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탑의 제왕 앤테이
1. 개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3번째 극장판. 미국, 유럽에서는 Pokemon 3: The Movie - Spell of the Unown: Entei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타이틀은 앤테이를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상 본 작품에서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게임 속에서도 수수께끼의 존재였던 안농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등장하는 앤테이는 안농의 힘과 미라는 소녀의 마음이 만들어낸 환상의 존재로 나오며 진짜 앤테이는 나중에 무인편 260화가 되어서야 등장한다. 이 작품 속 안농은 한 고독한 소녀에게 힘을 부여하여 그녀만의 이상을 실현하는 꿈의 파워를 주는 포켓몬이다. 안농의 힘으로 아버지 역할인 앤테이를 손에 넣어, 가공의 어머니로 삼고자 지우의 엄마를 납치하며, 그녀가 원하는 것을 전부 실현시키려 한다.
이렇게 안농이 만들어내는 꿈을 통해 현실을 완전히 차단하고, 닫혀진 세계에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 미였지만, 엄마를 구하기 위해 찾아온 지우 일행이라는 현실의 존재와 맞서게 되고, 최후에는 '꿈의 세계'와 결별하는 것을 결심하여 결국 안농의 힘은 다시 봉인된다.
안농과 소녀의 이상이 만들어내는 환상이나 주요 캐릭터의 적절히 분배하려 노력한 듯한 활약, 부모와 자식의 인연 등 다양한 매력을 담은 이 작품은 극장판 1, 2편의 각본을 쓴 슈도 타케시, 본작 이후의 극장판 작품의 각본을 담당하게 되는 소노다 히데키의 합작 각본이며, 슈도가 플롯을 선제작하면 그것을 소노다가 수정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본작 이전과 이후의 개성을 절묘하게 도입한 극장판 포켓몬스터라는 다양한 의미가 담긴 각본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극장판은 슈도 타케시의 포켓몬 극장판 시리즈 중 마지막으로 각본을 맡은 작품이기도 하다.
작중 시간대는 무인편 156화~171화[4] 사이로 추정.
포스터의 안농 문자는 ENTEI.
2. 줄거리
저택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던 미는 고고학자인 아버지마저 안농을 연구하던 중 갑작스레 실종되면서 홀로 남겨지게 된다. 그 후 홀로 남은 미는 안농들의 힘에 의해 실체화된 앤테이를 자기 아버지처럼 여기고 따르게 된다. 그리고 어머니가 없어서 외로워하던 미를 위해 앤테이는 미의 어머니를 찾아주려 하는데…
3. 등장인물
3.1. 기본 등장인물
3.2. 극장판 등장인물
본작의 게스트 히로인이자 진 주인공. 그린필드 출신 5살짜리 소녀. 커다란 저택에서 사는 아가씨로, 지우와는 어릴 적 부모 관계로 면식이 있다.
모친은 실종되었으며, 남은 부친인 슈리 박사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지만, 연구를 위해 자주 집을 비우는 것에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아버지마저 조사 중 실종된 일로 인해 슬픔을 참지 못하고, 그 마음이 아버지가 발견한 석판의 힘과 공명하여 안농을 불러내게 된다.[6] 이 안농은 앤테이를 탄생시켜 그것을 아버지의 환생이라 믿게 만들었으며 도시 전체를 결정으로 뒤덮어 결정탑을 만들어버린다. TV에서 지우의 엄마를 보고 엄마를 보고 싶다는 말에 앤테이가 지우의 엄마에게 최면술을 걸어 납치해 오고, 그걸 엄마라고 철석같이 믿어버리고 가족으로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가 싶었지만, 곧 엄마를 구하러 찾아온 지우와 정신을 차린 엄마의 설득으로 바깥 세계의 경이로움을 깨닫고, 자신의 소원을 멈추게 된다.
작중에서는 결정탑 안에서 안농의 힘에 의해 자유자재로 외견연령을 바꿀 수가 있기에, 어린 몸이라 할 수 없었던 포켓몬 시합을 지우 일행과 만나면서 도전하게 된다. 웅이 때는 18세의 모습으로, 이슬과는 10세의 모습으로 모습을 바꾸었으며, 사용한 포켓몬은 웅이와의 시합에서는 깜지곰, 보송송, 코코리, 그리고 이슬이와의 시합에서는 킹드라, 만타인이 있다. 물론 이들은 전부 TV가 있던 자신의 방에서 자고 있는 동안 꾸는 꿈이 안농의 힘으로 결정의 형태로 구현된 공상의 산물.
