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샘(프로게이머)

 

'''김한샘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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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Goon'''
'''김한샘 (Kim Han-saem)'''
'''생년월일'''
1995년 12월 31일 (28세)
'''국적'''
[image] 대한민국
'''닉네임'''
'''GimGoon'''
'''포지션'''

'''아이디'''
킹 갓 황 샘 #
GimGoon #
'''별명'''
金贡[1], 西八哥[2], Rapper[3], 김선생님[4], 짐준[5], 짐꾼[6]
'''소속 팀'''
VTG
(2013.??.??~2013.??.??)
[image] Xenics Storm
(2013.10.13~2014.02.03)
[image] Samsung Galaxy Blue
(2014.03.??~2014.06.??)
[image] kt Rolster Bullets
(2014.06.??~2014.07.22)
[image]Energy Pacemaker.All
(2014.08.??~2016.05.18)
[image]Game Talents
(2016.05.18~2017.12.21)
[image] '''FunPlus Phoenix
(2017.12.21~2020.11.17[7])'''
1. 개요
2. 수상 경력
3. 닉네임 음차
4. 플레이 스타일
5. 선수 경력
5.1. LCK 시절
5.2. LPL 시절
6. 인터넷 방송
7.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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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im "GimGoon" Han-saem'''

'''"인생은 모르네요, 끝까지"'''

2019 롤드컵 결승 진출 후 인터뷰에서

대한민국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前 제닉스 스톰, kt Rolster Bullets, FunPlus Phoenix의 탑라이너.
윤덕진의 소개로 한국팀에서 활동을 마치고 중국으로 건너갔다.

2. 수상 경력


'''우승 기록 '''
'''리그 오브 레전드 '''
<color=#373a3c> '''IEF 2013 우승'''
Team WE

'''Xenics Storm'''

한국 대표 팀[8]
<color=#373a3c> '''2015 LoL Secondary Pro League Summer 우승'''
Qiao Gu Reapers

'''Energy Pacemaker.All'''

EDward Esports
<color=#373a3c>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2019 Summer 우승'''
Invictus Gaming

'''FunPlus Phoenix'''

JD Gaming
<color=#373a3c>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우승'''
Invictus Gaming

'''FunPlus Phoenix'''

DAMWON Gaming
'''준우승 기록'''
'''리그 오브 레전드 '''
2019 Rift Rivals KR-CN-LMS-VN 준우승
LCK[9]

'''LPL'''[10]

폐지
2020 Mid-Season Cup 준우승
대회 출범

'''FunPlus Phoenix'''

폐지
<color=#373a3c> '''LPL All-Pro Team 선정'''
'''2019 LPL SUMMER 2ND TEAM'''
'''2020 LPL SPRING 2ND TEAM'''

3. 닉네임 음차


닉네임인 GimGoon을 부르는 법에 대해서 팬들 사이에 말이 엄청나게 많은 선수이다. 분명 롤챔스 데뷔 시절만해도 짐준으로 불렸는데, 이후 중국 활동을 거치면서 김군으로 부르는 팬들이 늘기 시작하면서 짐준이다, 아니 김군이다로 말이 갈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선수 본인은 처음에는 김군으로 불리는 걸 의도하고 만들었는데 선수 활동을 하며 이 닉네임을 짐준으로 불러야한다는 어떤 이의 얘기를 듣고난 후 본인이 본인을 짐준으로 칭하고 다녔으나, 중국으로 간 뒤 영어 해설들이 김군이라는 이름으로 콜을 하는 영향때문인지 다시 본인을 김군으로 칭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김군 대신 짐준이라 부르는 것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으며, 선수 본인도 롤드컵 승리 후 인터뷰에서 한국팬들에게 "기분따라 김군과 짐준이 바뀌는 김군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결론은 짐준,김군 둘 중에 아무렇게나 불러도 상관이 없으나 어쨌든 선수 본인이 처음 의도한 것은 김군이 맞다는 것이다.

