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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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2세대 금/은 버전에 처음 등장한 포켓몬으로 모티브는 라틴 문자와 문장 부호 물음표, 느낌표이다. 알프의유적에서 퍼즐을 맞추고 들어가면 등장한다. 이름의 유래인 언노운(UNKNOWN) 그대로 여러가지로 수수께끼인 포켓몬.
A~Z의 26개에 3세대에 추가된 ？,！를 더해 28개 종류가 있지만 겉모습 말고는 서로 아무런 차이도 없는 데다가, 이것들을 다 모은다고 해서 특별한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야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정체불명이다.''' 일단 DPPt에서는 다 모으면 ?,! 안농을 잡을 수 있고 그말인 즉슨 모든 알파벳 씰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뿐.[5] 기본적으로 알파벳을 표방하고 나왔지만 모르고보면 난해한 생김새이다.
게임 외에서는 나름대로 활약도 하는데, 애니메이션 극장판 결정탑의 제왕 앤테이에서는 모든 사건의 원인으로 활약하여 충격과 공포급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의 수호의 대사 중 스이쿤과 안농의 중요한 관계를 암시하는 대사도 있지만[6] 플레이어로서는 도통 무슨 소리인지 알 턱이 없다.
여러모로 수수께끼인 포켓몬인 만큼, 루머가 엄청나게 많다. 다 모으면 무슨 일이 생긴다든가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전혀 없으니 낚이지 말자. 가장 유명한 낚시는 다 모으면 세레비를 얻을 수 있다는 구라. 굳이 세레비인 이유는 등장 세대가 같기 때문으로 보인다.[7]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서는 포켓몬 도감에 서식지별로 포켓몬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안농은 무려 '''전설의 포켓몬'''들과 세트로 묶여 있다. 심지어 저 분류에 일부 2, 3세대 전설/환상의 포켓몬들은 실리지도 못했다.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아르세우스 이벤트에서 갑자기 A~Z까지 안농이 모조리 등장해서 회오리처럼 주변을 도는 장면이 나온다. 전체적인 상황을 유추해 보면 아르세우스 또한 이걸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반응한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설명에 따르면 고대인들이 쓰던 언어가 안농과 흡사하다고 하다.[8]
2세대 금/은/크리스탈 버전에서는 개체값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데, 이로치가 2세대에서는 개체값에 따라 좌우되는 고로, 2세대에서는 안농의 이로치가이가 I 와 V 뿐이다. 이후의 버전에서는 물론 모든 모양에서 이로치가 나온다.
6세대로 오면서 3D로 바뀌면서 글자마다 모션이 달라져 글자마다 개성있게 바뀌었다. 어차피 공격모션이야 잠재파워랑 발버둥뿐이라 한개씩밖에 없지만. 또한 포켓파를레에서는 모든 형태가 눈이 달려있는 곳을 제외한 다른부분을 만져주면 좋아하고, 눈이 달려있는 부분의 테두리를 만지면 싫어한다.
6세대부터 모든 알 미발견 교배 그룹에 속한 야생 포켓몬이 조우시 3V 개체치를 보장받는데, 문제는 안농이 포켓몬스터 X·Y에 안 나온다. 다행히도 3세대 리메이크 버전인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는 나온다. 107번수로 남쪽에서 등장하는 '''환상의 동굴'''에서. 환상의 장소라 매일마다 갈 수 있을지 없는지도 모르는 곳인데 한 동굴 내에서 각각 모든 안농의 모양이 3.6% 확률로 나오는 곳이라서 안농 수집 난이도가 어렵다. 28종류 안농을 모두 모으려면 평균적으로 약 110번의 안농을 만나야 한다고 한다.[9]당연하지만 번식이 안되는데다가 여러 모양이 있어서 GTS에서 전설의 포켓몬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수요가 있다. 생각해보면 비비용의 원조급.
특히, 7세대는 안농이 전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이전 세대에서 끌어와야 한다. 알로라마크 안농을 얻을 수 없는 것은 물론, 포켓몬 뱅크 서비스 종료 시 어떠한 방법으로도 안농을 얻을 수 없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결과적으로 안농을 GTS에 등록하면 전포와 교환이 가능하게 되었다.
일단 성능은 완전 폐급이지만 공격 자체는 가능하다보니 이걸로 스토리에 도전하는 경우도 가끔 보인다.
