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다 마사미
1. 개요
'''須田正己''' / '''須田正巳'''
일본의 애니메이터. 1943년 9월 16일 생. (80세)
[image]
대표작으로는 독수리 오형제, 북두의 권, 요괴 워치가 있다.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제작 진행 및 운전수를 하고 있다가 그림을 배워서 애니메이터로 투입되었다. 독수리 오형제 등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간판 작품의 에이스 애니메이터로 활약했다. 다른 애니메이터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의 실력과 재능의 소유자였지만 정작 자신은 자신이 이렇게 그림을 잘 그리는 재능이 있는지 그때까지 몰랐던 것 같다. 실력이 어느 정도냐면 엄청나게 선이 많은 디자인의 메카닉, 유니폼을 입은 인물을 카메라 워크를 자유자재로 돌려가면서 자기 맘대로 그리는 사람으로 위화감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으며 3D CG같은 착각조차 불러일으키게 한다. 그의 실력을 보고 싶다면 독수리 오형제 1화를 보면 좋다.
대표 그림체는 북두의 권같은 극화 그림체다. 박력있는 극화 그림체와 액션으로 시대를 풍미했고 북두의 권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인물로 꼽힌다. 복두의 권 외에도 돌격!! 남자훈련소, 모토미야 히로시 만화, 슬램덩크 같은 극화체 작품을 많이 담당했다. 간혹 북두의 권 패러디가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에 직접 불려나와 북두의 권 톤의 그림체를 그리기도 했다. 그런데 순정만화나 로봇, 포켓몬스터,요괴워치 같은 것도 잘 그린다.
손이 매우 빨라서 원화를 혼자 해버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동화까지 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수백장, 수천장을 한 달 단위로 혼자 그린다는 것이다. 인기 애니메이터라 돈을 많이 벌어서 당시 애니메이터들 중 최고의 몸값을 자랑했고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기로 유명했다. 지금 애니메이터들의 생활을 생각하면 상상하기 힘든데 애니메이터들 생활이 안 좋아진 건 90년대 임금 동결 이후고 그 이전엔 손만 빠르면 먹고 살만했다. 심지어 30대에는 과로로 한 번 쓰러진 뒤 밤을 새는 일은 절대 안 하기로하고 아침부터 오후 5시까지만 일하고 칼퇴근을 했는데도 엄청난 양의 그림을 그려냈다.
2000년대들어 시대에 뒤쳐진 인물이라고 여겨졌을 때 70세의 나이로 요괴 워치의 캐릭터들을 디자인하여 엄청난 히트를 해 다시 건재함을 입증했다. 다만 나이 탓에 본편 작화엔 노터치이다. 그래도 그를 기려서 요괴 워치엔 북두의 권 패러디 그림체가 자주 나온다.
일을 가리지 않고 받아서 감벽의 함대나 욱일의 함대, 행복의 과학 애니메이션 같은 내용에 문제가 있는 애니메이션 쪽에도 참여했는데 스다 마사미 본인은 상당히 개념인이다. 일을 막 받아서 문제일뿐. 심지어 무사시 건도에도 참여했다.
같이 일하는 감독으론 토리우미 히사유키, 사사가와 히로시, 니시자와 노부타카가 있다.
제자로는 하야마 준이치가 있다. 나카무라 타카시, 우메츠 야스오미도 스다 마사미를 존경하여 많이 따라그렸다고 한다. 코가와 토모노리도 "이렇게 잘 그리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라고 하면서 그를 많이 따라했다고 밝혔다. [1] 코가와 토모노리 말로는 일본에서 자신보다 잘 그리는 애니메이터는 스다 마사미와 오오츠카 야스오 밖에 없다고 한다. [2]
2. 대표작
- 마하 GoGoGo - 처음 이름을 보인 작품. 얼마나 담당했는지는 자료가 남아있지 않다.
- 재채기 대마왕 (하품요정 아쿠비) - 1달에 3번씩 원화와 동화까지 다 해내서 한 편씩 배출하는 엄청난 작업속도를 자랑했다.