이름의 유래는 영어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I", "My", "Me" 중 미에서 따왔으며, 아이의 경우엔 뮤츠의 역습에 등장하는 소녀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모친은 실종되었으며, 남은 부친인 슈리 박사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지만, 연구를 위해 자주 집을 비우는 것에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아버지마저 조사 중 실종된 일로 인해 슬픔을 참지 못하고, 그 마음이 아버지가 발견한 석판의 힘과 공명하여 안농을 불러내게 된다.[6] 이 안농은 앤테이를 탄생시켜 그것을 아버지의 환생이라 믿게 만들었으며 도시 전체를 결정으로 뒤덮어 결정탑을 만들어버린다. TV에서 지우의 엄마를 보고 엄마를 보고 싶다는 말에 앤테이가 지우의 엄마에게 최면술을 걸어 납치해 오고, 그걸 엄마라고 철석같이 믿어버리고 가족으로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가 싶었지만, 곧 엄마를 구하러 찾아온 지우와 정신을 차린 엄마의 설득으로 바깥 세계의 경이로움을 깨닫고, 자신의 소원을 멈추게 된다.
작중에서는 결정탑 안에서 안농의 힘에 의해 자유자재로 외견연령을 바꿀 수가 있기에, 어린 몸이라 할 수 없었던 포켓몬 시합을 지우 일행과 만나면서 도전하게 된다. 웅이 때는 18세의 모습으로, 이슬과는 10세의 모습으로 모습을 바꾸었으며, 사용한 포켓몬은 웅이와의 시합에서는 깜지곰, 보송송, 코코리, 그리고 이슬이와의 시합에서는 킹드라, 만타인이 있다. 물론 이들은 전부 TV가 있던 자신의 방에서 자고 있는 동안 꾸는 꿈이 안농의 힘으로 결정의 형태로 구현된 공상의 산물.
이름의 유래는 영어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I", "My", "Me" 중 미에서 따왔으며, 아이의 경우엔 뮤츠의 역습에 등장하는 소녀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전설로 전해지는 포켓몬. 진짜가 아닌 안농의 힘과 미의 공상에 의해 탄생한 존재로, 목소리나 분위기가 비슷하여 미는 이 앤테이를 아버지가 환생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앤테이 또한 자신을 미의 아버지라 여기게 되고,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고자 미가 가장 원하는 '엄마'를 데려오기 위해 지우의 엄마를 납치하게 된다. 이 정체성이 완전히 자리잡은 듯 일행이 환상의 존재라 지적해도 인정하지 않으며 "옳은 일이든 옳지 못한 일이든 난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할 뿐이다!"라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마지막엔 안농의 폭주가 저지되고, 미에게 꿈 속에서 함께하겠다는 작별 인사를 한 후 소멸한다. 동시에 결정화되어버린 마을도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
본 작의 흑막.
[image]본명은 쉬리 스노든 (シュリー・スノードン). 미의 아버지. 오박사의 전 제자이자 과학자이며, 박사 말로는 우수한 생도였다고 한다. 지우 엄마와도 구면이며 젊은 시절의 그녀에게 공부를 가르쳐왔다. 지우네 집 냉장고에는 젊은 시절의 그와 지우 엄마, 오박사 셋이 찍힌 사진이 붙어있는 것으로도 나온다. 바쁘면서도 시간 있는 대로 미와 놀아주는 모습이 나오는 등 상냥한 아버지였던 듯하다.
유적 조사 중에 안농의 공간에 휘말려 실종되었지만, 엔딩에서 무사히 돌아온 것이 판명된다. 이후 엔딩에서 쉬리 박사가 데려온 여성과 함께 사이좋은 가족으로서 지내게 되는데, 이 여성은 본작 필름 코믹스에서는 병으로 입원해있던 어머니로 기술하고 있지만, 본작에서는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 서로 얼굴을 알아보고 울 듯이 달려가 껴안는 모습으로 추측하건대, 엄마가 다시 돌아온 것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image]유적 조사 중에 안농의 공간에 휘말려 실종되었지만, 엔딩에서 무사히 돌아온 것이 판명된다. 이후 엔딩에서 쉬리 박사가 데려온 여성과 함께 사이좋은 가족으로서 지내게 되는데, 이 여성은 본작 필름 코믹스에서는 병으로 입원해있던 어머니로 기술하고 있지만, 본작에서는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 서로 얼굴을 알아보고 울 듯이 달려가 껴안는 모습으로 추측하건대, 엄마가 다시 돌아온 것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봄이 처럼 붉은 반다나가 트레이드 마크인 젊은 여성 트레이너. 지우 일행이 그린필드로 향하는 도중에 만나서 시합을 하게 된다. 시합 후, 지우 일행과 동행하여 그린필드에서 일어나는 이변을 목격하고, 후에 어머니를 구출하고 나오려는 지우 일행에게 포켓기어를 빌려주는 등 협력해주기도 한다. 사용 포켓몬은 에이팜, 그랑블루, 망키, 키링키, 버터플, 누오.