막장 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준 영상. 야생 포켓몬, 포켓몬 센터 금지에 트레이너는 최대한 피하면서, 아이템도 오로지 포켓워커로 얻은 아이템만 사용하여 레드까지 돌파했다. 덕분에 업로더는 안농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 운동을 하기 시작하고 급기야 여행을 떠나는 전개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연재의 절반은 여행 동영상으로 실황 플레이와 여행 기록물의 중간정도 위치에 있게 되었다…
- 안농 파티로 하트골드에 도전해 레드까지 클리어
3. 실전
종족치도 안좋고, 분배도 안좋고, 그렇다고 그걸 매워줄 천하장사 같은 특성이나 기술도 없다. 습득하는 기술은 개체치에 따라 타입과 위력이 변동하는 잠재파워, 그리고 발버둥 뿐이라 굳이 써먹자면 잠재파워로 4배 약점을 저격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히드런, 자포코일 같은 땅 4배 애들을 내보내 상대가 물/땅 타입 포켓몬을 내보내게 만든다음 구애안경을 지닌 잠재파워-풀 타입인 안농을 내보낸다든가.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풀보정해도 스피드 100족을 못 제끼니 안경을 쓰는 게 가장 좋다. 후보로는 자속을 먹는 에스퍼, 반감이 제일 없는 드래곤, 약점을 잘 찌를수 있는 땅, 격투, 불꽃, 얼음정도가 있다. 4세대와서는 잠재파워 기술 자체가 특공의존이 되어 특수쪽으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6세대에서는 잠재파워 위력이 60으로 고정되어 결정력이 한층 낮아졌다. 즉 실전용으로서 최소한의 가치도 따질 수 없다는 이야기. 사실 도감 설명에서도 자기들끼리 부딪치다 '''몸이 깨져버리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나와있으니 이미 설정상으로도 굉장히 약한 포켓몬이라고 인증되어 있다. 따라서 어쩌다 보니 실전용으로서 전혀 쓸 수가 없는 포켓몬인 게 아니라 처음부터 최약체로 설정하고 나온, 상징적인 의미가 강한 포켓몬일 뿐이다.
거기다 8세대에는 잠재파워도 사라졌다. 어차피 안농이 안나와서 큰 상관은 없지만, 만일 안농이 다시 나온다면 자력기 리스트를 다시 짜야 한다.
4. 애니메이션
작중 주요 전설의 포켓몬인 앤테이의 진상이라 할 수 있는 포켓몬.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까지 곁에 없어 외로움에 시달리는 미의 마음에 반응해 앤테이를 구현화시켜줬고[10] 미 역시 어른처럼 변하게 해주는 등 미의 상상을 구현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결국 미가 뭐든 이루어지는 꿈의 세계를 포기하게 됨으로써 안농의 힘 역시 봉인된다.
한 외로운 아이를 도와준 걸 고려해보면 완전 나쁜 놈들은 아니지만 지우의 입장에선 자기 엄마가 납치되는 사단의 원흉격 존재기도 하니[11] 착하다고만 할 수도 없는 녀석들.
5. 포켓몬스터 TCG에서
포켓몬 TCG판 욕망의 단지, 혹은 갑부 고블린. 벤치에서 트래쉬하는 것으로 1장 드로우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기절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에게 프라이즈를 내주지 않으며, 배틀필드에서는 특성을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실상 패에 들어오면 벤치가 꽉 차있지 않은 이상은 1장 드로하는 카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덱에서는 덱 자리가 남는다 하더라도 굳이 쓸 필요는 없다. 더트자전거나 트레이너스 우편함처럼 더 효율 좋은 카드들이 있기 때문. 다만 동시 발매된 비퀸과 함께 사용할 경우, 패 교환을 시켜줌과 동시에 트래쉬를 쌓을 수 있어 비퀸의 데미지를 늘려주기 때문에 비퀸을 쓰는 덱이라면 대부분 안농을 채용하고 있다.
기술은 매우 약하지만, 힘의머리띠를 장비하고 약점을 찌를 경우엔 60대미지를 줄 수 있으니 때에 따라 써볼 수 있긴 하다.
사족으로 카드를 잘 보면, 시계 방향으로 보았을 때 안농들이 NANDA?로 배열되어 있다.
