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image]
[image]
사진으로 바로 알수 있듯 참담한 사고였다.
1. 개요
2. 상세
2.1. 피해 규모
2.2. 원인
2.3. 사고 이후
2.4. 각 측 입장
3. 기타
3.1. 보도
3.2. 추가 합격 논란


1. 개요


2014년 2월 17일(월) 오후 9시 11분 무렵,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동남로 1021 (신대리)에 있는 마우나오션리조트(운영사 (주)마우나자산개발[1])의 강당 건물이 폭설로 무너져내려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중이던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망 10명, 부상자 204명이 발생한 대형 참사. 줄여서 “마우나 사건”이라고도 불린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주시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울산광역시 생활권이다. 리조트 바로 남쪽이 울산광역시 북구 대안동이며 시청기준으로 봐도 경주시청 34km, 울산광역시청 19km. 무엇보다 진입로 자체가 울산 매곡단지에서 시작된다. 즉, 경주시내에서 이곳을 가려고 해도 울산을 거쳐야 한다. 물론 울산을 거치지 않는 길도 있지만 훨씬 좁은 길로 2배 이상 돌아서 가야 한다.
천재지변, 부실공사, OT를 강행한 부산외대 총학생회의 잘못으로 수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본 사건이다.

2. 상세



2.1. 피해 규모


안타깝게도 '''총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신원 확인된 사망자는 부산외대 여학생 7명, 남학생 2명, 이벤트 업체 소속 사회자 1명이다. 신원이 확인된 학생 사망자는 신입생이 5명, 2013학번이 1명, 2008학번이 1명으로 전해졌다. 2명이 중상을 입고(다행히 두 명 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한다.) 10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총 사고 피해자는 113명. #
희생자 중 2008학번 양성호 씨는 미얀마어과 학생회장으로 건물이 무너지려고 하자 후배들을 인솔하여 내보낸 뒤 '''미처 탈출하지 못한 학생을 구하러 건물 잔해로 다시 들어갔다가 2차 추가 붕괴로 인해서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망자가 적었던 것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일이고, 이 정도 사태로 끝났다는 사실이 도리어 운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사고 현장에는 사고가 발생할 여지가 여기 저기 산재해 있었다. 실제 진입로 제설 작업이 잘 되어있었다면 사망자는 더욱 줄었을 것이다[2].
당시 생존자 중 같은 14학번 신입생이었던 정환 씨의 말에 따르면[3] 본인은 처음에는 그저 효과음인줄 알았으나 주변 사람들이 분위기가 바뀌면서 뒤쪽으로 대피하는 광경을 보고, 낌새가 이상해서 얼떨결에 같이 대피했다고 한다. 너무도 갑작스런 나머지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였다고 하며, 그때 당시가 저녁식사 이후인 오후 9시였다고 한다. 운 좋게도 그가 대피했을 때는 중앙이 무너졌던 초기 붕괴였고, 거기다 본인 학과가 피해지점에서 왼쪽에 있었기 때문에 피해를 덜 봤다고. 그리고 2020년 기준 사고 후유증 등으로 여전히 병원에 있는 사람이 있다고 언급했다.

