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급 구축함
1. 제원
2. 개요
일본의 이지스 구축함. 자위대의 분류로는 호위함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대형 구축함이다.[4] 아타고급과 휴우가급이 나오기 전까지 해상자위대 최대의 호위함이었다. 1993년부터 1998년까지 모두 4척이 취역.
3. 상세
미 해군의 알레이 버크급 플라이트I 이지스 구축함 설계도를 받아 건조되었지만, 연료탑재량 증가와 더불어 사령부 시설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상부구조물 갑판이 1층 더 커졌다. 선체는 알레이버크급과 마찬가지로 강철제이고 형상 때문에 스텔스성이 떨어질 것 같이 보이지만 레이더상에서는 어선보다 작게 나올 정도로 스텔스성이 우수하다. #
무장은 SM-2 Block IIIB 대공미사일과 일본 자국산 07식 아스록 SUM을 탑재하며, 해상자위대에서는 최초로 이탈리아 오토브레다사의 127mm 함포를 장착해, 대공/대수상 및 대잠면에서 우수한 방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후방 갑판이 있어 헬리콥터 이착함이 가능하지만 격납고가 없어서 본격적인 헬기 운용은 힘들다. 이는 해상자위대의 구축함급들은 모두 격납고가 있는데에 반해 이래적인 일인데 공고급의 베이스가 격납고가 없는 알레이 버크급 플라이트I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의 세종대왕급 구축함등에도 탑재하지 못한 함정 착함 장치를 설치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헬기 이착륙이 가능하며 갑판 계류로 대잠헬기도 어느정도 운용이 가능하다.
이지스 시스템 등, 기본 센서는 모두 미국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일부에 사격지휘장치 2형(FCS-2)이나 NOLQ-2 전자전장비와 같은 일제를 쓰고 있다.
현재 BMD 3.6에 대응한 시스템 개수가 4척 모두 완료된 상태로 스탠더드 SM-3 Block 1A 탄도탄 요격 미사일을 이용해 대기권 밖 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참고로 아키즈키급은 공고급이 MD 임무때문에 함대 방공에 소홀해질 것에 대비한 대비책이다.
4. 동형함
모두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 군함의 이름을 이어받고 있다. 다만 해상자위대 함정은 모두 히라가나로 이름을 표기하는게 원칙.
5. 등장 창작물
일본 첫 이지스함이라서 그런지 일본 창작물에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취급은 묘하게 좋지않다
- 데프콘(소설) - 한중전쟁 기간에 2번함 키리시마가 독도 침공 중 하푼에 함교 구조물을 피격당해 전투 불능이 된 후 언급되지 않는다. 한일전쟁 편에서도 북한 해군 특수부대가 나포해 한국으로 끌고 온 초카이를 제외한 두 척이 침몰했거나 대파됐다.[5] 초카이는 한국 해군이 김충선함으로 개명해 쓰다가 한미전쟁 2권의 해전에서 상실한 듯하다.
- 한일전쟁(소설) - 김병욱의 한일전쟁에서 등장, 공고급 2번함 기리시마가 침몰당했다
- 배틀쉽 - 극 초반 미 해군의 USS 샘슨, USS 존 폴 존스와 함께 DDG-175 묘코가 등장, 샘슨 격침 후 반격하는 존 폴 존스를 지원하다가 박살난다.
- 강철비 - 영화 후반부에 공고급이 SM-3로 북한의 핵미사일을 요격한다. 그러나 핵탄두가 동해 상공에서 폭발하게 설정됐다. SM-3가 핵미사일과 격돌하기 직전 핵탄두가 폭발해 실패. 그리고 공고급은 핵폭발에 휘말린다.
- 비비드레드 오퍼레이션 - 블루아일랜드 방위군 소속으로 DDG-173, DDG-174, DDG-175가 출연한다. 헌데 DDG-173 공고는 첫번째로 격침당한다(...)
- 지팡구 - 공고급을 기본으로 한 가상의 이지스함 DDH-182 미라이가 등장한다.
- 워게임: 레드 드래곤 - NATO 연합해군의 기간함으로 등장한다. 블루포 해군 함선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함선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안습한 블루포 해군중에서 이야기다. 자세한건 항목 참조
-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 - 원작 만화책 4권에서등장한다. 동해에서 미합중국 해군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4번함 커티스 윌버와 함께 중국이 발사한 핵미사일을 요격할 예정이었고 공고는 성공적으로 발사된 2발을 SM-3로 격추했지만, 커티스 윌버는 함내에 좀비 사태가 퍼져서 무력화되었고, 결국 커티스 윌버에 발사되었던 이 1발의 핵미사일이 일본 상공에서 폭발하면서 EMP 사태가 발생한다.
- 일본국소환 - 적국과 처음으로 교전해서 승리하는 군함이다.
6. 여담
- 2019년 12월 2일 오오타니 미호(大谷三穂) 1등해좌(대령)가 공고급 3번함 묘코의 함장으로 부임해 해자대 사상 첫 여성 이지스함 함장으로 기록되었다.
7. 영상
▲ 2019년 DDG-173 공고함 시모노세키항 입항 장면
8. 관련 링크
Kongō-class destroyer
[1] 1~3번함[2] 4번함[3] 56km/h[4] 애초에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호위함으로 지칭하는 함급을 프리깃(フリゲート)으로만 부른다. 일본이 구축함을 호위함으로 "낮춰 부른다"는 건 한일이 frigate의 번역어가 달라서 생기는 오해. 일본에서 호위함이란 프리깃이 아니라 거의 전적으로 해상자위대의 주력 수상전투함을 말하는 것이다. 굳이 따지자면 육상자위대에서 보병을 보통과로, 포병을 특과로 부르는 것처럼 군사적인 어감을 피하기 위한 단어 선택인 셈이다.[5] 1번함 공고가 마지막 해전에서 대함 미사일 1발을 맞고 기능을 상실했다는 묘사를 끝으로 언급이 없어서, 격침 당했는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