4. 플레이 스타일


탑신병자 밈으로 유명한 것과 달리, 대회에서는 케어를 덜 받으면서 스플릿 챔피언으로 1인분을 해내는 밸런스형 탑 라이너이다. 아마추어 시절 트린다미어 장인으로 유명했던 선수.[11] 롤챔스 윈터 13-14 당시의 탑 브루저 메타에 잘 어울리는 렝가, 레넥톤, 문도가 주 챔피언이며 럼블도 잘 사용한다. 라인전 기량과 한타 페이즈에서의 기량이 A급 탑솔러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한타 페이즈에서의 기량이 부족하다는 것은 다소 가혹한 평가이며, 선대 트린다미어 장인인 옴므나 동시기 잭스 장인인 PLL보다는 낫지만 조작이 쉬운 스플릿 푸쉬형 AD 챔프로 솔랭 상위권을 기록한 선수가 챔프폭을 넓히려는 시도를 했을 때 라인전에서 비판을 받는 케이스라고 보는 것이 그럴 듯하다. 중국에서는 약했던 라인전을 비교적 보완했으면서 좋은 현지 적응력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한국 탑솔러의 무덤인 LPL에서 살아남고 있다. 다만 가성비가 좋기때문에 중국 현지인들이 동료와 스태프를 막론하고 좋아할 탑솔러기는 하지만 한국 S~A급 탑솔러들에 비해 부족한 폭발력은 어쩔 수 없는 부분.
가성비가 좋다는 의미지 의외로 미시적, 메카닉적 기복이 제법 있는 편이다. 다만, LPL 탑솔러들 중 정말 드물게 피오라를 잘한다. 트린 장인답게 스플릿 푸쉬 이해도가 매우 출중하며, 메카닉이 기복이 있다 해도 일단 왕귀한 피오라로 중국 탑솔러들 휘두를 역량은 돼서 기묘하게 먹힌다. 그래서 김군 하는거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면서 피오라 꺼내든 중국인 탑솔들이 멸망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LPL에서 더샤이만이 피오라를 제대로 다루며, 그 외에 캐리형 탑솔러라고 부를 수가 있는 Snake의 플랑드레와 EDG의 레이가 모두 2017 시즌 피오라 전패, 2018 시즌 피오라 봉인으로 OP 시절인 2016 시즌에만 피오라로 잘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흠좀무하다.
사실 상위권 탑솔러들을 뭐라 할 수 없는게 OP에서 너프된 후 2년간 피오라는 대회 함정챔 똥챔 취급이고 더샤이도 마치 전성기 마오라처럼 본인의 사기급 메카닉과 기본기 그리고 팀빨로 씹어먹은 것이지 피오라라는 챔피언의 장점과 성능을 극대화해서 이겼다는 느낌은 아니다. 그냥 김군이 피오라 그 자체인 것. 실제로 LPL 영문 해설진도 김군 자체를 막 찬양하지는 않지만 피오라 하나만큼은 경외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하다.
여태까지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커리어 하이였던 FPX에서 가자미형 탑으로 이름을 날린 것과는 달리 피오라나 트린다미어 같은 스플릿 챔프를 잡고 은근 1:4 운영 같은 상황에서 캐리를 해야하는 역할도 자주 했던 선수다. 앞서 말한 메카닉적 기복도 이런 캐리가 요구되는 탑솔러들에게 자주 나오는 부분 중에 하나. 라인전 자체가 엄청나게 강하진 않고, 대신 스플릿 챔프를 다룰 능력이 있고 팀의 자원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라인전이 좀더 약화되고 기복이 늘어난 대신 챔프폭이 좀 더 넒은 버전의 큐베 같은 스타일이었다고도 할 수 있다.
전성기를 맞이한 19 FPX 시절에는 이런 면모가 줄어들고 좀 더 철저한 가자미롤을 수행했다. Lwx와 크리스프가 강한 라인전으로 바텀을 몰아넣으면, 도인비와 티안 등이 바텀을 다이브치고 그동안 김군은 버티는 식. 다만 커리어 내내 버티는 역할만 수행했던 선수는 아니다보니 라인전부터 터뜨리진 않더라도 어느정도 성장이 되면 '''종종 의외의 슈퍼 캐리'''를 해내는 모습도 보인다. 여기에 워낙 오랜 선수 경험 탓에 은근 챔프폭에 제약이 적어 안그래도 도인비의 존재 때문에 픽밴에서 유리한 FPX의 픽밴을 돕는 역할을 수행했다.
2019 시즌 기준에서는 LPL에선 상위권 탑 라이너로 평가받는다. 스프링만 해도 좀 더 무색무취의 가자미 같은 느낌이었지만, 서머시즌 FPX가 스프링 이상으로 팀합이 올라오며 어지간한 경기는 초반부터 박살내는 동안 팀적인 여유 속에서 김군도 딱히 무리없이 라인전을 하며 상대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덕분에 서머는 탑솔러 부분 세컨드팀까지 선정되었다. FPX가 정규시즌 1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짐준의 탄탄한 라인전과 한타력으로 웬만한 탑솔러들의 공세를 막아내었기 때문. 특히 바텀 라인의 포텐이 어느정도 만개한 서머에는 김군의 솔리드함이 더욱 부각되었다.
시그니쳐 픽은 갱플랭크. 2019 롤드컵에서 장인급 숙련도로 세계 최고의 갱플랭크라고 불릴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롤드컵 우승 스킨도 갱플랭크이다.
2020 시즌에는 본인의 노쇠화로 주전에서 밀려났지만, 칸이 출전하는 FPX가 상당히 하락세를 타면서 김군이 재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어쨌든 칸이나 김군이나 자신의 전성기 메카닉에서 하락세를 타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2020 시즌의 칸이 메카닉 면에서 2019 시즌의 김군보다 크게 모자란 것은 아니고 챔프폭도 오히려 약간 더 넓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대한 기여도는 크게 떨어지기 때문. 물론 메타의 영향 등도 무시할 수 없지만 일단 팀의 상태는 그렇다.[12][13][14]

