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자)
[clearfix]
1. 소개
전 풋볼리스트, 일간스포츠 기자 출신으로 다음과 네이버에서 축구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었으나 현재는 그만두었으며 2015년부터 JTBC 축구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이천수와 더불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메인 해설을 맡기도 하는 등 JTBC에서는 1순위 해설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굉장히 조심스럽고 신중한 중립적인 스타일의 해설로, 시청자들의 평가 역시 딱히 나쁘지 않은 편.[7]
그러나 코로나 시국 이후 국대 경기가 끊긴 이후에는 말만 1순위지 실제로 경기 배정이 잘 되지 않는다. 특히 JTBC측은 김환이 K리그 중계의 중심인 것처럼 홍보를 하지만 1년에 K리그 중계 기회는 손에 꼽는 편. K리그 해설한다고 말하는 사람 중 가장 적으니 사실상 K리그 해설 기회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인지 중계 기회에 대해서는 마음을 내려놓은지 꽤 된 걸로 보인다.
이주헌, 박종윤과 함께 축구 팟캐스트 히든풋볼의 메인이자 주축이며[8] 주책남들의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스포츠 산업 관련 기업인 아인스하나와 연관되어 구자철의 유튜브 채널인 '''슛별친'''을 관리하는 주체이자, '''화니볼'''이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 방송을 운영 중인 BJ 겸 유튜버이기도 하다.
2. 일생
빠른(?) 85년생[9] 으로 박종윤과 같은 년도에 태어났지만, 둘이 말을 편히 하는 순간 동종업계 사람들 족보가 다 꼬여버린다는 이유로 말을 놓지는 않고 있다.
광주 출신이며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를 나왔다. 본인은 이를 조선대 출신 감스트와의 나름의 접점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이스타는 항상 코웃음 친다.
보기와는 다르게 이과생이다.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10] 어렸을 때부터 타자가 매우 빨랐다고 하고,[11] 중학교 시절 MP3에 음악을 담는다던가, FM(당시 CM)을 즐겨한다던가, 친구들 컴퓨터를 대신 포맷해주는(포맷기사) 등을 하며 컴잘알로 평가받아 컴퓨터공학과를 지망했다고 한다.
대입을 앞두고 한양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와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중 고민을 했는데, '컴퓨터'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중앙대에 가기로 결심했다고 한다.[12]
하지만 컴퓨터공학과의 현실. 컴퓨터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수학을 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빠르게 포기했다. 신방과 수업을 들으며, 도움을 구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 스스로 필사로 공부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팟빵 '히든풋볼' 2016년 5월 24일 올라온 '''[특별판,ii]김환, 공대생에서 프리랜서 기자까지'''를 들어보자. 김환의 인턴기자시절, 기자 오디션 시절의 스펙타클한 일화가 '''아주 많이''' 담겨있다.
특히 기자 시절의 일화들이 아주 흥미진진한 것들이 많다. 용산 참사 당시 그 현장을 최초로 목격한 이 중 한명이었는데, 인턴기자 신분이라 새벽에 부장을 깨우면 안될 것 같아 아침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고(...) 당연히 새벽에 부장을 깨워야 하는게 맞다. 여튼 고작 인턴기자 신분으로 용산참사 현장을 최초로 보도한 셈이 되어 주변 선배들에게 부러움과 신기함의 눈길을 받았다고 한다. 취재 운이 터져버린 것.
그렇게 기자 생활을 이어가다 스포츠 쪽으로 옮겨가면서 축구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3. 히든풋볼 및 주책남들에서
이스타TV의 코너 중 히든풋볼K를 담당하고 있으며, '''히든풋볼K를 먹여살리는 일등공신'''이다. '''K리그 이적설, 뒷담화들은 모두 김환이 퍼오기 때문에''' 사실상 김환이 어떤 소스를 퍼오느냐에 따라서 히든풋볼K 해당회차가 불타오르고 이슈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핵심적인 내용은 유료 방송에서만 푸는지라 팟빵 결제를 해야만 들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유료결제를 할 가치가 있을 정도의'''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뒷이야기 까지 모두 퍼온다는 것이 무서운 점. 심지어 팬들 조차도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이런 거 다 공개하다가는 김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게 아니냐(...)'''[13] 고 우려를 표할 정도로 구단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숨기려는 뒷담화까지 모두 퍼와서 방송하기 때문에 평소 K리그 구단과 연맹의 제한적인 정보공개[14] 에 목마른 K리그 팬들의 지지가 상당한 편이다. 그러나 2020시즌 즈음부터는 언론사 기자들이 너도 나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K리그 이적설 공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이후 이적이나 팀 내 소식들이 활발하게 전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히든풋볼에서는 이적설보다는 경기 리뷰 위주로 집중하고 있는 편.