6.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구조대에서는 고대 구역 AN과 O? 두 친구 에리어를 구입한 뒤 등장하는 유적 안농 유적에서, 탐험대에서는 파수꾼의 동굴에서 동료로 만들 수 있다. 안농 유적은 선택 사항이고 난이도도 쉬운데 비해,파수꾼의 동굴은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하는데다가 클리어 방법이 참으로 황당하여 유저들이 매우 싫어하는 곳으로 악명높다. 자세한 것은 파수꾼의 동굴 항목 참조.
구조대에서는 물음표/느낌표 안농만 동료로 만들기 매우 어렵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쉬운 편인데, 탐험대에서는 모든 안농의 동료로 만들 확률이 8.2%라서 잡다 보면 거의 알아서 동료가 되어준다. 지능스킬은 약골임을 반영한(?) 듯 A타입이고 하늘의 탐험대에서는 공격받을 시 일정 확률로 상대를 혼란에 거는 전용 아이템까지 있다. 하지만 도핑약으로 모든 능력치 255가 가능한 여기에서도 자력기가 잠재파워 하나인 건 여전해서 애정만으로 도저히 형편없는 성능을 커버할 수 없다. 잠재파워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잠재파워가 던전 층이 바뀌는 시점마다 위력과 타입이 변화하기 때문에 잠재파워를 도저히 써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수집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셈.
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모든 폼별로 습득이 가능하기에 총 28마리 수집이 가능하다. 이는 개체 별로 수집이 제한된 초 불가사의 던전 중에서도 최다며, 얻는 방법도 매우 쉬워서 A부터 Z까지는 마을에서 말을 거는 것만으로도 동료가 되어주고, 그 포켓몬을 동료로 하면 또 무더기로 동료로 들어온다. ?와 !는 던전을 돌다보면 무작위로 등장하는데, 말을 걸면 동료가 되어준다. 형편 없는 능력에 비해 많은 수를 자랑하는 걸 아는지 가끔씩 그날 던전에 데려가면 경험치를 3배로 벌 수 있는 포켓몬으로 안농이 지정되면 안농은 특별히 안농을 포함한 모든 포켓몬이 2배 경험치를 벌 수 있고, 안농 포함 3배로 벌 수 있는 포켓몬이라면 무려 6배의 경험치를 벌 수 있게 된다.
기괴한 모습과는 다르게 말이 자연스러운지, 구조대에서는 대사가 히라가나로 나온다.
7. 포켓몬 GO
가장 희귀한 포켓몬. 나오긴 나오는데 따로 이벤트를 열지 않으면 평소에는 필드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알부화, 리서치 등으로는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성능은 본가와 마찬가지로 수집용. 기술 배치는 본가의 영향으로 노말 어택 잠재파워, 스페셜 어택 발버둥을 배운다.
2세대 업데이트에는 ?, ! 모양[13]을 제외하고 A~Z의 26가지 형태만 확인된다고 알려졌다. 만약 안농을 잡게 되면 숨겨져 있던 메달 "안농"이 뜨며 안농을 한 종류씩 잡으면 된다. 희귀한 포켓몬이라 그런지 26가지 형태만 잡아도 도전과제를 전부 달성할 수 있다.
2017년 11월 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된 서울 포켓몬 페스타의 일환으로, 11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롯데월드몰에서 마임맨과 함께 안농이 등장했다. 서울의 알파벳인 S, E, O, U, L 5종류의 안농이 등장했다.
2018년 2월 0.91.1버전이 나오면서 ?,!가 추가되었다.
2018년 7월 29일, 한국 파트너 이벤트로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티월드를 이용하여 받는 초대권을 사용하면 L, S, T 종류의 안농을 잡을 수 있다.
2018년 9월 1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국내 포켓몬 페스타의 일환으로, 9월 21일부터 9월 23일까지 롯데월드몰에서 트로피우스와 함께 7종류(C H U S E O K. 추석)의 안농이 등장했다.
이후 2019년 9월에 울트라 보너스로 10km 알에서 5종류(U L T R A)의 안농이 등장을 하긴 했는데... 워낙 10km 알을 얻기도 힘들고 까기도 힘든 데다 5마리의 출현율을 다 합쳐도 출현율은 '''약 1%'''(...)로 10km 알에서 이로치가 나올 확률과 비슷한 수준이라 욕을 엄청 먹었다.