2.2. 원인


건물의 붕괴 원인은 심도있게 조사해야하고, 섣부른 추측은 자제하는 것이 맞지만 그래도 사고 원인을 추측해보자면
  1. 구조 설계 시 하중 계산 실수나 누락 등 구조설계 부실
  2. 구조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아 설계 하중이 제대로 안 나오게 지음
  3. 건물 유지 및 안전 관리 부실로 인한 건물 손상
  4. 설계 하중을 초과한 적설 하중으로 인한 건물 붕괴
  5. (방송 보도 상으로) 대학측의 만류에도 학생회의 무리한 일정 추진[4]
등을 들 수 있으며, 각각의 원인이 복합되거나 저 4가지 이유가 모두 복합되었을 수도 있다. 4번이라면 그냥 천재지변일수도 있으나, 리조트 측에서 눈이 그렇게 많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입장시킨 리조트측의 책임도 있기 때문에[5] 어떻게 하여도 인재의 가능성은 끼어있다. 붕괴의 원인이 1번이라면 구조담당자와 허술한 구조도면에 대해서 허가를 내어준 경주시청에서 책임을 져야할 것이고, 2번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시공담당자와 역시 사용승인을 내어준 경주시청에서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일부에서는 해당 건물이 아예 무허가 건물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책임질 사람이 상당히 여럿이다.[6]
후술하겠지만 조립식 건물 그 자체가 건물붕괴의 원인 인 것처럼 단정짓는 주장을 꺼내는 언론도 있다. 하지만 조립식 구조 자체가 무조건 불안정한 구조는 아니고, 크레인으로 들고와서 내려놓는 무허가 컨테이너박스가 아니라면야 정식으로 짓는 조립식 건물은 구조계획도 충분히 하여야 하고, 하고 있고, 잘 쓰고 있는 건물들도 많다. 또한 건물 중간에 기둥열이 없는 강당구조가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보도하는 언론도 있는데 강당 한가운데 기둥열이 있는 강당이 더 이상한 거다. 내부 기둥이 없는 장스팬 구조에 맞는 구조시스템이 있는것이고 그것이 제대로 적용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 문제이지.
방송 보도에 따르면 무너진 건물은 PEB구조시스템에 '''샌드위치 판넬'''[7]로 마감된 '''조립식건물'''이었고[8] 건물의 지붕이 무거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데 조립식 건물이 무조건 안전성이 떨어지는 구조는 아니다. 조립식 건물도 용도에 맞는 구조계획을 세워서 용도에 맞는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설계가 되며, 건축법상 가설건축물(가건물)[9]도 몇몇 예외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건축법의 테두리 안에서 축조되기 때문에, 무조건 위험한 건물이라고 보는 것은 곤란하다. 건축법상 물론 조립식 화장실도 아니고 저 판넬이 눈의 무게를 그대로 버티는게 아니고 판넬이 PEB구조시스템으로 하중을 전달하는 방식이고, PEB시스템 역시 경제적으로 장 스팬을 낼 수 있는 구조시스템이다. 각각 건축물에 맞는 구조시스템이 있는 것이고 제대로 된 구조설계와 시공 그리고 유지관리가 되고 있다면 건물이 쉽게 무너질 리가 없기 때문에 이 건물에 적용된 구조 시스템이 대규모의 인원을 수용하는 집회시설에 적합한 지 여부를 따져보아야 할 일이고, 구조 설계가 문제인지 시공 과정이 문제인지 유지 관리 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처럼 복합적으로 개판이었는지는 철저히 따져서 원인을 찾아야하는 문제이다. 또한, 패널 지붕이 문제였다면 지붕에 구멍 뚫려서 눈이 새는 정도에서 끝났거나 지붕판만 떨어지고 말았을 것이지 이렇게 건물 전체가 붕괴된 것은 그 지붕과 지붕 위의 눈의 무게까지 떠받치는 철골 골조 자체가 문제였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당연히 골조는 조립식 구조 뿐만 아니라 일반 건물도 세운다.[10]
일단 해당 지역은 적설량 50cm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적설하중 고려가 타 지역의 1/14밖에 안 된다는 내용을 내보내는 보도도 있었으나 적설하중을 700cm까지 고려하는 동네는 강원도의 눈 많이 오는 동네 대관령울릉도밖에 없다. 튼튼한 건물을 지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10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한 눈까지 대비하고 무조건 비싸고 튼튼한 건물을 지을 수는 없다. 구조 설계 기준은 안전성과 경제성 사이에서 적정한 타협을 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보통 풍하중에 대해서는 100년에 한번 올까 말까한 폭풍에 대비해서 구조 설계가 된다. 이것은 100년동안 버틴다는 뜻이 아니라 2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한 폭풍이 당장 내년에 오면 깔려 죽을 수 밖에 없지만 100년 가까이 살면서 그럴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그럭저럭 선에서 짓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쌓인 눈이 50cm까지 버티다가 51cm가 되는 순간에 갑자기 건물이 와장창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어느 정도의 안전률을 곱하고, 구조 계획을 하는 과정에서 지형, 바람, 건물의 형태 등 여러 요소를 반영하여 '''여러차례 안전률이 복리이자로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버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일단은 해당 건물이 50cm의 적설하중에 견딜 수 있도록 하는데 구조계획, 시공, 유지관리, 행사관리 등 어느 한 파트라도 문제가 있지는 않았는지 확인하여야 할 일이다. 평지에 있는 관측소에서 집계한 총적설량이 이 수치와 비슷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건축물의 위치가 깊은 산 속이라서 평지보다 눈이 더 많이 온 것으로 파악되었고 녹지도 않고 습설로 무게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건물들의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리조트 측의 잘못도 크다고 봐야겠다.[11]
뿐만 아니라 식전에 눈이 쌓여 있었음에도 제설 작업을 하지 않았고 당초 비상구도 없이 출입구가 단 하나 밖에 없었다고 알려졌고 그 문마저 바람이 들어온다고 닫아놓은 상태였다.[12] 후에 언론 보도로 작은 쪽 문이 있음이 밝혀졌지만 '''잠긴 상태였다.''' 그리고 신입생들이 몰려있던 앞부분부터 지붕이 무너져 신입생들의 피해가 특히 컸다. 또한 해당 리조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 강당의 수용인원이 500명인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사고당시에는 500명을 초과한 인원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만약에 출입구가 제대로 설계되어 있더라도 500명 수용 규모에 맞춰서 설계되어 있었다면 초과 입장한 인원만큼은 탈출에 무리가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행사를 추최한 총학생회 및 강당을 빌려준 리조트 측의 과실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게다가 실내였기 때문에 옷을 두텁게 입지 않은 상태로 상처를 입은 채 차디찬 철골 사이에 깔려있었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의한 사망자도 있었다. 여기에 더해서 5시 50분경까지 조사를 통해 알려진 사항으로는 붕괴될 조짐이 (삼풍백화점 등이 그랬듯) 1시간 전부터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사고당시 촬영된 영상의 복원본에 따르면 1시간 전부터 붕괴 조짐은커녕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까지 기분좋게 게임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붕괴조짐이 있었다면 당연히 행사를 중단하든지 했어야 했다. 그러니까 해당 사고는 멀쩡하다가 순간적으로 지붕이 '쩍쩍' 소리를 내다가 13초만에 무너졌고 건물 안이 온통 깜깜해졌으니 해당 사고에 대한 대처는 매우 어려웠던 것이 당연하다.
실제 날림 공사인지는 확인해 봐야할 문제이지만, 사고 사진이나, 사고 전 홍보물 사진으로만 보자면 건물 하중을 받쳐주어야 할 H빔의 간격이 너무 넓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H빔이 다 뽑혀나온 것을 보고 H빔이 기초에 잘 안 박힌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지만 구조 전문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PEB구조는 기둥으로 쓰이는 H빔이 강접되거나 기초 속으로 들어가 박히는 구조가 아니라 핀접합으로 하중 전달을 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지붕의 경사도 너무 얕은 것으로 보이고, 이 때문에 눈이 내려도 제대로 쓸려 내려가지 못하고 지붕 위로 높이 쌓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 지방이 대규모 폭설이 없었던 지역이긴 하지만, 지붕이 견딜 수 있는 하중을 규정한 건축 규정이 있기 때문에, 당시 적설량이 건축 규정에 지침된 설계 하중 이상으로 왔는지 여부와 함께, 지붕 설계가 규정에 맞게 되었는지도 확인해야 하며, 또한 설계가 규정에 맞게 되었다면 시공이 설계에 맞추어서 부실시공 여부도 확인해 봐야할 일이다. 또한 담당하여야 할 시청의 과실은 없었는지도 파악하여야 하고 만약 허가도 안난 무허가 건물이었다면 저런 대형 무허가 건물이 지어지고 영업을 하는데도 몰랐던 경주 시청의 책임. 결국 시청도 책임을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일단 경주시에서 해당 건물은 인허가된 건물이라 밝혔다. 물론 인허가된 건물이라고 해서 경주시청의 책임이 없어지는게 아니라 설계가 잘못되었어도 시공허가를 내어준 경주시청 책임, 부실시공이었다고 하여도 확인 안하고 준공승인을 내어준 경주시 책임이다.
학교측에서 대책 본부를 마련하며 학생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
소방본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폭설에 의한 하중 증가가 원인으로 추가되며 신입생 환영회에 참가한 450명 중 100명 내외의 학생들이 매몰되었고 약 74명 정도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이 건물은 2009년 완공 후 '''한 번도 안전진단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해당 기사 참고 다만 이건 해당 건물이 소규모 구멍가게 수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형 건축물까지는 아니라서 안전진단 대상이 아니었던 것이다. 물론 안전진단 대상 아니라고 해서 안전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한 건물주 및 감독기관의 책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법정 안전 진단 대상을 더 작은 건물까지 확대하여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었다.
수사가 진행 중인 현재, 리조트의 관리 부실이 큰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주변 전문가 인터뷰를 종합한 기사 인근 지역에서 같은 구조로 지어진 건물들은 대개 공장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당일에도 인근 공장주들은 '''폭설시에는 소방 호스로 눈을 녹여서''' 지붕이 붕괴하는 것을 막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언급이 있다. 이런 건물들은 무너지지 않았다. 게다가 건물 크기로 봤을 때 지붕에 쌓인 폭설의 총 무게는 '''180t'''[13]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런 폭설 상황에서 공장으로나 쓰이는 조립식 구조물에 수백명의 학생들을 입장시켰다는 사실에[14] 가까운 지역의 건축전문가들이 분노를 표출했을 정도이다. 즉, 인근 지역 전문가들의 관례로 판단하기에도 해당 리조트의 책임자들이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는 건축물을 날림으로 관리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15] 지목 변경 과정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었다.#
경찰조사에서 설계도에 있던 지붕H빔을 생략한 정황이 드러나 사고의 유력한 원인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사고 전에 골프장은 제설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체육관 위의 눈을 치울 장비는 있지도 않았던 모양. 리조트 측은 "도로를 제설하며 골프장 카트가 지나가는 길도 치운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진입로에 눈이 쌓여 구조가 늦어진 점을 생각한다면, 골프장 카트 지나는 길을 제설한 정성으로 진입로만 제대로 제설했어도 피해는 더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2.3. 사고 이후


