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야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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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K 와이번스 소속의 외야수이다.
2. 선수 경력
2.1. 두산 베어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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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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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 명단에 합류했다.
2차 스프링캠프에서 조차 명단에 들더니, 2월 23일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들어와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또한 2월 26일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미야자키 구춘대회에서 대주자로 들어와 9회, 타석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베어스포티비 잠실식단 편에서도 많이 얼굴을 비치기 시작함과 동시에, 이렇게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어 두산팬들에게 인지도와 호감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고있다.
5월 1일 권혁과 함께 정식선수로 전환되었다. 당일 한화전 9회초 페르난데스의 대주자로 데뷔 첫 1군 출전하였으나 후속타자 박건우가 플라이로 아웃되며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5월 5일 LG전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박건우의 대타로 데뷔 첫 타석에 나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었다. 이후 좌익수로 투입되었다.
5월 7일 KIA전 8회초 국해성의 대수비로 투입되었다.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땅볼을 쳤으나 3루수 박찬호가 송구실책을 범하여 그 틈을 타 2루까지 도달했다. 이어서 다음 타자 허경민의 끝내기 안타로 홈을 밟으며 결승득점을 올렸다.
5월 8일 KIA전 9번 중견수로 데뷔 첫 선발 출전했으나 두 타석 모두 삼진을 당하고,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박세혁으로 교체되었다.
5월 10일 NC전 6회초 이흥련의 대주자로 출전했다. 9회초 첫 타석에 나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타선 폭발로 한 바퀴 돌아 2사 3루 상황에 역전 찬스를 맞았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첫 1군 무대에서 9경기 8타수 1안타 2득점 5삼진 기록 후 5월 12일 말소되었다.
6월 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했다.
2.2. SK 와이번스 시절
5월 29일 이흥련과 함께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상대는 매송중, 야탑고 동기동창인 이승진에 권기영까지 두 명.
2.2.1. 2020 시즌
이적 후에는 한동안 2군에 있다가 노수광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후 1군에 등록됐고,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타수 4안타'''라는 엄청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 페이스가 계속 유지된다면 노수광의 이적으로 허탈해진 SK 팬들의 마음을 달래줄수도 있을 듯. 2차전에선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26일 LG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약간 낮아졌으나 여전히 0.571이라는 높은 타율을 유지하였다.
6월 27일 경기에서는 역시 4타수 1안타였지만, 이 1안타는 어제의 것과 성격이 다른 것이, 상대 선발투수 정찬헌의 노히트노런을 저지시킨 것이기 때문.
7월 3일 롯데 전에서 2사 만루 위기에서 좌익수로서 장타 코스를 점프 캐치로 잡아 내는 호수비를 펼치면서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8월 18일 확장 엔트리로 콜업되었다.
10월 4일 키움전 5타수 3안타에 타점과 득점 하나를 추가하며 영양 만점 활약을 보여주어 6일 두산전에도 2번타자로 출전하였다.
2.2.2. 2021 시즌
3. 플레이 스타일
180cm, 68kg의 마른 체구에 빠른 발과 준수한 컨택트 능력을 지닌 외야수로, 야탑고 시절 국내 프로와 아마추어 무대를 통틀어 최초로 '''13타수 연속 안타'''라는 진기록을 남길 정도의 교타자였다. 덕분에 졸업반 시절 타율 .389의 우수한 성적으로 홈런은 기대할 수 없는 교타자형 타입의 타자임에도 불구하고[1] 두산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성했다. 야탑고 시절 김경호의 지도자였던 김성용 감독은 김경호의 타격 재능이 천부적이라며 공을 '잘 만들어' 치고 원하는 곳으로 타구를 보낼 줄 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오른손잡이임에도 불구하고 좌타자인데, 이는 초등학교 시절 좌타자로 전향했기 때문. 다만 1군 데뷔 이후 많은 타석에 들어서지는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아직 선구안이나 배트 스피드 등 타격 면에서 손볼 점이 많다.
2019시즌 프로 데뷔 기점으로 대수비로도 왕왕 기용되고 허슬플레이를 보여주는 발이 빠르고 수비 능력이 좋은 외야수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의외로 고교 시절에는 타구 판단 능력이 떨어진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프로에 와서 본인의 장기인 빠른 발과 훈련을 통해 부족한 수비를 보강한 케이스. 주력도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 손꼽을 정도로 좋은 편으로, 100m를 무려 '''11초대'''로 끊는다고 한다. 덕분에 2018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3도루나 기록. 아무쪼록 향후 최소 대수비/대주자 요원에서 최대 정수빈 정도까지 발전 가능성이 돋보이는 선수.
4. 여담
- 가수 김경호와 동명이인이라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 롹가라는 별명이 붙었다. 따라서 이 문서는 롹가로도 리다이렉트된다. 선수단 내에서는 마른 체구 탓인지 개뼈로 불리는 듯.
-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병역이 면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연도별 성적
[1] 아마추어 무대 교타자형 타자는 뚜렷한 장점이 없는 이상 프로 지명이 어려운 편이다. 어차피 웬만한 프로 타자들이 날고 기는 아마추어보다는 컨택 능력이 뛰어난 점도 있고, 프로 투수의 공과 아마추어 투수의 공의 수준 차이도 아주 크기 때문에 프로 투수 상대 대처를 못하면 그대로 0툴 플레이어가 되어버리기 때문. 그런 까닭에 3할 치는 아마추어 교타자보다는 컨택이 나아질 가망성이 있는 2할 아마추어 공갈포 타자가 지명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