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닌자대 갓챠맨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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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과학닌자대 갓챠맨 프랜차이즈의 두번째 시리즈. 총 52화.
감독은 사사가와 히로시. 아마노 요시타카와 다카다 아케미가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하고 타츠노코 사천왕 오시이 마모루, 마시모 코이치, 우에다 히데히토, 니시쿠보 미즈호가 연출에 참여하는 등 당시 타츠노코 프로덕션이 키우던 유능한 천재 신인들이 참여해 참신하고 뛰어난 연출을 보여줬다.
이렇게 신인이 많이 참여했으나 제작 기획 단계부터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리더 요시다 타츠오가 투병에 들어가 작품에 제대로 관여하지 못 했고 많은 혼란이 있어 베테랑 스태프가 많이 그만두게 된다. 토리우미 히사유키는 타츠노코에서 해보고 싶은 건 다 했다면서 회사를 나갈 생각이었고, 스다 마사미와 코가와 토모노리는 요시다 타츠오의 디자인을 사용하지 않은 것에 불만이 있어 참여는 했지만 크레딧을 거부하게 된다. 그래서 작화 질이 전작보다 떨어진단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전작의 작화가 너무 굉장해서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는 것이다.
이미 전작에서 많은 소재를 우려먹었고 전작의 연장선으로 봐도 상관 없을 정도다. 약간 스토리나 설정에서 여러 무리가 보이는데 죽을뻔하다가 라펠에게 개조되어 사이보그로 부활한 콘돌 죠는 자신의 정체를 끝끝내 숨기려고 하지만 정작 다른 대원에게 모든게 밝혀졌어도 별로 파장도 없었다.[1] 게다가 마지막에 판도라 박사의 딸이었다는 게르사드라가 진실을 알고 모성을 그리워하는 것도 매우 뜬금없다.[2]
방송 1년 전 1977년, 원작자인 요시다 타츠오의 사망으로 인해 타츠노코 프로덕션에 재직한 애니메이터들이 독립하거나 퇴직하기도 했었다. 연출진은 사사가와 히로시가 양성해 "타츠노코 사천왕"으로 불린 오시이 마모루, 마시모 코이치, 우에다 히데히토, 니시쿠보 미즈호로 구성됐다.
2. 시놉시스
배경은 과학닌자대 갓챠맨 1기 최종회에서 베르크 캇체가 이끄는 갤랙터가 분쇄되고 총재X가 우주로 도주한 다음의 3년 후이다. 판도라 박사 부부는 대서양을 횡단하는 호화여객선에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돌아온 총재X가 그 여객선과 충돌하게 되어버리고 사고에 휘말린 판도라 박사의 딸 새미를 데려가 버린다. 총재X는 새미를 속성 급성장시켜[3] 자신의 부하로 삼고 게르사드라라고 이름 붙였으며 게르사드라는 갤럭터의 새 지도자가 된다.[4]
한편 과학닌자대는 1기 최종회에서 갤랙터와 싸우다 전사한 콘돌 죠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는데 난부 박사는 다시 갤랙터의 위협이 다가오자 새로운 메카로 뉴 갓 피닉스를 제작하고, 과학닌자대의 새로운 기지로 G타운을 건설하는가 하면 새로운 G2로 '''''호크 게츠'''''라는 자를 뽑았었다. 그러나 게츠는 갤랙터의 끄나풀이었고[5] 과학닌자대를 외진 섬으로 유인해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지만 과학닌자대가 위기를 벗어난 가운데 어디선가 수상한 인물이 그들을 구하고 가짜 게츠를 죽인다.
결국 이 수상한 자는 닥터 라펠에 의해 사이보그로 부활한 콘돌 죠로 밝혀졌고 다시 한번 과학닌자대는 5명의 대원으로 갤랙터와 싸우게 된다. 게르사드라는 베르크 캇체처럼 계속 지구를 정복하려는 음모를 꾸미지만 과학닌자대의 활약으로 번번히 분쇄된다.
