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공항
熊本空港 / Kumamoto Airport
1. 개요
구마모토현의 대표 공항으로 구마모토시와 동쪽의 아소산 사이에 있다. 애칭도 아소 구마모토 공항. 남쪽 부지는 카미마시키군의 마시키마치[1] 에, 북쪽 부지는 키쿠치군의 키쿠요마치에 속한다. 이용객은 일본 10위를 랭크 중이다. 철도가 지나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와 버스를 이용해 접근해야 한다.
예전에는 군 공항으로, 구마모토시 북동부에 있었다. 민간 공항으로 바뀐 후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소음 문제가 불거지고 활주로가 짧아 제트기를 띄울 수 없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 옛 부지에는 구마모토 현립 대학과 적십자 병원 등이 들어서 있다.
2016년 구마모토 지진의 진원지와 가까웠기 때문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강력한 본진이 구마모토현을 덮친 16일에는 천장이 무너지는 등의 타격을 입었다. 이 때 터미널이 완전히 폐쇄되었다가, 사흘이 지난 19일부터 운항이 일부 재개되었다. 스타트는 7시 30분 하네다에서 도착한 ANA 임시기가 끊었다. 지진 한달 여가 지났을 때에 아키히토 천황 내외가 피해 상황을 살피기 위해 전세기를 타고 방문했다. 국내선은 6월부터 운항이 전면 복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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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이후 하네다 공항에서 보낸 응원 메시지.
노후화에 지진 피해까지 겹친 국내선 터미널을 헐고 2022년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통합 터미널을 만들 계획이다. 국내선은 새 터미널이 완성되기 전까지 임시 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국토교통성은 이 사업을 공항 민영화와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제선 건물 앞에는 퇴역한 YS-11[2] 기체를 전시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내부 견학 가능.
지진이 있고 1년이 지난 2017년 4월부터 에어서울이 6개월 전세편을 운행했다가 정기편으로, 티웨이항공이 서울/인천 정기편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중화권에서는 중화항공의 가오슝 노선과 2018년 5월 30일부터 홍콩 익스프레스의 홍콩 노선이 운행중이다.
국제선 터미널은 매우 작고, 볼것도 없다. 심지어 운행 3시간부터만 터미널을 열고 있다.
구마모토현에서 호히 본선의 산리기역에서 공항까지 액새스선 구상을 발표하였다. 이용승객이 많은 히고오즈역에서 루트 주장도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