2020년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열린 포켓몬 페스트(유료)에서 G, O 두 종류의 안농이 필드에 풀렸다. 이후 8월 8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울트라 보너스 이벤트 2주차인 외계인 위크에서 5종류(U L T R A)의 안농이 2성 레이드에 등장했고, 이로치가 추가되었다.
해외에서도 이벤트로 특정 지역에서 한정된 기간에 푼다.
8. 여담
-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에서는 DX에서 출연하며 특정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상대를 공격한다. 결정타로는 쓸 수 없고 공격력이나 날리기 보다는 긴 지속시간으로 상대를 방해하는 계열의 포켓몬이다.
-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특별체험판 당시 스프라이트 데이터가 없는 포켓몬들은 전부 ?모양 안농으로 대체되었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접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편.
- 유튜브에서는 포켓몬스터 관련 오컬트의 소재로 사용된다. 포켓몬스터 로스트실버, 보라타운 참고. 개조버전의 개조된 포켓몬으로 자주 이용된다.
- 황금 안농이 있다는 루머가 있는데, 정작 색이 다른 안농은 파란색이다[14]. 2000년대 초반 제일 유행했던 골드버전에서 인터넷에 떠돌던 에뮬레이터 치트목록 중 가장 유명했던 색이 다른 포켓몬은 소위 "황금구구"였는데, 당시 색이 다른 포켓몬은 등장 시 반짝이는 이펙트가 나왔기 때문에 나머지 다른 포켓몬들도 금색으로 나왔을 것이라고 추측해서 이런 루머가 퍼진 것으로 보인다.
- 쇼미더머니 시즌1 최종화에서 뜬금없이 가리온을 안농에 비유하여 디스하는 반응이 소개되었다... 내용은 "가리온은 그냥 힙합화석 **(모자이크처리됨)화석포켓몬 안농같은***". 그저 화석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듯 한데...
- 8세대에서 안농의 유일한 사용 가능 기술인 잠재파워가 삭제되었는데, 일단 소드 실드에는 안 나오긴 하지만 이후 작품에서 등장할 경우 습득 기술이 변경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9. 관련 문서
[1] 위의 큰 그림의 안농[2] 혼자서 특이하게 소문자 모양이다. 다만 Q의 안농도 보기에 따라서는 소문자일 수 있다.(소문자q는 쓸 때 9와 구분하기 위해 뒤로 삐칠 때가 있는데 그 q와 모습이 비슷하다.)[3] ? 안농과 ! 안농이 공통으로 눈을 반만 뜨고 있다.[4] 특성부유로 사실 무효타입이다[5] 2세대에서 A~Z를 다 모으면 유적에 있는 여자에게 말 걸었을 때의 대사가 바뀐다. "와! 모든 종류의 안농을 다 모았구나!"가 전부다.[6] 아마도 오프닝을 의식한 듯하다. 전설의 개 3마리를 모두 포획한 뒤 칠색조 전을 치르면 볼 수 있다.[7] 그래서인지 유명한 포켓몬스터 괴담인 Lost Silver는 세레비와 안농이 같이 나온다.[8] 포켓몬 세계에서는 게임,애니 모두 고유의 별개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 언어와 대조하여 해석 가능한 문자인지는 불명.[9] 실제로 연구가 되어 있는 문제로 쿠폰 수집 문제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론적인 기댓값은 28*(1+1/2+...+1/28)≒110회이다. 쿠폰 수집 문제 영어 위키백과 링크 안농 잡기 시뮬레이터와 수학적 설명[10] 앤테이는 미의 아버지 포지션으로 구현화된 존재이기도 하다.[11] 미는 어머니도 갈망하고 있었는데 안농의 힘으로 구현화된 앤테이는 지우의 어머니를 미의 어머니로 삼으려 해서 지우의 어머니가 납치당한 것.[12] 사진의 텍스트는 오역이다. 정식으로 발매된 카드에서는 이렇게 수정된 텍스트로 나온다.[13] ?와 !는 3세대부터 등장해서 어차피 미등장해도 이상할 게 없다.[14] 유럽에서 가장 일반적인 필기색상이 파란색인 데서 유래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