닥터 라펠은 원래 갤랙터 소속의 과학자였으나, 총재X의 정체를 깨닫고 갤랙터를 분쇄하기 위해 분투한다. 그는 국제과학기술청의 난부 박사와는 별도로 사이보그 군단을 만들어서 갤랙터와 싸우고 있었으며, 전사했던 죠를 사이보그로 부활시키면서 총재X와 자폭할 수 있는 폭탄을 내장시켰다.
이후 사고로 남편과 자식을 잃은 판도라 박사가 난부 박사 일행에 합류하여 과학닌자대를 돕게 되었으며 총재X는 부하 마스트라를 시켜 몰래 화성에서 솔라 시프트 계획을 실행해 지구를 파괴하려 하지만 과학닌자대는 우주 밖으로 나가서 마스트라의 음모를 분쇄한다.
한편 닥터 라펠은 갤랙터의 공격으로 사망하고 죠는 라펠이 처음에 부활시킨 의도대로 자신이 총재X와 자폭하려고 한다.
갤랙터가 솔라 시프트 계획을 지구 안에서 계속해 진행하던 그때 게르사드라는 자기의 모친이 판도라 박사였다는 것을 알고 모성을 그렸는데[6] 총재X가 판도라 박사를 기지로 유인한 후 미사일에 태워 폭파시켜 살해한 것[7] 과 솔라 시프트 계획의 진상을 알게 되어 총재X를 배신한다. 과학닌자대는 이런 갤랙터의 분열 사이에서 갤랙터 중심 기지로 침입하는데, 죠가 자폭하려고 하지만, 켄이 죠의 희생없이도 총재X를 처치하고 지구를 구한다.
총재X가 소멸한 후 게르사드라는 자신의 악행을 후회하면서 어머니를 그리워하다가 그대로 사망한다.
3. 등장인물
3.1. 국제과학기술청
- 과학닌자대 (독수리 켄, 콘돌 죠[8] , 백조 쥰, 제비 진페이, 부엉이 류)
- 난부 박사
- 실비아 판도라 박사 - 2기 중반에 등장했으며 50화에서 사망. 사이보그 권위자인 남편 도메니코, 3살난 딸아이 새미와 함께 엘리자베스 무어 호에 탑승했다가 운석 충돌 사고에 휩쓸려 혼자 살아남았다. 무산된 뉴 갓챠맨에서는 딸을 잃은 복수심에 갤럭터에 대항하는 레드 임펄스의 과학자로 등장한다.
- 앤더슨 장관
3.2. 갤랙터
43화 화성으로부터의 인베이더에 등장하는 간부. 총재X의 명령으로 비밀리에 솔라 시프트 계획을 위해 화성기지를 건설했으며, 전용의 거대원반에 탑승하여 탑재기로 닌자대를 방해하거나 우주기지를 파괴하기도 했다. 게르사드라를 대놓고 깔보고 있었으나 44화에서 오비터 G호로 화성에 도착한 켄에 의해 기지가 파괴되었기에 솔라 시프트 계획이 중지되어 45화에서 기지수리에 1주일 걸린다고 총재X에게 보고했을때 게르사드라에게 3일안에 해라라고 갈굼당하고 X도 거기에 동조하여 필사적인 작업끝에 기한에 마치는데는 성공했으나 이후 화성부대는 등장하지 않은채로 긴 시간 잊혀졌다가 후속작인 F 중반에 재등장하게 된다.
3.3. 기타
원래 갤랙터에 소속된 노년 과학자로 크로스카라코룸에서 사망한 죠를 사이보그로서 소생시킨 장본인. 매를 키우고 있으며 자주 어깨 위에 메고 다닌다. 죠를 사이보그화했을때 총재 X를 처단하기 위한 장치를 달았고, 죠 이전에도 그 실험대로서 사이보그 수술을 몇번 했던 모양이며, 25화에의 묘사로 보면 바닷속에 자신들이 만든 사이보그들이 생활가능한 사이보그 콜로니가 만들어질 정도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9]
총재 X 본인이 말하길 자신과 접선하여 지구를 가르쳐준 인물이라 하며, 당초에는 갤랙터 창설에 협력했으나 총재의 계획을 알아채자 반역을 꾀해 베르크캇체에게 암살을 명했으나 사실은 끈질기게 살아있었다고 한다. 총재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라 정색이 될 정도로 처리를 서두르려 했으며, 박사 입장에서는 자신이 총재 X를 불러들인 책임을 지기 위해 죠를 이용해 총재를 작살낼려고 한것. 49화에서 비밀기지를 발견당해 총재 X의 비밀과 위치를 갓챠맨에게 전달하려 하나 갤랙터의 흰색 슈트 대원의 흉탄에 살해당한다.