그리고 2017년 부터는 히든풋볼E에도 출연하기 시작했다. JTBC에서 분데스리가 해설을 도맡아 했기 때문에 분데스리가 관련 지식이 깊은 편이지만[15] 본인이 추천해준 분데스리가 출신 EPL 선수들이 하나같이 죽을 쑤면서(...)이주헌과 박종윤에게는 무늬만 분데스리가 전문가 취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분데스리가의 선수를 에이전트 빙의해서 EPL에 소개하는 컨텐츠인 "자지올라"를 시작하였으나, 하나같이 짜친다고 패널에게 비판받았다.[16] 2017년 후반부터는 히든풋볼 E의 MC역할을 맡고 있다. 2019년 6월부터는 이주헌에게 MC역할을 넘겨주었다.
주로 이주헌에게 갈굼 받은 후에 삐지는 포지션이었으나 팟캐스트를 진행하면서 오히려 이주헌에게 역공도 하고, 쿨한 척 넘어가려는 태도로 캐릭터 변화를 시도하기도 하는 등 은근히 개그 포인트를 잘 잡는다.
이주헌과 마찬가지로 어느 특정 팀의 팬이 되본 적이 없는지라 어떤 이적과 같은 축구 관련 사건들에 대해서 상당히 냉정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4. 화니볼에서
히든풋볼에서 풀던 축구 얘기에 대한 갈증을 풀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개인 방송국을 열었으며, 방송국 이름은 고민하다 '''화니볼'''로 짓게 된다.# 이윽고 유튜브 채널도 열었고, 이스타TV의 지원과 히든풋볼 K리그 팬들의 지원에 힘입어 나름 의미 있는 구독자 수를 확보했다.
아프리카 방송에서는 주로 K리그 관련 컨텐츠를 진행하는데, 주로 이적 시장 이야기 그리고 경기 프리뷰 및 리뷰에 대한 잡썰이 위주이다. 워낙 썰을 많이 갖고 있는 기자 출신인지라 2020시즌을 앞둔 이적 시장 때는 K리그 팬들 사이에서 나름 핫한 반응을 불러왔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본인의 여자친구와 관련된 컨텐츠를 진행한다. 본래는 축구에 관심이 없었다가 에덴 아자르와 첼시의 팬이 되기 시작하면서 축구에 관심 가지게 되었다고. 2월 3일 새벽, 자신이 진행하는 개인방송인 여자친구를 처음 공개했다.[17] 처음에는 얼굴을 가렸다가 여자친구가 '''김환 본인의 생각보다 훨씬 방송에 잘 맞는 스타일이였던지라'''(...) 이내 자연스럽게 얼굴이 공개되었다. 별명은 김미녀인데 유튜브 댓글을 보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김미녀님이 방송 주인장이고 김환을 게스트라고 몰아가는 기믹이 형성됐다. "저 방송은 얼마나 대단하길래 '''방송사 축구 해설위원을 게스트로''' 쓰냐?", "지금까지 하는 거 보면 '''김미녀TV에 환이형이 숟가락 얹은''' 거 같다" 같은 댓글이 대표적인 예시. 방송에 의하면 한 번 헤어졌다 다시 만난 사이로, 2005년 종로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아프리카에서는 K리그 프리뷰 컨텐츠를 진행하지만, 정작 유튜브에서는 축구 관련 컨텐츠를 자제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다가 히든풋볼 K 패널인 강성주 해설위원과 함께 K리그 전문 유튜브 채널인 화니볼 플러스를 새로 만들면서 K리그 영상 사용권을 구매하는 등 전문적인 컨텐츠를 만들게 되었다.