사고 직후 5~60명 정도가 매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때맞춰 방송을 마치던 각 방송사 9시 뉴스 방송이 말미에 속보를 보냈다. 폭설이 내린-그리고 사건 당시 또 내리고 있던-기상조건, 그리고 산 정상이라는 리조트의 위치와 진입로도 하나밖에 없어 접근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당으로 가는 길목이 넓고 여러 갈래 길이 있었다면 구조대가 더 빨리 도착하여 사망자를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예측되어 더 안타까운 상황.
군 병력과 중앙119구조대가 구조작업에 투입되고 피해 학생들은 구조가 되는 즉시 주변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중장비 없이 매물자 구조를 위해 건물을 절단하고 들어가야 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추가 붕괴 우려도 우려되어 모든 학생들이 구조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2014년 2월 19일, 경찰에 입수된 사고 당시의 영상물을 복구하는 것을 완료하였다. 고리. 영상에 의하면 붕괴조짐이 보이는 순간 13초 만에 붕괴되었다고하며 조명이 꺼지는 바람에 강당 안이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한다. 일단 경찰 측에서는 피해자와 유가족 측의 심신을 감안해 영상 공개는 하지 않았으며 대신 3D로 재현한 장면을 방송으로 보냈다. 오랜 기간이 지나 해당 사건에 대해 둔감해진다고 해도 공개될 가능성은 절대 없는 것으로 보인다.[16]
2014년 2월 21일, 희생자 10명의 영결식이 거행되었다. 한편, 경찰에서 사건이 일어난 마우나오션리조트의 주요 지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하였다.
2014년 2월 26일, 부산외대는 원래 이날로 예정되어 있었던 남산동캠퍼스 준공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하고 조용히 새 캠퍼스 시대를 맞이했다. 실제 준공 기념행사는 11월 26일에 열렸다.
2014년 3월 13일, 해당 체육관이 애초에 허가를 받은 것이 아니라 업체 측에서 서류를 위조, 서류 복사를 명목으로 잠시 건네받은 공문서 사이에 끼워넣는 방식으로 허가를 생략(?)한 것이 드러나 해당 관련인물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되었다.
최종적으로는 위조 허가+부실 시공+관리 소홀이 모두 어우러진 전형적인 인재로 귀결되어가는 모양새.
발생 후 겨우 2달 만에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2015년 3월 31일, 희생 학생 추모비 제막식이 부산외대에서 열렸다.
2015년 6월 24일, '의인' 미얀마어과 학회장 양성호씨 추모비 제막식이 부산외대에서 열렸다.
2015년 8월 26일, 사망 후 학교측에 장학금을 기부한 고혜륜(아랍어과 2014학번), 박주현(비즈니스일본어과 2014학번) 학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유족과 상의 하에 강의실 2곳을 두 학생의 이름으로 명명한 '강의실 네이밍' 현판식이 트리니티홀 1층에서 열렸다. 고혜륜 학생의 강의실 이름은 '초목을 베고 남은 부분에서 다시 싹이 나는 그루터기 특성을 빗대어 영원히 멸망하지 않고 회복할 가능성 있는 남은 자'를 상징한다는 뜻으로 '그루터기' 강의실로 지어졌고, 박주현 학생의 강의실은 박주현 학생의 세례명인 '라파엘라' 강의실로 지어졌다. 라파엘(라)은 성경에서 '치유하는 천사', '주님의 천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4. 각 측 입장