- 존 (ジョン)
쉬리 박사의 조수.(오른쪽의 인물.)
- 데이비드 (デイビッド)
미이 가족의 저택에서 3명의 하녀들과 같이 일하는 집사.(왼쪽의 인물.)
- 기자와 카메라맨
CTV 방송국으로부터 그린필드의 사건을 취재하러온 기자. 사실상 이들의 공도 꽤 컸던 것이 결정탑으로 향하는 지우의 모습을 생중계로 찍으면서 세뇌당한 지우 엄마는 뉴스에 나오는 지우를 보고 지우를 걱정하여 세뇌가 풀릴 수 있게 되었고, 또한 리자몽도 뉴스를 보고 지우를 도와주기 위해 직접 날아올 수 있었다.
- 지크
리자몽 골짜기에서 과자 먹으면서 그린필드에 일어나는 뉴스를 보고 있었다. 창 밖에서 지우의 리자몽이 뉴스를 보고 직접 날아가서 지우를 도와준다.
4. 평가
5. 이야기거리
원래 포켓몬스터 극장판은 3편에서 칠색조를 등장시켜서 끝을 낼 생각이었으나 TV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늘어나자 극장판도 계속 진행시키게 되었다.[8]
극장판의 버프인지 잠재파워밖에 못 쓰는 안농이 매우 강하게 나오며 사실상 만악의 근원이다. 극장판에서 강하게 나오는 안농의 위엄 때문에 게임 내에서 안농을 다 모으게 만들려는 게임 프리크의 낚시가 아닌가 싶을 정도.
북미에서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개봉한 포켓몬 극장판이다. 북미에서는 한국, 일본과 달리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이 아닌 이상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그리고 무인편 극장판 중 4Kids Entertainment의 피해가 가장 적은 작품이기도 이다.
참고로 하청에 참여한 제작사 중에 교토 애니메이션이 포함되어 있다.
일단 슈도 타케시가 쓴 칼럼에 의하면, 초기 기획은 포켓몬 세계와 현실간의 충돌이라고 하는데 슈도 타케시가 극장판 플롯에 손을 댄건 바로 이 극장판까지이며 이 후로는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무렵에 손을 떼기 시작했기 때문에[9] 초기와 설정이 틀어진 지금의 애니메이션에서는 별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선 이 영화와 함께 '''피츄와 피카츄''' 라는 단편 영상도 같이 상영했는데 이때 나레이션을 사카이 노리코가 했다. 그런데 사카이 노리코가 얼마 안 가서 마약혐의로 체포되면서 DVD,BD 그 어느 매체로도 발매되지 않고 OTT로도 볼 수 없는 봉인 작품이 되었다.
[1] '''일본 한정''' 영어 제목.[2] 국내에선 2006년 5월 5일에 대원방송으로 먼저 방영하고, 이후 2016년 7월 28일에 재더빙판이 VOD로 공급되었다.[3] 본 극장판의 캐치 카피[4] 야부엉과 식스테일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지우가 야부엉을 잡은 이후(156화), 웅이가 식스테일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기 이전(171화)임을 알 수 있다.[5] 안장혁 성우와 같이 스위트 프리큐어에 출연.[6] 그때 알파벳과 비슷하다며 안농 조각으로 만들었던 글자가 바로 'Father'.[7] 훗날 포켓몬스터 XY의 플라드리를 맡는다.[8] 원래 포켓몬스터의 TV 애니메이션은 4쿨 정도의 분량으로 예정되었으나 '''포켓몬 쇼크''' 이후 오히려 인기가 늘어나 장기방영으로 노선을 바꾸었다.[9] 슈도 타케시가 각본을 맡은건 무인편 157화까지이며, 이 극장판의 시점이 156~171화 사이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