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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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현태(金賢泰)
국적
대한민국 [image]
생년월일
1967년 9월 20일(57세)
학력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경력
KBS 아나운서 공채 19기(1993~)
1. 소개
2. 중계 경력
3. 중계 스타일과 비판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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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KBS의 아나운서. 서울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공채 19기로 입사했다. 농구야구 중계를 많이 담당한다.

2. 중계 경력


KBO 포스트시즌KBL 챔피언결정전 등 KBS 지상파 채널이 중계하는 굵직한 스포츠 중계를 자주 담당하고 있는 아나운서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1995년부터 농구, 1996년부터 야구 중계를 시작했다.
하계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기간 중에는 주 종목인 야구와 농구와 더불어 복싱과[1] 배드민턴 경기 중계를 담당하며, 동계 올림픽에선 알파인 스키와 아이스하키를 담당한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때는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20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장면을 중계하기도 했다.
아주 가끔씩 KBS N SPORTS에도 원정을 와서 야구를 중계하기도 한다. 주로 맞췄던 중계 파트너로는 이용철 해설위원. 예전에는 현재는 고인이 된 하일성 해설위원과도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2014년부터 방송사의 야구 메인 캐스터가 모두 자회사 출신 스포츠 캐스터들로 교체되면서 지상파 3사 중 유일한 공채 아나운서 출신 야구 캐스터가 되었다. 그 후 2018년 MBC가 자사 아나운서로 회귀시키면서 유일한 기록이 깨졌다.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스포츠 중계를 했지만 2017년 KBO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는 하지 않았았는데, 당시 공영방송 총파업에 김현태 아나운서도 참여했기 때문. 그로 인해 비어버린 지상파 야구중계는 유지철 아나운서가 대신했다. 그러다가 2018년 4월 양승동 사장 취임 이후 아나운서 실장으로 승진하면서 약 2년 동안 중계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의 여파로 2018 시즌부터 후배인 이재홍 아나운서가 부처님 오신 날 경기부터 KBO 리그 캐스터로 나왔다. 그러나 평이 좋지 않았는지 축구를 위주로 담당한 이광용 아나운서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메인 야구 캐스터로 확정되었다. 2019년부터는 오랜 파트너였던 이용철 해설위원도 지상파 일선은 물론, 케이블 채널 KBS N 스포츠에서 또한 물러났다.
2020년 2월 KBS 인사를 통해 이형걸 아나운서가 아나운서 실장으로 임명되며 아나운서 실장에서 물러났고, 5월 29일 LG와 KIA의 광주 경기 중계를 맡으면서 야구 중계에 복귀했다. 과거 유수호, 표영준 아나운서처럼 서브 야구 캐스터로 계속 활동하게 될 지 주목된다. 동년 10월 15일 KBS N SPORTS를 통해 KIA와 NC의 창원 경기 중계도 맡았다.
그리고 2020년 11월 10일 두산과 KT의 플레이오프 2차전 중계를 맡으면서 4년만에 KBS 지상파 포스트시즌 경기 중계에도 복귀했다. 허나 선수들의 이름을 여러 번 틀리고 기본적인 멘트 자체도 버벅거리는 등 너무 오래 중계를 쉬어서인지 야구팬들에게 감을 못 찾는다는 혹평을 들었다.

2020년 한국시리즈 3차전 중계도 맡았다. 하지만 전보다 욕을 바가지로 더 먹었는데, 경기 내내 말을 더듬는 것은 물론, 마치 야구를 안 본 사람처럼 경기의 흐름과 맥을 전혀 짚지 못하고 헷갈려했으며, 맥락과 관계 없는 말도 계속해서 나오고 심지어는 정수빈의 이름을 이름이 비슷한 베어스 대선배인 정수근으로 부르기도 했다. 특히 8회말에 나온 정수빈의 번트 비디오 판독에 대해 중립을 지켜야할 캐스터임에도 불구하고 비디오 판독에 대해 스스로 결론을 내리고 아쉬움을 표했으며, 상황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횡설수설하여 정리를 하지 못했다. 오죽하면 똑같이 야구 중계 엄청 못하는걸로 야구팬들에게 꾸준히 비난받는 MBC의 김나진 캐스터가 재평가받을 정도. 그야말로 간만의 포스트시즌 중계에서 최악의 진행을 하면서 여러 야구 커뮤니티에서 권성욱 캐스터를 내놓으라는 등의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이 날 KBS 시청자 게시판은 말 그대로 폭발했다.[2]

