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연도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2007년
디워
7,855,474명

2008년
'''과속스캔들'''
8,245,523명

2009년
아바타
13,486,963명
''' 과속스캔들 ''' (2008)
''Scandal Makers''

'''감독'''
강형철
'''각본'''
강형철, 이병헌
'''출연'''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장르'''
코미디
'''제작사'''
토일렛 픽쳐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2008년 7월 20일 ~ 2008년 9월 30일
'''개봉일'''
2008년 12월 3일
'''상영 시간'''
108분
'''총 관객수'''
8,245,523명(최종 / 국내 상영영화 역대 28위)
'''국내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평가
7. 이야기거리


1. 개요


2008년 12월 3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강형철 감독이 각본까지 맡은 감독, 각본 데뷔작. 주연은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호러영화 , 가위, 분신사바의 안병기 감독이 제작(공동)을 맡았다. 제작사는 안병기가 설립한 토일렛 픽쳐스와 디씨지플러스 합작. 배급은 롯데엔터테인먼트.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

3. 시놉시스


'''마약, 성형, 섹스스캔들보다 무서운... (과속스캔들) | 스물두살 딸, 여섯살 손자... 잘나가는 서른여섯 싱글라이프가 무너진다!'''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차태현). 지금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인기 라디오 DJ.
어느 날 애청자를 자처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오던 황.정.남(박보영)이 느닷없이 찾아와 자신이 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며 바득바득 우겨대기 시작하는데!! 그것도 애까지 달고 나타나서……
집은 물론 현수의 나와바리인 방송국까지. 어디든 물불 안 가리고 쫓아다니는 스토커 정남으로 인해 완벽했던 인생에 태클 한방 제대로 걸린 현수.
설상가상 안 그래도 머리 복잡한 그에게 정남과 스캔들까지 휩싸이게 되는데… 나 이제, 이거 한방 터지면 정말 끝이다! 끝!!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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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차태현)
한때, 잘나가는 가수였으나 지금은 라디오 방송 DJ나 하는 소위 한물 간 연예인. 하지만 남몰래 아나운서와 밀회를 즐기는 등 나름대로의 싱글라이프에 만족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다 여자친구가 오기로 한 날, 초인종이 울리고 문을 열었지만 문 앞에 서 있는건 여자친구가 아닌 자기 방송의 유명청취자 황정남과 그녀의 아들 황기동 모자였다. 그제서야 정남이 오래 전 황보경이란 여자와의 속도위반 연애로 낳은 친딸이라는걸 기억해내고는 멘붕한다. 이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 그나마 하고있는 라디오 방송도 폐지되는 건 시간문제였기에 어떡해서든 잘 구슬려서 내보내려 하지만 번번이 정남의 말빨에 밀리기 일쑤. 결국은 같이 살게되지만 이런 와중에도 누가 물어보면 먼 친척이라고 둘러대라고 하는등 부녀관계는 숨기려 든다. 하지만 같이 사는 게 익숙해지고 여러 가지 소동이 더해지는 사이, 부성애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나중에 봉필중이 현수가 젊은 여자인 정남과 동거를 한다는걸 알아내고 압박하여 거짓말로 버티지만, 정남이 기동이가 없어졌다고 라디오 방송 특집 라이브방송에 출연중인 현수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했을때 결국 부성애와 손자에 대한 사랑이 각성해 모든 관계가 들통남을 무릅쓰고 공식석상에서 내려와 정남과 함께 기동을 찾아낸다. 그후 당일 봉필중의 제보로 인해 공식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정작 봉필중이 그간의 행적으로 인해 기자회견장에서 폭행사건을 유발시키면서 어그로가 그쪽에 다 끌리게 되고, 현수의 이야기는 불행 중 다행으로 화제가 되지 않고 담담하게 묻히게 된다. 되려 젊은 할아버지 타이틀로 가족적인 이미지가 생겨 CF가 몇개 얻어걸린다(...). 여하튼 세 사람은 진정한 가족이 되고, 유치원장과 결혼을 암시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된다.
[image]
'''황정남''' / '''황제인''' (박보영)
아버지를 찾는다며 현수의 라디오 프로에 하루도 빠짐없이 사연을 보내오는 유명 청취자. 스캔들이 유전이 되기라도 한듯 본인 역시 고교시절 남자친구와의 속도위반으로 기동을 낳았다. 이후 현수네 집에 들이닥쳐 무작정 알박기를 해버린다. 본래 가수가 꿈이었던지라 악기연주와 가창력이 매우 뛰어났고 현수가 진행하는 라디오 음악프로에서 연승을 거두는등 실력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말빨이 매우 세서 아빠와 말싸움을 벌이면 항상 본인이 이긴다. "미혼모도 하고 싶은거 많아요..."라는 대사던가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남현수 앞에서 울부짖는 모습에서 아버지를 많이 그리워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위 인물 소개란에 이름이 2개가 나와 있는데 본명은 황제인이고 황정남은 인터넷에서 쓰는 닉네임이다. 마지막 공연 씬 시점에서 아버지의 성을 따라 '남제인'으로 바꿨는데 호적을 정리했을 가능성이 높다.
