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본관은 능성(綾城)[1] .
2. 생애
1951년 경상남도 진양군(현 진주시)에서 구자경의 3남으로 태어났다. 구본무 회장과 구본능 회장의 동생이기도 한다. 경남중학교와 경복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첫번째 직장생활을 했다. 그 뒤 귀국해 금성사(현 LG전자) 상무, LG화학 전무, LG반도체 전무, LG반도체 대표이사, LG필립스LCD 대표이사,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을 지냈다.
LG전자가 위기에 처하자 2010년 10월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제조업의 기초인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고 시장선도에 대한 열정이 높다. 그만큼 하고 싶은 일이나 말에 거침이 없어 '직선적'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2016년 2월 LG전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LG화학의 등기이사가 되면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LG화학의 소재부품 사업에 관여하였다. 큰형인 구본무 회장의 건강이 악화된 이후 LG그룹의 경영을 실질적으로 총괄하였다.
2018년 5월 20일 큰형 구본무 회장이 세상을 떠나고 6월 29일 조카 구광모 회장이 취임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2021년 5월 1일 부로 (주)LG의 인적분할이 실행되면 LG상사와 LG하우시스 등 5개 계열사를 가지고 LG그룹으로부터 독립해 나갈 예정이다.
3. 이야깃거리
1982년 야구단 창단 기회를 놓치자 참모를 갈궜던 아버지와 야구단의 초대 구단주였던 첫째 형, KBO 총재까지 역임한 둘째 형과 더불어 매우 열렬한 야구광이다. 모교인 경남중 동문회 내 야구팀에서 선수로 활약할 정도. LG 트윈스의 잠실 홈경기를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8년부터 LG 트윈스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해마다 일본 전지훈련 캠프장을 찾아다닌다고(...) 한다. 2010년부터 창원 LG 세이커스의 구단주대행을 맡았는데 창단 첫 KBL 정규리그 우승을 했던 2013-2014 시즌 종료 이후 LG 전자 임직원들에게 이례적으로 세이커스 농구 이야기를 했다.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김진 감독의 후임으로 팀에서 4년을 활약했던 슈퍼스타였던 현주엽이 후임감독이 될 때 어록이 있었다. "해보고 싶은 거 다해보소." 하지만, 지도자 경험 없이 덜컹 맡은 이후 대몰락을 당했다. 자세한 건 현주엽 참고.
현재 LG주식회사의 지분을 회장인 구광모 다음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
김은미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구형모와 딸 구연제 (1990년생)를 두었다.
딸 구연제는 당시 19살의 나이에 272억 원을 보유해 미성년 주식부호 1위를 차지했다. 아들 구형모는 LG전자에 입사해 본사에서 경영전략 업무를 하고 있다.
2012년 사진에서 앞줄 맨 오른쪽이 구연제, 뒷줄 맨 왼쪽이 김은미, 그 다음이 구본준씨다.
4. 가계도
범 LG가 참고.
[1] 도원수파 28세 '''본(本)''' 동(東) 항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