2.4.1. 부산외대


학교 측에서 대책 본부를 마련하며 학생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
그 와중에 대학이 입장발표를 하였는데 '''학교에서는 공식 OT 외의 자체 환영 행사를 금지시켰으나 학생회에서 주도해 회비를 걷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부산외대 이광수 교수는 기존 부산외대의 캠퍼스 이전을 기념하는 공식 OT를 두고 외부 OT를 반대한 학교측이 재정지원을 끊어버리면서 총학이 자체적으로 OT를 진행하려다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
[image]
그런데 YTN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외대 국제교류처장은 ''''학교 측에도 책임이 있다. 총학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것은 맞지만 일부 예산을 지원해주었고 직원이 동행하였다'''' 는 말을 하였다. 사고 이 후 YTN은 보는 사람이 이상할 정도로 부산외대 총학생회가 단독으로 진행한 행사에 문제점이 있다고 몰아갔으나 국제교류처장과의 인터뷰 이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이런 말을 하지 않고 있다.
사건 직후 부산외대 학생회(30대 더하기+ 총학생회)는 인문사회대 및 상경대학의 새내기 도담(위에 언급한 학교가 아닌 총학 측에서 준비한 OT)을 취소했다. 2월 18일 오전 12시 40분쯤 YTN 보도에 의하면 현재 육안으로 보이는 부상자들은 모두 구조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총학생회에 대한 책임론이 떠오르면서 우선 총학생회가 켄싱턴 리조트에서 갑자기 마우나 리조트로 급히 장소를 변경한 점과 켄싱턴리조트 측은 "답사만 했지 예약은 안했다."라고 밝히고 있으며 그나마도 왜 통신문에는 그대로 켄싱턴 리조트가 표기되었는지 대해서 의문인 상황 그리고 사건당일 생존한 학생들에게 함구령을 내렸다는 의혹2월 19일 경찰이 대대적인 조사를 시작하자 급히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점 그리고 '''참가비와 지출의 큰차이''' 그리고 대행업체 선정과정에도 불투명함이 밝혀지면서 제3자가 보기에도 과연 총학생회가 사건을 똑바로 수습할 수 있긴 한지에 대해 의문이 들 정도다.
처음에 켄싱턴리조트로 정하였을 때는 신입생과 재학생(학생회) 모두에게 5만원을 받기로 예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훨씬 시설도 좋지 않은 마우나리조트로 장소를 옮겼다는 것과, 재학생들이 5만원을 어찌 내냐는 항의가 들어와 신입생 부담 금액을 6만 5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재학생들에게는 3만원을 내도록 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마우나리조트 숙소는 3명이 들어갈 정도의 방에 9~10명이 들어갔다고 한다.)
2월 21일 외대 총학생회 측이 이번 사건에 대한 해명을 하긴했으나 '''이벤트업체와 맺은 계약서는 백지 상태'''였고 가장 핵심인 '''공연 견적 계약서는 미공개'''는 물론 신입생 회비로 '''1억원을 거두었는데 정작 그 1억원의 사용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학 측에서는 사건이 와해된 뒤 생존자들의 PTSD로 인한 불안정한 생활을 방지하기 위해 치료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하였다. 고리
2월 23일 외대 총학생회 측은 부당거래 의혹은 억울하다고 밝혔으나 대다수의 반응은 '니들이 여태 해먹던 걸 모를 줄 알았냐?' 이전부터 돈을 빼돌린다는 소문도 공공연하게 있었을 뿐더러(선거기간동안 홍보 도와주는 학생들에게 옷도 국회의원처럼 자신을 상징하는 색깔로 패딩 같은걸 20명씩 막 맞춰입히고 했는데 이정도 돈을 쓸만큼이면 그만큼의 이득이 있는게 당연한거 아니냐는 등) 이전 선거에서는 부정선거(투표함 바꿔치기)도 있었는데 그 때의 총학생회의 멤버를 일부 흡수한게 이때의 총학생회다. 더군다나 이때 총학생회는 당선 후에 그 부정선거때의 멤버가 들어있다는 것에 대해서 교내신문의 기자가 질문하자 뜬금없이 화를 내며 회견장을 이탈했다] 가루가 되도록 까야 제맛'과 평생까임권은 덤 이라는 반응이다. 이 외에도 세습제라는 오명을 받는 등 여러 업보가 쌓이고 쌓여서 2018학년도에는 반대표를 200표 더 받아 결국 총학생회가 구성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학교에게 아예 목줄을 채웠고 부산외대 총학생회는 이전에도 학생을 위하긴 하냐는 말을 들었지만 더 노골적으로 재단의 충실한 개가 되었다.