[image]
'''황기동''' (왕석현)
황정남이 고등학교때 사고쳐서 낳은 아들. 정남을 쏙 빼닮아 조숙하고 똘똘한 영화의 씬스틸러. 집안 대대로 속도위반과 음악이 유전된 모양인지 엄마가 노래를 잘하듯 본인은 피아노를 잘 친다. 게다가 고스톱에도 일찍이 눈을 떠서 엄마와 나란히 고스톱을 치는게 일상일 정도. 할아버지가 유치원 원장에게 첫눈에 반했다는걸 알고는 두사람을 이어주고자 사랑의 큐피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마지막 공연 씬때 엄마처럼 외할아버지의 성으로 바뀌어 이름이 '남기동'이 된다. 그런데 아버지의 성으로 또 바꾸면 '박기동'이 될텐데 또 이름을 바꾸게 되면 유년기에 벌써 3개의 이름을 가졌던 아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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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성지루)
한때 남현수와 함께 락밴드를 구성했지만 지금은 동물병원 원장으로 살아가고 있다. 믿을곳이 없어 남현수와 황정남의 유전자 검사를 대신 해주기도 했으며 철없는 남현수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좋은 형. 딸 제인과 대판 싸우고 병원으로 찾아온 현수와 술 한잔 하면서 니 자식이 더 중요하지 않냐고 일침을 가하고 "스스로 잘 커서 왔으니 땡큐지 임마." 라고 덧붙인다. 그리고 개들이 낑낑대는것에 투덜대는 현수에게 개 사료를 던져주고는 "넌 그거나 처먹어 인마. 쟤들도 자식 새끼 없어져서 저러는거야!" 라고 한번 더 일침을 날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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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장''' (황우슬혜)
기동이가 다니는 유치원의 원장. 남현수가 첫눈에 반했다. 그래서 현수는 손자에게 원장의 취향이나 특성을 알아오게 한다. 이후 원장과의 식사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써먹으려 했지만 애석하게도 그녀는 기동이 자길 훔쳐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현수에게 전달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현수랑 이어져서 정남의 새엄마이자 기동의 할머니가 된다.[1] 엔딩 크레딧에서도 조모로 나온다.
정남의 예전 남자친구이자 기동의 아버지. 사진사가 되기 위해 웨딩촬영 보조일을 하고 있지만, 허당 기질이 심해 툭하면 촬영 장비를 다 넘어뜨리는 사고를 치기 일쑤. 어느날, 정남의 공연 영상을 접한 뒤 다시 연락을 취하며 다가갔고, 아직 그녀를 잊지 못했는지 끈질기게 쫓아다닌다. 그러다 그녀가 현수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현수가 그녀의 연인이며 둘이 동거까지 하고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마지막, 자신이 기동의 아버지라는 것과 현수가 정남의 연인이 아닌 부녀라는걸 알고는 완전히 넋이 나가고 남현수의 손에 처절히 응징당한다. 경찰서라 그나마 살았지 딴데였음... 마지막 공연씬을 보면 현수에게 점수를 따고 싶은 모양인지 깍듯이 만수무강 플래카드를 들고 기원한다(...).
연예인들 찌라시를 퍼뜨리고 다니는게 주 취미인 악성 연예부 기자. 현수와 정남이 (남이 보기엔)동거한다는 사실을 알고 집요하게 추적하고 압박한다. 나중에는 기동이 실종사건에서 드디어 걸렸다는듯 비열한 웃음을 짓고 대서특필을 내버리나 정작 기자회견 당일, 자기가 이런식으로 루머폭로로 보내버린 김준영에게 잡혀 그 주먹에 정의구현을 당하면서 결국 자기 자신이 최악의 이미지로 신문 특종기사로 실리는 인과응보의 결과를 치른다.
봉필중의 폭로, 혹은 루머 기사로 인생 조진 연예인. 남현수의 기자회견장에 봉필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서 때마침 회견장을 나가던 봉필중을 만나고 비오는 날 먼지나게 두들겨 패서 응징한다.
정남의 엄마로 기동의 외할머니. 현수의 첫경험 상대라고 한다. 현수보다 5세 위니 41세일듯. 다만 언급을 보면[2] 일찍 세상을 뜬 모양이다. 등장하는것은 현수의 회상 때 단 1번이고 그 외에는 언급만 된다. 배우는 회상 당시에 젊은 나이였으니 딸과 같은 박보영.
  • 김무궁화 (전민서)
기동이의 여자친구.
라디오국 국장
라디오국 PD
라디오 음악프로에 참가한 황제인의 영상을 보고 시골 여자들은 속으로는 엄청 밝힌다고 하거나 그녀에 대한 섹드립을 가장한 성희롱을 한다. 근데 그런 역겨운 말을 하고 있을 떄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바로 제인의 아버지인 남현수이다. 본인은 그의 아버지인 줄 몰랐지만 어찌됬건 의도치 않게 PD가 DJ이 가까이 보는 앞에서 그의 딸를 성희롱한 셈이 된다.
