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해안 폭설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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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적설량
2.3. 2월 8일
2.4. 2월 9일
2.5. 2월 10일
2.6. 2월 11일
2.7. 2월 12일
2.8. 2월 13일
2.9. 2월 14일
2.10. 2월15일
2.11. 비공식 기록들
3. 지역별 피해상황
3.1. 영동경상북도 북부
3.2.1. 울산광역시
3.2.2. 경상북도
3.2.3. 기장군
3.2.4. 피해 복구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2014년 2월 6일부터 시작된 강원도 영동지역과 경상북도 영동지역(경북 동부)의 폭설 사태. 주로 강원 영동지역에 눈이 집중되었지만, 경북 동해안인 울진군, 영덕군, 포항시, 경주시울산광역시, 기장군, 해운대구 일부 및 태백산맥 너머인 정선군, 봉화군, 영양군까지도 폭설의 범위에 들어갔다.
통상 강원도 영동지방을 기준으로 볼 때 매년 겨울 설 명절과 입춘을 전후해서 일시적으로 북동풍이 부는 시기가 있는데 이 북동풍이 동해를 지나면서 습기를 머금고 그대로 태백산맥에 충돌, 미칠듯한 폭설이 내리게 되는데 이번 폭설의 경우 동고서저의 기압배치가 유독 길어진 것이[1] 이번 폭설의 원인이다.
2월 8일에는 중부 지방에도 눈이 내렸다.
2월 14일까지 죽어라고 내리던 눈이 15~16일쯤 잠시 쿨타임으로 쉬어갔다. 이 사이에 죽어라고 눈을 치웠지만[2] 문제는 또 대량폭설이 예상되어있다는 것.
기록상으로는 일단 최장적설기간을 103년만에 갈아치웠고, 각 지역의 최심적설량이나 누적적설량 기록도 모두 갈아치울 예정이다. 폭설로 인한 피해액 규모는 덤일 듯.
이젠 눈 30cm는 겁도 안난다고.... 강원도의 패기

2. 적설량


2월 6일부터의 신적설[3]로 기재한다.(눈은 관측되었는데 적설량이 적을 경우 0으로 나올 수 있다.)
단위는 cm.
동해안과 그 외 지역에 있는 공식 관측 지점[4]과 비공식 관측 지점[5]의 자료를 기재하였다.
공식 관측 지점 자료 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

2.1. 2월 6일


  • 강원도 관측점
  • 경상북도 관측점
    • 경주시 : 1.7
    • 울릉군 : 39.0 [6]

2.2. 2월 7일



2.3. 2월 8일


이날은 강원도 영동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눈이 온 날이다. 눈은 9일까지 계속됨

2.4. 2월 9일


  • 강원도 관측점
  • 경상북도 관측점
  • 울산광역시
    • 울산 : 3.0
  • 부산광역시
    • 부산 : 0.0[7][8]

2.5. 2월 10일



2.6. 2월 11일



2.7. 2월 12일




2.8. 2월 13일



2.9. 2월 14일



2.10. 2월15일



2.11. 비공식 기록들


  • 경주시 건천읍 일대: 70
  • 금강산일대 누적 적설량: 230
  • 기장군[9]: 19.0[10]
  • 진부령: 150cm(2월 13일 기준이다.)
  • 삼척시 하장면 댓재: 160(2월 14일 기준)

3. 지역별 피해상황


통상 서부지역에 내리는 눈에 비해서 이쪽 동네 눈들은 습기를 잔뜩 머금은 습설인지라 무게가 무지막지하게 나간다고 한다. 덕분에 고립피해를 제외하면 빙판에 미끄러지는 피해보다는 주로 시설물 붕괴에 피해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1. 영동경상북도 북부