2.4.2. 코오롱그룹


사고 발생 직후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본사로부터 사고현황을 보고 받고 "나와 코오롱그룹이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사고 당일 자정 본사에 대책반을 꾸린 직후 곧바로 사고현장인 경주로 내려가 다음날 새벽 6시에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엎드려 사죄하겠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하였으며, 이후 마련된 희생자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시설관리를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욕 먹어 마땅한 입장이긴 하지만, 사고 후 대응에 있어 최고경영자인 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며 발빠르고 성의있게 이루어진 덕분에 여론으로 부터 큰 비판은 받지 않고 있다. 과거 성수대교 붕괴사고에서 시공사인 동아건설이 사고 발생 직후 자신들은 책임 없다는 식으로 발뺌을 하거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때처럼 회사 고위층이 다 잠수를 타거나 개드립을 치며 어그로를 끄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며, 바로 전년에 벌어진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와 비교해도 회사 차원의 대응은 조용하고 침착하게 이루어졌다. 사건사고만 발생하면 책임 떠넘기고 묻어버리는 기업들이 많아서 그렇지. 원래는 '''이게 정상이다.'''
단순히 대응만 잘된 것이 아니라 사고 수습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부분인 유족과의 보상금 논의도 순조롭게 이뤄져 2월 19일 오전 10시에 대부분의 유족들과[17] 전격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1인당 5억원 수준의 보상금으로 사망자 유족들과 합의하고 학교 측도 별도의 보상방안을 마련 중이다. 시설관리 미비로 사고를 일으킨 원인이 이곳에 있긴 하지만, 사고의 규모에 맞춰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코오롱그룹의 성의있는 태도가 보이는 부분.
사고가 난 건물과 관련되어 코오롱그룹 측이 가입한 상해보험이 대물보험인지라 보상 액수가 미미한데다, 최근 듀폰과의 소송전에서 패소하여 1조원대의 배상액 때문에 코오롱그룹의 재무상태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 보상금 지급과 관련하여 상당히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보상금 지급에 있어 자신의 사재출연도 감수하겠다이웅열 회장의 태도에 유족들이 원만히 합의를 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를 바쳐도 이미 가버린 목숨을 되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때와는 달리 개념있는 조치였다.
유가족들과의 원만한 합의 이면에는 여전히 합의가 안되고 있는 204명의 부상자가 있다는 것을 상기 할 필요가 있다. 2016년 여전히 부상자들과 합의는 진행중이며 합의과정 중에 피해자 가족에게 막말을 하는 등의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158584 기사에 따르면 합의금이 터무니없이 적으며 그 협의중에서도 막말을 하기도 하는 등 개념있는 조치와는 동떨어진 상황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후에 같은 운영사인 마우나자산개발에서 운영하는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등, 여전히 안전불감증에 빠져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3. 기타