라디오국 AD

5. 줄거리



한때 잘 나가는 가수였지만 지금은 라디오 방송이나 하는 소위 한물 간 연예인[3] 남현수(차태현).[4] 하지만 아파트 광고에나 나올 법한 펜트하우스에 살고, 아나운서(김혜진)과 밀회를 즐기는등 예전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다. 그날도 자신이 맡은 '남현수의 오후의 휴식' 방송이 한창이었는데 전부터 아버지를 찾는다며 하루도 빠짐없이 사연을 보내오는 유명 청취자 황정남(박보영)과 전화통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오늘 드디어 아버지를 만나러 간다는 정남의 말을 들은 현수는 당사자 앞에서는 아버지 만나면 뭘 하고 싶냐며 묻기도 했지만[복선] 정작 방송이 끝나자 "가란다고 갔다.. 이제 그 아저씨 어쩌니, 이런게 날벼락이라는걸까?" 라며 스탭들과 함께 비웃었다.[복선2] 이후 예정되어 있던 CF촬영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5]
그리고 찾아올 여자친구를 맞이하기 위해 욕조에 목욕물까지 받아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여자친구라 생각한 그는 기쁜 마음으로 현관문을 열었는데 문앞에는 말만한 배낭을 멘 아가씨와 어린 남자애가 서 있었다. 현수는 재빨리 문을 닫으려고 했지만 아가씨가 발로 막았다. 알고보니 그 아가씨가 바로 미혼모 사연의 주인공 정남이었고 옆의 아이는 그녀가 고교시절에 낳은 아들 황기동(왕석현)이었던 것이다. 그제서야 현수는 잊고 있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정남은 현수가 중학교 3학년때 외가 옆집에 살던 누나 황보경[6]과의 속도위반 사고로 태어난 친딸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이 속도위반은 유전이라도 되듯 정남도 고교시절 남자친구와 속도위반 연애로 아이를 낳은 것이었다.
낮까지만 해도 전혀 생각도 못했고 심지어는 비웃기까지 했던 정남의 아버지가 바로 자신이라는걸 알게 된 현수는 멘붕에 빠지게 되지만 그때 이번에는 진짜 여자친구가 현수의 집에 된다. 현수는 급한대로 두사람을 방안에 숨긴 후 여자친구를 가급적 빨리 집에서 내보내기 위해 헤어지자는 폭탄발언을 하게 되는데...
그후 현수는 우선 일차적인 소동은 피한 뒤 남아있는 두사람도 쫓아내려 했지만[7] 그후 나갈것처럼 발길을 나서는 정남은 최근 여성과의 스캔들이 터져 완전히 몰락한 영화배우 김준영(홍경민)의 기사를 읽으며 남현수를 위협해[8] 동거를 시작한다. 하지만 현수 입장에서는 혼자 잘 살고 있다 갑자기 3명이서 부대껴 사는지라 아침마다 난장판이 된 집을 보며 전쟁이었고, 밤에는 기동의 몽유병 증세때문에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9]
결국 그는 유전자 검사를 해서 친자가 아닐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협박을 했다. 하지만 워낙 믿을 사람이 없는데다가 아무 병원에 가서 한다는 건 속도위반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셈이나 다름없었기에 한때 락밴드를 같이 했던 수의사 이창훈(성지루)[10]의 동물병원에서 피를 뽑아 검사했다. 정남의 뭔가 뼈를 때리는 말투[11]로 인해 창훈은 이런걸 굳이 검사까지 해야 하느냐고 말투부터 딱 보면 모르겠냐고 한소리를 하면서도 시키는대로 해준다.[12] 그리고 친딸이란 것이 판정나자 어쩔수 없이 셋이 사는걸 허락한다. 하지만 밖에서 누가 물어보면 먼 친척이라 말하라고 하는가 하면 고향에 집을 얻어줄테니 조용히 살라고 구슬리는등 부녀관계는 끝까지 숨기려 든다. 이것이 들통나면 메스컴의 엄청난 논란이 생기고 그나마 잘 하고 있던 라디오 방송에서도 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현수는 방법을 바꾸었다. 정남에게 술을 먹인후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것. 하지만 함께 술을 마시다 본인도 취기가 너무 오른 나머지 제 꾀에 제가 빠져 연말까지 두 사람과 같이 살겠다는 약속을 하고 말았다.[13] 그리고 정남은 '황제인'이란 '''본명으로'''[14] 현수가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 노래자랑 코너에서 '아마도 그건'을 뛰어나게 소화해 대스타가 됐고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정남이 방송노출이 잦아지면 자신과의 관계도 들통나는건 시간문제였기에 자신이 많이 잘못했으니 나가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그녀는 자신이 조금 잘못한 걸로 치고 나가겠다고 한다. 그러자 폭발한 현수는 "넌 왜 그렇게 조용히 못사니? 성장배경이 어떻길래 그러니"하고 한소리 한다. 그러자 "애비없이 자라서 그럴걸요.. 미혼모라도 하고 싶은거 많아요"라는 정남의 말에 말문이 막혔다.