5. 선수 경력


'''2021년 개인 방송에서 자신의 프로게이머 경력을 회고한 김군.'''.[15]

5.1. LCK 시절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제닉스 스톰 소속으로 데뷔하여 16강 전에서 CJ 프로스트샤이를 맞상대해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며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제닉스 스톰의 대거 리빌딩 후 얻어낸 쾌거. 나진 실드를 맞아 싸운 8강에서는 세이브를 상대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빚어내며 NLB로 탈락했다.
이후 NLB에서는 나진 소드의 탑솔러 엑스페션에게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3, 4위전에서는 삼성 블루의 Acorn에게도 밀리는 등 기량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16] 2014년 1월 팀 동료 3명과 함께 팀을 탈퇴하였다. 다른 팀원과는 달리 프로 레벨에서의 경쟁력이 다소 부족하고, 탑 라이너를 구하는 팀은 거의 없어 프로팀에 다시 들어갈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솔랭에서는 방송 경기에 비해 괜찮은 모습을 보이는 듯하고, 이 덕인지 롤 마스터즈 삼성 블루 엔트리에 Quantic 출신의 건자와 함께 식스맨으로 포함되어있다.
HOT6 Champions Summer 2014 시작과 함께 kt 불리츠로의 이적이 확인되었다. 16강 첫 경기에서 리미트를 제치고 탑솔러로 출전. 류가 말리고 본인도 조금씩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7월 22일 이지훈 감독의 말에 의하면 팀을 나갔으며 LPL 팀을 갈 생각이라고.