5. 구자철official에서
구자철과 협업하며 분데스리가 관련 컨텐츠를 총괄하고 있다. 이재성, 서영재, 백승호, 이청용, 박이영 등 독일에서 뛰는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직접 진행했다.
구자철이 영상을 올릴 때 검수를 하는 역할도 수행하는 듯. 기성용 K리그 복귀 무산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내비친 영상을 올렸을 때 구자철이 너무 흥분했던 나머지 많이 편집해야 했다고.(...)
6. 김환의 별명 시리즈
대부분은 히든풋볼을 진행하면서 얻은 캐릭터들로, 김환의 팬들을 양성하는 기믹으로 자리잡았다.
'''고환 (투 러시아)''' : 히든풋볼에서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김환을 현지에 보내기 위해 내건 슬로건 중 일부이다.
'''김치킨''' : 이스타 집에 도착한 김환이 벨을 누르자 이스타의 딸 자은양이 "어? 치킨왔다~" 라며 반겼다는 후일담을 듣고 생긴 별명
'''포장환''' : 2018년 3월 5일 김환은 히든풋볼 녹음과이벤트 배송을 위해 포장을 하러 중계는 하지 않았으나 옆에서 포장을 했고, 어김없이 박종윤이 기승전'환'붙이기로 포장환이라 불렀다.
'''고구마''' : 히든풋볼K 방송 중 고구마를 먹은 듯이 답답하게 이적 루머를 풀다가 생긴 별명. 다른 축구 팟캐스트인 조축개축이 국내축구 루머를 화끈하게 풀어버리자 이내 고구마를 포기했고 대신 화니볼에서 예전보다는 더 높은 수위로 루머를 풀게 된다.
'''자X환''' : 2018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전북VS수원 경기에서 후반 34분에 ‘여러가지’라고 말하려던 걸 발음이 잘못 나와서 여러자X로 발음하는 대형 사고를 쳤다. #
'''젖지방''' : 히든풋볼에서 후원 닉네임 중에 김환의젖지방이라는 닉네임으로 부터 비롯되었다. 다만 그 전부터 루크 쇼와 비슷하게 가슴이 육덕지는 게 비슷하다고 몇 번이나 언급되었다.
7. 어록
'''오키도키''' [18]
'''야 말 똑바로해라 개새꺄~ 짜증나게하지말고'''
'''ㅂㅈㅅ'''
'''불---편'''
'''헤이 웨얼알유프롬? 두유원트 라이프? 디스이스 구급 디스이스 구급 이팅 잇 잇 잇이스 딜리셔스~'''
'''수원 리버풀같지 않나요?.. 그니까 수중딱..이랄까?'''
'''여러자지'''
'''지배인이세요?''' [19]
'''(히든풋볼E 중 황덕연 해설에게) 그러니까 니가 안되는거야'''
'''마라탕이나 팔아 새꺄'''
'''(상주상무와 전북현대의 경기를 본 후)불편해!''' [20]
'''아!''' [21]
8. 여담
- 좋아하는 장르는 힙합이며 화니볼 방송 때 신청곡을 제외하면 항상 힙합 노래만 튼다. 랩을 생각보다 잘하는 편이다. 그러나 히든풋볼과 감스트의 합방에서 딥플로우의 작두를 했다가 민망한 실력으로 인해 전설의 시청자 700킬을 달성해버리고 만다. 이후에 창피함에 못 버텨 힙합 음악을 잠시 끊을 정도였다고.
- 친동생이 로꼬&유주가 부른 우연히 봄의 작곡가인 미친계집애(본명 김노을)이다. 또한 동생이 처음으로 트로트 작사를 맡은 곡이 탄다 탄다라는 노래였는데, 이 곡이 히든풋볼에 삽입되기도 하는 등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가슴이 매우 크다. 외모와는 다르게 몸에 털도 많아 히든풋볼에서 자주 놀림당하기도 한다.