다음날 아침 전날 했던 말이 미안했던건지 정남의 눈치를 보다가 현수는 본인은 방송을 해야하고 정남은 음악을 하게 되면 어린 기동은 돌볼 사람이 없으니 어쩌겠냐 떠보게 되고, 기동을 유치원에 보내기로 했다. 유치원에 처음 등록하러 간 날, 현수는 밖에서는 삼촌이라고 부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날, 두 사람에게는 사랑이 찾아왔다. 기동은 같은 반 여자아이에게, 현수는 원장(황우슬혜)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것이다.
이후 출근하여 스탭들과 회의를 하는데 정남의 옷차림이 촌스럽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남자 스탭들이 정남에게 색기가 있다는 음담패설까지 하기 시작하고, 이에 화가난 현수는 "이 극악무도한 새끼야! 딸도있는 새끼가, 너같은 새끼는 전자 빤스를 채워야 해!"라고 화를 낸다.[15] 게다가 유치원장 얼굴을 한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아이가 유치원 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핑계로 유치원을 방문했다 원장으로부터 다른 원생들이 기동이가 촌스럽다는 이유로 놀아주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후 교실 유리창 너머로 보니 다른 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다같이 노는 반면, 기동만 무리에 끼지 못하고 혼자 앉아있었다. 이에 제대로 자극을 받은 현수는 두 사람을 백화점을 끌고가 좋은 옷들을 사준 후 백팔십도 변신시켰다.[16] 그후 정남은 라디오 방송에서 공연을 잘 소화하였고, 이때 우연히 정남의 전 연인인 박상윤이 직장에서 보이는 라디오를 시청하다가 정남을 알아보게 되고, 정남의 방송 스케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정남을 만나게 된다. 그후 과거를 회상하게 된것인지 집에서 기동과 화투(...)를 치면서도 멍하니 있다가 상윤을 만나러 나가게 된다.[17]
한편 정남은 간만에 만난 상윤과 식사도 하고 좋은 시간을 가지고 집에 돌아오게 되는데, 정남과 다시 잘해 보고 싶다며 연신 사랑한다고 말하던 상윤이 이후 몰래 정남의 뒤를 쫒다가 현수와 같이 집에 귀가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동거하는것으로 오해하여 이것을 사진에 찍어두게 된다.
얼마 후 현수는 기동이 다니고 있는 유치원의 원장님을 만나고자 방문하다가 유치원 원장님께 "기동이 잘치는거 왜 말씀안하셨어요?"라는 말을 듣고 "얘 여기서 고스톱 쳤어요?"라고 답하며 화들짝 놀라는데[18] 사실 기동은 피아노 연주에 소질이 있던것이였고 이를 계기로 원장님께 피아노 레슨을 받게 되었으며 또 이것을 계기로 현수는 기동에게 원장님의 취미나 남자 이상형을 알아와달라고 시키게 된다.[19]
한편 정남의 남자친구 상윤은 직장에서 정인과 현수가 같이 찍힌 사진을 보며 기분을 삭히다가 상윤의 병크[20]로 작은 소동이 나게 되는동안 김준영의 비디오 스캔들을 폭로한 봉필중 기자가 그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후에 상윤이 정남에게 은근히 현수의 이간질을 시도하다가, 정남이 싫은티를 내니 사진을 보여주며 동거하냐고 따져묻기 시작하고, 어떤기자가 사진만 주면 다 해결 할 수있다고 그랬다라고 하니, 옛날처럼 제멋대로인 상윤의 모습을 보고 분노한 정남은 상윤의 카메라를 빼앗아 부수고 메모리카드를 빼앗은 다음에 결별을 선언한다. 하지만 원한을 품은 박상윤이 이 일을 결국 봉필중 기자에게 제보하는 바람에 현수는 졸지에 원조교제범이 되어 방송국 내부에서 사직을 당하기 직전까지 몰린다. 상윤은 술에 취해서 정남과 현수가 사는 아파트까지 나타나서 "남현수 이 색골새끼, 어딨어!"라고 난동과 진상을 부린다. 한편 정남이 상윤을 끌어들인 걸로 오해해 화가 난 현수가 정남과 대판 말싸움을 벌이고 "너 돈 때문에 나한테 온 거 다 알아! 니 지긋지긋한 애새끼 데리고 사라져! 너 설마 애비 노릇 바라고 온거란 변명 할거야?"라고 막말을 퍼붓는다. 이에 정남은 "그래! 나 그거 바라고 왔어! 남들은 다 아빠있는데 왜 난 있는 아빠도 없다고 해야해? 내 눈, 내 코 다 아버지가 만들어 준 거잖아! 왜 있는 날 없는 걸로 하려고 해?"라고 울부짖으며 항변한다. 할말 없어진 현수는 딸에게 심한말을 했다는 죄책감이 생긴 표정으로 "너 원한적 없어..." 라고 말하고[21] 그 길로 정남은 기동과 같이 집을 나가 식당에서 서빙 일을 하게 된다