5.2. LPL 시절


이후 LPL 2부 리그팀인 EPA에 들어가 LSPL에서 결승에 진출하여 Hyper Youth Gaming 를 3:2로 잡아내고 LSPL 2015 Summer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5 NESO 에선 8강에서 EDG를 2:0으로 꺾고 올라갔지만 4강에서 Snake eSports 한테 0:2로 패배하게 되었고 그후 3, 4위전에서 Newbee를 2:0으로 잡아내며 3위를 기록했다. LSPL 1위팀은 다음 시즌에 자동으로 LPL로 승격되어 Tencent LoL Pro League 2016 Spring 부터 EPA가 참전하게 되었다
첫 시즌 성적은 4승 12패로 A조 5위를하며 강등권에 머무르게되었다. 하지만 승강전에서 MF Gaming을 3:1로 꺾고 LPL 잔류를 확정지었다.
Tencent LoL Pro League 2016 Summer에선 Game Talents로 이적하여 경기를 펼치고있다. 이후에는 FunPlus Phoenix의 창단 멤버로 들어가 FunPlus Phoenix에서 현재까지 쭉 활약하고 있다.
어째 영 아닌 팀들 사이에서 뛰는거 치고는 그리고 방송 울렁증 탓인지 스톰 억제기라는 비판을 들었던 신인 시절의 나쁜 인상을 거르고 보면 생각보다 기량은 꽤 준수한 편이다. 에이콘과 루퍼가 1시즌씩 반짝한 것 외에는 한국 탑솔러들 특히 칸과 같은 하드 캐리형 탑솔러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중국에서 오래 버티고 있다. 균형잡힌 능력치와 트린다미어 장인 출신다운 뛰어난 맵리딩 덕분인듯.
커리어 내내 특별히 주목 받을 일도 없었고, 빠르게 외국에 간데다 외국에서도 별 존재감이 없었기에 그런 선수가 있었나 수준으로 주목도가 떨어진 선수였지만, 19 FPX가 도인비의 합류 이후 역대급 각성을 하면서 갑자기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선수로 입지가 커졌다. 스프링에는 그럭저럭한 가자미 탑솔러 역할을 하다가, 서머에는 팀 전체적으로 폼이 스프링 이상으로 강력해지며 팀적 여유 속에서 김군 본인도 어지간한 LPL 탑솔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탑솔러 세컨드팀'''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다만 LPL 탑솔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더샤이에게는 처참하게 먼지나게 털렸다. 그래도 팀은 서머 우승까지 하면서 가히 선수 인생의 정점기를 보내는 중.
선수 생활 말년이자 처음으로 나간 2019 롤드컵에서는 그룹 스테이지 초반 FPX의 고전과 맞물리며 여러모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대를 간혹 솔킬을 내는 모습도 보이지만, 스플라이스를 상대로 비스차지의 초가스에 처참할 정도로 영혼까지 털리는등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심하다. 하지만 저점을 찍을땐 너무 추하게 떨어져 자국에서 검색어 순위 2위를 달성한 Lwx와 비교하면 중간은 어느 정도 유지해줘서 그렇게 심한 비판은 없는 편.
다만 그룹스테이지 1경기를 심하게 던진 Lwx에 가려져서 그렇지 8강까지 진행한 시점에서는 명백한 FPX의 최대 약점 라인이었다. Lwx 조차도 유럽 최고의 원딜 중 한 명인 레클레스를 상대로 라인전을 압도했으며, 크리스프와 티안 역시 할리생과 브록사를 상대로 실력 차이를 보여줬지만 김군은 브위포를 상대로도 4세트 내내 라인전에서 밀리면서 '버스 탔다'라고 밖에 평할게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나틱을 상대로는 어떻게든 승리했지만 문제는 4강 상대가 IG라는 점. 미드, 원딜은 반반. 정글, 서폿은 FPX가 우세하다는 의견이 주류지만 8강이 끝난 시점에서 롤드컵에서 최고로 주목받는 선수인 탑 '''더샤이'''를 상대로 김군이 우세하다는 의견은 없다. 심지어 이 둘은 리그에서도 만나기만 하면 김군이 처참하게 털렸던 관계. 김군 본인조차도 '''무섭다''' 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그러나 모두가 엄청난 탑차이를 예상한 4강에서 놀랍게도 '''최강자 더샤이를 상대로 약우세급 퍼포먼스를 펼치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팀적으로는 팀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적이 이득을 취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정확히 제거한 뒤 죽는 활약으로 찬양받았다. 특히 세트는 졌지만 '모붕이'라고 불리며 프로씬에서 쓰기 힘든 픽으로 취급되는 모데카이저로 엄청난 활약을 한 것이 주목받았다. 그리고 2:1로 앞선 4세트에서는 더 샤이를 상대로 솔로킬까지 따내며 대활약.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경기 후 김군의 인터뷰에서 '''"인생은 참 모른다."''' 는 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결승에서는 유럽 최강 탑솔 원더를 상대로 갱플의 극상성인 라이즈를 상대로 1차전엔 티안과 도인비가 갱을 자주 와주고도 초반 갱플랭크의 술통 폭발 미스가 조금 나오면서 고생했지만 2, 3차전에는 철저하게 바텀 위주로 팀이 자원을 투자하는 와중에서도 단단하게 버티며 팀적으로 충분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갱플랭크를 잡은 3세트에서는 장인급 숙련도를 보이며 한타에서 멋진 장면을 자주 만들어내며 대활약하는 장면은 가히 압권. 팀이 압승을 거두며 '''롤드컵 결승전 노데스'''까지 가능했으며, 마지막 경기 끝나기 '''3초 전에 데스를 기록하며 실패''' 했다.