총재 X 본인이 말하길 자신과 접선하여 지구를 가르쳐준 인물이라 하며, 당초에는 갤랙터 창설에 협력했으나 총재의 계획을 알아채자 반역을 꾀해 베르크캇체에게 암살을 명했으나 사실은 끈질기게 살아있었다고 한다. 총재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라 정색이 될 정도로 처리를 서두르려 했으며, 박사 입장에서는 자신이 총재 X를 불러들인 책임을 지기 위해 죠를 이용해 총재를 작살낼려고 한것. 49화에서 비밀기지를 발견당해 총재 X의 비밀과 위치를 갓챠맨에게 전달하려 하나 갤랙터의 흰색 슈트 대원의 흉탄에 살해당한다.
4. 메카
- 뉴 갓 피닉스 - II에 등장하는 뉴 갓 피닉스 프라모델은 국내 아카데미과학에서 가챠만II DX 독수리 오형제 사령선이란 이름으로 시판되었던 적이 있었다.[10] 과학닌자대 갓챠맨 F에서 1회때 총재Z의 철수에 의해 정식으로 완전히 파괴된다.
- 이글 샤프 (Eagle Sharp) - 뉴 갓 피닉스에 수납되는 켄 전용기. 오리지널 전용기의 이름은 G-1 갓차맨F에서는 갓챠원이라고 하는데 갓차맨 2기에서는 정식으로 쉬크한 이름이 붙었다.
- 콘돌 어태커 (Condol Attacker) - 죠의 전용기. 오리지널 G-2과 비슷한 자동차이다.
- 오토 스완 (Auto Swan) - 쥰의 전용기. 역시 오리지날과 마찬가지로 오토바이다.
- 스왈로 헬리코 (Swallow Helico) - 진페이의 전용기. 장갑차가 아닌 수직이착륙기이다.
- 혼드 탱크 (Horned Tank) - 매번 갓 피닉스 운전기사 노릇을 하던 류에 드디어 주어진 전용기. 죠의 전용기와 비슷한 지상용인데, 바퀴가 아니라 탱크처럼 캐터필러가 달려있다. 전작의 G-4와 비슷하며 한번은 함정에 빠져 꼼짝 못하게 되었을때 진페이가 잠시 시운전하는 장면도 나왔다.
- 파이머 - 멤버들이 전원 바깥출장(?)을 나갔을 때, 류를 대신해서 뉴 갓 피닉스의 무인 조종을 하는 인공지능 로봇. 파일럿 머신의 축약어로 명명자는 류. 6화에서 과학인법 불새 영분신(변신 불사조 합체)을 위해 피라밋식으로 배치된 각 G메카를 조종하는 5인 대신 불새를 발동시키는 큰일을 해내기도 했다. 반면 24화에서는 전자방해에 비교적 취약하여 적으로 인식한 상대에게 독단으로 버드미사일을 발사하려 했던 적도 있으며, 이후 F의 갓챠 스파르탄에 파이머같은 자율AI는 장착되지 않게 된다. 성우는 코미야 카즈에(1화만)/이노우에 요우. 국내판 성우는 박은숙/박영남(80년 극장판)
5. 주제가
주제가는 사사키 이사오가 맡아서 불렀다. 오프닝은 <われらガッチャマン(우리들의 갓챠맨)>.(작곡: 스기야마 코이치)
그린 사람은 스다 마사미
엔딩은 사사키 이사오와 호리에 미츠코의 듀엣곡인 <明日夢みて(내일을 꿈꾸며)>.