그 이후 남현수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정남을 그리워하다가 정남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 테이프 복원을 의뢰한다.[22] 후회하던 현수는 라디오에서 정남과 싸웠던 내용을 사연 코너에서 사연식으로 이야기하고[23] "황정남씨, 아빠와 싸워서 집을 나가셨다고 들으셨는데 그만 용서하시고 들어오세요. 아빠도 너무 화가 나서 한 말이지 진심은 아닐거에요."라고 말하고, 식당일을 하던 정남은 우연히 라디오를 틀었다가 이 것을 듣게된다. 그날밤 할아버지 집에 안가냐는 기동의 말과 현수의 미안한 마음이 전달된 것인지 정남은 현수의 방송에 다시 전화를 걸어, 여전히 글은 잘 쓰신다고 비꼰[24] 다음에 원하지 않았다는 말이 실수인지 실수가 아닌지 언쟁을 하기도 하며, 제 아버지가 제 아버지로 있기에는 제 아버지가 잃은 게 너무 많다고 하며 전화를 끊는다. 현수는 황급히 방송으로 꿈은 버리지 말라고 소리친다. 그 말을 들은 정남은 다시한번 용기를 내어 오디션 결승전이 열리는 현장에 나타난다. 리허설을 마치고 분장응 한 후[25]에 기동이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황정남은 기동이를 찾아달라고 한창 보이는 라디오의 사회를 맡던 현수에게 울며 부탁하고, 현수는 방송을 팽개치고 정남과 함께 기동을 찾게 된다.[26]
경찰서에서 녹초가 된 현수와 정남이 앉아있는데 유치원 원장님이 나타나 기동이는 똑똑한 아이고 요즘엔 미아찾기가 잘 발달돼서 금방 찾을 것이라고 정남을 위로한다. 그때 상윤이 나타나 현수가 기동의 아빠인 줄 알고 현수의 멱살을 잡으며[27] "언제 애까지 만들고... 니 애는 내가 꼭 찾아준다. 그리고 당신! 다시 우리 제인이 눈에서 눈물나게 하면!"이라며 궤변을늘어 놓는데 안그래도 애가 없어져서 멘탈이 깨져있는데 더더욱 어이가 없던 정남이 '''"니애야... 우리아들 기동이!! 니 애야!! 니가 애 아빠라고!!!"'''라고 소리치며 기동의 출생의 비밀을 폭로한다. 한편 현수의 방송 사연에서는 애 아빠가 죽었다고 한 모양인지 현수가 "죽었다며?"라고 당황해서 되묻자 정남은 "그냥 지금 죽여버려요!"라고 말한다. 상윤이 이에 더더욱 당황해서 멱살을 놓으며 "그럼 누구세요..?"하고 묻자, 상윤을 바라보는 현수의 표정이 싹 변하며 '''"내가 얘 친아빠다, 이 새끼야!"'''라고 말하며, 현수가 상윤을 개패듯이 두들겨 패기 시작한다.[28] 불행 중 다행(?)으로 장소가 경찰서라 많이는 안 맞았다.[29] 그 와중에 기동은 스스로 현수와 정남을 울면서 찾아달라고 한 것인지 경찰서에 연락이 오게 되어 다행히 재회한다.[30] 그 이후 현수가 상윤을 폭행하는 장면을 봉필중 기자가 고스란히 찍어서 방송 중에 벌어진 소동과 함께 "남현수의 오후의 날벼락 딸에 손주까지?!"란 제목으로 신문에 폭로성 기사 올리게 되고 현수는 기자회견을 하지만...
김준영이 회견장에 나타나 봉필중을 마구 두들겨 패고[31] 기자들이 전부 그쪽으로 몰려가면서[32] 결국 현수의 기자회견은 묻히게 된다. 그 장면을 TV로 보고 있다가[33] 창훈이 "내가 너 인기없다 그랬지?ㅋㅋㅋㅋㅋㅋㅋ" 라고[34] 약을 올리는 전화를 받은 뒤에 유치원 원장님과 만나, 원장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게 되고 원장님 또한 그 마음을 받아주기로 한 것을 알고 감동한다.[35]
또한 연예인이 그렇게 인기가 없어서 어쩌냐는 원장님의 충고대로 남현수는 컨셉을 아저씨로 바꾸고 과속 스캔들이 터진 사연은 어째 젊은 나이에 사고를 쳤지만 가족을 책임진다는 모습으로 미화되어서[36]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의 광고도 출연하는등[37] 오히려 인지도를 쌓는데 도움이 되어 나름 재기에 성공하며 크리스마스에 제인(정남), 기동, 창훈과 함께 유치원에서 공연을 하는 것으로 끝난다.[38]

6. 평가


다음 평점은 9.3, 네이버 평점은 9.19로 상당히 따뜻한 가족영화였다는 평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큰 경쟁작이 없었던 2008년 겨울 하반기를 잠식했다.