김군 본인은 8강전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을때 4강에서도 똑같이 말아먹고 탈락하면 은퇴할 생각을 했지만, 4강과 결승에서의 활약 때문에 1~2년 정도는 더 하고 은퇴하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하니, 2020 시즌에도 김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12월 16일에 FPX와 재계약을 체결했음이 공식 발표되었다. 다만, FPX가 김군의 재계약과 동시에 칸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2020 시즌에는 치열한 주전 경쟁을 겪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로 늦게 열린 2020 스프링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칸과의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개인의 피지컬적인 면에서 누가 더 우위인가는 제쳐두더라도, 김군이 칸보다 FPX의 전반적인 팀워크적 측면에서 더욱 단단한 모습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즉 현재 FPX라는 팀 컬러의 완성에 김군은 빠져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린 셈.[17]
그러나 시즌 후반에 갈 수록 기복이 나아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걷도는 것만 같았던 칸이 3, 4위전에서 더샤이를 솔킬내고 활약하는 등 고무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반대로 본인의 입지가 미묘해졌다. 서머 때는 반대로 본인이 설거지 머신이 될 수도. 그리고 실제로 MSC에서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서머에 칸이 영 별로인 폼을 보여주다 보니 김군의 출전이 필요하지 않냐는 목소리를 현지와 한국 양쪽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그만큼 스프링 후반과 포스트시즌 폼이 너무 좋지 않았다. 스프링 전체적으로 라인전 지표가 좋지 않고 챔프폭이 좁았는데, 그 문제가 극대화된 시기가 스프링 후반이었다, 이 때문에 팀 내부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확신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칸이 부진하더라도 칸이 기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결국 칸이 해도 너무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김군이 다시 주전이 됐다. 라인전 기량이 심각한건 여전한데, 그래도 칸보다 팀적 기여도가 높은데다 대진도 여유로운 덕에 승수를 꽤 챙기며 플옵 막차에 기여한다.
플레이오프 V5전, 도인비와 함께 시리즈 내내 고통 받았으며 결국 본인도 무너지며 4세트 안일한 텔판단으로 게임을 내주게 되었다.
그리고 대망의 IG와의 선발전에서 3세트까지만 해도 더샤이를 압도했으나 4세트에서 더샤이의 오른에 솔킬당한 이후 멘탈이 나갔는지 5세트에서 더샤이 솔킬을 노렸으나 오히려 닝의 빠른 합류로 끌려들어간 것이 되어 역으로 죽는 등 실수를 연발하며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였다.
다만 전체적으로 본인의 몫을 다했고 팀 원딜러의 폼이 지나치게 떨어진 것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이로써 조만간에 입대할 예정이라는 김군은 커리어의 사실상의 마지막을 아쉽게 끝내게 되었다.[18]
시즌 후 예상대로 FPX와 계약을 종료했다. 그리고 SNS에 팬들과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과 함께 당장 은퇴 안한다는 언급도 덧붙였다. 중국 찌라시에 의하면 LCK 복귀가 유력하다고.
하지만 스토브리그 막바지에 들어선 시점에서도 거취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은퇴썰도 돌았으나 중국쪽 찌라시에 의하면 베테랑을 원하는 LPL 소속 모 팀과의 강한 링크가 뜬 상황이라고 한다. 또다른 이야기에 따르면 여러 팀에서 오퍼가 왔으나 대체로 식스맨 역할을 바라고 있으며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그냥 중국쪽에서 개인 방송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말도 있다.

