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군
大德郡
1. 개요
1935년 10월 1일부터 1988년 12월 31일까지 존속하였던 충청남도의 행정구역. 이 군의 이름을 따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때 대덕구가 설치돼 현재에 이른다. 대덕구가 법적으로 대덕군의 지위를 승계받은 것은 아니나, 행정구역명을 따서 새로운 자치구인 대덕구를 설치하고 기존 대덕군청사를 대덕구청사로 전환해 현재에 이른다.
'대덕'이라는 이름은 1935년 대전읍의 부 승격 당시에 대전과 옛 군 명칭 회덕을 한 글자씩 합쳐서 지은 것이다.
군청은 1970년대 초까지는 중구 선화동 226번지(현 삼성생명 남대전지점 빌딩 자리)에, 1970년대 초부터 1988년까지는 대덕구(당시 동구) 오정동 500번지에 있었다. 후자가 바로 현 대덕구청이다.
2. 역사
- 백제: 우술(雨述)/황등야(黃等也)→황산(黃山) 일부 #1 #2 #3
- 통일신라: 비풍(比豊)[1] #
- 고려(1000년): 회덕/진잠 (혹은 오천(朽淺), 고려사)#
- 조선: 충청우도 회덕/진잠
- 1895년: 충청남도 회덕군/진잠군/공주군 (현 폐지)
- 1914년: 대전군으로 합병, 14면.[2]
- 1917년: 내남(內南)면→회덕면(懷德)면으로 개칭[3]
- 1935년: 대전읍의 부 승격, 남은 대전군이 '대전+회덕'의 의미인 대덕군으로 개칭
- 1940년: 외남면 8개리[4] , 유천면 5개리[5] 의 대전읍 편입, 외남면 남부 5개리[6] 의 산내면 이동
- 1963년: 일부 지역 대전시 편입 (당시엔 분구되어있지 않았음)[9]
- 1973년: 대덕군 북면이 신탄진읍으로, 유성면이 유성읍으로 승격
- 1983년:
- 1987년: 진잠면 계산리 중구 편입
- 1989년: 충청남도 대덕군이 대전직할시에 편입, 대덕군 해체 법률 제4049호 대전직할시설치에관한법률
진잠동, 기성동 일대는 진잠현으로 다른 군현으로 있던 역사가 길었다. 통합된 것은 1914년 부군면 통폐합 때의 일. 부군면 통폐합 당시 이름을 한 글자씩 따오는 일이 많고 1935년 분리 시에도 그런 사례가 있었으나 이 지역에서는 진잠 지역의 이름이 들어가지 않고 '대전'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지었다.
3. 하위 행정구역(1읍 6면)
1983년~1988년 행정구역이다.
- 신탄진읍 - 현 대덕구 신탄진동, 석봉동, 목상동, 덕암동, 회덕동 일부(장동)
- 산내면 - 현 동구 산내동, 중구 산성동 일부(침산동, 무수동, 구완동, 목달동, 정생동, 금동, 어남동)
- 기성면 - 현 서구 도안동, 가수원동, 관저동[A] , 기성동
- 동면 - 현 동구 대청동
- 진잠면 - 현 유성구 진잠동[17] , 계룡시 신도안면 일부(남선리)
- 탄동면 - 현 유성구 신성동[A] , 노은2·3동 일부(반석동, 외삼동, 안산동, 수남동, 하기동 일부)
- 구즉면 - 현 유성구 전민동[A] , 구즉동, 관평동
- 내남면 - 1940년 대전부 편입
- 유천면 - 1963년 대전시 편입
- 회덕면 - 1963년(대화동, 오정동, 용전동), 1983년(읍내동, 법동, 중리동, 송촌동, 비래동, 연축동, 신대동, 와동) 두 번에 걸쳐 대전시 편입
- 유성읍 - 1983년 대전시 편입
4. 기타
- 대덕연구개발특구는 대덕구에 있지 않고 유성구에 있느냐며 외지인이나 대전에 사는 젊은 세대들도 의문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대덕연구단지의 대덕은 대덕군에서 따온 명칭이다. 설립당시의 행정구역은 충청남도 대덕군 유성읍, 탄동면, 구즉면 일대.
- 사라진 지 30여년 가까이된 행정구역이지만, 아직까지 여러 명칭에서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대덕군 폐지 및 대전직할시 승격과 함께 설치된 대덕구, 앞서 언급한 대덕연구단지, 대전광역시 남북을 가르는 대덕대로, 전문대학 대덕대학교 등이다.
- 대전 편입 이전부터 대전의 시외전화 지역번호인 042를 사용했다.
5. 관련 문서
[1] '비수리'라는 동일한 지명을 雨述과 比豊로 다르게 표기한 것이다. 雨는 훈차하여 '비'를 적은 것이고, '수리'는 '봉우리'를 의미하기에 당대에 '봉'과 유사한 한자음이었을 豊으로 적었으리라는 추측이다.[2] 대전면(大田面)(1931년 대전읍 승격), 외남면(外南面), 동면(東面), 산내면(山內面), 유천면(柳川面), 기성면(杞城面), 진잠면(鎭岑面), 유성면(儒城面), 탄동면(炭洞面), 구즉면(九卽面), 내남면(內南面), 북면(北面)[3] 부군면 통폐합 이후 역사적인 지명이 많이 사라지자 해당 군의 주요 지역의 면이 과거 상위 군의 이름을 따오는 일이 종종 있다. 청풍군이 제천군과의 통합으로 사라지자 청풍면으로 개칭된 비봉면 등.[4] 홍도리, 가양리, 소제리, 연효리, 산소리, 용방리, 석교리, 중촌리[5] 유천리, 과례리, 당대리, 평리, 용두리 일부[6] 삼정리, 가오리, 호동리, 옥계리, 대성리[7] 당시 대덕군에는 북면 삼정리, 산내면 삼정리로 두 개의 삼정리가 있었다. 1963년 편입된 것은 남쪽의 산내면 삼정리이며, 북면 삼정리는 북면 삼정리 → 신탄진읍 삼정리 → 신탄진동 삼정동으로 대덕 지역에서 분리된 적이 없다.[8] 4개 리는 모두 1940년 외남면에서 산내면으로 이동한 리이다. 당시에 이동한 5개리 중에서 대성리만이 대전에 편입되지 않았다가 1989년 동구에 편입된다.[9] 대전시가 분구된 것은 1977년이다.[10] 무수리, 구완리, 침산리, 목달리, 정생리, 어남리, 금동리[11] 낭월리, 대별리, 이사리, 대성리, 장척리, 소호리, 구도리, 삼괴리, 상소리, 하소리[12] 내탑리, 마산리, 비룡리, 사성리, 세천리, 신상리, 신촌리, 신하리, 오동리, 용계리, 주산리, 주촌리, 직동리, 추동리, 효평리[13] 행정동 상 관평동+구즉동[14] 반석리, 백운리, 수남리, 신봉리, 안산리, 외삼리, 추목리[15] 성북리, 세동리, 송정리, 계산리[16] 오정동, 대화동, 읍내동, 연축동, 신대동, 와동, 송촌동, 법동, 중리동, 비래동[A] A B C 1983년 대전시 편입.[17] 1983년 원내동, 교촌동, 대정동, 용계동, 학하동 대전시 편입, 1987년 계산동 편입, 1989년 잔여지역(방동, 성북동, 세동, 송정동) 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