3.1.1. 강원도


2월 10일 코레일 발표에 따르면 태백선영동선 화물열차 운행이 기존 27회에서 4회로 감축운영되고, 그나마도 철암역까지만 운행 중이고 동해, 강릉역으로는 진입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한다. 여객열차는 그나마 정상운행중이지만 제설작업으로 20분 연착중이라고.... 영동선삼척선을 운행하는 바다열차의 운행취소는 덤
2월 12일 오전 11시까지 집계된 현황으로는 강원도 내부에서만 사유시설 15억7천400만원과 공공시설 15억8천700만원 등 모두 31억6천100만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유 시설물 피해는 비닐하우스 78동, 축산시설 68동, 주택 반파 1동 등이고 공공시설은 삼척 노곡면 하마읍 게이트볼장 지붕과 삼척 하장초교 체육관 지붕 붕괴 2곳이다. 문제는 아직 눈도 다 치우지 못한 상태이고 눈이 다 치워지고 집계를 하기 시작하면 총 피해액은 정말 눈덩이 불어나듯 늘어날 예정이라는 것.

3.1.1.1. 금강산

남북 이산가족 상봉 예정지로 잡혀있는 금강산 일대의 적설량이 2.3m대를 기록하면서(절대 cm단위가 아니다. 미터단위다.) 정부에서 긴급제설에 나섰다. 다행히 동해 출입사무소에서 금강산까지의 7번 국도 20km구간의 도로를 확보했다고한다.

3.2. 부산·울산권경상북도 남부



3.2.1. 울산광역시


2월 10∼11일 이틀동안 울산에서는 공장지붕 5곳이 붕괴돼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한다. 2월 12일 기준으로 12일 울산시와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북구 상안동의 부추 재배 비닐하우스 64개 동과 서생면 9개 동 등 모두 73개 동의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고, 북구에서는 축사 5곳이 내려앉았고, 골프연습장 기둥이 넘어지기도 했으며, 화봉시장 아케이드와 자동차 부품업체 공장건물, 중구 슈퍼마켓 등도 일부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공단 정전은 덤.

3.2.2. 경상북도


경주의 마우나오션 리조트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하던 중 눈으로 쌓인 무게를 버티지 못한 리조트의 강당 지붕이 붕괴되어 수십명의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이 매몰되었다. 이 사고로 부산외대 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항목 참고. 이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경주지역에서 폭설로 인해 같은 공법으로 지어진 시설물의 붕괴가 계속 있었다고 한다.
포항의 경우 눈이 희귀한 동네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적극적인 제설이 필요할 정도의 강설이 거의 없다시피하던 지역이기 때문에, 시 차원에서도 제설에 대한 대비와 지식이 무척 부족했으며, 시민들 또한 눈을 치워야 한다는 의식이 무척 부족했다.[11] 때문에 연이은 폭설에 눈이 잔뜩 쌓이는 와중에도 제대로 된 제설 작업이 펼쳐지지 않아 오랜 기간 동안 땅에 쌓인 눈이 방치되는 일이 있었다. 그나마 번화한 시내 근방의 도로를 비롯한 대부분의 길은 비교적 빠르게 제설 작업이 완료되었으나, 이를 제외한 바깥쪽 지역에서는 대책 없이 방치되었다. 눈을 치우는 이 없이 차량과 사람의 이동만 계속되었기에, 수십 cm의 두꺼운 눈이 압착되어 그야말로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지 않고 두꺼운 빙판이 형성되었다. 포항 내에서도 지방에 속하는 지역에서는 봄이 가까워질 때까지 그 빙판이 방치되기도 하였다. 허나 이번 사태로 호되게 데였고 갈수록 환경이 변해서 포항에서도 눈 볼일이 많아진 편이라 동일한 사태가 또 온다면 적극적인 제설에 나서야할 필요가 있다.