6. 인터넷 방송



샷건 칠때마다 떨어지는 탄피소리.

김군의 유창한 한중어.

같은팀과의 훈훈한 덕담.

화목한 팀 분위기.
LPL에서 뛰게되면서 자연스레 중국 플랫폼으로 중국에서 개인방송을 하게되었는데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저세상 텐션 방송으로 재조명받고있다. 바로 옆자리가 도인비이기 때문에 도인비 방송에서도 항상 꽉찬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고성방가에 쌍욕은 기본 옵션이고, 중국어로도 욕설을 현란하게 구사하는가하면 쉴새없이 내뱉는 한국말 + 중국말 짬뽕 속사포 욕설로 래퍼라는 별명도 얻었다. 심하면 패드립까지 치는 모습까지... 현재 이 FPX로 이적했기 때문에 패드립 듀오 성사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我们这个年纪爱情和事业可以晚点来,但是打野不行。"'''

우리 나이대에 사랑이나 돈은 좀 늦게 올 수도 있지만, '''정글은 늦게 올 수 없다.'''

한국에서 인터뷰로 접할때의 김군은 플레이 스타일상 묵직한 탑솔러 인상이였지만 개인방송에선 '''탑신병자 중에서도 말기'''인 모습을 보여줘서 적응을 못하는 팬들도 많다. 심지어 중국에서 별명 중 하나가, 페이커를 가리켜 '이 형'이라고 부르거나 더샤이를 '강 형'이라고 부르듯이 뒤에 형을 붙여 '''씨발형(西八哥)'''일 정도다. 생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중국어로 말을 할 때도 씨발을 섞어서 말하는 경우가 잦다. 코치에게 사용한 건 아니지만 매칭이 잡히지 않자 욕을 하는 김군에게 코치가 왜 그러냐고 하자 김군이 중국어로 상황 설명을 하고 씨발을 외치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방송하면서 온갖 비속어는 써도 딱히 인게임에서 채팅으로 욕을 하고 그러는 일은 거의 없고[19] 팀원들하고는 서로 사이좋고 공평하게 패드립을 나누며 팀케미를 다지는 편. 만약 이런 것에 민감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한다면야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LPL에서 뛰는 선수가 중국어 컨텐츠로 전적으로 중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국 감성의 방송이고, 중국 현지에서는 딱히 문제 삼지 않고 그런 모습을 그냥 캐릭터로 받아들이는 편이다.[20]
김군 본인은 롤드컵 우승 이후 앞으로 1~2년 정도만 더 현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은퇴한다고 했으니 딱히 한국에서 크게 문제가 될 일은 없을 듯. 애초에 한국에는 저거보다 더한 정신병자스러운 유저들이 널린데다가 특히 탑솔러라 하면 프로가 광기를 드러내도 이해하는지라 다들 이걸 진지하게 문제삼기보단 보고 다같이 웃고 넘긴다.
개인 방송에서 보여주는 찰진 분노와 팀원에게 가하는 거센 디스로 커뮤니티에서는 더샤이와 같이 팀원이 못하면 팀원들에게 걸쭉하게 쌍욕을 박는 탑신병자 특유의 밈이 생겼으나 실제 대회에서는 의외로 팀원들을 격려하는 멘트를 많이 하는 선수이다.[21] 특히 칸은 인터뷰에서 팀에 잘 녹아들고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도록 가장 많이 도와주었던 것이 김군이었고 그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한 바 있다. 즉 방송만 보면 성격 파탄자 같지만 예상 외로 팀원들을 가장 많이 챙겨주는 선수 중 한명인 듯. 애초에 정말 성격 파탄자였으면 팀원들에게서 좋은 소리는 못 들었을텐데 팀원들이 김군의 이러한 미담을 계속 이야기해주는 것으로 보아 실제 성격은 굉장히 좋은 사람인 듯하다.