6. 회차 목록
- 전화 작화감독: 노베 하야오(野部駿夫)
7. 미디어 믹스
7.1. 극장판
참고로 이 작품은 유일하게 단독 극장판이 제작되었다. 그것도 국내에서...
그 당시 과학닌자대 갓챠맨 II의 OEM을 담당했던 삼정기획이라는 회사가 있었는데 1979년 10월 24일부터 1980년 8월 27일까지 국내 TBC(동양방송)에서 방영되고 있던 독수리 5형제(과학닌자대 갓챠맨 I)의 인기를 감안하여 원청사인 타츠노코 프로덕션측에 한국판 과학닌자대 갓챠맨 II(독수리 5형제)의 극장용 애니의 제작을 요청했는데 타츠노코 프로덕션은 그간의 국내 하청팀의 노고를 인정하여 수락하면서 그 당시 시대상으론 이례적으로 정식허가를 받은 일본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한다.https://pennyway.net/1773
70~80년대 국내 애니메이션들(특히 극장판 애니)은 일본 아니메를 예사로 표절했지만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던 것은 당시 국내제작 업체들이 일본의 어마어마한 량의 작품들을 하청받아 단기간에 고퀄리티로 작업을 해주어 신임을 많이 받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묵인해준 거나 다름이 없었다.[13]
[1] 하지만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일행들은 서로 피보다도 더 끈끈한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런 식으로라도 살아온걸 기뻐할 지언정 동요할 이유는 없었다. 다만 콘돌 죠 본인은 평소에도 그 사실로 고민하다가 그 사실이 밝혀진 그 다음에 무지 괴로워했다.[2] 사실 그렇게 뜬금없지는 않았다. 사실이 밝혀지기 전에 몇번 판도라 박사와 만났을 때 서로 기묘한 감각을 느끼며 강하게 의식했었다.[3] 정확히는 장기간에 걸쳐 숙성시켜서 급성장한 것인데 본편1편을 자세히 보면 여객선에 휘말린 총재X의 UFO가새미를 캡슐에 넣어서 UFO의 캡슐에 몇개월에 걸쳐 레이저로 개조하다가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 개조되어온 새미 판도라를 자신의 꼭두각시로 활동하기 알맞은 지식들을 넣는 과정의 결과로 급성장 하게된다.[4] 한국에서 막 수입됐을 당시에는 새미 판도라의 급성장씬이 무삭제로 그대로 나왔으나 세월이 흘러 나온 고화질판에서는 급성장씬의 일부분인 로딩장면과 20살이되어 게르사드라로 다시 태어나 성장한 사미의 가슴과 굴곡진 육체만 간략히 보여준다.[5] 본래 영입하려던 정보부의 게츠가 따로 있었으나 갤랙터의 협조를 거부한 탓에 살해당했다. 그 사실이 죠의 에피소드에서 언급되었다. 성우는 이부 마사토/홍성헌인데 KBS판의 홍성헌 성우는 게츠와 나레이션을 포함해서 KBS판내의 온갖 중복배역을 맡았고, 후일 SBS판에서 독수리 켄을 맡게 된다.[6] 사실 그걸 알기 전부터 어느 정도 모성을 그리고 있긴 했다. 그러한 감정을 잘 몰랐기에 의아해하고 우울증에 빠졌던 것 뿐..[7] 총재X의 계획을 어느 정도 눈치채 진상을 밝히려 했기에 살해했다.[8] 당초 기획엔 잭이란 동생이 있었으며, G-6호 송골매 잭으로 등장시키는 초안도 있었다.[9] 전작 27화의 루시와 전작 43화의 로미나, 쥴리아도 라펠의 작품이었을 가능성이 있다.[10] 47화에서는 퇴역했던 오리지널 갓 피닉스가 다시 등장해서 두 기체 모두 과학인법 불새로 갤랙터를 격파한다.[11] 히로카와 슈이치(廣川集一)의 필명.[12] 안노 마사미(案納正美)의 필명.[13] 물론 당시 한국엔 저작권의 개념이 없던지라 대놓고 표절한 작품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