7. 이야기거리


최종관객수 8,245,523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 제작비가 27억 원인 것을 감안했을때 엄청난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본래 기획한 제목은 '과속 삼대'였으나, 흥행할 것 같지 않은 제목이라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영화를 관통하는 직접적인 이름인지라 버릴 수는 없었고, 결국 엔딩씬에서 밴드 이름으로 등장했다.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이후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던 폭망 징크스에서 마침내 벗어났고 그 다음번 영화 <헬로우 고스트>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더불어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에서 깜빡 넘어갔던 미니멈 개런티 계약을 맺으면서 흥행 대박으로 수억원의 추가 개런티를 받았다.
박보영 역시 무명 신인에서 벗어나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으니 이 영화는 배우들과 감독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된 셈. 이 영화로 크게 뜬 박보영은 개그콘서트를 관람했는데 이때 한창 유명하던 왕비호의 타겟이 되었다. 왕비호는 "누구?"라고 하곤 "누군지 정말로 모르겠네."란 드립을 쳤다.
개봉 이후 2009년 4월경에 VHS 비디오테이프로 출시했다.비디오 사진
현재 왕석현은 이 영화를 찍었을 당시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어렸을 때라서 그렇다고.[39]
하이마트에서 과속 스캔들을 주연으로 한 CF를 찍었는데 무려 2년이나 갔다. 영상
음악영화라 불러도 될 만큼 삽입곡이나 노래 부르는 장면이 많다. 극중 남현수가 부르는 곡은 <Because I Love You>, 황정남이 부르는 곡은 <아마도 그건>이다.[40]두 곡모두 음악에 관심이 많은 차태현이 직접 골랐다고 한다.
영화 맨 마지막 엔딩 크래딧 영상에서 황정남의 남자 친구가 들은 플래카드는 '제인아 사랑해, 기동아 아빠왔다, 아버님 만수무강하세요'란 뜻이었다.
참고로 황정남의 남자친구 역을 맡은 배우 임지규와 그의 예비장인 역할의 배우 차태현은 실제로 2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영화 끝 부분 중 남현수 가족이 보던 TV 가족 광고에서 남현수가 안고 있는 아기는 '''훗날 1박2일 두 회차를 쥐락펴락하는 차태현의 친아들 수찬이다.'''
여담으로 따뜻한 가족영화이건만 제목만 보고 막장 불륜 영화인줄 알고 선입견을 가졌다가 내용을 알고 충격을 받은 사람이 많다.
등장하는 펜트하우스의 외부 모티브는 평촌 아크로타워라고 한다. 그렇다고 내부까지 영화에 나오는 모습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원래 오피스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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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실제 평촌 아크로타워의 내부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2016년에 대만에서 '外公芳齡38'[41]로 리메이크 되었다. 주연은 동대위(佟大为), 천옌시[42], 여운총(吕云骢).
2018년에 베트남에서 Ông ngoại tuổi 30이라는 제목으로도 리메이크 되었다.
이 영화의 OST 중 하나인 '''기동의 사랑스런 그녀'''는 현재 예능에서 마성의 BGM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 기동이 덕분에 현수가 자기한테 관심 있다는 걸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었고, 현수에게 연락해서 식사를 하는 날 보면 옷도 예쁘게 입고 나온 게 관심이 원래도 없지 않았던 듯. 아이들 돌보는 유치원 원장이다 보니 아이들을 책임지는 모습에 오히려 호감이 되었을 수도.[2] 남현수가 '보경이누나 그렇게 된거 슬퍼 슬픈 일이야 나 아까 저기가서 엉엉 울고왔거등요'라고 말한다. 이 외에도 정남은 어머니에 대해 고인 회상하듯 말한다.[3] 라디오 DJ로 전향한 계기는 2집이 망하면서 가수로의 전망이 개발살났기 때문이다. 이때 한동안 추웠으나 방송국 사장이 거두어 다시 잘 나가게 된다.[4] 재미있는 것은 차태현은 가수로서도 훌륭한 가창력을 가지고 있으며, 1집은 물론 2집도 히트쳤던 이력이 있다. 복면달호에서 차태현의 준수한 노래실력을 보면 안다. 