특히 롤드컵 인터뷰에서는 이게 진정 동일인물인가 싶을 정도로 매우 차분한 어조를 유지하고 있다. 웃긴 점은 표현 자체는 '''똥 쌌다''' '''버스나 타자''' 등등 날 것 그 자체인데 그런 말을 매우 차분하고 조곤조곤하게 한다는 점. 그 갭 때문에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인터뷰가 끝날때마다 들리는 해설진들의 폭소는 덤.
후임으로 들어온 이 FPX에서 탑신병자 기질을 되찾자, 옆에서 샷건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있다. 키보드 날려먹은 칸을 위해 자신의 남은 키보드를 내주는건 덤. 칸과 김군 둘다 95년생인데다 12월생으로 생일이 늦은 편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인지 둘이 꽤 좋은 케미를 보여줘서 앞으로의 FPX가 기대된다는 팬들도 많다. 그러나 리미트가 해제된 칸 조차도 김군의 미친 텐션과 샷건을 보고 매번 놀라는 듯하다.
또한,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김승현(오메킴)의 팬이라고 한다. # 한편 6월 4일 개인 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군 입대를 위해 내년에 은퇴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1년 1월 초 전 팀 동료인 오뀨의 섭외로 감스트가 주최하는 천상계 롤 대회인 GGC에 참가했으나 8강에서 광탈하고 말았다.

7. 논란


2020년 3월, 前 SANDBOX Gaming 소속의 서포터 조커와 솔랭 후 키배를 벌였는데, 인게임상의 안 좋은 모습, 상대에 대한 시비, 지나치게 감정적인 채팅이 공론화되면서 과거 개인 방송에서의 탑신병자적 모습 또한 부각되며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시기에 스코어를 깐 눈꽃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비판받았다. 정리글 해당 솔랭 영상