  • 사고가 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코오롱그룹의 계열사인 MOD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180실 규모의 콘도와 대규모 연회 및 세미나 시설, 웨딩홀, 뷔페 등을 갖춘 종합레저시설' 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전술했지만 사고가 난 것은 조립식 건물이다.
  •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되는 와중에 사망자 명단에 오른 학생 중 '고혜륜'[18]이라는 이름의 여학생이 있는데 OT에 참가하기 전 부산외대 네이버 카페에 신입생이라며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고 양의 블로그에는 추모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 사고가 일어나기 몇 시간 전에 윤체리 양의 아버지가 OT당시에 딸과 통화하면서 "친구들 새로 사귀고 너무 좋다."라는 통화를 하고 퇴근후 티비를 보고 사고를 뉴스로 보자 애타게 기도하셨다고 한다. 평소 활동하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살아있길 빌었지만 안타깝게도 사망자 명단에 올라가면서 주위에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자신의 (현재) 어머니가 베트남 사람이라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베트남어과로 지원했다고 한다.
  • 사고 다음날, 짐을 싸러 일단 숙소로 돌아온 경미한 부상자들 및 사고를 피한 학생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리조트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안 그래도 폭설로 사고가 났는데 이후 계속해서 눈이 내려서 도로는 이미 대형 버스가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도로폭이 좁아진 상황이라, 여기서 버스를 타면 또 무슨 사고가 날지 모른다며 불안해하고 있다. 그래도 일단은 분향소로 발걸음을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 피해자들의 학벌이 낮다고 연세대생이 학생증을 인증한 사건이 있었는데 사실이 와전된 것이다. 한 연대생이 고인 모욕을 하는 악플러와 키보드 배틀을 벌이다가 상대방한테 '내가 너보단 많이 배웠다'하는 것을 인증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진 것.
  • 이날 이벤트 대행업체에서 사진 촬영을 하다 사망한 최정운(45)씨에 대한 얘기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방송인 안선영은 최씨가 자신의 대학 선배(경성대 연극영화과)라는 트위터글을 올렸다. 또 영남일보를 통해 최씨의 사연도 알려졌는데, 경북 고령군에 거주하고 있는 최씨는 몇 년 전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베트남인 아내와 국제결혼을 해서 부모와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혼인신고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더군다나 아내가 한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자 최근 친정인 베트남에 보낸 뒤 이번 사고가 발생한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더욱더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것은 부산외대 학생들의 빈소는 많은 사람들이 오는 반면 최씨의 빈소에는 찾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이며 이벤트업체 직원이라는 점에서 보상 대책회의에서 배제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 부산외대는 재학생이 공식적인 외부 활동 중 사고 시 보상받을 수 있는 상해보험에 가입했으나 문제는 사망자를 비롯한 피해자 중 다수인 입학식 전인 신입생이 재학생으로 인정받아 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느냐는 점. 이 문제로 진통이 예상된다. # 그나마 지급한도도 5억이라고 한다. 인당 5억이 아니라 건당 5억이다. 신입생을 재학생으로 인정한다 해도 100 명 이상에 달하는 모든 피해자에게 이 5억을 나누어 지급해야 한다는 소리라 이것만으로는 보상이 충분치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그래도 위에 나온 것처럼 코오롱그룹 과의 합의가 원만히 이루어져 푼돈으로 보상을 받진 않을 수 있게 됐다. 물론 희생자의 생명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 결국 부산외대가 가입한 보험사인 동부화재에서는 피해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부화재 측은 학교로 보낸 공문에서 "리조트 붕괴 사고로 학교 관계자가 사법처리를 받은 사실이 없고, 학교가 사고를 예견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어서 학교 측은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설사 학교 측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유족이 마우나리조트로부터 법률상 손해액 이상으로 배상금을 지급받았으므로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가족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부산외대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할 것이라 밝혔다.
  • 사건 발생 수 시간 전 해당 장소에서 초대 가수로 참여했던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지수도 인터뷰에서 안타까움을 전하였다.
  • 정신 못차린 어그로꾼들이 뉴스 덧글란에서 남자 아이돌 빠순이를 가장하여 '남이 죽든 말든 무슨 상관 우리 오빠만 살면 됐지', '오빠들 저기 공연갔으면 큰일날 뻔 했네 다행이다.', '이 사건 때문에 결방해서 우리 오빠 못보게 되면 안 되는데' 등의 어이없는 발언을 하는 등 이 외에도 각종 지역감정헛소리가 추가되며 질타를 받고 있다.
  • 사고 현장에 붙어있던 벽보들 중에 '잠시만요~ 2014학번 안전조심 하고 가실게요!'라고 붙은 벽보가 발견되었다. 옆에 붙어 있던 다른 벽보들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음주사고 등을 경계하는 메시지로 여겨지지만 그 염려가 다른 방향으로 현실화된 아이러니함이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기사
  • 상단에도 기술된 고혜륜 양의 부모님이 사고로 받은 보상금의 대부분을 장학금으로 기탁한다고 밝혀서 큰 공감을 받았다. 여기서 끝났으면 훈훈하고 좋을 일인데... 문제는 이를 선교학생 지원으로 써달라고 밝혔다는 점이다.[19][20] 특히 고혜륜양은 사고 당시 부산외대 아랍어학과에 진학을 앞두고 있었는데 진학 목적이 이슬람 국가로의 선교를 위한 것이 밝혀지며 다소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다, 이 사건이 일어난 2월에 이집트에서 성지관광을 겸한 선교에 나섰다가 테러에 희생된 사고도 있었던 상황인지라, 이슬람교가 우세하여 기독교 선교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고 위험성도 따르는 국가에 하필 선교를 목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야하냐는 의견으로 인해서 게시판에서 키배가 난적이 있다. 애초에 아랍어과 교수들은 이 사건 이전부터 공공연하게 강의 중에 선교하러 가는 놈들 때문에 현지의 반감이 늘어나는 것 때문에 중동으로 어학연수를 가는 우리 학생들만 힘들어지고 위험해졌다고 말하고 다녔었다. 학생이 사고로 죽은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저걸 듣고 딱히 좋은 감정은 아니었을듯.
  • 부산외대와 부산외고의 이름을 헷갈린 일부 네티즌은 부산외고에서 사건이 일어난 줄 알기도 했다
  • 사망자 윤체리 양의 피해보상금을 두고 12년전에 이혼한 생모가 찾아와 절반을 요구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기사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천안함 피격사건때 전사한 신모 상사의 생모, 정모 병장의 생부와 같은 일이 또다시 벌어졌다며 공분하고 있다. 2014년 3월 23일 보배드림에 윤체리 양의 아버지가 비통한 심정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윤양 아버지의 글
  • 이 사건 발생으로 인하여 장충체육관의 재증축 설계가 상당부분 변경되었다.
  • 이 사건 이후로 여러 대학에서 MTOT 등을 외부에서 하지 않고 대학 내에서 하루짜리로 간단히 체육대회장기자랑으로 진행했다고 한다.
  • 고혜륜 양의 이름으로 바누아투에 국립 유치원이 2016년 7월 11일 설립되었다. 유족보상금 중 2억 원은 앞서 장학금으로 기부되었고, 4억 원은 이 유치원을 짓는데 쓰여졌다. 이에 관련하여 9월 5일에 뒤늦게 언론에 노출되기 시작했다.
  • 2001년도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다. 원주에서 있었던 고려대학교 정경학부 신입생 환영회 당시 조립식 건물형태이던 행사장 지붕이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 당시에도 폭설로 지붕에 눈이 많이 쌓인 상태였으며 뜨거운 조명으로 눈이 녹아 하중이 커진 것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다행히 이 사고에서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나(행사장의 중앙부만 내려앉았는데 사고 직전 삐걱거리는 소리 등의 전조현상으로 학생들이 무너지지 않은 주변부로 피했으며 2차붕괴가 없어 큰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대신 그 날 밤에 술에 취한 신입생 한 명이 절벽에 미끄러지면서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관련 한겨레 신문 기사 추락사고 관련 MBC 보도자료

