라이온 자체의 성능이 영 미묘하다는 게 단점. 정신기 5인분에 공격력도 부족함이 없으나, 슈퍼로봇임에도 장갑이 평범한 수준이다. 이것은 나가하마 로봇시리즈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원작의 문제 때문인 듯 싶다. 다만 W의 무한 정신기 버그의 수혜를 제대로 받았기 때문에 장갑 문제를 무한 철벽으로 해결할 수 있고, 스토리 비중 덕에 강제 출격이 잦으므로 키워두는 게 편하다.
또한 고라이온 세계관에선 지구가 멸망하고, 나아가 아예 소멸되는데 슈로대에선 이 설정을 살릴 수가 없었던지 나오지 않았다. [15]
12. 관련 문서
[1] 육체만 쪼개진 게 아니라 고라이온이 원래 갖고 있던 자아도 없어져 버렸다.[2] 한국의 동양 비디오에서는 갈라 대제국으로 나온다.[3] 원작 9화[4] 원작 20화[5] 五(다섯 오). 일본어로 '고'라고 읽는다.[6] 코가네 아키라('''黄金'''旭), 시로가네 타카시('''銀'''貴), 쿠로가네 이사무('''黒鋼'''勇), 세이도 츠요시('''青銅'''強), 스즈이시 히로시('''錫'''石宏), 우연이겠지만 산업훈장의 구성과도 같다.[7] 그나마 싱클라인 황태자는 미형 캐릭터이다.[8] 참고로 본편 최종화인 52화에서 싱클라인과 함께 동귀어진을 하지만 볼트론에서는 이 장면을 수정하고 둘 다 사망하지 않는걸로 수정된다.[9] 스태프롤에 연출만 표기되었을 경우는 콘티도 같이 담당한 것으로 간주한다.[10] 이이지마 타카시(飯島 敬)의 필명.[11] 박설형(朴雪亨)의 필명.[12] 동양비디오에서는 예고편에선 골라이온(킹라이온)으로 나왔으나 정작 비디오 본편이나 표지를 보면 킹라이온은 언급이 되어있지 않다.[13] 비디오 케이스 뒷편을 보면 상영시간 64분이라고 표기되어 있다.[14] 말 그대로 어디까지나 21세기 이전에 나온 고전 만화 비디오 중에서 쉽다는 거지, 디즈니 만화나, 2000년도 이후에 나온 비디오 테이프와 비교한다면 구하기가 말도 못하게 어렵다. 이 말은 정말 희귀한 고전 만화 비디오 테이프 비해 구하기 쉽다는 의미일 뿐이다.[15] 이것까지 실제로 살리려면 슈퍼로봇대전 Z에서 다원세계 이론을 이용해 우주전사 발디오스의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한 것처럼, 최근의 슈퍼로봇대전에서 평행세계를 주축으로 한 스토리를 전개하면 반영할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