3. 중계 스타일과 비판


주로 하는 멘트로는 야구 중계에서는 '''"경기 끝났습니다~"''', '''"그대로 넘어갈 듯~ 넘어갑니다! XXX(선수)의 X점 홈런, 점수는 X:N이 됩니다", "헛스윙~ 스트라잌 아웃", "중견수가! 잡았습니다!", "중견수가~ 또 잡았습니다!"''' 등이 있고, 농구 중계에서는 '''"공격제한시간 X초 남았습니다", "노 골", "적중!", "골인! 2점(3점 슛을 넣었을 땐 3득점)!"''' 등이 있다.
가끔 발음을 세게 하는 경향이 있다. '''"넘어갔어요!"'''를 '''"떰어갔어요!"''' 등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있다.
오랜 기간 스포츠 중계를 맡은 베테랑이지만, 2010년대 이후의 야구팬들에게는 중계 멘트가 틀에 박히고 지루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는 김현태 아나운서의 중계 스타일이 시청자들의 흥을 올리는 리액션보다는 '''과거 지상파 야구 중계의 정석인 사실 전달 위주의 중계이기 때문'''이다. 최근 야구 중계는 임팩트 있는 상황에서 맛깔나는 샤우팅으로 흥을 올리고, 멘트가 조금 비더라도 현장 사운드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연출하는 것이 정석인데,[3] 김현태 아나운서는 옛날처럼 오디오가 비지 않게 하려고 끊임없이 멘트를 치다보니 중계방송의 영양가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이는 것. 또한 목소리의 톤도 일정한데다가 먹어들어가는 톤이라 최근의 자연스러운 톤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때문에 시사교양에 어울리지 스포츠에는 더 이상 맞지 않다는 평이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우승콜. 2000년 이후 KBS 중계 때 한국시리즈가 끝나는 경우가 유독 많아서 본의 아니게 우승콜도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아나운서이기도 한데[4], 우승콜 역시 사실 전달에만 충실한 과거의 관례를 따르다 보니 요즘 팬들에게는 올드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는다. 2011/2013년 우승콜은 장효조를 염두한 듯한 우승콜로 화제가 된 한명재 때문에 비교조차 되지도 못한 채 묻히고[5], 2016년 우승콜[6]도 박한 평가를 받게 되는데, 그 전 두 해 정우영(2014년)[7]과 한명재(2015년)[8]의 우승콜을 라이브로 들었던 팬들 입장에선 너무 건조해진 멘트가 아쉬웠을 수도 있다. 여담으로 2008년 첫 우승콜은 "'''한국시리즈, SK의 우승입니다.'''" 였다.

4. 기타


  • KIA 타이거즈 팬들 사이에서는 KIA를 싫어한다는 말이 있다. KIA 상대쪽 편을 드는 중계 진행을 한다는 것.



[1] 중계 파트너는 김광선.[2] 사실 김현태 아나운서한테는 억울한 것도 있는 것이, 그가 두 번씩이나 이광용을 대신해 나오게 된 이유는 뜬금없게도 이근성폭력 전과로 인해 방송가에서 퇴출된 일 때문이다. 10월 방송 예정이었던 '생존왕'이라는 예능에 원래 이근이 진행자로 낙점되어 촬영을 마친 상태였지만, 해당 사건으로 촬영분 전체가 폐기되었고, 이후 첫방송은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이광용을 대타로 투입해 부랴부랴 처음부터 다시 찍기 시작했는데, 이게 포스트시즌 기간과 겹치면서 이광용은 야구 중계를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중계 캐스터 자리가 2진인 강승화와 김현태에게 넘어갔는데, 강승화는 또 여자배구 중계로 나올 수 없었고, 그래서 그가 나오게 된 것. 이 비하인드가 알려지자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만악의 근원이었다며 이근도 까였다.[3] 2017년 10월 3일 이승엽 은퇴경기에서, 레전드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모인 관중들의 한이 서린 응원가 소리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한명재 캐스터가 의도적으로 아무런 멘트도 하지 않은 것이 한 예이다.[4] 총 6회(2008, 2010~2013, 2016). 2위는 SBS 김정일 아나운서(3회, 2000~2002)와 KBS 이광용 아나운서(3회, 2018~2020).[5] 사실 한명재는 그 우승콜 이전에도 톱이었어서 애초에 비교가 안된다.[6] '''경기 끝났습니다!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가 우승을 차지합니다.'''[7] '''"2000년대 최강팀을 소개합니다! 2014년 프로야구 챔피언! 통합우승 4연패의 삼성 라이온즈!"'''[8] '''"스트라이크!''' '''2015년! 두산이 챔피언이 됩니다! 14년만에 미라클 두산이 또 한번 가을의 기적을 완성하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