[1] 중국에서 부르는 별명.성조대로 읽으면 jin gong, 한국어식으로 발음하면 '김공'.공의 의미는 바치다 공(貢). [2] 한국말로 번역하면 '씨발형'. 중국의 UCC 플랫폼인 비리비리등에서 불리는 별명인데 방송할때마다 욕을 입에 달고 살아서 중국인들도 씨발이 뭔뜻인지 알정도. 중국식으로 부를때 金贡의 '贡'(공)을 따와서 西八贡이라 부르기도한다.[3] 이것도 중국에서 불리는 별명이다. 방송할때마다 한국어랑 중국어를 섞어가면서 속사포로 내뱉기때문에 붙은 별명. 오죽하면 연관검색어로 rap이 뜰 정도[4] 2019 롤드컵 4강에서 더 샤이를 찍어누르며 얻은 호칭.[5] 하단의 닉네임 음차 항목 참조.[6] 부진했을 때 부르는 별명이다.[7] 오피셜 발표일은 2020년 12월 22일.[8] HUYA Tigers, Prime Clan, Incredible Miracle, Xenics.[9] 2018 KZ, AFs, KT, SKT[10] 2019 IG, JDG, FPX, TES[11] 이때문에 대회에서 사실상 사장된 트린다미어를 한번 꺼내 활약하기도 했고, 중국으로 이적하기 전 장인어른에서 트린다미어 장인으로 나와서 리신과 추노 매드 무비를 찍거나 엄청난 성장을 바탕으로 5명한테 쫓기던중 아군과 합류하자 즉시 앞 E - 점멸로 봇 듀오를 순삭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2] 어쨌든 칸이 한체탑 라인 중에서는 균형감이 별로고 무력 의존도가 높긴 했지만, 그래도 무력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자리보다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본 선수고 2019 시즌에는 하락세의 시작을 전성기보다 훌륭한 팀 플레이와 두뇌로 커버하기도 했었다. 그런 선수와 비교해도 2019 시즌의 김군은 소프트웨어적으로 훨씬 탁월한 면모가 있었다는 것.[13]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간과되는 사실인데, 2019 시즌의 김군은 2018 롤드컵까지 포함해서 '''폼이 절정이던 더샤이를 롤드컵에서 막아낸 거의 유일한 선수였다는 것이다.''' 라인전에서도 더샤이를 상대로 잘 버텨냈고, 한타 때는 더샤이가 활약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맨마킹하였으며, 심지어는 솔킬까지 땄다. 더샤이에게 철저하게 찍어눌린 소드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2:3로 IG에 비벼보기라도 했던 18 KT의 스멥조차도 더샤이를 완벽히 막지는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2019 시즌의 김군의 폼이 무시할 수준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14] 다만 이와는 별개로 현재 FPX가 휘청거리는 이유는 탑솔러인 칸과 김군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팀의 에이스이자 두뇌였던 도인비마저 에이징커브로 휘청거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정글인 티안이나 Lwx - 크리스프 봇 듀오도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실력있는 선수들이지만, 현 메타에서 상체의 두 라인이 힘겨워하는 것은 굉장히 뼈아프다.[15] '''인생은 모르네요'''라는 본인의 말처럼 선수 생활의 반 이상이 정말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었다. 제닉스 시절에는 돈도 떼어먹혔다고. FPX에서는 자신이 팀의 약점이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저 세상 케미를 자랑하는 팀원들과 함께 마음을 다 잡고 마침내 롤드컵 우승에 성공한 롤판의 숨은 인간 승리자다.[16] 엑스페션과 Acorn(천주)이 라인전에서만큼은 플레임, 임팩트 등에게도 뒤지지 않는 강력한 라이너이기는 하지만 현 메타에서 주전급 탑솔러가 그 정도로 라인전에서 심각하게 밀리는 것은 곤란한 상황이었다.[17] 물론 어떤 경기에서는 KDA 0/7/0을 찍는 등 Lwx와 번갈아가며 하드 쓰로잉을 보여주고 있기는 해서 굉장히 불안한 상태이나 칸은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FPX와는 너무 다르다보니 김군의 부진으로 인해 칸이 출전하다가도 걷도는 모습만 보여주다 보니 결국 김군이 다시 나오는 상황.[18] 본인이 방송에서 밝히기를, 1년 더 하고 군대를 갈 생각이라고 한다. 다만 FPX와의 계약기간은 올해가 마지막인지라 김군의 마지막 행선지는 다른 팀 혹은 다른 리그일지, 아니면 FPX에 남을 것인지가 관건.[19] 채팅창에 욕은 쓰는데 엔터는 안하고 ESC를 누른다.[20] 이 FPX로 이적한 후 도인비 방송에서 김군마냥 씨발을 외치며 샷건을 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중국 자체에서는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 듯하다.[21] Lwx의 실수로 인해 IG와의 경기에서 패배했을때 자책하는 Lwx를 도인비와 같이 격려해줬으며 티안이 그라가스를 하고 싶으나 팀의 조합 때문에 하기 꺼려진다고 얘기하자 "너를 믿는다."라고 하면서 티안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등 팀원들의 멘탈을 잡아주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