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래
1. 한국의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대한민국의 코미디언출신 방송인이자, 프로젝트그룹 갈갈이패밀리의 전 멤버. 1979년 11월 16일생 (45세).
본명은 김지혜.[1] 충청북도 충주시 출신이다. 신체 스펙이 키 162cm에 몸무게 42kg.
1.1. 활동 내역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다.[2] 정형돈이나 김병만 등과도 동기였는데, 신인 시절 자취방에 세탁기가 없던 정형돈이 옷을 안 갈아입어서 정형돈의 옷을 김다래가 언니랑 같이 자취하는 자취방 세탁기에 돌려줬는데, 정형돈의 팬티 때문에 김다래는 한바탕 언니한테 탈탈 털리고 그 사실을 정형돈에게 얘기하자 정형돈은 팬티는 안 맡길 테니 겉옷만 빨아달라고 하면서 '''팬티를 바지주머니에 넣고 몰래 넣어서 건넸던''' 일화가 있다. 세탁기를 돌리고 난 뒤 김다래는 언니한테 또 탈탈 털렸다고(...).
2003년에 동기 권진영, 박준형 등과 함께 우비 삼남매를 진행. 물건을 가지고 셋이 썰렁개그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이때 김다래는 다른 여자 동기들과는 비교되는 앙증맞은 외모로 귀여움을 받았고, 아유미 성대모사 개인기로도 호평을 받았다.[3] '''"나 이뻐?"''', '''"내 거야!"''', '''"사랑해"''' 같은 애교 넘치는 유행어들을 남겼고, 김다래 본인은 이때를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벼락스타가 됐다. 용돈 1~2만 원을 쓰던 학생이 자고 일어나면 통장에 수천만 원이 입금됐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시절은 김다래 본인에게는 상처와도 같았던 시절이라고도 하며 결국 이 코너가 그녀의 첫 데뷔작이자 마지막 코너가 되었다.[4]
그 이유는 바로 박준형의 편애와 그로 인한 권진영과의 불화 때문이었다. 당시 박준형은 늘 김다래만 편애하며 권진영의 아이디어를 가로채서 김다래에게 시켰다. 또 여린 성격인 김다래가 자주 우는 탓에 김다래가 아닌 권진영이 선배들에게 꾸중을 많이 들었다 한다. 결국 권진영과는 사적으로 대화를 나누지 않고 아이디어 회의도 따로 하는 지경까지 이른다. 설상가상으로 박준형과 연애 중이던 김지혜가 박준형과 가깝게 지내고 라디오 방송도 같이 하던 김다래에게 질투심이 폭발했다는 것. 결국 김다래는 도망치듯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다. 우비 삼남매가 김다래에게 최고 히트 코너지만 더불어 개콘에서의 유일한 코너였다. 이후 김다래는 단 한 번도 개콘에 출연한 적이 없다.
개콘에서 나오고 공부를 하려고 학생비자를 받아서 일본으로 갔는데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이 돼 방송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김다래는 윤손하나 보아, 최지우 등처럼 본인도 한류스타처럼 유명해지게 될 줄 알았는데 막상 학생비자로 경제 활동을 한 탓에 정작 '''불법체류자로 전락'''해서 우울증에 시달리며 매일 수면제를 먹고 잠들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래도 무사히 귀국했고, 이후 2010년대 초중반까지 케이블이나 지상파 방송에도 게스트로 간간이 나오는 등의 방송 활동도 다시 하였다.
현재는 방송계와 관련된 활동을 모두 접고 고향으로 내려가 부모님 농사일을 돕는 중이라고 한다.
며칠 전 유튜브 방송에서 권진영과는 일본으로 떠나기 하루 전에 화해했다고 하고 과거에 있었던 일들은 다 잊고 지금은 그냥 둘이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권진영과 둘이 79년생으로 동갑이지만,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들어보면 김다래가 권진영에게 언니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권진영은 빠른 79년생으로 78년생들과 함께 학교를 다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