3.1. 보도


YTN의 피해 대학생 전화 인터뷰에서는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 약 1천 명 정도 피해 장소에 있었으며 100~250명 정도 붕괴된 지붕에 깔렸다고 설명했다. 이 와중에 YTN은 인터뷰를 하며 "무너지는 걸 봤나요?", "들려가는 구조자가 피를 흘리는 모습을 직접 봤나요?" 등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질문을 해 네티즌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피해 학생이 자기 등 쪽으로 건물이 내려앉는 것을 느낄 정도로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살아남았기에 대답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스튜디오에서는 대답을 거의 '''강요'''했다. 트라우마를 직접적으로 자극한 것. 거기에다가 '''소방대응처리팀 팀장을 전화연결하여 작업을 방해하는 일'''까지 저지르고 피해 학부모에게까지 전화 인터뷰를 시도했다.[21] 거기에다가 구조작업에 투입된 육군 50사단 대대장을 전화연결하여 사건 처리에 관한 이런저런 내용들을 질문했는데, '''대대장으로서는 답하기 곤란한 질문들까지도 계속해서 질문했다'''. 거기다가 한 중학생을 연결했는데, 그 중학생이 '''인터뷰 도중에 웃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말을 얼버무리다가 습관적으로 나온 헛웃음이다와 생각 없는 사람이라고 나뉘는 중이다. 이 외에도 사고 발생 후 숙소에 있던 부산외대 학생의 방으로 찾아가 무작정 인터뷰 시도를 하기도 했다.
YTN 뿐만 아니라 인터넷 언론사들 역시 자극적인 기사 제목과 내용으로 인해 많은 논란이 되었다. 무너진 천장에 깔린 학생의 모습을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기사를 게재했으며 그 제목은 ''''살려주세요'''' 였다.[22] 이후 네티즌들의 항의로 기사는 내려갔다.
기자들의 차량이 진입로를 막고 있어 구조활동이 늦어졌다고 한다.
문제를 일으켰다면 자체적으로 보도행태를 반성하는 후속보도나 이후에라도 자중하는 분위기로 돌아갔어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59일 뒤 일어난 참사에서 고쳐지기는 커녕 더욱 심각해지고 말았다.'''

