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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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겸 유튜버. KBS 21기 공채 개그맨.[5]
공채 때 의자 들고 심사위원 옆에 앉아서는 "다음" 이라고 해서 빵 터트렸다고. 다음으로 들어온 친구가 "안녕하십니까 OO번 OOO입니다." 라고 하자 권재관이 "어 저 친구 재밌네, 봉숭아 학당에 넣자구." 라는 개그로 수석 합격했다.
개그사냥에선 날아다녔지만 폭소클럽에서 망하고, 개그콘서트에는 개그사냥 때 인기 코너였던 '진실 혹은 거짓'을 재활용했지만 어색해서 망했다. 사실 권재관이 능청스럽게 덤덤하게 쳐주는 갭이 포인트인데 개콘식으로 바꾸다 보니 그저 그랬다.
'깐깐한 권위원'도 몇 주 못갔다. 권재관이 방통위 위원 역을 맡아 시청자 입장에서 방송을 만든답시고 엉망으로 만드는 내용. 예를 들면 엔딩 곡 앞부분의 몇 초를 잠깐 보여주고 프로그램이 끝나는데, 음악을 다 틀어야 시청자들이 좋아한다고 빨리감기로 틀어 망치는 내용.
2010년까지 통편집 개그맨 1위. 이에 대해 개콘 작가 백성운이 "코너를 편집점이 없도록 만들어 재미없는 부분 몇 개 들어내려다가 코너가 통으로 날아간 적이 많다."라는 지적도 받았다.
개그콘서트 10주년('09) 자체 설문조사에서 내가 보기엔 진짜 웃긴데 못 뜨는 개그맨 1위로 뽑혔었다.
2011년 4월부터 2012년 9월까지는 감수성에서 '권장군'으로 출연해 드디어 전성기가 열렸다. 내시 역의 김영민을 신나게 갈구는 역이었고 버럭 개그가 잘 통했다.
2013년 3월부터 2013년 8월까진 버티고에서 막장 영화감독 역할로도 출연.
2013년 8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로비스트에도 출연했다. 그 이후로는 끝사랑, 숨은 표절찾기, 날 보러 와요를 거쳐 2014년말 기준 10년 후에 출연. 2015년 하반기에는 리액션 야구단으로 복귀했으며, 많은 코너들의 롱런에 힘을 보태며 지명도를 서서히 올려가고 있다.
2019년부터 재관둥이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RC카 소개가 주 컨텐츠.
2. 기타
- 무명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어느 코너 출연한 개그맨이라기 보다는 김경아의 남편이라는 점이 제일 유명했다. 2010년 5월 1일에 결혼했는데 그 다음날 장동건 - 고소영이 결혼했기 때문에 처절하게 묻혔다. 게다가 하와이로 신혼여행 가기로 했는데 하필 장동건 커플과 같은 날 같은 비행기에 클래스만 달라서 자존심 상한다고 동남아로 신혼여행지를 바꿨다고 한다.
- 개콘 내에서는 아이디어가 상당히 풍부한 개그맨으로 인정받는 것 같긴 한데 약간 미묘하다.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에서는 동료들에게 "아이디어 뱅크이긴 한데 제3금융권이다"라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촌평을 들었다.
- 아버지는 금은도매를 하고 있으며 외아들. 그래서 개그맨을 취미로 한다는 이야기도 듣는다고 한다.
- 데뷔할 때는 상 받으면서 해놓고는 그 뒤론 안습, 평소엔 엄청 웃긴데 방송만 타면 안 웃긴다, 꽁트보다 토크에 강하다, 방송은 계속 나오는데 5년 넘게 무명, 집이 부자라 취미로 개그맨 하는 거라는 소문들이 왠지 유재석을 연상시키는데 유재석과는 반대로 강한 스타일이라고 한다. 주로 윽박지르거나 좋은 얘기도 성질내면서 하는 스타일.
- 못뜬 개그맨들이 시간당 3800원의 최저시급으로 가서 웃겨준다는 희망 프로젝트라는 코너를 방송했는데, 모 제과회사에서 CF를 찍자고 전화와서는 "진짜 시간당 3800원이면 돼요?"라고 한 적이 있다고 한다...
- 2014년 2월 3일 방송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개그맨 특집에 출연했는데 RC카 100대를 가진 매니아라고 한다. RC관련 컨텐츠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 개그사냥에서 콤비를 이뤘던 조윤호의 대학 선배로 절친한 사이라고 한다. 조윤호가 다리를 다쳤을 때 권재관이 5층 집에서 업어서 등교를 시켰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라고... 조윤호에게 개그맨의 길을 권유한 것도 권재관이었고, 이후 조윤호는 오랜 무명 시기를 버텨내고 깐죽거리 잔혹사로 스타덤에 오른다.
- 허수아비 컴퓨터에서 컴퓨터를 1060 3G에서 MSI 2060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여담으로 2060을 자신이 직접 장착하고 전원이 켜지지 않자 허수아비가 부품 재결착을 시도, 그래픽카드가 결착 문제였고, 그 후에...... 컴퓨터 성능이 떨어져서 게임 성적이 안좋다고 말했다가 실력 문제라고 팩트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3. 수상 내역
[1] 이름에 들어간 재(載)자 때문에 예천 권씨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권재관 본인 입버릇 자체가 나 안동 권씬데~이다. 재(載)자는 항렬자가 아니라도 많이 쓰는 글자인데다가 안동 권씨의 감정공세손(監正公世孫)은 대동항렬 영(寧) 대신 저 글자를 쓰는 경우도 있다(일례로 민노당 대선 후보였던 권영길의 조부 권재상(權載上)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권영길 항목 참조.). 여담으로 예천 권씨는 안동 권씨와 아예 다른 성으로 안동 권씨의 분파조차 아니다. 예천 권씨는 원래 흔(昕)씨였으나 고려 때 왕의 휘(이름)과 겹쳐 성을 권으로 바꿨다. 하지만 애초에 권씨로 바꾼 이유가 외가가 안동 권씨였기 때문이라 아주 상관없는 것은 아니다.[2] 같은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이다.[3] 출처: CTS[4] 2019년 12월 31일자 MBC 표준FM의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서 가족들과 함께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5] 데뷔는 더 빠른데 공채 합격 전에 오디션 프로그램인 개그스타에 나왔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