- 애니멘터리 결단
- 과학닌자대 갓차맨 (독수리 오형제) - 원화와 동화 작업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1화는 원화부터 동화까지 혼자 다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채색 촬영빼고 다했단 소리)
- 허리케인 포리마
- 우주의 기사 테카맨
- 타임보칸 - OP
- 고왓파 5 고담 - 1화,OP
- 머신 하야부사 - 최초로 참여한 토에이 작품
- 캔디 캔디 - OP
- 마그네로보 가킨
- 초인전대 바라타크
- SF 서유기 스타징가 시리즈 - 캐릭터 디자인 및 작화감독
- 더 울트라맨 - 2,8,14,
- 과학닌자대 갓챠맨 II - OP / 크레딧이 안 되어서 어디를 그렸는지 불명이나 참여는 했다. 코가와 토모노리 말로는 자신과 스다 씨는 작화감독 미야모토 사다오의 그림이 마음에 안 들어서 도안을 무시하고 그리고 크레딧을 거부했다고 한다. 그림체가 평소와 다르면 자신과 스다 마사미가 했다고 봐달라고 한다. #
- 장 발장 이야기 - 캐릭터 디자인
- 과학닌자대 갓챠맨 F - 9
- 지구로 -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
- 힘내라 겐키 - 자신이 맡은 에피소드는 모두 원화를 혼자 그리기로 유명.
- 터무니없는 전사 무테킹
- 황금전사 골드라이탄 - 오프닝
- 닥터 슬럼프 - 애정이 있는 작품이라며 극장판부터 후속작까지 꾸준히 조금씩은 참여하였다.
- 파타리로
- 북두의 권 1 (토에이판) -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 중요한 에피소드는 혼자서 원화를 모두 그려내 절대 작붕이 없다. 인생 대표작. 1,7,13,17,22,26,32,38,44,51,76,86,94,101,108,
- 북두의 권 2 (토에이판) - 캐릭터 디자인. 5,13,20,26,35,
- 북두의 권 극장판 - 작화감독
- 돌격!! 남자훈련소 - 캐릭터 디자인. 역시 담당 에피소드는 대부분 혼자 그려냈다.
- 드래곤볼 시리즈 - 주로 극장판 담당
- 고양이 당인전 테얀데에 - OP, 1화
- 시티헌터 - 주로 극장판 담당
-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 테카맨의 메인 애니메이터였기 때문에 투입.
- 로쿠데나시 블루스 (극장판) - 캐릭터 디자인
- 슬램덩크
- 먼 바다에서 온 COO
- 감벽의 함대 - 캐릭터 디자인
-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2
- 스트리트 파이터 2 무비
- 지옥선생 누베
- 마하 GoGoGo 리메이크 - 첫작품에 참여했기 때문에 투입
- 신데렐라 이야기
- 큐티 하니 F
- 유희왕(토에이판)
- 신풍괴도 잔느
- 멋진남자 김태랑
- 행복의 과학 홍보 애니메이션 - 교주가 팬인지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디자인이나 총작화감독을 맡는 경우가 많다. 홍보 애니메이션이라고 1분 애니메이션 이런 게 아니고 제대로 스토리도 있는 극장판 애니메이션들이다.
- 에프제로 폭렬전설
- 뷰티풀 죠 애니메이션
- 무사시 건도 - 캐릭터 디자인
- 헬싱 - OVA
- 북두의 권 OVA - 원화로 참여
- 우주전함 야마토 부활편
- 포켓몬스터 극장판 -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
- 이나즈마 일레븐 극장판 최강군단 오우거군 습격
- 요괴 워치 - 메인 캐릭터 디자인. 말년 대표작.
- 루팡 3세 Part IV - 2화 원화
3. 작화 샘플
뎃셍이 정확해서 인체와 메카닉의 형태가 무너지지 않으며, 칼 같이 정확한 작화로 프레임을 많이 안 써도 움직임이 부드럽고 입체물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1] 애니멘터리 결단 때 다른 사람 원화를 훑어보면서 "뭐야 나보다 별 볼일이 없네." 하고 자만하다가 스다 마사미의 그림을 보고는 "뭐야 이 사람" 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2] 코가와는 자신이 미야자키 하야오보다 잘 그린다고 주장하므로 미야자키 하야오보다 스다 마사미와 오오츠카 야스오가 더 잘 그린다는 소리이기도 하다.[3] 분명 다른 사람이 연출을 해줬는데 스다 마사미도 까먹었다고 한다.[4] 1분 30초까지 그 이후는 엔딩.[5] 1분 30초까지 그 이후는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