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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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림'''[1][2]
'''등장 에피소드'''
'''13, 15, 17~20, 22~24, 27, 34~38, 40, 92~98화'''

'''이봐 쌍칼! 쌍칼! 흐흐! 저 오늘 기가 막힌 고기가 들어왔는데 한 점 들어보라고! 응?'''

'''가만있자, 김두한이라, 김두한... 어어! 얼마 전에 신마찌를 혼자서 쳐들어갔다던 그 총각 아닌가?'''
'''아이고, 그렇구만! 자네가 두한이구만! 잘 좀 부탁하네!'''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하림.
종로 시장의 상인으로, 비록 단역에 불과하지만 시장 상인들 중에서는 가장 비중이 높다. 심지어 병수#s-2털보를 비롯한 몇몇 비중이 낮은 우미관패 식구들이나 작두, 용식과 같은 대형 조직의 오야붕들과 비교하면 그들보다도 비중이 앞서는 수준이다.

2. 작중 행적


첫등장은 13화. 김영태와 함께 우미관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던 쌍칼 앞에 나타나 오늘 기가 막힌 고기가 들어왔는데 한 점 들어보라고 제안한다. 그러나 쌍칼은 '지금 좀 바쁜 일이 있으니 다음에 들르겠다.'고 정중히 거절한다.
이후론 다른 시장 상인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거나, 시련을 무사히 이겨내는 김두한 일행에게 육회을 대접하며[3] 응원해주는 조력자 역할로 자주 등장한다. 이 아저씨는 우미관패의 보스인 쌍칼이나 김두한에게 하게체를 쓰거나 길을 막아서는 등 편하게 대하고, 두 보스는 이 아저씨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며 조폭이 자기 구역 상인을 대하는 게 아닌 동네 어르신 대하듯 대한다.[4]
그리고 40화에서 요즘 워낙 물건 값이 올라서 사람들이 발길이 뚝 끊겼다며 김두한에게 한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광복 이후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 2부는 주먹패 김두한보다는 정치인 김두한을 더 부각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니 고깃집 아저씨가 직접 등장할 건덕지가 없었을 뿐, 계속 종로 야시장에서 장사를 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도중에 6.25 전쟁이 터졌긴 했으나, 야인시대에선 아오마스와 그의 패거리 덕분에 종로는 북한군으로부터 안전했으니 이 아저씨도 아마 무사할 듯.
그러다가 92화에서 김두한이 국회의원 유세를 할 때 대사없이 인파 사이에 섞인채로 1부보다 늙은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간혹 123화에 고깃집 아저씨가 등장한다는 설이 있는데 이는 오해이다. 조일환에게 적극 나서서 인사를 해 준 사람은 1부에서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뭉치가 수레를 끌고 다니는 장사꾼한테 깽판을 쳤었는데 거기서 당하는 아저씨가 바로 123화때 조일환을 반갑게 맞이해 준 사람이다.

3.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흐흐흐.. 주둥이 두들겨 주겠네!'''

'''이봐 XX! 저 오늘 기가 막힌 고기가 들어왔는데 한 점 들어보라고!'''

분명 드라마 방영 당시에는 큰 인기가 없었던 소소한 단역이었으나, 다소 과장된 톤의 연기와 재미있는 대사들 그리고 창작물 속 캐릭터의 직업으로서 희귀한 편에 속하면서도 이런저런 상황에 재미있게 이용하기 적합한 도축업자라는 직업 덕분에 합성물 제작자들에게 재발굴되었고, 정육점에 간 김두한이란 작품에서는 아예 주역으로 등장한다.
주로 고깃집이나 야시장에서 많이 등장하며, '''"주둥이 두들겨 주겠네!"''' 라는 대사와 함께 마음에 안드는 인물을 두들겨 패버리거나(...), 폭☆8 시키는 역할로 자주 등장한다. 혹은 '''"우리집 고기맛을 봐야 지인~짜 오야지가 되는거라고!"''' 라는 대사를 이용하여 근처에 지나가던 인물에게 강제로 고기를 흡입시키거나, 고깃집 안에서 진상을 부리는 민폐 손님들을 폭☆8시키기도 한다.
일단 작품에 등장했다 하면 빡쳤을 때 진가가 드러나는데, 의사양반이나 마사지사 양반, 최동열, 그리고 나레이션 양반급의 세계관 최강자 포지션이 되긴 하지만, 일부러 힘을 드러내지 않고 실력을 숨기고 있는 무림고수의 느낌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절 화장실에 간 야인들 3이라는 합성물에선 '스님'과 대결한 전적도 있으며, 자신의 가게에서 진상짓을 하는 개고기 김이나 왕발폭☆8 시키기도.
캐릭터성 정립에 영향을 주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실제로 현실의 마장동 축산물시장에서는 조폭들도 감히 못 덤빈다는 실화 기반의 전설이 있다. 다만 김하림씨가 마장동 축산물시장의 상인들을 참고했다고 말하긴 했다.
[1] 조병옥을 맡은 배우 김학철의 유튜브 채널인 김학철TV에서 배우 근황을 알 수 있다.쌩뚱맞게도 해당 영상에서는 브베의 친형 한창우도 나온다. 그리고 2021년 2월 8일에는 근황올림픽에 출연하였다..[2] 여담이지만 실제로 '새천년부페'라는 고기부페 체인점 간판에 그의 사진 및 이름이 있었다.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2010년대 초반까지 장사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나 현재는 폐점했다. 이 고기부페 체인점과 담당 배우가 무슨 관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고깃집 아저씨로 나온 이후 고깃집이나 정육점 행사나 홍보 같은게 좀 들어왔다는 언급을 보면 그쪽일 가능성이 높다. 영구와 땡칠이에서 영구의 아버지 역할로도 나왔다.[3] 원래 간으로 나오는 설정이었지만 안재모가 생간을 잘 먹지 못해서 육회로 대체했다고 한다.[4] 그만큼 우미관패가 다른 조직과는 달리 신사적이며 상인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연출을 노린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