3.2. 추가 합격 논란


인터넷에 사망자 발생으로 인해 추가 합격 문자가 발송되었다는 루머가 돌았다. 그러나 부산외대 모집요강에 따르면 2월 14일 이후의 추가 합격자는 '''전화로 개별연락''' 한다고 나와있다. 즉, 이 참사는 부산외대가 추가합격 문서에서 말하는 '전화찬스'를 돌리는 기간 중에 일어난 일이다. 애초에 추가 합격 부분의 경우 아직 사망 신고 등의 행정적인 처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에서 바로 문자를 보냈을 가능성은 별로 없으며, 무엇보다 이건 사고 전에 계획된 '''예정된 스케줄대로의 추가 합격자 발표'''로 참사와 관계 없는 추가 합격자들이었다. 사실 참사로 인한 보결을 추가 합격에 반영시키기에는 남은 추가합격 발표&등록기간이나 행정시간을 고려하면 어려운 편이다. 일부에선 참사가 났는데 그대로 학사일정을 진행하는 거냐고 비판했지만, 사실이 밝혀진 이후론 사실 관계를 제대로 확인 안하는 사람들이 글 올리는 거 외에는, 이에 대해선 잠잠해지고 있다. 애초에 참사와 이 행정업무는 별개의 일인 데다, 행정업무가 중단되면 이미 추가합격 된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학사 일정을 원래대로 진행하는게 오히려 정상인 것이다.
[1] 현 MOD. 코오롱그룹 계열이다.[2] 물론 당일 해당 지역에 눈이 내리고 금세 얼어붙어, 이전에 했던 제설이 도로아미타불이 된 상황이기는 했다.[3] 이 학생은 대학 탐방 컨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에게 대학의 시설을 알려주는 가이드로 출연했다.[4] 원래는 다른 곳을 예약하기로 학생회측에서 계획했었는데 그곳이 매진되는 바람에 마우나리조트로 예약했고 그 결과 이런 헬게이트를 만나게 되었다.[5] 보통 저 정도 규모 리조트면 분명히 건축을 전공한 건축직 직원이 있다.[6] 민가에서 조그만하게 무허가로 다용도실이나 헛간 지은 것도 아니고 저정도 규모의 리조트에 1000제곱미터가 넘는 무허가 건물이 있었는데 허가기관에서 전혀 몰랐다면 해외토픽감이다. 결국 3월 13일 경 인허가 과정에서 가짜 서류 끼워넣기를 통해 서류위조가 이루어진 것이 밝혀졌다.[7] 다른 말로 '''조립식 판넬'''. '''컨테이너 박스, 조립식 주택'''을 만드는 데 쓰이는 그거 맞다.[8] 조립식 건물과 건축법상 가설 건축물(가건물)의 정의는 미묘하게 다르고 일반인이나 언론에서도 섞어쓰고 있기는 한데, 일단 건물 생김새가 조립식 건물 인것은 확실한데 가설 건축물을 주로 조립식으로 지어지는 건 맞지만 모든 조립식건물이 가설건축물인 것은 아니다. 건축법시행령에 '유원지, 종합휴양업 사업지역 등에서 한시적인 관광·문화행사 등을 목적으로 천막 또는 경량구조로 설치하는 것'라는 규정을 어찌어찌 적용하면 해당 건축물도 가설건축물로 지었을 수는 있으나 일단 확실치는 않다.[9]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여기서 가설건축물이라고 하면 무조건 조립식 건축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임시로 사용하기 위해 경량 구조 등으로 철거 할 수 있게 지은 건물을 의미한다.[10] 물론 조립식 건물이 전체적으로 경량 구조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물에 받는 눈이나 바람 등에 의한 활하중은 똑같더라도 골조 자체가 차지하는 고정하중이 작기 때문에 골조 자체가 가늘게 짜여있긴 하다.[11]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보통 저 정도 규모가 되는 리조트면 건축을 전공한 건축직 직원들이 있기 마련이다.[12] 하지만 이 체육관이 작은 규모도 아니지만 또 그렇게 까지 대형 건물도 아니기 때문에 건축물의 규모에 따라서 규정된 출입구의 위치나 폭 개수 규격 등이 건축법에서 규정된 대로 제대로 설계되었는 지는 알아볼 필요가 있다.[13] 보잉 767에 항공유 등등 짐을 채워넣은 무게라고 하면 느낌이 확 올 것이다.[14] 사람들이 대규모 오리엔테이션 같은 집회 과정에서 내뿜는 열기와 진동은 이런 조립식 구조물에게 치명타가 될 확률이 높다. 괜히 이런 건축물을 공장에만 쓰는게 아니다. 그것도 한 겨울에 지붕에 100톤을 아득히 넘는 눈이 쌓인 상황이라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15] 이런 조립식 건물을 수련회의 강당으로 쓰는 일 자체는 상당히 흔하다.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다. 하지만 저렴한 구조물을 본래 목적 이외로 쓰거나 폭설같은 이상 상황에 버티려면 대형 건축물만큼 세심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당시 인근 공장주들의 대처를 보면 알 수 있다.) 해당 리조트가 비교적 큰 규모였던 점을 감안해보면, 집단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서 일단 건축 비용이 저렴한 조립식을 짓는 것만 생각하고, 대규모 집회시설에 대한 관리나 시공 면에서는 여전히 무지했을 가능성이 높다.[16] 여담으로 대구 지하철 참사 때는 당시 녹음된 피해자들의 유언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 있었는데 이를 접한 일부 사람들이 트라우마를 겪기도 하였다. 당시야 음성만 공개돼서 일반인들의 심리적 피해는 적었지만 마우나 사건의 영상이 공개된다면 극심한 심리적 피해, 심하면 PTSD까지 유발시킬 수 있으니 영구적인 미공개가 옳을 것이다. 경찰이 진술한 당시 광경을 조합해 상상만해도 섬뜩할 정도니 말 다했다. 제3자가 호기심에 봤을때의 피해야 그렇다쳐도 막상 공개되었다하면 김선일 사건때처럼 영상을 몰래 퍼나르는 등 준고인드립으로 활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현실의 참사는 영화보다 더 참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17] 부산외대 재학생 희생자 1명의 유족은 단체 협의에 참여하지 않고 별도로 협의중이며, 함께 희생된 이벤트 업체의 직원의 경우는 학생의 경우와 다르기에 코오롱그룹 측에서 따로 논의중이다.[18] 처음 보도될 때는 고륜이라고 보도되었다. 아마도 '혜'와 '해'의 발음이 비슷해서 오보를 내보낸 듯.[19] 앞 링크를 참조하자. 기사에서 해당되는 본문은 다음과 같다. 특히 고양의 가족은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울산지역 한 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며 아버지 고씨는 장로, 어머니 신정순씨는 권사로 알려졌다. 또 고양도 평소 ‘무슬림 사회에 기독교를 선교하기 위해 아랍어학과에 지원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교계 관계자들은 고양이 세계 복음화의 주역이 되기 위한 비전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은 “장학금이 이러한 목적으로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 “장학금을 조성하고 남는 돈은 세계의 어렵고 교육이 필요한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쓰겠다”라고도 말했는데, 이는 바누아투 항목 참조.[21] 다행히도 자녀가 경상에 그쳤다고 한다.[22] 여기서 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