또 아버지는 라디오 음향담당 PD셨고, 어머니는 과거 특촬물과 애니메이션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했고, 현재는 라디오 드라마를 주 무대로 하시는 성우이시다.[복선] 이때 정남이 '''"뭐해드릴까요?"'''라고 반문하는데 사실 친아버지인 현수에게 진심으로 묻는 것이였다(!!)[복선2] 이때 피디가 현수에게 형도 언제 걸릴지 모르니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고, 현수도 자긴 프로라고 하는데, 어쩌면 자신이 과거 사고로 아이를 갖게 되었으나 그것을 감추고 연예인 활동을 한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5] 즉석 돈까스 광고를 아이들과 찍었으며, 촬영이 끝난후 옆에 있던 아이를 밀쳐 지나친 후(...) 감독에게 이런 찔찔이들 말고 다른거 뭐 없냐는 늬양스로 이야기 한것으로 보아 아이들을 싫어하고 은근히 여자를 밝히는 캐릭터인것으로 보인다.[6] 남현수의 중3때 시점이라서 그런지 옆집 누나 황보경 역도 박보영이 했다.[7] 친자식임을 부정하며 신고하기전에 나가라, 도시는 아이들이 살기에 환경이 좋지 않다는 늬양스로[8] 사실이건 아니건 정남이 언론에 자신은 과거 현수의 어린시절 사고로 태어난 사람이라고 폭로하면 엄청난 논란이 될게 뻔하다.[9] 특히 첫날밤 누군가의 발소리로 인해 도둑이 든 것으로 생각하고 망치를 들고 집을 살피다가 몽유병 증세로 인해 거실을 돌아다니는 기동을 보고 화들짝 놀라 망치를 던지는 바람에 가구가 부서지기도 했다[10] 연예인 생활을 하다가 수의사가 된것을 보아 꽤나 공부를 잘하는 인재로 보인다. 수의학과는 의대와 비슷하게 입시가 빡센편이고 학업과 자격증을 따기도 은근 빡센편이다.[11] 동물병원을 개집, 개병원(...)이라고 불렀다[12] 그래도 꽤나 충격적일텐데 굳이 폭로하지 않고 부탁을 들어주기도 하고 후에 정남과 잠시 멀어진 후에도 함께 술을 마시며 알지도 못하고 욕하는 사람보다 아무리 오랫동안 모르고 살았어도 아버지 만나겠다고 찾아온 자식이 더 중요한거라며 조언을 해주는것으로 보아 많이 각별한 사이인것으로 보인다.[13] 그리고 술 마신 다음날 잠에서 깨는데, 바로 옆에 정남이 자고 있어서 기겁한다. 다행히 정남은 옷 제대로 입고 잠만 잔 것이어서 딸과 술김에 그 짓을 했다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14] '황정남'이 이름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황정남은 라디오 코너에 사연을 보낼때만 쓰는 '''가명이다.''' 그런데 이 항목에선 주객전도(...). 후술할 황정남의 옛 남자친구와 재회할 때 '''"제인아"''' 라고 부른다.[15] 그래도 본인의 딸인걸 인정하게 되니 내심 부성이 생긴것으로 보인다.[16] 정남의 이야기를 하다 괜히 한소리를 들은 피디가 정남이 라디오 방송 스캐줄에 늦었으니 막내 스탭에게 못들어오게 하라고 했으나 예쁜옷을 차려입고 온 정남을 본 막내스탭은 그만 넋이 나가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고 만다.[17] 현수는 애한테 좋은거 가르친다라며 훈수를 두는 한편 호기심에 기동과 고스톱을 치다가 연신 지게 되고, 기동이 화장실에 다녀오는 틈에 화투패를 조작했음에도 들키게 되자 빈정이 상해 성을 내기도 한다.[18] 물론 영화의 개그씬을 위한 대사이지만 실제로 앞뒤 설명없이 저런 질문을 한다면 여러 오해의 소지가 있다[19] 참고로 원장님의 좋아하는 음식은 소스 없이 후추를 뿌린 돈까스였고 좋아하지 '''않는''' 남자 스타일은 게임하는 남자인데, 후에 기동이 이를 잘못 전달해 게임 하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전해들어 원장님과의 식사자리에서 괜히 기동에게 좋아하는 남자스타일을 전해달라 부탁한걸 들키게 된다[20] 은근 허당 기질이 있어 크고 작은 사고를 치곤 한다.[21] [image]참고로 여기 부분은 애드립이다. 원래 대본은 박보영이 차태현의 돈 바라고 왔다는 대사에 대해 10억을 달라며 코믹.. 하게 끝내는 부분이지만 박보영의 애드립, 그리고 그걸 "너 원한적 없어"로 받아준 차태현의 센스로 감독도 원 대본보다 훨씬 낫다며 뒤의 대본까지 바꿨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영화를 통틀어 가장 감정적으로 강력한 씬이며, 과속스캔들이 단순히 재밌는 영화를 넘어 따뜻한 가족영화가 될 수 있었던 드라마 파트의 정점을 찍는 장면이다. 이걸 본능적으로 캐치한 점에서 두 배우의 연기내공을 짐작할 수 있다.[22] 현수의 방송에서 진행되는 오디션의 결승전에서 부를 곡을 정하는 대화가 녹음된 테이프였다.