3.2.3. 기장군


2월 10일, 곰내터널 입구에 눈으로 인한 사고가 나서 정관 산업로는 4시간 동안 정체 되어 있었다. 2월 11일 삼신교통은 정관면에 버스를 운행도 못하고, 세진여객은 지연 운행으로 승객들이 많이 당황하였다. 그래서 그 날 부산광역시 게시판은 왜 버스가 오지 않느냐는 민원이 많이 접수 되었다. 기장읍도 눈으로 인한 정체가 발생되면서 어떤 사람은 출근하자 마자 30분만에 퇴근 했다는 말도 있고, 퇴근하는데 집에도 못가는 사람도 속출 하였다.

3.2.4. 피해 복구


일단 11일에 눈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피해복구 작업이 본격화 되었다. 문제는 바로 다음날부터 다시 눈이 내릴 예정이라는 것. 일단 12일 10시 정부에서 특별교부세 지원이 결정났다. 하지만 상황상 교부세 지원으로 끝나지 않고 다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4. 기타


동부의 2014년도 졸업생들에게는 인상깊은 폭설이 되었는데 왜냐하면 2014년도 졸업생들은 2011년 동해안 폭설 사태가 있던 해에 입학한 학생들이기 때문이다.[12] 설상가상 강릉시의경우 대부분의 학교가 일정을 연기하지 않고 졸업식을 거행하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무한도전에서 형! 어디가? 특집으로 자메이카로 간 인원들을 제외하고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길성준이 강원도에 가서 눈 치우기 봉사를 했다. 이때 투입된 민가는 지붕에 쌓인 눈의 무게 때문에 미닫이문 프레임이 휠 정도였다. 사태가 매우 심각해 촬영을 위한 최소 인원만 남기고 제작진들도 눈 치우기에 나섰다. 박명수는 중간에 파일럿 프로그램 밀리언셀러 촬영 스케줄로 인해 먼저 돌아갔다.

5. 관련 문서



[1] 보통 3일정도 연달아 오고 그치는데 이번의 경우 1주일 내내 신나게 내리고, 다시 하루 쉬고 또 내리는 양상이 되면서 누적적설량이 엄청나게 많아지게 된 것이다.[2] 또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어서 기존 눈 무게+새로 쌓인 눈 무게를 합치면 정말 대책이 없어지기 때문에 일단 치우고 봐야한다.[3] 당일 마다의 적설량을 의미한다.[4] ASOS 관측 , 즉 북강릉, 동해, 속초 등의 기상청 유,무인 관측 자료. [5] CCTV, 기상청을 제외한 타기관 자료. 이 자료는 기상 관측 표준에 미달하므로 신뢰성이 떨어질수 있음.[6] 이지점의 강설원인은 해기차에 의한 눈구름 생성이다. 이 또한 지형적 원인이지만 영동지방의 산맥으로 인한 강설과의 차이는 유의해야한다. 한편, 두 강설유형 모두 따뜻한 동해에 기인하기도 하므로 이번 적설 사례에 울릉군 또한 추가한다.[7] 기장군 대부분과 해운대구 송정에 눈이 19.0cm 쌓였다.[8] 당연하겠지만 대부분 눈은 내렸으나 땅에 떨어지자마자 녹았다. 물론 햇빛이 안드는 곳에는 1cm 가량 쌓였지만 이것도 오후에 들어서 다 녹았다. 심지어 흐리기만 하고 비조차 내리지 않는 지역도 있었다.[9] 해운대구 송정 포함,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월평리/임곡리 철마면 고촌리/송정리/안평리/임기리 제외[10] 기장군청에서 2월 9일 비공식적으로 잰 것인데 그 이유는 기장군대한민국 기상청의 관측점이 없기 때문이다. 타 지역에 비해 적은 적설량인데도 굵은 글씨로 써진 이유는 기장엔 진짜 눈이 안오기 때문이다. 심지어 2012년 12월 말에 내린 부산 낙동강 밸트 및 금정-백양산 일대를 강타한 폭설 때 기장은 비만 왔다. 그만큼 이번 폭설이 이례적이다. [11] 특히 아파트 주민들은 '관리소나 경비원들이 치우겠지...' 하며 방치했다는 말도 있었다.[12] 초등학생,대학생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