- 히든풋볼 팬 사이에서는 ‘김환 스코어’라는 말이 있는데, 김환이 중계하는 경기는 0대 0의 노잼 경기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말이다. 김환 경기는 0 : 0, 1 : 0, 1 : 1 세 가지 경우만 나온다고 해서 ‘이진법 축구’라는 말도 생겼다. 그러나 대구 FC와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4 : 6이라는 엄청난 스코어가 나온 이후로부터 김환의 중계 경기에는 골이 많이 터지고 있다.
- 무조건을 '무조끈'이라고 발음한다. 본인도 지적받은 이후엔 신경쓰는 듯 했으나 말하는 습관이라는 게 쉽게 바뀌지는 않는 법.(...)
- 박종윤만큼은 아니지만, 축구 관련 커뮤니티 눈팅을 매우 자주 하는 편이다. 나무위키도 자주 찾아보는 편이라 아예 이와 관련된 컨텐츠도 진행했을 정도이다.
- 배우 진기주와 인연이 있다. 같은 대학교 같은 과 선후배 사이로 공과대학을 다니면서도 기자를 준비한 공통점이 있어 대외적으로 본인이 본인학과 학생들 중에서 진기주 다음으로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1] 2020 K리그 FA컵 전북 VS 성남 아프리카 라이브 중 밝힘.[2] 現 소프트웨어학부[3] 7월에 최종 합격하여 수능을 안봤다고 한다. 합격 이후 월드컵을 제대로 즐기고 몇달동안 점심때 하교하여 영화관가서 영화를 봤다고 한다. [4] 세례명 : 프란치스코[5] 화니볼[6] 화니볼 플러스[7] 경기 이후 해설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안 나오는 편이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1순위 해설위원임에도 존재감이 없다는 평도 있다.[8] 다만, 이주헌과 박종윤이 공동 설립한 랩추종윤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이스타TV에서의 출연도 국내축구 관련 컨텐츠를 제외하면 많은 편은 아니다. 다만 워낙 오래 방송을 같이 하고 있는 사이인지라 유튜브에서도 자주 언급된다. 사실 이스타TV 역대급 히트 영상의 주인공도 김환이다.[9] 85년 4월생이지만 학교를 빨리 들어갔다.[10] 본인피셜로는 수에 강하다고 하는데, 방송 중 수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다[11] 증빙자료 - 타자로 상도 타봤다고 한다 https://namu.wiki/edit/%EC%9D%B4%EC%8A%A4%ED%83%80TV?section=5 [12] 본인은 모범생이었지만, 친구들이 노는 부류에 속해 수시면접을 보러 갈 때 결석처리가 되었다고 한다.[13] 다만 방송을 들어보면 본인은 그냥 내려놓은 듯이(...) 축구 관련 일거리가 떨어지면 그냥 다른 거 하고 먹고 살지라고 여길 정도로 모든 걸 내려놓은 느낌이다.[14] 이는 네이버 풋토, 다른 방송에 출연하는 기자들 모두가 지적하는 부분으로 외국과 달리 K리그는 선수 인터뷰 조차 쉽게 따기 힘들며, 구단이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받아쓰기 하는 것 말고는 기사를 쓸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다.[15] 18/19시즌 한국 선수들이 대거 분데스 2부로 진출해 메인 중계가 한국인 리거가 있는 2부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2019년에 김환이 이제 1부를 잘 모르겠다고...[16] 어떤 선수는 K리그2의 닐손주니어 급이라고 평가되었다.[17] 당일 방송에서 반 페르시(..)의 유니폼을 입고 출연했다가 동시간에 방송중이었던 박종윤 캐스터에게 "근본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는데, 후에 히든풋볼E 를 통해서 박종윤이 "근본이 없다." 라고 한 것이 아니라 "근본이 없는 유니폼을 입었다." 라고 했음을 밝혔다.[18] 히든풋볼K 초창기, 단톡방에서 자신이 말을 하면 두 멤버가 읽씹하거나 맨날 ㅇㅋ, 알겠심다 만 보내서 삐진 후 날린 일갈[19] 이스타가 위닝일레븐 방송중 본인이 경기를 지배했다는 말을 보고 비꼬면서 '''지배인'''이세요라고 하였다. #[20] 경기 후 문선민의 표정을 보면서 한말이다[21] #