[23] 정남이 현수와 만난후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지 않아 떨어지는 청취율을 위해서 현수와 같이 살게 된 후에도 현수의 집에서 정남의 아이디로 사연을 써서 보내고 있었는데, 연락할 용기가 나지 않지만 미안한 마음에 정남과 연락이 닿기 위해 본인이 직접 사연을 써서 방송했다.[24] 아무래도 심한말이긴 했으니 속상했을것이다[25] 의상을 안 입고 분장없이 리허설 하는 것은 매우 현실성이 없는 내용이라고 할수 있지만 드라이 리허설인 경우는 의상을 입지 않고 할 수 있다. 방송국 리허설은 드라이 리허설 때 가수가 무대 동선등을 체크하고 나면 카메라 리허설을 해서 카메라 팀이 가수의 동선에 맞춰 움직일 동선과 줌인 줌아웃등을 정한다.[26] 사실 이것은 봉기자의 계획이였다. 기동을 잠시 숨겨 정남의 멘탈을 박살낸 후 기사를 만들수 있을 만한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함이였다. 한편 봉기자는 특종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는 기레기 중의 기레기이며 작중 초반에 현수가 하이에나 같은 새끼라며 흉을 보기도 했다.[27] 어떻게 보면 장인어른의 멱살을 잡은것이다.[28] 사실 부성애고 자시고 간에 나이어린 여자와 동거나 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 찍혀 개고생을 했는데, 그 원인을 제공한 놈을 만나기도 했고 그놈이 하필 손자의 아빠, 다시말해 사위가 될 놈이란걸 알게 되었으니 화도나고, 여러 감정에 복잡했을 것이다.[29] 이장면이 상당히 코믹한것이 싸움을 말리는 경찰관의 대사가 참 웃기다. 아무리 그래도 경찰서에서 싸우면 어쩌냐니 흥분한 현수가 때리려는 시늉을 취하자, 죄송하다 하며 그래도 살살 하라 그러고, 기동의 연락을 받고 온 다른 경찰관은 '''"이따 때리시고"'''(...)라고 한다[30] 이후 현수가 안도하며 기동에게 어디갔었냐며 왜이리 말을 안듣냐며 기동의 등짝을 때리자 정남이 왜 애를 때리냐며 함께 현수의 등짝을 때린다[31] 복선이 있었는데 초반에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리던 봉필중 기자가 "나 준영이한테 쳐맞는 거 아닌가 몰라?"하고 너스레를 떨었고, 현수는 "기자가 진실을 추구하다 보면 쳐맞을 수도 있는 거지."라고 맞장구친다. '''그리고 진짜 쳐맞았다.'''[32] 그나마 한 명이 남아 있었으나 현수가 어버버하고 있자 결국 카메라를 챙겨서 김준영 쪽으로 간다...[33] 잘 보면 김준영이 봉필중을 패고 그걸 기자들이 둘러싼 가운데 넋이 빠져서 기자회견장에서 나오는 남현수가 엑스트라처럼 나온다...[34] 다만 실제로 아무리 인기가 없는 한물간 연예인이여도 중학생때 사고쳐서 낳은 자식이 있고 그 자식도 고등학생때 또 사고를 쳐, 아무리 많이 잡아도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밖에 안되는 젊은 나이에, 손자까지 있다는 기사가 뜬다면 엄청난 논란이 될것이다.[35] 진짜 적지 않게 충격일텐데도 좋아하는 마음을 받아준것을 보니 원장님 또한 현수를 내심 많이 좋아하고 있었을지도..[36] 무리도 아닌게 현수가 딸 대신 라디오사연을 보내는데 친아빠를 만난 정남이 모자에게 아낌없이 엄청 잘해주는양 사연조작을 했다. 나중엔 자기가 조작한 사연처럼 백화점에서 비싼 옷도 사주고 잘해주고 그러긴 하지만. 그리고 싸우고 가출한 정남에게 그거 진심 아니었다고 집으로 들어오라 설득하는게 생방송으로 나가고, 보이는 라디오 노래경연에 합창단을 불러주는 등, 나중에 외부에 알려질만한 모습은 그야말로 좋은 아버지 되려고 애쓰는 모습밖에 없었다.[37] 아무래도 아이들 대상으로 나오는 보험 상품은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돕습니다" 같은 슬로건으로 내놓는것이 좋다보니 뒤늦게 라도 자식을 책임진다는 인상이 생긴 현수를 모델로 했을 수 있다[38] 유치원 선생님이 황기동 했다가 남기동이라고 정정하고, 할아버지 남현수 옹 소리를 했다가 씨라고 정정한다. 공연 중 상윤이 공연 보려오자 삼대가 연주 중 대하는 표정이 압권이다. 또한 정남과 기동이 황씨에서 남씨로 바뀐것으로 보아, 법적으로 친자로 등록하여 이름 또한 남씨로 개명한것으로 보인다. 나름 해피앤딩이라면 해피앤딩이다.[39] 일반적인 아동의 뇌 발달 과정상 평균적으로 9~11세는 되어야 비로소 구체적인 사건들을 기억할 수 있는 상태가 되니, 6살에 찍은 영화 촬영에 관한 기억이 거의 없는게 당연한 일이다. 대개의 경우 6살의 기억은 아주 단편적인 장면이나 기분에 대한 느낌 따위가 파편적으로 남아있다.[40] 박보영이 실제 부른 것이 아닌 뮤지컬 배우인 홍민정이 <아마도 그건>을 불렀다. 박보영이 직접 부른 곡은 자유시대 하나[41] 직역하면 '외할아버지는 방년 38세'[42]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션자이 역할을 맡았던 그 배우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